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명가’ 고양시청의 최한주(21)가 제82회 문곡서상천배 역도대회서 남자 일반부 67㎏급 3관왕에 올랐다. 최한주는 1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67㎏급 인상에서 118㎏을 들어 임창윤(제주도청·110㎏)을 제치고 우승한 뒤 용상서도 147㎏으로 임창윤(135㎏)을 꺾고 1위를 차지, 합계 265㎏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한주는 지난해 이 대회서 3관왕에 오른데 이어 2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국가대표 이상연(수원시청)은 한 체급 올린 73㎏급 인상서 133㎏을 들어 우승했으나, 용상서는 171㎏으로 정한솔(아산시청)에 1㎏ 뒤지며 준우승했다. 하지만 합계 304㎏으로 금메달을 보태 2관왕이 됐다. 여자 일반부 59㎏급 박수민(포천시청)도 인상과 합계서 각각 84㎏, 185㎏으로 우승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89㎏급 조대희와 96㎏급 강성림(이상 고양시청)은 각각 합계 353㎏, 338㎏으로 나란히 우승했으며, 61㎏급 김용호(포천시청)와 102㎏급 한정훈(수원시청)은 나란히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남자 일반부 102㎏급 정희준(고양시청)은 인상 은메달, 용상과 합계서는 동메달을 차지했고, 61㎏급 김승환(평택시청)은 동메달 2개, 73㎏급 신기안(안양시청)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스포츠 일반
서강준 기자
2023-06-01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