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중 절반이 사내 연애 경험"

(연합뉴스) 직장인 가운데 절반은 사내 연애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케이블ㆍ위성TV OCN이 9∼13일 실시한 홈페이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 4천234명 가운데 53%는 '사내 연애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68%는 사내 연애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부정적'인 의견은 1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

또 83%는 '직장 상사나 동료, 선후배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남녀 모두 '상냥함 또는 친절함'(42%, 34%)에서 매력을 느낀다고 답했다.

남성의 경우 외모(39%), 업무능력(8%), 리더십 또는 카리스마(7%)의 순으로 여성에게 매력을 느꼈다고 답했고 여성 응답자들은 리더십 또는 카리스마(28%), 업무능력(28%), 외모(11%) 순으로 꼽았다.

'사내 연애의 지속기간'은 '3개월~1년'이 경험자의 6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5%는 '1년 이상'이라고 답했고 '한 달 미만'도 7%를 차지했다.

사내의 데이트 장소나 수단으로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29%)가 가장 인기를 끌었고 메신저(18%), 옥상(13%), '함께 외근을 나간다(1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같이 회사에 다니고 싶은 연예인'에는 유재석과 이효리가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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