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세계인들의 락 축제… 가족과 캠핑하며 즐겨요”

송도서 내일부터 7일까지 피크닉·캠핑존 나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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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락 마니아와 가족단위 관람객들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치러진다. 사진은 ‘자우림’의 2020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모습. 경기일보 DB

인천을 락의 선율로 흠뻑 적실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온 가족이 함께 피크닉과 캠핑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치러진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 공동 주관으로 오는 5~7일 송도국제도시 내 달빛축제공원에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는 메인 무대의 콘솔탑 뒷편과 서브스테이지 뒤편의 피크닉존을 돗자리 구역과 원터치 그늘막텐트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시는 당초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피크닉존을 운영하려 했지만 관람객들의 요청에 따라 축제가 끝나는 시간까지 운영하기로 제한을 해제했다.

시는 반입금지 물품 규정을 완화해 높이가 높지 않은 그라운드 체어, 종이의자 등 좌식형 등받이 의자나 접이식 캠핑의자의 사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캠핑존은 렌탈캠핑존과 자율캠핑존(Free Shelter)로 나눠 운영한다.

총 200동 규모의 렌탈캠핑존은 사전에 예약한 관람객이 3박4일을 숙박하며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캠핑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샤워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자율캠핑존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캠핑존에서 화재 위험 등으로 개인 취사 등 음식 조리는 불가능하며, 푸드존에서 구입한 식·음료를 이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피크닉존과 캠핑존으로 인해 축제를 즐기는 연령대가 확대돼 대중성까지 확보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락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이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크라잉넛·선우정아·이무진·적재·잔나비·새소년·넬(NELL)·자우림 등의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비롯해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와 데프헤븐(DEAFHEAVEN)·모과이(MOGWAI) 등 해외의 슈퍼헤드급 아티스트 등 모두 50여개 팀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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