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원상 회복을 위한 영화인들의 장외 철야농성이 30일 막을 내린다. 3월6일 시작된 영화인들의 장외 철야농성은 30일로 목표였던 146일(스크린쿼터 축소 이전의 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을 맞이한다. 이에 맞춰 29~30일에는 '시민과 함께 하는 원상회복 촉구의 밤'을 연다. 29일에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민규동 감독, 30일에는 '살인의 추억'의 김형구 촬영감독이 참석, 각각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광화문 시민열린광장 농성장에서 시민 15인과 영화 감상 후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사수 영화인대책위(이하 영화인대책위)는 이를 위해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을 27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영화는 농성장인 천막 안에서 프로젝션TV로 상영한다. 이와 함께 31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철야농성을 마무리하는 영화인대책위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한편 이에 앞서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 1인시위는 7월3일 마지막 146번째 주자로 임권택 감독이 나서며 막을 내렸다. /연합뉴스
영화 '괴물'의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ㆍ변희봉ㆍ배두나ㆍ박해일ㆍ고아성이 31일 일본 프로모션에 나선다. '괴물' 팀은 31일 도쿄로 출국, 8월3일까지 머물며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영화 홍보를 펼친다. '괴물'의 일본 개봉일은 9월2일. 일본 배급사는 '괴물'이라는 한글 제목을 그대로 사용해, 일본 전역 25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괴물' 마케팅팀의 심영순 팀장은 26일 "일본 배급사에서 '괴물'에 거는 기대가 대단하다"면서 "이번 스케줄을 보니 배우들이 단 5분도 쉴 수 없을 정도로 살인적인 스케줄"이라고 밝혔다. 사실 일본에서는 더 일찍 배우들이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 영화계에서는 통상 개봉 3개월 전부터 본격 프로모션을 펼치기 때문. 그러나 국내 개봉이 27일이어서 '괴물' 팀은 일본 방문을 국내 개봉 뒤로 미뤘고, 그 때문에 배우들은 28~30일 서울과 부산 무대 인사를 돈 후 곧바로 31일 오전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한다. 한편 '괴물'은 올 하반기 미국에서도 개봉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괴물', 한국 영화계의 우울증을 치유할 것인가. 27일 개봉을 앞둔 봉준호 감독의 '괴물'(제작 청어람)이 99%를 웃도는 인터넷 예매 점유율과 사상 유례 없는 620개의 스크린 수 등 '괴력'을 과시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가에서는 이 같은 '괴물'의 행보가 '왕의 남자' 이후 6개월여 동안 우울증에 빠진 한국 영화계의 시름을 단번에 걷어내길 바라고 있는데, 그 기대가 실현될 가능성이 현재로는 굉장히 높다. 물론 한국 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쓸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웰메이드 한국형 블록버스터 탄생이 안겨줄 축제 분위기가 더욱 기대된다. ◇경이적인 개봉 스크린 수 일단 25일 발표된 개봉 스크린 수 620개는 입이 쩍 벌어질 만한 수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국내 스크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영화상영관 수는 301개, 스크린 수는 1천648개다. 이중 '괴물'이 40% 가까운 스크린을 점령한다는 것. 전쟁터로 변한 여름 극장가에서 이 같은 수치는 경이적이다. 이는 역대 최다인 '태풍'의 540개도 가볍게 넘어서는 것. 게다가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극장의 요구를 다 따랐다면 700개 스크린도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쇼박스는 필름 프린트 비용을 고려한 효용성을 따져 일단 개봉 규모를 620개로 조정했으나, 개봉 후 반응 여부에 따라 670개까지 스크린을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괴물'의 개봉 규모가 단순히 메이저 배급사의 힘의 논리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증명한다. 시장이 원하는 것이다. 이 같은 개봉 규모로 '괴물'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개봉 첫 주 200만 관객을 내다보고 있다. ◇99.3%의 예매율, 시사회 기립박수 개봉을 앞둔 일반 시사회에서는 기본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무료인 데다 영화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관객이 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 시사회 반응만으로 영화의 흥행을 점치는 것은 성급하다. 그럼에도 '괴물'은 심상치 않다. 기립박수가 나오고 있다. 18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적으로 2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사회의 풍경은 상당히 독특하다. 관객 스스로 "'괴물'이 영화 관람문화를 바꿨다"고 평할 정도로 대부분의 관객이 상영이 끝난 후에도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괴물'은 오랜 제작기간과 공들인 테크놀로지 때문에 종료자막의 제작진 명단이 유난히 긴데, 그것을 다 지켜보고 있다가 기립박수를 친 것. 어떤 찬사보다 손에 잡히는 관객의 반응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곧바로 예매로 이어져, 인터파크에서는 99.3%라는 놀라운 예매 점유율을 보였고 다른 예매 사이트에서도 91~99%대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영화 예매율이 99%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개봉 3주 전부터 전국 100여 개 극장 및 예매 사이트에서 진행한 예매 이벤트는 시작하자마자 30분 만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이미 바다를 건너간 흥행에 대한 기대감 이것뿐만 아니다. '괴물'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현해탄을 건너갔다. 일본에서 9월2일 250개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것. 일본 배급사 해피넷 픽처스는 2005년 3월 시놉시스만 보고 470만 달러에 '괴물'을 샀는데, 개봉을 앞두고 무척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우들은 국내 개봉 직후 일본으로 건너가 '살인적인' 프로모션 일정에 돌입한다. 일본뿐 아니다. 5월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호평을 받은 '괴물'은 올 하반기에 미국 개봉도 예정돼 있다. 현재 '괴물'의 해외 판매고는 700만 달러. 그러나 국내와 일본 개봉 성적에 따라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연합뉴스
