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용인 삼성생명에 짜릿한 역전승을 했다.KDB생명은 2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 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70-67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8승4패가 된 KDB 생명은 선두 안산 신한은행(9승2패)을 1.5경기 차로 뒤쫓은 반면 삼성생명은 3연패를 당했다.KDB생명은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삼성생명에 59-67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김보미, 한채진이 연속 3점포를 꽂으면서 1분44초를 남겨 두고 동점을 만들었다.KDB생명은 경기 종료 30.1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고 나서 이경은이 3점포를 터뜨려 70-67로 역전에 성공했다.삼성생명은 마지막 공격에서 박정은이 3점포를 날렸으나 링 앞부분을 맞고 튀어나와 3연패에 빠졌다.KDB생명은 신정자가 21점, 13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경은은 3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치다 4쿼터에만 5점을 몰아넣었다. 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공격력을 갖춘 외국인 선수들이 국내 농구코트로 돌아온다.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뛰었던 허버트 힐(27203.5㎝)을 다시 부르기로 했다. 특히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상을 받기도 한 힐은 문태종, 신기성 등 팀 주축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팀 적응이 빠를 것으로 보인다.전자랜드는 23일 KBL에 외국인 선수 교체 가승인 신청을 마쳐 앞으로 1주일 안에 교체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전자랜드는 힐의 몸 상태를 파악한 뒤 내주부터 선수단에 합류시킬 것으로 보인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중위권으로 내려앉은 전자랜드는 힐의 투입으로 팀의 분위기를 전환, 상위권으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현재 전자랜드에는 잭슨 브로만이 16경기에서 17.9점을 넣고 리바운드 9.6개 등 성적을 내고 있으나 공격력이 떨어진다고 판단, 힐을 재영입하게 됐다.울산 모비스도 테렌스 레더(30200.3㎝)를 영입할 예정이다. 레더는 삼성서 뛰던 2008-2009 시즌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실력이 검증된 선수다.지난 4년간 국내 코트를 누빈 레더는 삼성, KCC, SK에서 뛰었으며 정규리그 평균 성적은 19.9점에 9.4리바운드다.특히 2008-2009시즌에는 득점(27.5점), 리바운드(11.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특급용병인 힐과 레더 등이 국내 코트로 돌아올 경우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가드 김승현(33)이 이번 시즌 선수 복귀에 합의하고 24일 오전 강남구 논현동 KBL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22일 발표했다.오리온스는 이날 김승현 측 남성렬 변호사가 보내온 12월8일까지 이적 허용을 포함한 합의서를 구단이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모든 합의 절차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이에 오리온스와 김승현은 곧 KBL에 임의탈퇴 공시 해제를 요청할 예정이다.KBL이 임의탈퇴 선수 공시를 해제하면 오리온스는 김승현 트레이드에 대한 협상을 다른 9개 구단과 벌이게 된다.
여자 프로농구 부천 신세계가 구리 KDB생명을 21점차로 대파했다.신세계는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 2012 여자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DB생명을 77-56로 꺾었다.신세계는 이날 승리로 시즌 4승째를 올리며 4위 KB국민은행과 1게임 차로 좁히며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신세계는 1쿼터 김정은의 연속 3점포, 강지숙의 블록슛 등에 힘입어 전반을 33- 29로 마쳤다.3쿼터 들어서도 신세계는 허윤자 골밑 슛, 김지윤 속공, 김나연 3점포 등으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21점차로 크게 이겼다.이날 승리로 신세계는 홈에서 3경기째 무패기록을 이어갔으며 지난 22일 KDB 생명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분패했던 굴욕을 되갚았다.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신한은행은 1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9-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10일 구리 원정에서 KDB생명에 일격을 당한 신한은행은 이날도 두자릿수 점수 차로 뒤지다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이날 승리로 8승2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2위 KDB생명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반면 삼성생명은 6승4패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신한은행은 전반까지 삼성생명 이선화박태은에 연속 득점을 주고 홍보람로벌슨의 외곽포에 37-39로 끌려갔다.하지만, 3쿼터들어 3점포 2개 등 8점을 쓸어담은 이연화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흐름을 바꾸어 놓은 신한은행은 4쿼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최윤아와 강영숙의 득점 릴레이로 종료 2분17초 전 65-63 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두 팀은 4쿼터까지 67-67로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에 들어갔다.신한은행은 연장전에서 강영숙, 하은주가 골밑에서 득점을 보탠데다 김단비가 자유투 득점을 보태 3점차 승리를 마무리했다.이날 강영숙은 18점 5리바운드 5도움으로 맹활약했고 하은주도 15점 6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삼성생명은 이선화 14점, 이미선 12점 5도움으로 분전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승리를 내줬다.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홈 경기에 앞서 연고지역 엘리트 농구부를 초청, 오프닝 경기를 연다.전자랜드는 16일 인천삼산월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와의 홈경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인천 제물포고등학교와 부산 중앙고의 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제물포고와 중앙고는 각각 인천과 부산을 대표하는 고교 농구팀이다.중앙고의 강양현 코치는 현역 시절 전자랜드에서 2군 선수로 활약했던 적이 있어 눈길을 끈다.전자랜드는 경기가 끝난 뒤 식사 및 학교 농구부에 필요한 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경기시간은 오후 4시부터 5시30분이다. 관중들의 입장시간도 오후 4시부터로 앞당겨졌다.특히 전자랜드는 이날 홈경기를 부평구민의 날로 선정, 부평구민들에겐 일반석 2천원(4명까지 75% 할인) 및 특석은 50% 할인혜택을 준다.홍미영 부평구청장도 행사에 참여해 즉석 인터뷰, 양팀 감독 꽃다발 증정, 시구 행사 등에 참여하며, 부평구민을 위한 이벤트도 실시해 선정된 부평구민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고지역 엘리트 농구부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초청, 오프닝 경기 및 용품 지원을 해 나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경희대가 2011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에서 22전 전승으로 시즌을 마쳤다.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14일 용인시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76-65로 승리했다.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2전 전승을 기록한 경희대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두 경기 승리까지 더하면 정규리그 24연승 행진이다.
