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30회 런던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인천연고 선수들은 모두 9명이다.
신종훈(복싱), 이라진(펜싱), 하지민(요트), 차종복(하키) 등을 비롯해 정한·유동근·김온아·유은희·조효비(핸드볼) 등 모두 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복싱의 신종훈은 지난해 열린 ‘201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런던행을 확정지었으며 올 2월에 열린 ‘2012 복스카이 국제복싱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메달권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펜싱의 이라진은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 지난해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여자 사브르 종목의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열린 ‘2011세계요트선수권대회’ 레이저급에서 선전하며 런던행 티켓을 확보한 하지민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계산고를 졸업한 하키의 차종복은 지난 3월 런던 올림픽 세계 예선 결승전에서 아일랜드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5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 남자하키대표팀의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핸드볼에서는 남자팀 정한·유동근(이상 인천도시공사), 여자팀 김온아·유은희·조효비(이상 인천시체육회)가 각각 국가대표로 선발, 인천의 명예를 걸고 시합에 나선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특히 내년 전국체전과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둔 스포츠 도시 인천의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임원으로는 양궁의 박성수 코치와 펜싱 이욱재 코치 등 2명이 출전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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