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협상적격자에 경기일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2019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공동사업자 모집 공모결과 협상 적격자로 ㈜경기일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상적격자는 공동주관사가 되기 위한 전 단계로 관광공사와의 협상이 결렬되지 않는 한 최종 공동주관사로 선정된다. 지난 7~8일 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된 공동주관사 공모에는 인천경기 2곳과 서울 2곳 등 총 4곳의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했고 공사는 전문가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참여 업체에 대한 사업제안서와 재무 상태 등을 집중 심사했다. 관광공사가 공동주관사로 ㈜경기일보를 선정함에 따라 경기일보는 앞으로 관광공사와 협상을 통해 펜타포트 개최 시기, 출연진 섭외 등을 결정한다. 또 올해 펜타포트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 2020년 사업권도 확보할 수 있다.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9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전용 무대가 꾸며진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매년 10만여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는 인천 펜터포트 음악축제는 2012~2019년까지 8년 연속 문화관광부 유망 축제에 선정되며 국내 최대 록 페스티벌로 자리잡고 있다. 유망 축제로 선정되면 국비와 국내외 홍보를 지원받게 되며 지난해 기준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214억원에 달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일보와 협상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과 시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총 사업비는 20여억원으로 인천시가 9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공동주관사가 마련한다. 주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