1천원 무한리필 잔치국수 인기 독차지○부천시생활체육회가 제1 회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길거리 농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잔치국수를 판매하면서도 무한정 리필해 인기를 독차지.부천시생활체육회는 지난 12 일 길거리 농구대회가 열린 상동 호수공원 농구장에 잔치국수 장터를 마련, 선수들에게 1천원짜리 잔치국수를 무한리필. 이날 대회에 참석한 조영철군(15중3) 점심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아 개회식과 예선전을 준비하면서 걱정이었는데 잔치국수 장터를 마련해줘 고맙다며 잔치국수를 무한정 리필해 줘서 3 그릇이나 먹었다고 환한 웃음.잔치국수를 준비한 부천시생활체육 관계자는 국수를 맛있게 먹는 학생들을 보니 뿌듯하다80개 참가팀 중 40팀에 대박경품○제1회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길거리 농구대회 개회식 후 열린 참가자 경품 추첨에서 참가 80 팀중 절반인 40팀이 경품을 받아 선수들 모두 함박 웃음.이날 김포쌀, 한성김치, 식용유 세트, 농구공, 장윤정 콘서트 초대권, 웅진플레이도시 자유이용권 등 40여개의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 참가선수들은 어느 대회보다 경품이 많았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혀.패배 아쉬움 워터파크서 달래자○제1회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길거리농구대회 예선전에서 탈락한 참가팀들은 경품으로 받은 웅진플레이 도시 워터파크에 입장해 경기에 진 아쉬움을 달래.특히 이번 대회는 웅진플레이 도시가 적극적으로 청소년들의 농구한마당축제를 후원.웅진플레이 자유이용권의 경품이외에도 50% 할인권을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증정해 경기에 진 상당수 참가팀들이 워터파크를 찾아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비구름 몰아낸 뜨거운 농구열기○화창한 가을 날씨가 대회를 축하하는 듯 하네요.농구대회가 열리기 하루전인 11일 부천 등 수도권 일대에 내린 비를 보며 대회를 걱정한 이세웅 부천시생활체육회 회장의 인사말.제1회 부천시장배 길거리농구대회를 주최한 부천시생활체육회는 대회 전날 비가 와 행사 당일까지도 걱정.하지만 걱정은 한낮 기우로 대회가 열린 12일과 13일 이틀동안 화창한 가을날씨를 기록.이세웅 부천시생활체육회장은 제1회 대회인 만큼 날씨로 인해 경기를 진행하는데 지장이 없기를 간절히 바랬다며 어제 한숨도 못 잤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농구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열정이 하늘도 감동 시켰나 봅니다라며 화색.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농구로 하나되는 중고 청소년들의 화합 한마당인 제1회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길거리 농구대회에서 원주포인트와 소말물젖이 나란히 중고등부 정상에 올랐다.부천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농구연합회가 주관하며 부천시와 경기일보, 웅진플레이도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외곽순환도로 부천구간 하부공간의 농구장과 상동호수공원 농구장, 웅진플레이도시 농구장서 분산 개최돼 열렸다.중고등부 80팀 400여명이 참가해 엘리트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며 명승부를 펼쳤다. 13일 열린 중등부 결승전에는 박수현의 중거리 득점력을 앞세운 원주포인트가 한영운의 돌파력있는 공격으로 맞선 임팩트를 28대21 로 7점차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라 60만원의 상금과 40여만원의 웅진플레이 상품권을 거머 쥐었다.또 고등부 결승전에는 정준형의 레이업 숫으로 코트를 휘저은 소말물젖이 마피아를 37대33으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이 밖에 중등부 디벨롭A,디벨롭B 와 고등부 한우,팔도가 4강에 올라 공동 3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 부별 최우수상(MVP)에는 중등부 박수현(원주포인트)과 고등부 정준형(소말물젖)이 선정됐으며, 우수선수상에는 신기렬(임팩트)과 이원진(마피아), 3점슛 컨테스트에 장형민(천안 히어로)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특히 부천서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는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공간을 체육공간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었다는데 뜻깊은 의미가 있다.또 농구를 통해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프로농구 안양 KGC(단장 이수영)가 대입 수학능력시험준비를 위해 애쓴 수험생들을 위해 10일부터 12월 말까지 수험생 무료관전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대입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10일 창원 LG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의 전 경기(10경기)를 무료로 관전할 수 있다.이와 함께 KGC는 수험생들에게 제주항공 이벤트 등 다양한 장내 이벤트 참가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행사 마지막 날인 12월31일, 추첨을 통해 안양 CGV 관람권과 이마트 안양점 10만원 상품권, 인터파크 영화예매권 등의 다양한 상품을 나눠줄 계획이다.무료 관전 이벤트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수험표 또는 고3 학생증을 지참하고 안양 홈 경기장을 방문하면 된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