올여름 해외 및 국내 재즈 뮤지션의 공연이 유난히 홍수를 이루고 있다. 과거 마니아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재즈가 영화음악 등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꾸준히 다가간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재즈에 호감은 있어도 아직 어렵게만 느껴진다는 이들도 있다. 여름이 가기 전에 공연 하나쯤 보고싶다는 이런 ‘비(非) 재즈마니아’를 위해 다음달 18일 공연을 앞둔 재즈 피아니스트 나호수(48)씨가 주요 공연들의 특징과 관람 포인트를 소개한다. 포플레이 “우선 포플레이를 빼놓을 수 없죠. 네 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재즈 그룹인데 리더인 피아니스트 밥 제임스는 단독으로 국내 공연을 한 적이 있습니다.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도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래리 칼튼이 기타를 맡았더군요. 그도 조금 다른 색깔을 가진 좋은 연주자입니다. 퓨전 재즈라 부담없이 즐길만할 겁니다. 재즈에 막 관심을 갖는 젊은이들이 특히 좋아하더군요.” 에디 히긴스 “저는 개인적으로 이 공연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74세의 노장인데도 피아노 트리오라는 특성을 잘 살리는 연주자죠. 스탠다드 재즈의 진수를 보이는 음악을 구사해요. 젊은 세대에게는 퓨전 재즈보다 덜 흥미로울지 모르지만 정통 재즈를 맛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척 맨지온 “국내에도 워낙 많이 알려진 연주자라 설명이 필요없죠. 재즈를 가볍게 즐기는 직장인,대학생들이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1977년작 ‘필 소 굿’은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겠죠? 1978년 낸 ‘산체스의 아이들’로 유명세를 얻었는데 그런 곡을 불과 수십일만에 만들었다고 해요. 이번 공연에 우리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이 함께 선다는데 둘의 연주가 잘 어우러지리라 생각됩니다.” 로라 피지 “팝의 느낌이 많이 가미된 보컬리스트죠. 재즈를 접해보지 않은 이들도 편안히 들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겁니다.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삽입곡 ‘렛 데어 비 러브’(Let there be love)로 더 친숙하죠. 음색이나 무대매너가 호감이 가는 스타일이어서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많이 해온 뮤지션입니다.” 히로미 “재즈 피아니스트인데 사실 저도 이 연주자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더 호기심이 가요. 나이는 스물 일곱에 불과한데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인 칙코리아,아마드 자말,오스카 피터슨 등에게 재능을 인정받았다고 하니 어떤 연주자인지 궁금해지네요. 재즈의 젊은 흐름을 읽고 싶은 관객이라면 공연에 가보는 것도 좋겠죠.” ◇나호수=22년간 연주를 해온 국내 대표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스윙을 기본으로 하는 정통 재즈를 고집해왔다. 2004년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주최한 ‘템플 처치 공연예술제’에서 ‘해설이 있는 재즈연주회’를 진행하기도. 지난해 주한 영국대사관의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 기념 만찬에 초청되는 등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오히려 실력을 인정받았다. 다음달 1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에서 갖는 첫 단독 콘서트는 환경에 대한 관심을 녹여 ‘나호수 재즈 퀄텟 환경사랑 콘서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일본 공영방송 NHK가 도요타자동차의 가나다 신(金田新) 전무이사를 이사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전했다. 가나다 이사는 오는 9월1일자로 취임하며 임기는 2년. NHK가 민간기업 출신을 이사로 영입한 것은 5번째로 36년만이다. 가나다 전무는 지난 1970년 도요타차에 입사했으며 섭외.광고.홍보 본부장을 거친 홍보통이다. NHK에서는 시청자총국 부총국장으로서 시청자의 의견을 집약, 경영에 활용하는 업무를 맡는다. 하시모토 겐이치(橋本元一) NHK 회장은 "NHK에 없는 경영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혁신에 뛰어난 도요타차로부터 이사를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NHK는 직원들의 잇단 비리로 시청료 거부사태가 확산되자 경영혁신 차원에서 민간출신 전문 경영인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연합뉴스
