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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슈퍼루키 화려한 무대 매너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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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슈퍼루키 화려한 무대 매너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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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천 펜타 슈퍼루키’ 결선 참가자들이 지난 9일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열정적인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선정한 TOP6 밴드들은 오는 8월 열리는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서드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장용준기자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본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으로 락 생태계에 반란을 일으킬 신인 밴드 TOP6가 탄생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인천글로벌캠퍼스 공연장에서 열린 ‘2022 인천 펜타 슈퍼루키’ 결선에서 크램(CRAM), 스킵잭(SKIPJACK), 퍼지퍼그(Fuzzy Pug), 뉴클리어 이디엇츠(Nuclear Idiots), 바비핀스, 화노(Hwanho) 등 모두 6개 팀이 본 무대 티켓을 따냈다.

이들은 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본보가 공동 주관해 다음 달 5~7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서드무대에서 신예 밴드로서 무대를 꾸민다.

크램(김선·그레이님·존킴·젠틀맨구구)은 이날 결선 무대에서 ‘방탈출’을 경연곡으로 선택해 코로나19로 지쳤던 관객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 그들은 메탈 락에 EDM사운드를 더해 무대를 풍부하게 꾸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대상(1위)을 차지했다.

크램의 보컬 젠틀맨구구씨는 “이번 무대는 순수히 코로나19를 이겨낸 관객들을 위한 것”이라며 “남녀노소 모두를 춤추게 할 EDR장르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본무대 입성 각오를 밝혔다.

뒤이어 금상(2위)과 은상(3위)의 주인공인 SKIPJACK(남건욱·김민수·강산터·남유식)과 Fuzzy Pug(윤정찬·윤태근·구동욱·김창윤)는 젊은 열기를 더한 톡톡 튀는 무대를 연출해 관객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기도 했다.

또 동상(공동 4위)의 주인공인 Nuclear Idiots(김현석·전금용·이정헌·이재성·최낙현)는 특유의 메탈릭한 락을 연주하면서도 팝적인 요소를 더한 ‘THIS ONE’을 선보여 관객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펑크 락을 표방하고 있는 충청도 출신 밴드인 바비핀스(임일규·황진영·이승윤·주찬욱)도 유쾌한 가사와 거부감 없는 멜로디인 ‘나 좋자고 그러는 겨’를 불러 관객들 모두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화노(Hwanho)(김리다·유환주·안병준·슈가킴) 역시 ‘파라디스’를 부르며 일본의 비주얼 락밴드를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심사위원을 맡은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문선수씨는 “방송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었던 경연이었다”며 “어쩔 수 없이 등수를 내야하는 입장이지만, 떨어진 팀들도 계속해서 음악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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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크램’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락밴드 꿈의 무대서… 열정·끼 맘껏 펼칠 것”

“저희는 커버곡을 연습하던 직장인 밴드인데, 꿈에 무대에 오를 수 있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슈퍼루키’의 영광을 손에 쥔 일렉트로닉 댄스 락인 ‘EDR’ 장르의 신예 밴드 ‘크램(CRAM)’. 크램의 시초는 직장인 밴드다. 그들은 생업을 뒤로 한 채 밴드음악에 뛰어들 수 없어 직장인 동호회처럼 락 밴드를 시작했다.

2014년 활동을 시작한 그들은 프로그래시브메탈 밴드인 ‘드림씨어터’의 커버곡을 주로 공연했다. 그들은 한 때 열광하고,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드림씨어터’의 노래를 합주하면서 일상의 고단함이나 미래의 막막함을 이겨냈다.

동호회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음악이 진정성에 더해진 이유는 세상이 그들을 인정하면서다. 크램은 지난 2018년 동두천 락밴드 챔피언십 대상을 받고, 본격적으로 인디밴드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기점부터 그들은 본인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래시브메탈락 음악과 전자기기를 접목한 EDR 장르에 몰두했다. 크램의 리더 존킴(기타)은 “동두천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커버곡을 취미처럼 연습하던 저희가 인디밴드로 전환하게 된 큰 사건이었다”며 “본격적으로 대중과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들이 첫 정규EP앨범을 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은 지난 2019년. 하지만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코로나19에 부딪혔다. 관객을 만나고,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진 코로나 시대에 그들은 합주실을 오가며 언젠가 올 락 페스티벌을 꿈꿔왔다.

