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데이비스 명반 등 재발매

(연합뉴스) 국내 재즈음악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평을 받는 소니비엠지의 '재즈 마스터피스 시리즈(Jazz Masterpiece Series)' 4차분 음반 5장이 최근 발매됐다.

'재즈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2005년 5장이 1차분으로 발매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2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재즈 마니아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ㆍ트럼펫)의 1961년 작품 '섬데이 마이 프린스 윌 컴(Someday My Prince Will Come)'이 첫손에 꼽힌다. 거장 존 콜트레인(색소폰)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작품이기도 한 이 음반에서는 타이틀곡과 함께 '올드 포크스(Old Folks)'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번 리마스터링 버전에는 2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추가됐다.

게리 멀리건(Gerry Mulliganㆍ색소폰)과 쳇 베이커(Chek Bakerㆍ트럼펫)의 '카네기 홀 콘서트(Carnegie Hall Concertㆍ1974)'도 재즈사에 길이 남을 걸작으로 꼽힌다. 명 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의 실질적인 데뷔작이기도 한 이 음반은 '마이 퍼니 밸런타인(My Funny Valentine)' '라인 포 리옹(Line For Lyons)' 등을 담았다.

이번 시리즈는 또 재즈 피아니스트 데이브 브루벡(Dave Brubeck)이 디즈니 영화 음악을 연주한 '데이브 디그스 디즈니(Dave Digs Disneyㆍ1957)'도 포함하고 있다. 색소포니스트 폴 데스몬드(Paul Desmond)와의 협연이 돋보이는 '앨리스 인 원더랜드(Alice In Wonderland)' 등 8곡과 보너스 트랙 2곡을 담았다.

아울러 대표적인 퓨전재즈 그룹 리턴 투 포에버(Return To Forever)의 명작 '로맨틱 워리어(Romantic Warriorㆍ1976)'와 폴 데스몬드의 '테이크 텐(Take Tenㆍ1963)'도 함께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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