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산 대부도 주민대책위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간에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아무런 합의를 보지 못한채 무산된데다 대부도 어민들이 15일 농기계 등을 이용, 시화방조제를 트는등 실력행사를 하겠다고 나서 마찰이 예상된다. 속보>
14일 오후 2시께 안산시 신길동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안덕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대부도 주민대책위 10명과 최중권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간에 대책회의가 열렸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무산됐다.
이날 노영호(안산시의회 의원) 대책위원장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아무런 통보 절차없이 가압류에 이어 강제 경매를 하고 있어 주민이 사망하는등 이로인해 주민들이 삶에 대한 의욕을 상실해있다”며 “살인기관 대표와는 협상할 가치도 없어 15일 농기계 등을 이용해 시화방조제를 트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중권 사장은 “이번 개각으로 건교부 장관이 바뀌어 10일 정도의 협의시간이 필요함으로 10일후 보다 발전된 안을 갖고 협의하자”며 “경매 등 사전협의없이 강제 경매정차를 밟은 것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안산=최현식기자 hschoi@Kgib.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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