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성중학교(교장 양회길)가 남자 배구부 창단식을 갖고 안양시를 배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포석을 깔았다. 호성중은 31일 교정에서 이필운 안양시 부시장, 최윤기 안양교육청 교육장을 비롯 배구 관계자 등 100여명과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은 안양 부안중 배구부가 재정적인 문제로 해체된 가운데 지난 6월 안양교육청으로부터 배구특기 지정종목 승인을 받아 배구단이 출범하게 된 것이다. 호성중 감독에는 윤지용 교사, 강용석 코치가 선임됐으며, 1학년 한동오, 한정훈, 한지웅, 이용희, 지원우, 안정현 등 6명에 2학년 임성호, 임유민, 윤성훈 등 9명으로 구성됐고 1학년 김준호와 초등학교에서 선발해 놓은 4명의 선수를 합쳐 모두 14명의 선수로 짜여질 예정이다. 강 코치는 “2년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180㎝ 이상 선수가 3명이나 되는 등 장신 우수인재들로 선수단을 구성, 내년 10월 경기도 대표선발을 거쳐 2008년 전국대회 우승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인재발굴과 체계적인 훈련으로 안양시를 배구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염계택기자 yk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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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염계택기자
2006-1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