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7개 쓰레기소각장의 다이옥신 배출량이 환경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해 하반기 도내 가동중인 하루 처리량 50t 이상의 대형 쓰레기소각장 7곳의 다이옥신 배출량을 측정한 결과 7곳 모두 환경기준치인 0.1ng(1ng은 10억분의 1g)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소각장별로는 ▲수원 0.031ng ▲성남 0.066ng ▲용인 0.022ng ▲부천 0.001ng ▲고양 0.045ng ▲안양 0.082ng ▲광명 0.017ng 등이다. 도는 다이옥신 측정기관인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연간 2회 이상 다이옥신 배출량을 측정,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가동중인 대형 소각장의 다이옥신 배출량이 기준치를 밑도는데다 건설중인 소각장들도 모두 환경기준치에 맞게 설계돼 있어 다이옥신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보다 100년 이상 먼저 소각장을 가동시키고 있는 독일·프랑스·스위스 등 선진국에서는 ‘다이옥신’이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으며 인체에 쌓이는 다이옥신은 쌀·콩·배추·쇠고기 등 음식물 섭취로 인해 97%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경기지역 윤락업소 업주들이 일제히 미성년자 매매춘 근절 등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수원남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윤락업주등 200여명은 14일 오후 3시 수원시 권선구 고등동 부녀아동상담소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미성년자를 고용해 윤락·퇴폐영업 행위를 하지않으며 청소년 선도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또 이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3시간동안 수원역 인근 윤락가 주변에서 ‘가출청소년 가정으로 돌려보내기’ 캠페인을 벌였다. 평택시 평택동(속칭 삼리)일대 윤락업소 업주 130명도 이날 오후3시 평택경찰서에서 청소년보호를 위한 업주 자정결의 대회를 갖고 업소에서 미성년자를 고용하지 않을 것 등을 결의했다. 또 성남 중동과 동두천 생연동 일대 윤락업소 업주 170명도 이날 경찰서 등지에서 각각 자정대회를 가졌다. 이날 각지역 자정결의대회에 참석한 윤락업소 주인들은 결의대회 이후 ▲미성년자 매매춘 근절 ▲종업원의 과다노출 및 대로변 호객행위 중단 등을 다짐하는 각서를 작성, 해당 경찰서에 제출했다. /김덕현·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속보>안산 대부도 주민대책위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간에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아무런 합의를 보지 못한채 무산된데다 대부도 어민들이 15일 농기계 등을 이용, 시화방조제를 트는등 실력행사를 하겠다고 나서 마찰이 예상된다. 14일 오후 2시께 안산시 신길동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안덕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대부도 주민대책위 10명과 최중권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간에 대책회의가 열렸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무산됐다. 이날 노영호(안산시의회 의원) 대책위원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아무런 통보 절차없이 가압류에 이어 강제 경매를 하고 있어 주민이 사망하는등 이로인해 주민들이 삶에 대한 의욕을 상실해있다”며 “살인기관 대표와는 협상할 가치도 없어 15일 농기계 등을 이용해 시화방조제를 트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중권 사장은 “이번 개각으로 건교부 장관이 바뀌어 10일 정도의 협의시간이 필요함으로 10일후 보다 발전된 안을 갖고 협의하자”며 “경매 등 사전협의없이 강제 경매정차를 밟은 것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
안성경찰서는 14일 취객을 폭행한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안성시청 소속 이모씨(20·안성시 미양면)등 공익요원 3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새벽 1시10분께 술에 취해 안성시 석정동 원미용실앞을 지나던 김모씨(21)등 2명을 주먹과 발로 폭행, 2주이상의 상해를 입히고 현금 14만원과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빼앗은뒤 인근 A모주점에서 술을 마신후 120만원의 술값을 신용카드로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용인경찰서는 14일 미성년자를 고용, 윤락행위를 알선한 혐의(윤락행위방지법 위반)로 강모씨(23·서울시 송파구 신천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출장안마와 윤락행위를 한 최모양(17)등 2명은 부모에게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일부터 출장마사지와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용인시내에 배포한뒤 최양 등에게 안마 및 윤락행위를 시켜온 혐의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kgib.co.kr
파주경찰서는 14일 미성년자에게 윤락행위를 시켜온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포주 김모씨(56·파주시 법원읍 대능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속칭 용주골에서 사창가를 운영해오면서 지난해 6월부터 미성년자인 안모양(18)을 고용, 6개월여동안 100여회에 걸쳐 윤락행위를 시켜 500여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남양주경찰서는 14일 6억여원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김모씨(38·의정부시 호원동)등 7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빌려준 도박자금을 갚지 않는다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로 배모씨(37·서울시 성북구 석관동)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7월 7일 밤 10시께 의정부시 호원동 G횟집에서 판돈 5천여만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 화투도박을 하는등 지난해 말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6억4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다. 배씨 등은 도박자금을 빌려간 김씨가 돈을 갚지 않자 폭력배를 고용, 김씨에게 폭력을 휘둘러 자동차 등 1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남양주=이상범기자 sblee@kgib.co.kr
고속도로에서 트럭이 앞서 달리던 버스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4일 오후 2시15분께 의왕시 삼동 신갈∼안산간 고속도로 신갈기점 14.5㎞지점 하행선에서 서울80아 2629호 18t트럭(운전자 박용익41)가 앞서가던 금남고속여객 소속 충남 74아 1006호 버스(운전사 오경범·50)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도로옆 10m아래 언덕밑으로 떨어져 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씨(58)가 숨지고 오씨와 승객 16명, 박씨가 크게 다쳐 군포 원광대병원, 안양 중앙병원 등 인근 5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신갈∼안산간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경찰은 부곡톨게이트 인근에서 감속하는 버스를 뒤따르던 트럭이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광주경찰서는 14일 내연의 여자가 만나주지 않자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뒤 금품을 요구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고모씨(33·충남 보령시 대천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9일 밤 7시30분께 서울 강동구 길동 호프집에서 내연녀인 한모씨(33·주부)가 전화도 받지않고 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한씨의 가슴을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한씨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내연 사실을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뒤 현금 600만원을 요구한 혐의다./광주=김진홍기자 jhkim@kgib.co.kr
수원중부경찰서는 14일 자신의 티켓다방 종업원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마구 때린뒤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정모씨(29·의왕시 삼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1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티켓다방의 종업원 유모양(18)을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 P모텔로 끌고가 “허락도 없이 퇴근했느냐”며 머리 등을 마구 때린뒤 성폭행한 혐의다. 정씨는 또 지난해 12월15일부터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에 있는 C다방을 운영하면서 유양 등 미성년자 2명을 고용, 시간당 2만원씩 받고 티켓영업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