0}배우 숀 코너리가 '영국 최고의 영웅'으로 뽑혔다고 AF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007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숀 코너리가 25일 발표된 '영국 최고의 영웅'에 관한 한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그의 뒤를 이어 1984년부터 2000년까지 올림픽에서 다섯 차례 연속으로 조정 금메달을 딴 로워 스티브 레드그레이브가 2위에 올랐고 3위는 학교 급식 개선을 캠페인을 이끌며 영국 내에서 '천재 요리사'로 통하는 제이미 올리버가 차지했다. 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그동안 냉정하고 힘 있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배우 이종혁이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감독 장문일ㆍ제작 아이필름)에서 180도 변신한 모습을 보여준다. 김혜수ㆍ윤진서가 '위기의 주부들'로 출연하는 '바람 피기 좋은 날'은 사랑과 바람의 경계에서 위태롭게 줄타기하는 주부들의 이야기. 이종혁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여우두마리' 역을 맡았다. 캐릭터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기존에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능청스럽고 코믹한 인물이다. 23일 뮤지컬 '드라큘라'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종혁은 연작 공포영화 '어느날 갑자기'의 네번째 이야기인 '죽음의 숲'(감독 김정민ㆍ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의 디지털 TV 채널인 BBC 4가 25일 한국의 개고기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30분에 걸쳐 방영했다. BBC 4는 이날 저녁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위험지대 요리(Cooking in the Danger Zone)'라는 제목의 4부작 시리즈물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유럽인들이 혐오하는 한국의 개고기 음식문화를 다뤘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음식 전문 작가인 스테판 게이츠는 개 2천마리를 사육 중인 한국의 개 농장, 개고기를 요리하고 먹는 보신탕 식당, 개의 거래가 오가는 개 시장 등을 둘러보고, 개고기 반대 단체를 방문해 개를 때리거나 매달아 죽인 사진들을 구경함으로써 개고기와 관련된 부정적인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게이츠는 한국에서 매년 130만 마리 개가 식용으로 사용되지만, 개고기와 관련해 정부의 아무런 규제가 없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게이츠는 시식용 개와 애완용 개는 다르며, 시식용 개는 가축과 다를 바 없다는 개 농장 주인의 말을 들려줌으로써 한국측의 반박 논리를 다소 수용하려고 노력한 흔적을 보였다. 그는 개고기 문화와 반대점에 있는 절의 음식을 보여줌으로써 한국의 채식문화도 함께 조명했다. 지난 2월 약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개고기 음식문화를 취재한 작가는 마지막 날 개고기 식당을 다시 방문하지만 보신탕 대신 백숙을 선택함으로써 개고기에 대한 서양인들의 반감을 드러낸다. 앞서 게이츠가 자신의 사이트를 통해 "이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할 것 같다"고 예고했듯이 개를 끔찍이 여기고 동물학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많은 영국인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다시 한 번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대한 비판 여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8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방영되는 '위험지대의 요리' 시리즈는 한국의 개고기 외에 아프가니스탄의 비아그라로 불리는 양의 고환 요리를 이미 다뤘으며, 우간다 난민의 유엔보급식량, 지구상에서 가장 뚱뚱한 국민인 통가 사람들의 새끼돼지 고기 요리, 중국의 야크 페니스 요리 등을 차례로 다룰 예정이다. /연합뉴스
삼성증권은 26일 SBS[034120]의 2.4분기 실적이 월드컵 특수에 힘입어 기대보다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하반기 이후 광고경기를 낙관하기 어렵다며 '보유'견해를 유지했다. 최영석 애널리스트는 "2.4분기 매출이 월드컵 특수의 반영으로 사상 최고수준인 2천1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익도 각각 63.7%, 67.7% 성장하는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4분기의 실적호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게 삼성증권의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분기별 매출이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 2.4분기의 1천848억원보다 높은 점은 긍정적이나 중계료와 인건비, 제작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당시(24.3%)보다 하락한 20.7%를 보였다"고 진단하고 "광고주들이 월드컵 특수로 하반기 광고비를 선집행하면서 3.4분기 광고판매율은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아울러 내수경기 역시 불안한 상황인데다 SBS의 실적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방송규제완화 이슈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해 단기간에 가시화되기는 어렵다고 '보유'의견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미국 할리우드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해당국 사법당국과 협조, 해적판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 결과 총 675만350개의 불법 디스크와 915개의 해적판 영화를 압수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 영화협회(MPA)는 지난 5월초부터 7월 중순까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12개 국가에서 해당국 사법당국과 협조, 1천919 차례의 기습작전을 펼치는 등 해적판 단속을 위한 `레드카드 작전'을 벌여왔다. MPA의 마이크 엘리스 아시아ㆍ태평양 담당 국장은 "이처럼 대규모 단속이 이루어진 것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가 및 사법당국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겠다고 강력히 약속한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미국의 영화업계는 전세계 영화시장에서 해적판으로 인해 보는 손실이 매년 61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MPA는 해적판 영화로 얼마나 피해를 보고 있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LEK 컨설팅사'에 의뢰, 2년간 조사한 결과 연간 피해규모가 61억 달러로 그동안의 손실 추정치 35억 달러 보다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힌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