수원효행기념관 ‘자연 학습장’ 재탄생

수원시 어린이 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15일 공식 개관했다.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명규환 시의회 부의장, 김국회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관한 어린이 생태미술체험관은 수원미술전시관의 북수원 분관으로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39-6번지 구 수원효행기념관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였다. 어린이 생태미술체험관은 자연과 예술이 결합한 전시를 바탕으로 통합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의 리듬을 오감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삶의 교육 공간이자 전시학습공간이 될 예정이다. 지난 7월 19일부터 진행된 개관전시 Green Friends, 그대로 멈춰라!는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작품과 함께 멸종위기 혹은 사라져버린 생명체를 통해 우리 삶에서 생태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또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전시 관람 후 상상력으로 친구를 그리고 발표하는 Hello, Friend 안녕! 살아있는 모든 것들과 야외 체험활동으로 동화 속 파랑새에게 예쁜 집을 만들어 주고 체험관에 다는 Hello! Bird 안녕! 파랑새야를 개관 기념 생태미술체험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용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 생태미술체험관 홈페이지(www.suwonartcenter.org)또는 생태미술체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031)243-3647글_박수철기자 scp@ekgib.com 사진_전형민기자 hmjeon@ekgib.com

성남시, 1부 종목 최다 우승 ‘기염’

성남시가 제2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서 1부 종목 최다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이와 함께 개최지인 이천시도 생활체조 단체 종목에서 우승을 추가하며, 2부 종목 최다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대회 이튿날까지 테니스와 합기도, 인라인스케이트 등 3개 종목에서 우승, 고양시안양시이천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성남시는 이날 열린 게이트볼과 생활체조 1부에서 우승을 추가하며 모두 5개 종목에서 우승, 1 부 종목 최다 우승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이천시도 생활체조 2부에서 우승하며 4개 종목 우승을 차지, 각각 3 개 종목을 우승하는 데 그친 고양시, 안양시 등을 제치고 성남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종목에서 우승한 시군이 됐다.또 이날 벌어진 배드민턴 종목에서는 1부 수원시와 2부 포천시가 우승했으며, 볼링에서는 다음 대회 개최지인 1부 부천시와 2부 광주시가 우승을 차지했다.이와 함께 스포츠 7330상의 영예는 각각 1부 안산시와 2부 여주군에게 돌아갔고, 질서있고 독창적인 선수단 입장을 선보인 1부 평택시와 2 부 김포시가 입장상을 수상했다. 대회 내내 모범적인 경기를 펼친 1 부 수원시와 2부 이천시는 모범상을 수상했고, 도게이트볼 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특별상을 받았다. 한편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3천579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내년 부천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폐막했다.글_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해피 할로윈 & 호러 나이트 ‘오싹한 추억’

지난 9월 9일 금요일부터 시작된 에버랜드 해피 할로윈 & 호러 나이트가 가을축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총 5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에버랜드를 찾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함과 동시에 젊은 고객들에게도 할로윈 특유의 오싹하고 공포스러운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익살스런 볼거리를 중심으로 했던 기존 할로윈 축제에 호러 컨텐츠를 대폭 강화한 공포 체험공간 호러메이즈(Horror Maze)를 오픈해 축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호러 메이즈는 할로윈 축제 본연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컨텐츠로 귀신을 연상시키는 동양적공포 스토리와 숙련된 연기자를 통한 리얼리티 강화로 공포 강도를 극대화했다. 호러 메이즈는 평일에는 낮 1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에는 낮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5천원이다유령이 모여 사는 마을을 컨셉화한 테마공간 호러 빌리지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 명소다. 호러 빌리지는 T Express와 눈 썰매장이 위치한 알파인 빌리지를 테마화한 공간으로 각종 할로윈 조형물이 장식돼 있을 뿐만 아니라 유령 캐릭터들의 서프라이즈 공연몬스터 밴드의 파티도 준비돼 있다.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철, 가족 단위의 손님들을 위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도 대폭 강화했다. 동물원에서는 오랑우탄을 비롯한 20여 마리의 동물들이 손님과 함께 장애물 넘기, 릴레이 경주를 펼치는 왕대박 운동회가 열리고,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이 등장해 턱걸이, 장애물 통과시 신기하고 깜찍한 묘기를 펼치는 할로윈 캣 쇼도 실시한다. 가을 국화가 만발하는 포시즌스 가든은 할로윈 가든으로 변신한다. 할로윈 가든에는 약 10만 송이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국화 및 할로윈의 대표 심벌인 잭 오 렌턴 캐릭터와 함께 작년보다 증가한 약 5천 개에 달하는 실제 호박이 전시된다. 특히 약 1만 송이의 국화로 이루어진 대형 호박 모양의 국화 토피어리와 익살스런 모양의 호박페인팅 등이 전시돼 손님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한편, 장미원 지역에는 36만 송이의 가을장미와 함께 언뜻 보면 호박꽃 모양을 천사의 나팔꽃도 활짝 펴, 깊어 가는 가을 밤 사랑 고백을 위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전체 동선 600M, 퍼레이드 길이 100M에 달하는 테마 퍼레이드 해피 할로윈 파티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2배 늘렸다. 글_용인/강한수기자hskang@ekgib.com

