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5일 2011 다문화 가족 디딤돌 교실 입교식을 지역내 새마을회관에서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조택상 동구청장과 이영복 동구의회의장, 최석환 동구새마을지회장등이 참석했다.다문화 가족 디딤돌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이다.구는 지역내 결혼 이민자 40여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까지 친정부모 초청자 관광, 한국 음식 만들기, 한복예절 및 이해, 아내국가 언어교실, 한국문화체험, 한국어교실, 한국전통결혼식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이날 새마을부녀회와 다문화가정의 멘토 결연식이 열렸다. 각 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결혼이민자들과 1대 1로 멘토멘티를 맺어 한국의 의식주 등 생활문화와 생활관습을 알려주고 기초 한국어도 가르쳐주는 등 결혼이민여성이 지역사회에 조기정착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최석환 동구새마을회장은 결혼이민여성이 앞으로 어엿한 한국인, 당당한 동구주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멘토 관계를 맺은 새마을부녀회장들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글_장용준기자 jyjun@ekgib.com
인천시 계양구에 국제어학관이 문을 열었다.계양구 지난 8월 31일 송영길 인천시장, 박형우 구청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부터 초등학생에게 원어민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계양국제어학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계양국제어학관은 용종동 215-2번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대지면적 809.6㎡ 규모로 건립, 체험형 외국어학습공간으로 영어학습에 필요한 체험실과 강의실, 영어도서관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어학관 첫 프로그램인 가을학기는 지난 29일 개강해 오는 11월말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유아ㆍ유치ㆍ초등부 각 주 3일반(월수금)과 주 2일반(화목)으로 나뉘어 총 500여명이 이용할 계획이다.어학관 토크 하우스(Talk House)에서는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중국일본영어 클럽을 무료 운영하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테마강좌도 정기적으로 열린다.글_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 연수구의 북스타트(Book Start) 사업이 7주년을 맞았다.구는 1일 대회의실에서 북스타트 위원들과 지역 내 평생학습기관장, 어린이집유치원 원장, 북스타트 꾸러미 수령 주민, 영유아 책 읽어주기 자원활동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기념식은 북스타트사업 성과 보고와 평생학습 동아리 벨로체 기타 앙상블의 축하 공연, 책 꾸러미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북스타트 사업은 평생학습도시 연수 구축의 근간이 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04년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시작돼 직업연령대에 상관 없이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책들을 읽고 있다.특히 구는 옥련2동 어린이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생후 3개월부터 1년 미만 영유아(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어머니용 가이드북이나 추천도서목록, 아가책 등을 제공하는 등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홍준호 부구청장은 열린 평생학습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글_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 중구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장례지원서비스를 강화했다.구에 따르면 4일 장례지원업체인 좋은상조㈜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제여건이 어려운 지역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을 대상으로 장제급여 범위(50만원) 내에서 이송, 위생처리, 염습, 장의용품 등의 고인관리와 빈소, 꽃바구니, 영정사진 설치 등의 의전관리, 화장접수 및 운구대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례지원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모두 95명이 사망해 4천750만원의 장제비를 지원한 바 있으나 올해부터는 장제비 한도 내에서 직접 장례지원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게 돼 주민들이 편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된다. 구는 지역내 1천936세대 3천141명(7월 기준)의 기초생활수급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 장제비 지원금만으로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부담을 덜어준 것이라며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글_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인천시 중구가 제14회 부산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홍보상을 받았다.구는 2일~5일 동안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최우수 홍보상을 수상했다. 구는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에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중구를 주제로 월미관광특구, 차이나타운 지역특화발전특구, 자연자원을 홍보하는중구홍보관을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요 관광지나 근대건축물 모형의 직소 및 입체퍼즐 맞추기, 다양한 기념품 전시배부 등의 홍보이벤트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은 것이 이번 수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제14회 부산국제관광전은 세계 36개국 230개 기관 및 8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참가해 각종 관광정보를 나누고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행사로 성공리에 마무리 됐으며 행사기간 동안 중구홍보관을 찾은 관람객은 8만여명으로 집계됐다.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행사와 관광전에 참가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펼쳐 명품관광지 중구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글_김미경기자 kmk@ekgib.com
일시 10월 1일장소 대공연장관람료 3만원~8만원문의 031-378-4255 결혼 해프닝을 둘러싼 스페인풍의 유쾌한 희극 발레. 돈키호테는 260년 넘게 정통 희극 발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명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장기인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결혼 해프닝이 주 스토리. 소설의 주인공인 돈키호테가 발레에서는 두 주인공의 결혼을 도와주는 조연으로 나온다. 다채롭고 재미있는 사건과 변화무쌍한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함을 더할 뿐 만 아니라 스페인 풍의 춤들이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되어 관객을 열광시키는 매력이 가득하다.고전 발레 가운데 가장 유쾌한 발레로 손꼽히는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원작소설로 1869년에 볼쇼이극장에서 세계 초연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 1997년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의 개정안무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2008년 세계 3대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 내한 공연시 국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던 발레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는 ABT 버전과는 다르지만, 스페인 광장을 재현한 떠들썩한 무대와 각종 춤의 화려함, 두 주역 무용수가 선사하는 괄목할 만한 기교가 볼만하다.
