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시즌 V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난 전광인(26ㆍ수원 한국전력)과 이재영(21ㆍ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올스타 남녀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역대 최다 팬투표 참여가 이뤄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남녀부 최다득표를 기록한 전광인과 이재영을 포함, 총 48명의 올스타 명단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팬 투표에서 남자부 K스타팀의 전광인은 6만2천123표를 득표, V스타팀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ㆍ5만6천6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광인은 이번 시즌 전체 득점 7위(306점), 공격성공률 2위(54.73%)를 기록하며 한국전력을 선두권에 올려 놓는 활약을 펼쳤다. 여자부서는 K스타팀의 이재영이 6만4천382표를 받아 V스타팀의 이나연(서울 GS칼텍스ㆍ6만2천269표)을 2천여표 차로 제치고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한편, 남자부 K스타팀에는 전광인 외에도 서재덕(한국전력), 타이스(대전 삼성화재ㆍ이상 레프트), 방신봉(한국전력), 한상길(안산 OK저축은행ㆍ이상 센터), 이민규(OK저축은행ㆍ세터), 부용찬(삼성화재ㆍ리베로), V스타팀에는 라이트 문성민, 김요한(구미 KB손해보험), 김학민(인천 대한항공ㆍ이상 레프트), 신영석(현대캐피탈), 이선규(KB손해보험ㆍ이상 센터), 한선수(대한항공ㆍ세터), 여오현(현대캐피탈ㆍ리베로)이 ‘베스트 7’에 뽑혔다.
여자부 K스타팀은 이재영, 고예림(구미 한국도로공사ㆍ이상 레프트), 황연주(수원 현대건설ㆍ라이트),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ㆍ이상 센터), 이다영(현대건설ㆍ세터), 한지현(흥국생명ㆍ리베로)이 올스타로 선발됐다. 이재영과 쌍둥이인 이다영이 함께 올스타에 뽑혔다.V스타팀은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 알레나(대전 KGC인삼공사ㆍ이상 라이트), 이소영(GS칼텍스ㆍ레프트), 김유리(IBK기업은행), 한수지(KGC인삼공사ㆍ이상 센터), 이나연(세터), 김해란(KGC인삼공사ㆍ리베로)이 올스타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남녀 K스타와 V스타팀에는 각각 5명 씩의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들이 올스타로 선정됐다. 또한 감독 투표에선 남자부 K스타팀에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 V스타팀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여자부 K스타팀 박미희(흥국생명) 감독고, V스타팀 서남원(KGC인삼공사) 감독이 팬 선정으로 뽑혀 지휘봉을 잡게됐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김광호기자
배구
김광호 기자
2017-01-03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