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사이드'가 31일 오후 케이블채널 SUPER ACTION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4월 개봉한 '블라인드 사인드'는 평생 한번도 가족을 가져본 적 없는 청년과 그에게 기꺼이 엄마가 되어준 한 사람, 그들이 마음으로 만들어낸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9년 프로미식축구 리그 NFL 1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어 현재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활약 중인 26살의 스포츠 스타 '마이클 오어'와 편견에 맞서 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리 앤' 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블라인드 사이드'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가 선사하는 진한 감동으로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존 리 핸콕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산드라 블록이 '블라인드 사이드'를 통해 제82회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장건 기자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이 31일 오후 케이블채널 SUPER ACTION을 통해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4년 9월 개봉한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동물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서 성장한 케이디(린제이 로한)가 전학한 일리노이즈의 고등 학교에서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레지나(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레지나는 케이디가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의도적으로 친구가 되지만, 케이디는 레지나의 전 남자친구인 애런 사무엘(조나단 베넷)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다. 이를 알게 된 레지나는 고의로 그들 사이를 방해하고 케이디에게 상처를 준다. '파퍼씨네 펭귄들' 등의 마크 워터스 감독이 연출을, 린제이 로한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연을 맡았다. 장건 기자
애니메이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가 28일 오후 케이블채널 CGV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개봉한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는 사랑의 도피를 꿈꾸는 첫사랑 소녀와 몇 번이고 반복되는 어느 날의 이야기가 담긴 타이밍 로맨스다. 특히 '러브레터'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와이 슌지 감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해 화제를 모았다. 히로세 스즈와 스다 마사키가 주인공인 '나즈나'와 '노리미치'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한편,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은 전국 누적관객수 2만 7,069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몬스터 콜'이 28일 오후 케이블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몬스터 콜'은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빛을 일어가던 소년 '코너(루이스 맥더겔)'가 자신을 찾아온 상상 속 존재 '몬스터(리암 니슨)'를 만난 후, 외면하던 상처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판타지 드라마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가 감독을 맡았으며, 시고니 위버, 펠리시티 존스, 루이스 맥더겔, 리암 니슨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몬스터 콜'은 전국 누적관객수 8만 9,560 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27일 오후 채널CGV에서 방영돼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은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사회부 기자를 꿈꿨던 '앤드리아'가 뉴욕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악마같은 편집장 '미란다'의 비서로 취직하면서 겪는 고군 분투를 그렸다. 영화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달콤한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회초년생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다. 2003년 초판 후 27개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를 강타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실제로 원작자 로렌 와이즈버거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개봉 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이야기와 현실적 고민을 담아내며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명품 브랜드들로 화려한 볼 거리는 물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영화 속 메시지의 깊은 감동까지 모두 갖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장영준 기자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과 정우성, 김향기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증인'이 오는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정우성과 김향기의 따뜻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증인'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는 정우성과 김향기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 역의 정우성과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 역의 김향기가 서로를 마주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따스한 온기를 전하며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여기에 푸르른 나무와 따뜻한 햇살을 배경으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자폐 소녀를 만나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지며 하나의 사건으로 조우하게 된 두 사람 앞에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증인'은 탄탄한 작품 이력을 구축해온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더 킹' '강철비' 등에서 남성적이고 강인한 캐릭터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정우성은 유력한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만 하는 변호사 '순호' 역을 통해 기존의 강한 이미지를 벗고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인간적 캐릭터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신과함께' 시리즈로 흥행 파워는 물론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김향기는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모르는 자폐 소녀 '지우' 역으로 분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이처럼 정우성과 김향기의 따뜻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는 영화 '증인'은 2019년, 관객들의 감성을 어루만질 것이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의 조합,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의 따뜻한 케미스트리로 2019년 새해 찾아올 영화 '증인'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음악이 있어 빛나고, 사랑이 있어 아름답고, 젊음이 있어 찬란했던 그 시절을 소환할 음악영화 레토가 다음달 3일 개봉한다. 