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 가 고양 오리온스를 89 대81로 물리치고 ‘4연승’의 기분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4승2패를 기록, 리그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고양 오리온스는 개막 후 ‘6연패’의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며 ‘연패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안양은 이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괴물 신인’ 오세근이 1쿼터부터 3개의 반칙을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점슛 6개를 비롯, 모두 25점을 몰아친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살얼음판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반면, 고양은 전반에만 무려 10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를 자초했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모비스의 간판 스타 양동근의 폭풍 득점을 막는데 실패하며 울산 모비스에 74대77의 아쉬운 ‘3 점차’ 패배를 당했다.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는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68대60으로 물리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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