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추계배구 4강
‘맞수’ 경기대와 인하대가 2006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추계대회에서 패권을 다툰다.
경기대는 1일 경남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5일째 준결승전에서 ‘차세대 거포’ 문성민(34점)과 강영준(17점)의 활약에 힘입어 김홍정(23점), 홍정표(11점)가 분전한 경희대를 3대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대는 1세트에서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22-25로 내줬으나, 2세트에서 황동일의 정확한 토스를 바탕으로 문성민, 강영준의 타점 높은 강타가 적중 돼 25-23으로 따내며 1대1로 동률을 이뤘다.
공격이 살아난 경기대는 3세트에서 신영석과 안재웅의 속공으로 경기를 쉽게 이끌며 25-20으로 따내 역전에 성공했지만 4세트를 23-25로 내줬다. 경기대는 5세트에서 안재웅의 시간차 공격과 신영석의 속공 등 다양한 공격을 펼쳐 15-8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춘계대회 우승팀 인하대는 국가대표인 레프트 김요한(25점)의 맹활약으로 ‘전통의 강호’ 한양대를 3대1(25-13 25-16 21-25 25-18)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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