그들이 이번 슈퍼루키 경연에서 부른 ‘방탈출’은 관객들을 다시 만날 그날을 그리며 만든 곡이다. 첫 정규EP앨범의 첫 곡인 ‘방탈출’은 정교한 메탈 악기의 음율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만나 관객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간다. 존킴은 “앨범을 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자고 생각할 때, 코로나19가 부딪혀왔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이야기하며 만든 ‘방탈출’로 펜타포트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나 뜻깊다”고 했다.

그들은 오는 8월5~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서드무대에서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은 미발매곡을 세상에 공개할 예정이다. 존킴은 “저희를 보면서 꿈과 희망을 꾸었으면 좋겠다”며 “꿈의 무대이기만 했던 직장인들에게 현실이 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저희의 열정과 끼를 폭주하듯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락 열정 불태운 ‘펜타 슈퍼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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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앞서 신인 아티스트의 배출과 그들의 순수한 열정을 응원하는 경연대회인 ‘펜타 슈퍼 루키’가 2개월여간 인천을 뜨거운 락의 열기로 달궈냈다. 지난 5월말 전국의 락을 사랑하는 밴드를 대상으로 한 접수에서 무려 370여팀이 신청을 했다. 치열한 예선에서는 모두 29개 팀이 본선에 올랐고 이후 지난달 25일 치러진 본선 경연에서는 ‘TOP10’이 가려지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일 치러진 결선 경연에서는 10개 팀이 땀과 열정을 쏟아냈고, 결국 최종 ‘TOP6’가 남았다. TOP6의 대상은 EDR장르의 신예인 ‘크램’이 차지했다. 금상(2위)는 스킵잭(SKIPJACK), 은상(3위) 퍼지퍼그(Fuzzy Pug)가 받았다. 이 밖에 동상(공동 4위)에는 뉴클리어 이디엇츠(Nuclear Idiots), 바비핀스, 화노(Hwanho)가 받았다. 이들은 총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하지만 이들에게 상금보다 더 소중한 것은 바로 ‘꿈의 무대’인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써드무대 공연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해 다음 달 5~7일 인천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펜타 슈퍼 루키’들의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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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그룹 ‘해머링’이 연수구 리커버거에서 마지막 라이브 클럽파티 공연을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한 달간 ‘라이브 클럽파티’ 대장정… 인천 뜨겁게 달궜다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앞서 인천을 대표하는 라이브클럽에서 열린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가 1개월 동안 뜨거운 락의 열기를 뿜어 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연수구의 리커버거에서는 PNS와 해머링 등 인천 출신 아티스트가 출연한 라이브클럽 파티가 열렸다. 이날 러커버거에는 이들의 멋진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관객으로 가득 찼다. PNS는 이날 열정적인 밴드 연주가 특색인 블라인드를 시작으로 혼돈의 시간(Part 2), 고잉홈, 더티피그, 그게 바로 너 등을 연주했다. 리더 조봉현씨는 “관객들의 열정적인 호응이 너무 좋아 나도 모르게 흥분하며 연주했다”고 했다.

해머링은 온더 마치란 곡을 시작으로 트리거 핑거, 블랙씨, 더 샤이닝 등을 연이어 선보인 뒤, 앵콜곡으로 바람의딸 앵콜 D.O.A로 무대를 장식했다. 기타 영명섭씨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열기를 미리 느낄 수 있었다”며 “락의 열기가 인천 곳곳에 전해졌으면 한다”고 했다.

같은 날 연수구의 탄트라에서도 구교진트리오가 출연, 폭넓은 베이스의 음악 선율에 멋진 재즈 보컬의 음색을 담은 다양한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리더인 구교진은 지난 2008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의 무대에 서기도 했으며, 현재 국내 재즈·국악·가요는 물론 영화음악에서까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일부터 인천지역 내 라이브클럽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담아내는 라이브 클럽파티를 진행했다. 장소는 중구의 ‘공감’, ‘버텀라인’, ‘흐르는물’을 비롯해 미추홀구의 ‘모모’와 ‘쥐똥나무’, 연수구의 ‘리커버거’, ‘뮤즈’, ‘원스뮤직펍’, ‘탄트라’ 등과 부평구의 ‘락캠프’와 ‘펍캠프마켓’ 등 12곳이다.

라이브 클럽파티에는 정유천블루스밴드와 직시밴드, 블레이즈밴드, 써드스톤, 류복성 재즈 올스타즈, 엄인호 With 김마스타트리오, 더 애플스, 에이스원, 그레이블루스, KIND OF POISON, 3.14, 더 블리스코리아, 박재홍밴드, 구교진트리오, PNS, 해머링 등 16개 밴드가 멋진 음악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대표하는 라이브클럽에서 열린 공연들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했다. 이어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지역 문화공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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