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예술회관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일시 10월 1일장소 대공연장관람료 3만원~8만원문의 031-378-4255 결혼 해프닝을 둘러싼 스페인풍의 유쾌한 희극 발레. 돈키호테는 260년 넘게 정통 희극 발레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명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장기인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결혼 해프닝이 주 스토리. 소설의 주인공인 돈키호테가 발레에서는 두 주인공의 결혼을 도와주는 조연으로 나온다. 다채롭고 재미있는 사건과 변화무쌍한 스토리 전개가 흥미진진함을 더할 뿐 만 아니라 스페인 풍의 춤들이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되어 관객을 열광시키는 매력이 가득하다.고전 발레 가운데 가장 유쾌한 발레로 손꼽히는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원작소설로 1869년에 볼쇼이극장에서 세계 초연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지난 1997년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예술감독의 개정안무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2008년 세계 3대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시어터(ABT) 내한 공연시 국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던 발레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는 ABT 버전과는 다르지만, 스페인 광장을 재현한 떠들썩한 무대와 각종 춤의 화려함, 두 주역 무용수가 선사하는 괄목할 만한 기교가 볼만하다.

성남아트센터 ‘알렉상드로 타로와 함께하는 가을밤의 랑데뷰’

일시 10월 5일장소 콘서트홀관람료 4만4천원~8만8천원문의 02-2052-1386 쇼팽은 내 작품에서 나의 왼손은 나뭇가지이고 오른손은 그 가지에서 파르르 떠는 나뭇잎과 같다고 말했다.이처럼 쇼팽의 작품은 뿌리에서부터 이파리에 이르는 프레임을 갖추고 있는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바로크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프랑스의 알렉상드르 타로는 감각적인 미학만을 좇는 전형적인 쇼팽해석에서 탈피해 구조적인 형식미를 추구한다.쇼팽의 피아노 작품에 대한 진정한 해석자 알렉상드로 타로가 내한 공연을 펼친다. 프랑스 피아니즘을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하는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는 알렉상드르 타로는 5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파리 국립 음악원을 졸업했다. 198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리아 칼라스 콩쿨에서 우승하고, 2년 뒤 독일 뮌헨의 ARD 콩쿨에서 2위에 입상했다.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곳곳에서 콘서트 투어를 가지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1995년 다리우스 미요의 작품을 연주한 첫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라벨, 드뷔시, 쇼팽 등 낭만파 작곡가들의 작품에서 고풍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해석으로 프랑스 피아노 음악의 대표적인 연주자로 각광 받고 있다. 그는 이번 연주에서 스카를라티 소나타와 쇼팽의 곡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