카자흐스탄 알마티 찾아 인술 펼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원장 김현승)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현지 서울호텔 등의 초청으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내과와 외과, 소아과, 피부과, 치과 등의 진료과목이 포함됐으며 김현승 원장을 비롯한 17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번 카자흐스탄 해외 의료봉사는 지난해 캄보디아에 이어 두 번째다.현지 알마티 한국교육원에 마련된 무료 의료봉사 캠프에는 현지 원주민과 고려인, 교민 등 수백명이 몰려 평소 부족한 현지의 의료서비스를 실감케 했다.파주병원 의료진은 일반진료 495건, 치과진료 155건을 실시했으며, 특히 치과진료와 관련해서는 첨단 의료기기와 높은 진료 수준에 대한 소문이 퍼져,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고 마감시간을 넘겨서까지 진료가 이뤄졌다.또 파주병원 측은 진료뿐 아니라 구강교육도 함께 진행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문구용품 700여점도 전달했다.김현승 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양질의 의료에 목말라 있던 현지인뿐만 아니라 교민들에게 현실적으로 큰 도움을 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다만, 검사기기나 진료과목이 제한돼 있어 아쉽지만 내년에 다시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되면 이런 것들을 보충해 완벽한 진료를 해 주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한편, 파주병원은 의료 봉사후 고려인과 카자흐인 환자 각 1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릎관절을 치료할 예정이다. 글_윤철원기자 ycw@ekgib.com

대선·총선은 양극화 치료할 리더 필요

윤여준 평화재단 평화연구원장(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이 인천을 찾아 국가위기를 극복하려면 다가올 보궐선거와 내년 총선, 또 대선에서 공공의 가치를 되살리고 사회 양극화를 막을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원장은 7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306회 새얼아침대화 강사를 맡아 2012년 어떤 국가 리더십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윤 원장은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후퇴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다며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 또 구제역 등이 일어났을 때 국가가 허둥대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 국민들은 나라가 생명과 재산조차 보호해주지 않는구나 느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윤 원장은 또 특임장관실이 실시한 신뢰도조사에서 청와대와 국회에 대한 신뢰도가 불과 2~4% 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민 100명 중에 3명만이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신뢰를 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이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표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윤 원장은 우리사회가 현재 공공성 파괴와 사회 양극화 문제를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원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연대의식의 핵심은 공공성이지만 나랏일 할 사람을 뽑는 인사문제부터 대통령은 구설에 오르는 등 공공성을 잃고 있다며 공공의 가치를 지키고자 세금이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민 앞에서 국가를 다스리는 사람은 공공성을 생명으로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사회 양극화에 대해서는 대기업들은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50% 넘는 매출성장을 달성하고 있지만 고용이나 투자는 줄인 채 오히려 시설 늘려야하니 세금 깎아 달라 조르고 있다며 사교육비 대느라 허리가 휠 지경인 서민들의 불만과 분노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 같다고 우려했다.특히 윤 원장은 우리나라 현대 정치를 이끌어온 전현직 대통령들은 민주적인 방법보다 권위주의에 기대 국정을 운영하는 한계를 보였다며 국가 최대지도자는 민주적 가치를 알고 경제민주화까지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투표할 때는 동향이니 동문이니 하는 사적인 연고가 아닌 주권을 행사하는 공적인 영역에서 고민해야 한다며 정치인들의 말이나 눈앞의 행동에 현혹되지 말고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궤적을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글_김미경기자 kmk@ekgib.com

中 경제특구 톈진시와 경협 강화

송영길 인천시장이 1~3일 중국 톈진(天津) 빈하이(濱海) 신구 등을 시찰하고 귀국했다.송 시장은 지역 경제인 등 150여명으로 시찰단을 구성, 1일 중국 톈진을 방문, 후앙싱꿔 텐진시장과 양 도시 간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오는 2013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교류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송 시장은 2일 중국의 3대 핵심 동력이자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같은 개념의 특별구로 불리는 톈진시 빈하이 신구에 입주한 영창악기와 에어버스 등을 방문, 기업 관계자로부터 현지 경제상황과 톈진시의 각종 기업우대정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빈하이신구의 경우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도 각종 규제로 묶여 있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규제 철폐와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송 시장은 이어 톈진시 한인회를 방문,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황찬식 톈진시 한인회장은 이곳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천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비슷한 개념과 목적으로 출범한 빈하이신구가 세계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게 된 비결을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송영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톈진에서 중국 최대 태양광 발전회사인 CNPV와 태양전지 연구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글_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송영길 시장 추석맞아 ‘민생현장’ 행보

송영길 인천시장이 추석을 맞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직접 거리 청소에 나서는 등 민생현장 행보에 나섰다.송 시장은 6일 오전 6시부터 1시간동안 계양구 작전사거리에서 박형우 계양구청장, 이상익 환경녹지국장 등과 함께 작전역사거리에서 신대사거리까지 약 500m를 손수레를 끌며 빗자루로 거리를 쓰는 등 청소했다.송 시장은 거리청소를 하다보니 정말 담배꽁초를 많이 버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거리에서 담배피우는 것 자체를 금지시켜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하기야 자신의 폐 속에 니코틴, 타르 등 발암물질을 버리는 사람이 거리에 담배꽁초쯤이야 못 버리겠느냐 하는 생각이 든다. 담배는 백해무익이고 아편의 일종이다. 담배제조금지법이라도 만들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송 시장은 이후 계양구 환경미화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노고를 격려했다.이어 서구 중앙시장을 방문해 재래시장 상인들을 위로했고, 같은 서구 소재 낙원 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5일엔 부평구 소재 신명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송 시장은 8일에는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명절에 쉬지도 못하는 소방 공무원들의 노고를 달랬고, 9일에는 사회복지시설과 귀성객들이 몰리는 인천터미널, 인천 남구 인천사랑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에 들러 민심을 청취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위로했다.글_이민우기자 lm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