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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락 페스티발 마지막 날까지 열기는 계속…자우림 화려한 피날레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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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락 페스티발 마지막 날까지 열기는 계속…자우림 화려한 피날레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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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 KB PAY 스테이지 피날레를 장식한 밴드 자우림의 공연모습. 조주현기자

세계인이 열광하는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열기는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7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선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피날레 공연들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날 메인 무대인 ‘KB PAY 스테이지’의 첫 무대는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가 열었다. 웨이브투어스는 재즈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만드는 김다니엘, 차순종, 신동규 등 3명의 중·고교 동창들로 구성한 밴드다. 이날 웨이브투어스는 대표곡 ‘calla’의 매력적인 보컬과 사운드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 ‘Light’, ‘Daisy’, ‘Pueblo’, ‘Surf’ 등 개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진 무대에는 모던락에서 파워풀한 메탈까지 다양한 장르로 중무장한 인기밴드 ‘체리필터’가 올랐다. 조유진(보컬), 정우진(기타), 손스타(드럼), 연윤근(베이스) 등 4인조 락밴드 체리필터는 조유진의 폭발적인 가창과 탄탄한 연주로 ‘이물질’, ‘피아니시모’, ‘여신의 나무’ 등을 부르며 순식간에 무대를 압도했다. 그들은 대표곡 ‘오리날다’, ‘낭만고양이’ 등 대중적이고 흡인력 강한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강력한 사운드와 익숙한 멜로디에 매료된 관객들은 손을 들고 점프를 뛰며 공연에 녹아들었다.

3번째 ‘KB PAY 스테이지’ 무대는 ‘아도이(ADOY)’가 이끌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신스팝 밴드 아도이(오주환·정다영·지·박근창)는 몽환적이면서 대중적인 음악으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아도이는 자신들의 대표곡들을 통해 복고풍의 멜로디와 현대의 트렌디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신스팝의 진수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신디사이저의 독특한 선율과 감각적인 분위기에 매료됐다.

이어 무대는 태국의 싱어송라이터 ‘품 비푸릿(PHUM VIPHURIT)’의 편안하고 감성적인 선율로 가득 찼다. 품 비푸릿은 관객들에게 꾸며지지 않은 자연스러움, 동시에 세련되고 경쾌한 음악을 들려줬다. 이날 품 비푸릿은 ‘Run’, ‘Strangers in a Dream’, ‘Healing House’, ‘Wings’, ‘Softy Spoken’, ‘Long gone’ 등을 불렀다. 품 비푸릿의 리듬감넘치는 기타 연주와 경쾌한 드럼 소리, 감미로운 보컬은 관객들을 한 순간에 사로잡았다.

5번째 무대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백예린을 보컬로 한 더 발룬티어스(백예린·구름·Jonny·김치헌)가 채웠다. 더 발룬티어스는 2018년 백예린을 주축으로 결정된 락 밴드다. 더 발룬티어스는 대표곡 ‘Violet’으로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이어 ‘New Plant’와 ‘Hypocreep’란 곡으로 서정적이면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관객들과 공유했다.

다음 무대에선 ‘이디오테잎(IDIOTAPE)’이 일렉트로니카의 진수를 보이며 무대를 달궜다. 이디오테잎(DGURU· ZEZE·DR)은 일렉트로니카 장르와 사이키델릭, 초창기 락 음악의 묘한 조화로 독특한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뽐냈다. 이디오테잎은 첫 곡으로 온라인 스포츠게임에서 나오는 노래로 유명세를 탄 ‘Melodie’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Boiling Point’, ‘Pluto’, ‘Wasted’, ‘Sunset Strip’, ‘Even Floor’, ‘With the Flow’ 등의 독창적인 멜로니와 연주로 관객들을 일렉트로니카의 세계에 젖어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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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 KB PAY 스테이지 피날레를 장식한 밴드 자우림의 공연모습. 조주현기자

‘2022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메인 무대인 ‘KB PAY 스테이지’의 마지막은 대체 불가능한 음악 세계를 가진 대한민국의 대표 혼성밴드 ‘자우림’이 장식했다. 자우림이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보랏빛 비가 내리는 숲’이라는 팀명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자우림은 이날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지금의 나를 믿어보자는 자우림다운 메시지를 던지는 ‘매직 카펫 라이드’를 비롯해 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의 우울한 청춘에게 숨은 불꽃을 지펴주는 경쾌한 곡인 ‘하하하쏭’ 등을 공연하며 무대를 달궜다. 또 그들의 대표곡 ‘HEY HEY HEY’, ‘파애’, ‘미안해 널 미워해’ 등 명곡들을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2022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세컨 무대 ‘CASS 스테이지’에는 세계적인 포스트 락 밴드 ‘모과이(Mogwai)’가 나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모과이는 스튜어트 브라이스와이트(기타·보컬), 도미닉 애치슨(베이스), 마틴 불록(드럼), 존 커밍스(기타), 배리 번즈(기타·키보드·플루트)로 구성된 포스트 락 2세대 대표 밴드다. 모과이는 이날 밴드 역사상 처음으로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정규 10집 ‘As The Love Continues’에 수록된 ‘Supposedly, We Were Nightmares’, ‘Drive The Nail’ 등으로 관객과 만났다. 특유의 드럼연주가 압권인 ‘I’m Jim Morrison, I’m Dead’라는 곡을 통해선 팬들의 심장을 울렸다.

앞선 ‘CASS 스테이지’ 무대에는 더 보울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김뜻돌, 세이수미, 글렌체크, 이승윤 등이 무대에 올랐다. 뮤지션들의 개성 넘치고 화려한 무대에 관객들은 깃발을 흔들고 소리치며 열정으로 가득찬 그들의 무대에 화답했다.

슈퍼루키들이 무대를 채우는 ‘인천 에어포트 스테이지’에서도 락의 열기는 이어졌다. 이날 무대에선 ‘2022 인천펜타 슈퍼루키’ 경연대회 TOP6 ‘화노’와 ‘스킵잭’을 비롯해 파격적인 분장과 헤어스타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봉제인간’의 공연이 열렸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한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5~7일 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공연 첫날인 5일 3만5천여명, 6일 5만여명, 7일 4만5천여명 등 총 1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락’을 즐겼다. 마지막 오프라인 공연이 열린 2019년 1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다 인원이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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