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을 제물로 3연승을 하며 단독 2위로 올랐다.삼성생명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춘천 우리은행을 62-48로 이겼다.3연승으로 5승2패가 된 삼성생명은 1위 안산 신한은행(5승1패)을 0.5경기 뒤진 2위로 올랐다.반면 우리은행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1승6패로 최하위가 됐다.삼성생명은 전반에 29대24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3쿼터가 시작되면서 철벽 수비를 앞세워 5분11초간 우리은행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14점차로 대승을 거뒀다.삼성생명은 김계령이 21점을 득점했고 이미선 7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우리은행의 48점은 이번 시즌 팀 한 경기 최소 득점이다.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안양 KGC인삼공사의 가드 김태술이 발목을 다쳐 주말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더욱이 이번 주말 원주 동부(5일), 부산 KT(6일) 등 강팀들과의 연전을 앞두고 있는 인삼공사로서는 김태술의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김태술은 지난 2일 전주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 4쿼터에서 하승진과 부딪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3일 오전 정밀 진단을 받은 김태술은 우측 발목 염좌, 내측 인대 타박이라는 결과를 받고 당분간 훈련을 쉬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인삼공사 관계자는 선수가 통증을 호소해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김태술은 이날 KCC전에서 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며 팀 승리를 이끄는 등 경기당 10.6점, 5.3어시스트로 팀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를 꺾으면서 4승2패를 기록,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반면 신세계는 개막전 승리 이후 5연패를 기록하며 우리은행(1 승5패)과 함께 최하위로 떨어졌다.삼성생명은 2일 용인시 실내체육관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 -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신세계를 70대65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3쿼터까지 47대46으로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키던 삼성생명은 로벌슨이 4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고 홍보람과 박정은의 외곽 지원사격을 더해 58대49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삼성생명은 김계령이 18점 9리바운드 6도움, 박정은이 14점 7리바운드, 이선화는 14점 3리바운드, 로벌슨은 12점 7리바운드 등 고른 활약으로 승수를 보탰다.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이번 주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는 시즌 초반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원주 동부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동부는 지난 29일 창원 LG를 제압하고 올 시즌 8전 전승을 거두며 개막 후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하루걸러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에도 안정된 조직력을 과시하며 2004-2005 시즌 동부의 전신 TG삼보가 세웠던 기존 개막후 최다 연승 기록인 7연승을 넘어섰다.중간순위에서도 공동 2위 부산 KT와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를 세 경기차로따돌리며 일찌감치 선두 자리를 굳힐 기세다.이런 동부가 11월 2일 KT와의 원정 경기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강동희 동부 감독은 연승 기록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분위기를 다잡았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한 동부라면 자신을 가져 볼만한 승부다.공동 2위로 치고 올라온 KT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라도 꼭 잡아야 하는 경기다.KT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시즌 초반 모비스와 SK에 2연패를 당했다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지난해 정규리그 1위 다운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하지만 지난 30일 오리온스전에서 막판 추격을 허용하는 등 시즌 초반 드러낸 뒷심 부족을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고 외국인 선수인 찰스 로드 교체 문제까지 불거져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동부가 이 경기에서 KT를 제압하면 앞서 작성한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1라운드 9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프로농구 통산 두 번째로 라운드 전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지금까지는 1998~1999 시즌 기아가 유일하게 라운드 전승 기록을 세웠으나 1라운드 전승은 아직 없다.특히 강동희 감독은 1999년 당시 기아에서 선수로 뛰며 프로농구에서 처음 라운드 전승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두 번째 라운드 전승 기록을 눈앞에 뒀다.최단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도 새로 나올 전망이다.2007~2008 시즌 동부가 11경기만에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했을 때가 지금까지 최단 기록인데 동부가 KT를 꺾으면 9경기로 줄어든다.동부의 연승 행진은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이다.KT와 맞붙은 이틀 뒤에는 역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를 안방에서 상대한다.선두 동부의 뒤를 쫓는 공동 2위끼리의 상위권 다툼도 치열하다.지난해 우승팀 KCC는 11월 2일 KGC를 안방으로 불러들이고 이틀 뒤인 4일에는 KT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KT는 6일 안양 원정에서 KGC를 상대하는 등 상위팀들이 물고 물리는 맞대결을 펼친다.연합뉴스
안양 KGC 선수들이 3점슛 1개를 꽂아 넣을 때마다, 안양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일 순 두유 50병씩이 전달된다.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는 지난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1~2012시즌 선수 유니폼 광고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는 한편 순두유와 함께하는 사랑의 3점슛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안양 KGC 선수들은 올 시즌 매일유업의 순두유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치게 됐다.또 2011~2012시즌 동안 KGC 선수들이 성공하는 3점슛 1개당 순두유 50병씩(10㎗)을 적립, 시즌 종료 후 안양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순두유를 전달하게 된다.현재 쾌조의 4연승을 거두며 4승2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는 현재까지 41개의 3점슛을 성공, 2천50병(410ℓ)의 순두유를 적립했다. 