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청주 KB국민은행을 4연패에 빠뜨리며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KDB생명은 17일 구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4-59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신정자(19점ㆍ9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하면서 11승8패를 기록, 2위 삼성생명(11승7패)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국민은행은 변연하가 20점을 넣으며 선전했지만, 동료 선수들의 득점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구리 KDB생명을 물리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삼성생명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이미선(14점8어시스트)의 송곳 같은 패스와 4쿼터에 터진 박정은(15점)의 클러치샷에 힘입어 KDB생명에 66대6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삼성생명은 시즌 11승7패를 기록, 공동 2위였던 KDB생명(10승8패)을 3 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를 꿰차는 한편 선두 안산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3.5경기로 좁혔다. 또 올 시즌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3연패를 당한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이끌어내며 잃었던 자신감을 회복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제압하며 2위인 공동 2위인 KDB생명과 국민은행과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신한은행은 12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 -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우리은행을 78-71로 이겼다.신한은행은 우리은행 양지희-배혜윤-임영희를 막지 못해 2쿼터까지 35-39로 끌려갔다.하지만 신한은행은 3쿼터부터 투입돼 12점을 넣은 하은주와 후반에만 16득점을 올린 강영숙의 맹활약에 힘입어 7점차 승리를 챙겼다.강영숙은 26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한편 우리은행은 전반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채 패배하면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올 시즌 최악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꼴찌 고양 오리온스가 3위 전주 KCC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리던 KCC의 연승 행진에 찬물을 끼얹었다.오리온스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카드 2011- 2012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KCC를 85대84로 따돌렸다.이로써 오리온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시즌 5승19패를 기록하며, 선두와 15.5경기 차로 9위에 머물렀다. 반면 꼴찌 고양에 예상 밖의 일격을 당한 KCC는 지난 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연승행진을 3연승으로 마감하며 시즌 16승9패를 기록, 부산 KT와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한편, 단독 2위를 질주하고 있는 돌풍의 주인공 안양 KGC 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김태술(13점), 오세근(12점), 이정현(14점), 알렌 위긴스(27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91-63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17 승7패로 선두 원주 동부(21승4패)와 승차를 3.5경기로 좁히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이와 함께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KT를 69-58로 물리쳤다. 이로써 인천은 시즌 12승12패의 5할 승률을 기록하며, 단독 5위 자리를 지켰다.한편,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는 원정팀 부천 신세계가 홈팀 청주 KB국민은행을 73대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신세계는 시즌 7승10패를 기록하며 4위 국민은행(9승9패)를 1.5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프로농구나 프로배구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이 코트 안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게 될 전망이다.남자프로농구와 여자프로배구 KGC 인삼공사 선수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을 맞아 특별 제작된 크리스마스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기 때문이다.KGC 인삼공사는 남자프로농구와 여자프로배구 KGC선수들이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 제작한 크리스마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빨간색과 녹색, 흰색이 사용돼 산타클로스를 연상시키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유니폼은 트리와 눈 결정체 등이 그려져 있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이와 함께 남자프로농구와 여자프로배구 KGC 선수단은 입장 때마다 산타 모자 속에 홍삼 캔디 같은 정관장 상품을 담아 팬들에게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일시 교체 외국인선수로 알렌 위긴스(26)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키 203㎝인 위긴스는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대를 졸업하고서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중국 등에서 활약했다.위긴스는 7일 전주 KCC와의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며 18일까지 6경기를 뛰게 됐다.한편 알렉산더 존슨이 4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서울 SK는 지난 시즌 부산 KT에서 뛴 제스퍼 존슨(28)을 영입할 계획이다.
경희대가 대학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난적 연세대를 물리치며, 전승으로 대학농구 패권을 차지하는데 1승 만을 남겨뒀다.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11 KB 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승선승제) 결승 1차전에서 73대64로 승리했다.경기초반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박래훈의 내외곽에 걸친 득점포가 빛을 발하면서 조금씩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전반전을 38대33으로 마친 경희대는 3쿼터 중반 이후 연세대의 득점을 3점으로 틀어막으며, 점수차를 55대 40으로 벌려 사실상의 승부를 결정지었다.4쿼터 중반 연세대가 김승원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58대63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고비 때마다 박래훈과 배병준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3점포 5개를 포함해 23점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박래훈과 16점 6도움 5리바운드를 기록한 김민구,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종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이날 승리로 경희대는 정규리그 22연승과 고려대와 맞붙은 4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포함, 쾌조의 25연승을 이어가며 대학농구리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대학농구리그 최다 연승인 25연승은 지난해 중앙대가 세웠던 기록이다.만약, 경희대가 1차전에 이어 2차전마저 승리를 거둘 경우, 경희대는 전승으로 올해 대학농구 패권을 차지함과 동시에 26연승을 기록하며 대학농구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한편, 대학농구 최다 연승 기록 갱신 여부가 판가름 날 경희대와 연세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2일 오후 2시부터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선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김광은 감독이 결국 자진 사퇴했다. 김 감독은 지난 27일 부천 신세계와의 홈 경기에서 패한 뒤 라커룸에서 가드 박혜진(21) 선수에게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김 감독은 결국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조혜진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정규리그를 소화할 예정이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안양 KGC인삼공사가 2위 탈환을 노리던 부산 KT를 완파하고, 쾌조의 6연승을 질주했다.안양은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2011~2012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괴물 신인오세근(21점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을 89대66으로 가볍게 물리쳤다.이날 외국인 선수 로드니 화이트(20점6리바운드)와 포인트가드 김태술(18점4어시스트3가로채기)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로써 안양은 올 시즌 14승5패를 기록, 선두 원주 동부(16승4패)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줄이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반면, 이날 패배를 기록한 부산 KT는 2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13승8패로 KCC에 3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떨어졌다.정규시즌 2위와 3위가 맞붙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날 경기는 안양의 완승으로 끝났다.안양은 개인기와 조직력, 체력 등 모든 면에서 우위를 뽐내며 단한차례의 리드도 빼앗기지 않은 채 여유 있는 승리를 이끌어냈다.이와 함께 울산 모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꼴찌 고양 오리온스는 이날도 승수를 기록하지 못하며 홈팬들을 실망시켰다. 이날 1쿼터를 23대21로 앞서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던 고양은 울산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시소게임을 펼치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또다시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한편 앞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는 부천 신세계가 안방에서 청주 KB 국민은행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부천은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 국민은행과의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정선화와 변연하, 강아정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1대 66으로 승리, 시즌 전적 6승8패를 기록하며 4위 삼성생명(7승7패)을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안산 신한은행이 5연승으로 2위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신한은행은 2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97-7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한 신한은행은 11승2패로 공동 2위 청주 국민은행구리 KDB생명(이상 8승5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신한은행은 1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김단비, 이연화의 잇따른 득점이 이어지면서 2쿼터를 50-36으로 마무리,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하은주까지 기용하며 점수 차를 28점까지 벌렸다.신한은행 이연화는 3점슛 3개 등 20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반면 이날 패배한 삼성생명은 7승7패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