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김금순(34)이 생활체육 볼링 동호인들의 잔치에서 프로선수도 하기 어려운 퍼펙트(300점 만점)를 기록했다.
김금순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동안 안양시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볼링대회에서 1부 혼성부 4인조 마지막 선수로 나서 12번 모두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3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김금순은 “연습경기에서는 300점이 나온적도 있지만 대회에서 퍼펙트를 기록한 것은 처음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와 의왕시가 각각 대회 1, 2부에서 1만1천563점과 1만1천474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는 1부 남자부 5인조에서 안양시와 평택시를 따돌리며 우승을 하고 여자부 5인조와 혼성부 4인조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는 등 고른 성적을 보이며 종합우승을 안았다.
또 2부에서는 의왕시가 남자부 5인조와 여자부 5인조에서 우승하고, 혼성부 4인조 3위를 기록하며 종합우승 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추윤호(안산시), 최수림(의왕시)이 선정됐으며 김정희(남양주시), 박종덕(가평군)이 우수선수상을, 평택시 우규호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