영화는 고려인 출신으로 러시아의 전설적 록 스타가 된 빅토르 최(1962~1990)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러시아 음악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아이콘이자, 인기 밴드 키노의 리더였던 빅토르 최는 구 소련 레닌그라드에서 나고 자랐다. 미술학교를 다니던 시절 우연히 서구 음악을 접하고 밴드를 결성한 그는 혈액형이라는 노래를 발해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고, 이글라라는 영화에 출연해 음악뿐만이 아닌 다방면에서도 재능을 보였으며 그 해 오데샤에서 열린 황금의 쥬크영화제에서 최우수 배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음악은 펑크록 스타일에 러시아 특유의 우울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저항적이며 반전과 자유, 저항을 외치는 가사들이 특징이다. 그가 활동했던 1980년대 후반은 소련이 붕괴되기 전, 공산주의에 대한 회의와 민중들의 자유에 대한 갈망이 가장 강렬했던 시기였기에 그의 노래가 전하는 메시지들은 젊은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기 충분했다. 영화는 어둡기만 했던 그 시대에도 빛나던 빅토르 최와 친구들의 젊음의 순간들을 완벽 재현함으로써 전기 영화, 음악 영화 이상의 청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과 제작진은 최근 진행했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빅토르 최라는 영웅을 기리고자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영웅이 탄생했느냐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어쩌면 단순하고 바뀌지 않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며, 미래의 록 아이콘들, 그들의 삶의 방식과 그들이 숨 쉬었던 공기에 보내는 송가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인 것이 바로 빅토르 최에 대한 캐스팅이다.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은 최대한 빅토르 최와 영혼이 비슷한 배우를 찾겠다는 목표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대대적인 캐스팅을 진행했고, 한국배우 유태오가 2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빅토르 최를 연기했다. 유태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의 배경인 1980년대 초는 굉장히 순수하고 낭만적인 시절이었던 것 같다면서 빅토를 최를 통해 그 시절의 청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세 관람가 송시연기자
청소년도 볼 수 있는 데드풀2:순한 맛가 다음달 3일 개봉한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있는 히어로 데드풀을 다룬다.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앞서 2016년 개봉한 데드풀과 올해 개봉한 데드풀2은 모두 북미에서 R 등급으로 개봉했다. R(Restricted) 등급의 경우 만 17세 이하 관객은 보호자 동반시에만 관람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영화 두 편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로 개봉했다. 이에 이번 청소년용 데드풀2:순한 맛는 본편에 담기지 않았던 새로운 장면도 다수 등장한다. 약 두 달 전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새로운 장면들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각본을 쓴 렛 리즈와 폴 워닉은 이번 청소년용 버전을 두고 전체 스토리는 바뀌지 않는다고 밝혔다. 폴 워닉은 새로운 데드풀2는 충분히 파괴적이고, 재밌고, 창의적이며 오직 데드풀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담겼다며 새로운 관객뿐만 아니라 기존 데드풀 시리즈 팬도 기뻐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개봉한 성인용 데드풀2는 누적관객수 378만4천630명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2세관람가 허정민기자
전광초인 그리드맨, 록맨 에그제 와 같이 전뇌세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가 내년 1월3일 극장가에 상륙한다. 6년 만에 돌아온 이번 작품은 지난 편과 달리 이번에는 주연인 랄프와 바넬로피가 아케이드 게임 세계가 아닌 인터넷 세계에 발을 들인다. 이들은 버려질 위기에 처한 오락기 부품을 구하고자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에 접속하는데 얼떨결에 올린 동영상으로 랄프가 유명세를 타게 된다. 이어 바넬로피도 룰과 트랙이 없는 스릴만점 슬로터 레이스 게임에 참여하면서 일이 커지게 된다. 이번 작품은 지난 편에 이어 8비트 속 게임 악당이었던 랄프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화제를 불러일으켰음은 물론 다양한 요소와 인물들이 카메오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참신한 작품으로 애니메이션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주토피아 제작진의 아이디어답게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인터넷 사이트 및 SNS인 구글, 이베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건물로 등장하며 각 개인의 IP가 넷유저라는 캐릭터로 의인화 돼 등장한다. 아울러 캡콤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에 등장하는 캐릭터 춘리와 발로그, 디즈니의 공주들인 엘사와 신데렐라,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 캐릭터 소닉, 마블시리즈와 스타워즈 캐릭터들까지 등장해 더욱 볼 거리를 더했다. 음향 분야에는 엑스맨, 캡틴 아메리카, 킹스맨을 통해 유명세를 떨친 감독 헨리 잭맨과 인어공주 를 통해 잭팟을 터뜨린 알란 멕켄이 참여해 들을 거리도 더했다. 더빙 출연진도 구색을 갖춘 편이다. 랄프 역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로만 데이 역을 맡은 존 C. 라일리가, 바넬로피 역에는 본인 이름의 영화가 두 편이나 나온 사라 실버맨이 출연해 여러모로 화제가 됐다. 이미 북미에서는 상영 첫 주만에 8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둔 이번 작품이 한반도에서는 어떤 결실을 이룰지 영화 마니아들의 이목이 쏠린다. 권오탁기자
영화 'PMC: 더 벙커'가 오는 28일 대만 현지에서 역대 한국영화 최대 규모인 85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이는 대만 극장의 약 90%에서 'PMC: 더 벙커'를 상영하는 셈이다. 이는 '군함도'(75개), '부산행'(83개), '신과함께: 죄와 벌'(76개), '신과함께: 인과 연'(80개)을 뛰어넘는 숫자이다. '신과함께' 시리즈와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아시아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이선균의 만남과 독보적인 시각적 체험을 예고하는 '리얼타임 액션'이라는 장르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오는 1월 2일부터 4일에는 하정우, 이선균, 김병우 감독이 대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PMC: 더 벙커'의 주역 3인은 타이베이와 타이중 2개 도시에서 무대인사와 라운드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대만 관객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PMC: 더 벙커'는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유로피언필름마켓에서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영화들에서 보지 못했던 비주얼과 리얼타임 액션이 주는 몰입감에 대한 만족도가 크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MC: 더 벙커'는 대만 이외에도 27일 북미와 싱가포르에서, 1월에는 말레이시아(4일), 인도네시아(11일), 홍콩(24일), 필리핀(30일)에서 개봉을 예고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는 물론, 대만을 비롯하여 해외 다수 국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PMC: 더 벙커'는 26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