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장 추석맞아 ‘민생현장’ 행보

송영길 인천시장이 추석을 맞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직접 거리 청소에 나서는 등 민생현장 행보에 나섰다.

 

송 시장은 6일 오전 6시부터 1시간동안 계양구 작전사거리에서 박형우 계양구청장, 이상익 환경녹지국장 등과 함께 작전역사거리에서 신대사거리까지 약 500m를 손수레를 끌며 빗자루로 거리를 쓰는 등 청소했다.

송 시장은 “거리청소를 하다보니 정말 담배꽁초를 많이 버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거리에서 담배피우는 것 자체를 금지시켜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하기야 자신의 폐 속에 니코틴, 타르 등 발암물질을 버리는 사람이 거리에 담배꽁초쯤이야 못 버리겠느냐 하는 생각이 든다. 담배는 백해무익이고 아편의 일종이다. 담배제조금지법이라도 만들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후 계양구 환경미화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서구 중앙시장을 방문해 재래시장 상인들을 위로했고, 같은 서구 소재 낙원 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5일엔 부평구 소재 신명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 시장은 8일에는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명절에 쉬지도 못하는 소방 공무원들의 노고를 달랬고, 9일에는 사회복지시설과 귀성객들이 몰리는 인천터미널, 인천 남구 인천사랑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에 들러 민심을 청취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글_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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