시즌이 끝나는 2012년 3월에는 2만병(4천ℓ) 이상의 순두유가 적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프로농구 안양 KGC 가 고양 오리온스를 89 대81로 물리치고 4연승의 기분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4승2패를 기록, 리그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고양 오리온스는 개막 후 6연패의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며 연패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안양은 이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괴물 신인 오세근이 1쿼터부터 3개의 반칙을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점슛 6개를 비롯, 모두 25점을 몰아친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살얼음판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반면, 고양은 전반에만 무려 10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를 자초했다.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모비스의 간판 스타 양동근의 폭풍 득점을 막는데 실패하며 울산 모비스에 74대77의 아쉬운 3 점차 패배를 당했다.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는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68대60으로 물리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청주 KB 국민은행에게 접전끝에 패하며 2승2패를 기록했다.KDB생명은 24일 충북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0대74 로 패했다.3쿼터까지 52대52로 팽팽하게 맞섰던 KDB생명은 4쿼터 들어 국민은행 변연하의 3점포, 박세미와 정선민의 릴레이 득점을 허용하며 59대65로 끌려갔다.KDB생명은 끈질기게 추격, 경기종료 20초 전 김진영이 3점슛을 성공하며 70 대72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국민은행 강아정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깔끔하게 성공,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KDB생명은 신정자가 18점 15리바운드 9도움을, 조은주와 한채진이 각각 16점과 14점을 보태며 분전했지만 국민은행 강아정(17점 6리바운드)과 정선민(16점 7리바운드) 등의 고른 활약에 무릎을 끓었다.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2승1패가 되면서 신한은행,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개막 후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고양 오리온스가 원주 동부에 또다시 덜미를 잡히며 개막 3연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반면, 원주 동부는 개막 후 가진 3경기에서 쾌조의 3연승을 이어가며 정규 시즌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고양 오리온스는 19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시종일관 끌려다니는 경기를 펼치며 52-69로 패했다.김주성과 로드 벤슨, 윤호영으로 이어지는 동부 트리플타워의 짠물 수비는 역시 막강했다.동부의 트리플타워에 골밑을 빼앗긴 고양 오리온스는 4쿼터 내내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단 52점을 득점하는데 그쳤다.이는 역대 프로농구 사상 최소 득점기록인 47점보다 불과 5점 높은 수치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개막 후 가진 3경기에서 단 한차례의 승리도 챙기지 못하며 정규시즌 최하위로 추락했다.한편,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인 인천 전자랜드는 79-76의 짜릿한 3점차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이로써 인천 전자랜드는 시즌 2승1패를 기록하며 전주 KCC,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한편 안산 신한은행은 이날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주전들이 고루 활약해 KDB생명을 83-75로 이겼다.지난 시즌 챔피언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개막전에서 부천 신세계에 당한 충격패를 이날 홈 개막전 승리로 털어냈다.KDB생명은 지난 16일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1승을 올린 뒤 첫 패배를 당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지난 주말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2연패로 불안하게 출발한 안양 KGC가 서울 삼성을 제물로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안양 KGC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95- 67로 대파했다.이날 승리로 안양은 올 시즌 첫승을 신고함과 동시에 삼성 원정 7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이날 경기의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35-37로 2점을 뒤진 상황에서 전반을 마친 안양 KGC는 서울 삼성이 연속으로 실책을 범하는 사이, 특유의 속공과 외곽포를 되살리며 3쿼터를 68-52로 마무리,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특히 박찬희는 고비 때마다 3 점슛(5개)을 터뜨리는 등 모두 25 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반면, 서울 삼성은 안양 KGC (35개)보다 8개 많은 4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골밑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안양(5개)보다 5배나 많은 25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패배를 자초했다.이날 귀중한 첫승을 올린 안양은 오는 20일 창원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 사냥에 나선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고양 오리온스와 안양 KGC가 15일과 16일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주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2연패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고양 오리온스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김동량과 이지원, 토마스로 이어지는 모비스 신예 3인방의 공격을 틀어막는데 실패하며 80-94로 패했다.고양의 용병 크리스 윌리엄스는 혼자 38점을 올리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이로써 고양은 지난 15일 고양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한데 이어 이날 원정 경기에서도 승수를 올리는데 실패하며, 개막 2연패의 늪에 빠졌다.안양 KGC도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안양 KGC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2점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2쿼터까지 10점차로 크게 뒤졌던 안양은 김태술의 3점포를 앞세워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지난 15일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도 2점차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안양 KGC는 주말 두경기 모두 패하며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2연패를 기록했다.이와 함께 인천 전자랜드는 이날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64-83으로 대패했다.한편, 안양과 고양은 각각 18일과 19일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