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회장배 전국사격 진종오, 올림픽 金 ‘정조준’

男일반 권총 50m 우승… 女일반 25m 김장미도 정상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KT), 김장미(부산시청)가 한화회장배 전국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런던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진종오와 함께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영래(경기도청)는 결선에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진종오는 26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일반부 50m 권총에서 합계 660.6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영래는 본선에서 557점을 쏴 12위에 그치며 결선에 나서지 못했고 이대명(경기도청)도 558점으로 11위에 그쳤다.

경기도청(최영래·이대명·지두호·이준희)은 남자일반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1천659점으로 창원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고다은(인천남구청)은 여자일반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785.3점을 쏴 786.6점을 쏜 김장미에 뒤져 2위를 차지했다.

고다은은 강은라·황성은·김선아와 팀을 이뤄 출전한 여자일반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734점을 쏴 김장미가 버틴 부산시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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