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바스켓 축제’ 내일 점프볼

전국 길거리농구의 최강자를 가릴 청소년 바스켓 축제 제6회 과천토리배 전국3on3 길거리농구대회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과천 관문체육공원 야외농구장에서 열린다.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회와 과천시농구연합회가 주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길거리 농구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중고등부 110개팀 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청소년들의 최고 인기종목인 길거리농구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이번 대회 참가팀 가운데는 경기도가 55개팀으로 가장 많이 참가했으며, 서울시 42개팀, 인천시 2개팀, 충남 6개팀, 대전시 3개팀, 경북 2개팀, 과천시 4개팀 등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길거리농구의 최강을 가리게 된다.이번 대회는 중고등부로 나뉘어 4개팀씩 조별리그를 거친 뒤 본선(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경기방식은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는 전후반 구분없이 10분간 경기를 치르며, 결승전은 전후반 7분간 경기를 갖고 정규 시간내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각 팀당 3명씩 자유투로 승패를 결정한다.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고등부 100만원(준우승 50만원, 3위 30만원), 중등부 우승팀 60만원(준우승 30만원, 3위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부별 최우수선수(MVP)상 10만원, 우수선수와 3점슛 컨테스트상 1위에게는 각각 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한편 13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 식전행사에는 여자프로농구 최강인 안산 신한은행 선수들이 참가해 3점슛 대결과 팬사인회 등을 갖고, 식후행사에는 남자프로농구 창원 LG세이커스 선수들의 팬사인회와 시범경기를 펼쳐 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경희대, 13년 만에 대회 정상 바스켓

경희대가 제2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13년 만에 남자부 패권을 탈환했다.경희대는 1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최종일 남자부 결승전에서 김민구(37 점11리바운드), 김종규(15점12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회 5연패에 도전한 경기도 맞수 중앙대를 77대64로 따돌렸다.이로써 경희대는 지난해 결승에서 중앙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한을 설욕하며 13년 만에 우승,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열릴 전국체전에서의 우승전망을 밝혔다.1쿼터는 유병훈(16점7리바운드)을 비롯 가드진의 활발한 공격을 앞세운 중앙대가 19대13으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중앙대는 외곽 봉쇄에 나선 경희대의 골밑을 장재석(10점13리바운드)이 파고들어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초반 슛난조를 보이던 경희대도 김종규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전을 펼쳤으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전열을 재정비한 경희대는 후반들어 김민구의 외곽포가 살아나고, 두경민(13점), 박래훈(10점)의 득점이 호조를 보였지만 김현수(17점) 등이 경기를 이끈 중앙대에 여전히 6점 뒤진 가운데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경기 내내 이끌리던 경희대는 4쿼터 초반 김민구의 역전 3점포로 승기를 잡은 뒤 배수용, 두경민이 득점을 올려 점수 차를 벌렸고, 중앙대의 공격을 5득점으로 묶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한편 여대부 풀리그에서는 김민경(15 점8리바운드4스틸), 이윤정(12점), 김주혜(10점9리바운드), 문슬기(10점4리바운드)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친 수원대가 전윤정(11점6리바운드), 탁지영(10점), 정아름(8점11리바운드)이 이끈 한림성심대를 51대43으로 물리치고 4전승으로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경희대의 박래훈과 수원대의 김주혜는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경희대, 13년 만의 정상 바스켓

경희대가 제2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13년 만에 남자부 패권을 탈환했다.경희대는 1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최종일 남자부 결승전에서 김민구(37점11리바운드), 김종규(15점12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회 5연패에 도전한 경기도 맞수 중앙대를 77대64로 따돌렸다.이로써 경희대는 지난해 결승에서 중앙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한을 설욕하며 13년 만에 우승,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열릴 전국체전에서의 우승전망을 밝혔다.1쿼터는 유병훈(16점7리바운드)을 비롯 가드진의 활발한 공격을 앞세운 중앙대가 19대13으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중앙대는 외곽 봉쇄에 나선 경희대의 골밑을 장재석(10점13리바운드)이 파고들어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초반 슛난조를 보이던 경희대도 김종규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전을 펼쳤으나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전열을 재정비한 경희대는 후반들어 김민구의 외곽포가 살아나고, 두경민(13점), 박래훈(10점)의 득점이 호조를 보였지만 김현수(17점) 등이 경기를 이끈 중앙대에 여전히 6점 뒤진 가운데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경기 내내 이끌리던 경희대는 4쿼터 초반 김민구의 역전 3점포로 승기를 잡은 뒤 배수용, 두경민이 득점을 올려 점수 차를 벌렸고, 중앙대의 공격을 5득점으로 묶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한편 여대부 풀리그에서는 김민경(15점8리바운드4스틸), 이윤정(12점), 김주혜(10점9리바운드), 문슬기(10점4리바운드)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친 수원대가 전윤정(11점6리바운드), 탁지영(10점), 정아름(8점11리바운드)이 이끈 한림성심대를 51대43으로 물리치고 4전승으로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경희대의 박래훈과 수원대의 김주혜는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농구단 오리온스, 고양에 '둥지'

오리온스 프로농구단과 고양시가 14 일 오후 2시 킨텍스에서 연고지 이전 및 고양체육관 이용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맺었다.이에 따라 오리온스 프로농구단은 2011-2012시즌부터 고양시를 홈 연고지로 삼고, 구단 명칭도 대구 오리온스에서 고양 오리온스로 변경하게 됐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오리온스는 15일 KBL에 연고이전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27일 이사회를 통해 승인 받게 된다. 오리온스의 홈 경기장은 총 공사비 991억원이 투입돼 이달 25일 완공 예정인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실내체육관을 사용하게 된다.고양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양체육관의 활용 방안과 수익사업을 고민하다가 프로구단 유치를 결정했고,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남자 농구팀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아 올해 초부터 오리온스와 협의를 시작해 연고 이전에 합의하게 됐다.이날 MOU 체결식에서 심용섭 오리온스 사장은 고양시를 새 연고지로 새로운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성 고양시장도 프로구단 유치를 희망하는 95만 고양시민들의 숙원을 이번에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면서 명문 구단인 오리온스가 고양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996년 창단한 프로농구 원년 멤버 오리온스 프로농구단은 최근 몇 시즌 부진했지만, 통합챔피언 1회, 정규리그 우승 2회,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2001 ~2007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