일시 10월 21일~22일장소 소공연장관람료 1만5천원~2만5천원문의 031-644-2100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05년 겨울 초연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평균 객석점유율 82%를 기록하며 10만명 이상이 관람한 히트 창작뮤지컬이다.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극본작사상을 수상하며 짜임새 있는 소극장 뮤지컬의 장을 열었다. 또 전병욱, 진선규, 김재범, 성두섭 등 한국뮤지컬의 차세대 유망주를 계속해서 배출하며 가능성 있는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가진 것 없이 상처만 간직한 사람들이다. 이 작품은 앞만 보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지금 이 순간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뮤지컬 김종욱 찾기, 형제는 용감했다를 연출한 장유정이 연출을, 뮤지컬 키스 미 타이거, 소리도둑의 음악감독 김혜성이 음악을 맡았다.
일시 10월 21일~30일장소 아람극장관람료 2만원~9만5천원문의 1577-7766 뮤지컬 잭더리퍼는 실제 영구 미해결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1988년 영국 런던에서는 5만명 이상의 매춘부들이 연달아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해방법과 시신처리의 잔혹함 때문에 한동안 언급조차 꺼렸던 살인마 잭. 20세기는 그가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사건은 전 세계인들의 충격을 줬다. 수사관 앤더슨의 사건보고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사건을 따라가며 퍼즐 놀이하듯 사건과 범인을 파헤친다. 장기 이식 연구용 시체를 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온 의사 다니엘은 창녀 글로리아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를 위해 살인마 잭과 거래를 시작한다. 두 시간이 넘는 시간에도 지루할 틈이 없는 치밀한 스토리와 구성은 이 작품의 백미다.
일시 10월1일장소 해돋이극장관람료 4만4천원~8만8천원문의 080-481-4000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여섯 번째 솔로 음반 Preghiera기도 발표 기념 콘서트. 기도음반을 통해 더욱 깊어진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은 리처드 용재 오닐의 이번 콘서트는 특별히 독일이 자랑하는 명문 실내악단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내한하여 한층 더 고풍스러운 무대를 선보인다.리처드 용재 오닐은 비올리스트로서 그 특별한 존재감으로 한층 폭 넓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아티스트로서 뛰어난 연주와 곡에 충실한 해석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악기 비올라를 가지고 많은 레퍼토리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겨울나그네, 미스터리오소 음반의 바로크 음악에 이어 이번 기도에서는 블로흐의 기도,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등 기도라는 테마를 담은 곡들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또한 음반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지만 클래식 팬들이 즐겨 듣는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 등도 연주, 프로그램에 풍성함을 더했다.
일시 10월 5일장소 콘서트홀관람료 4만4천원~8만8천원문의 02-2052-1386 쇼팽은 내 작품에서 나의 왼손은 나뭇가지이고 오른손은 그 가지에서 파르르 떠는 나뭇잎과 같다고 말했다.이처럼 쇼팽의 작품은 뿌리에서부터 이파리에 이르는 프레임을 갖추고 있는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바로크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프랑스의 알렉상드르 타로는 감각적인 미학만을 좇는 전형적인 쇼팽해석에서 탈피해 구조적인 형식미를 추구한다.쇼팽의 피아노 작품에 대한 진정한 해석자 알렉상드로 타로가 내한 공연을 펼친다. 프랑스 피아니즘을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하는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는 알렉상드르 타로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파리 국립 음악원을 졸업했다. 198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리아 칼라스 콩쿨에서 우승하고, 2년 뒤 독일 뮌헨의 ARD 콩쿨에서 2위에 입상했다.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곳곳에서 콘서트 투어를 가지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1995년 다리우스 미요의 작품을 연주한 첫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라벨, 드뷔시, 쇼팽 등 낭만파 작곡가들의 작품에서 고풍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해석으로 프랑스 피아노 음악의 대표적인 연주자로 각광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연주에서 스카를라티 소나타와 쇼팽의 곡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