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인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인천을 락의 열기로 뜨겁게 달군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 주관으로 5~7일 3일간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해외 슈퍼헤드급 아티스트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 50여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로 회복과 부활을 외치는 ‘RE:VIVE’가 콘셉트다. 음악으로 코로나19 등을 치유하고 ‘음악도시 인천’의 정체성도 확립한다. 그리고 행사장 곳곳에서 친환경 메시지도 전달한다. 첫날인 5일에는 크라잉넛, TAHITI 80, 엘레펀트 짐(ELEPHANT GYM), 넉살X까데호, 선우정아, 시네마, 유라, 이무진, 적재, 지소쿠리, 크랙샷, TRPP, 효도앤베이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헤드라이너는 넬(NELL)이 맡는다.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는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음악이 만나는 드론쇼와 불꽃놀이 등 개막식이 열린다. 6일에는 잔나비, JAPANESE BREAKFAST, DEAFHEAVEN, STUTS, CRACK CLOUD, 바밍타이거, BIBI, 새소년, 실리카겔, 소음발광, CHS, Oceanfromtheblue, 우효, 이랑, 해서웨이 등이 락 팬들을 만난다. 마지막 무대는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가 장식한다. 7일에는 모과이(MOGWAI), PHUM VIPHURIT, 글렌체크, 김뜻돌, The Volunteers, 더 보울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봉제인간, 세이수미, ADOY, 웨이브투어스, IDIOTAPE, 이승윤, 체리필터 등이 무대에 오른다. 3일간 축제의 마지막은 자우림이 장식한다. 이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상설 무대인 메인 무대와 상설 돔 무대인 서브 무대에서 시간대별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피크닉존과 캠핑장이 들어서 온 가족이 함께 락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축제로 치러진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티켓 부스와 아티스트 입구 등에 방역 게이트를 설치하는 한편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입장 시 발열 체크 등을 의무화한다. 주 출입구 검색대를 비롯해 무대 주변 관객 안전 관리 등에 모두 440명의 경호·경비인력을 투입하는 등 안전에도 집중한다. 이 밖에 주변 소음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장에 전담 상황실을 운영하고 스피커 출력 등을 조정해 음악 소리를 60~65데시벨(dB)로 유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대면 형태의 공연으로 치러진다”며 “많은 인천시민과 전국의 락 마니아들이 공연의 갈증과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인천
이민우 기자
2022-08-04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