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행기 안에서도 쌀막걸리를 마실 수 있게 됐다.1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업계 최초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모든 비행기에서 쌀막걸리와 도토리묵 등을 간식으로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전통발효주인 막걸리가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한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쌀 소비량도 늘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쌀 막걸리를 승객들에게 제공하기로 결정했다.아시아나항공은 기내 서비스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생쌀을 발효한 쌀막걸리 캔을 특별 제작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탄산이 없고, 냄새가 나지 않아 승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두부김치나 녹두전 등 건강에도 좋고 한국의 맛이 담긴 한식 메뉴를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궁중정찬, 영양쌈밥, 비빔밥, 도토리묵밥 등 전통 음식들과 삼계탕, 삼계찜, 냉소면 등 계절 음식 등을 기내식으로 서비스하고 있어 승객들도 좋아한다며 다른 주류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쌀막걸리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kmk@kgib.co.kr
대한항공 2010년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자들이 몰려 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200명을 모집하는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전형에 1만5천600여명이 응모했으며 국내외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 MBA학위 취득자 등 고학력자와 석사 학위 이상의 지원자들도 1천60명이나 됐다.대한항공은 오는 21일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kr)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외국어 구술능력 테스트 등 실무면접, 대한항공 인성 및 직무수행능력검사, 임원면접, 건강진단 등을 거쳐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임직원 기증품 2만여점판매수익금 이웃돕기에 대한항공은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고객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하늘사랑 특별 바자회를 열고 임직원들로부터 기증 받은 물품 2만여점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강서구 등 주요 기관들에 전달했다.하늘사랑 바자회는 대한항공의 봉사단 고니회(여승무원)와 승우회(남승무원) 등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어려운 이웃돕기 행사로 올해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주일 동안 임직원들로부터 물품들을 접수받았으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골프채와 여행용 가방 등을 기증했다.기증품들은 항공사 답게 모스크바 전통 인형 등 각 나라별 토산품부터 장신구, 도자기, 가전제품과 의류, 화장품, 악세사리 등 다양했으며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바자회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대한항공은 바자회 물품 판매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강서구와 강서교육청 등 강서구 주요 기관들에 전액 기탁,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예정이다.
성남시가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을 동원해 행정구역 통합 홍보물을 배포하자 시민단체가 시장 등 관련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지방자치수호를 위한 관제졸속통합 저지 성남시민대책위는 이대엽 성남시장과 양경석 수정구청장, 박선란 수진1동장을 직권남용과 주민투표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대책위는 이 시장 등이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 수진1동 벤처빌딩 인근 지역에 희망근로 참여 근로자들을 동원, 성남하남광주 통합시를 찬성하는 홍보물을 전봇대와 게시판에 부착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또 주민투표법에 의해 투표운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이 희망근로를 동원해 통합시 찬성 유인물을 게시한 것은 명백한 주민투표 개입행위라고 지적했다.대책위 관계자는 희망근로의 본래 취지와 무관한 불법 게시물을 희망근로자에게 부착하도록 한 것은 이들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위치를 이용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말했다.대책위는 성남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성남YMCA, 성남여성회, 분당주민연합회 등 성남지역 20여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인천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인천내항 개발을 놓고 정치권이 이견을 보이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1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최근 당정협의회를 통해 내항 조기 개발 입장을 밝힌 반면 민주당은 시민공청회를 열고 졸속 개발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한 18부두 공원화 등 AG 개최전 완료민 민영개발 중단 民官추진기구 필요 정치권의 이같이 엇갈린 주장은 다가오는 2010년 63지방선거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 잣대란 점에서 지역사회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지난달 30일 열린 당정협의회를 통해 인천내항 18부두 개발과 관련,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이전 완료를 추진하는 인천시 방침에 힘을 실어줬다.이날 이윤성 국회부의장(남동갑)은 이미 시작된 인천내항 재개발이 인천과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윤상현 의원(남구을)도 인천내항 18부두는 공원화가 타당하다고 밝혔다.반면 민주당 인천시당은 최근 시민공청회를 열고 인천시와 국토해양부 등이 추진하는 인천내항 개발에 대한 공식적인 반대 입장과 함께 인천항만공사가 포함된 민관 합동 추진기구 설립을 제안했다.시가 재정 부족을 이유로 민간에 모든 사업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 결국 공공성 파괴 등 부작용과 함께 개인 사업자 배만 불리는 꼴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유필우 시당 위원장은 시가 밀실 행정으로 인천내항 개발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물류협회, 인천항발전협의회 등 인천항 이해 당사자들이 한데 모인 민관 합동 추진기구 설치를 통해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국토해양부는 최근 1단계로 오는 2015년부터 인천내항 18부두에 복합문화시설과 주상복합아파트 등으로 재개발하고, 2단계로 오는 2020년 인천내항 6부두에 테마파크와 콘도미니엄으로 재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인천내항 재개발사업 기본구상용역을 발표했다./배인성기자 isb@kgib.co.kr
(20)기내 에티켓 항공기는 외부로부터 완벽히 차단돼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함께 여행하는 승객들에 대한 배려가 어느 곳보다 중요하다. 간혹 예의에 어긋난 행동으로 주위를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항공사 승무원이 지적하는 기내 에티켓에 대해 살펴봤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휴대전화 전원 오프(Off)를 들 수 있다. 휴대전화 전파는 항공기 전자장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기내 안전을 생각한다면 이착륙 도중 반드시 휴대전화 전원을 꺼야 한다.또 무거운 휴대 수화물은 좌석 위 선반이 아닌 앞좌석에 보관하고 안전벨트는 잊지 말고 착용한다. 선반에 보관한 무거운 수화물을 꺼내다 실수로 떨어뜨려 앉아있던 승객에게 부상을 입히는 경우가 있는 만큼 앞좌석 아래 공간에 보관하고, 안전벨트는 언제나 착용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승무원들이 꼽은 최대 꼴불견은 기내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경우이다. 휴대전화 전원 꼭 OFF맥주와인 등 과음 조심 큰 소리로 옆 승객과 떠들거나, 단체 승객끼리 기내 바닥이나 비상구 앞에서 카드놀이나 화투 등을 하는 경우도 자주 눈에 띄는데 가장 눈살 찌푸려지는 장면이란 게 승무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승무원을 부르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호출 버튼 이용을 권한다. 좌석 옆에 부착된 호출 버튼을 누르면 어느 좌석 승객이 용무가 있는지를 승무원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는데도 간혹 큰소리로 부르거나 손가락으로 신체를 찌르는 승객이 있어 불쾌함을 유발한다.이 밖에 자신의 좌석 등받이가 곧 뒷자리가 뒷좌석 승객의 식사 테이블이란 생각을 늘 명심하고 등받이를 젖히거나 올릴 때는 뒷좌석 승객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배인성기자 isb@kgib.co.kr Tip기내 금연은 두말할 나위 없이 조심해야 한다. 가끔 화장실에서 몰래 흡연하는 승객이 있는데 감지기가 있어 자칫 벌금 등 제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기내에서 술을 마시면 기압이 낮기 때문에 평소 취하는 속도의 3배는 빨리 취하므로 무료로 제공하는 기내 맥주나 와인 등을 조심해야 한다.
9월 중 평택항을 통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월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지방해양항만청 등에 따르면 평택항을 통한 수출입 물량이 늘어나면서 9월 중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월(3만2천66TEU)보다 2.7% 증가한 3만2천936TEU를 기록했다.또 올해 9월까지 평택항을 통한 총 물동량도 27만4천989TEU를 기록, 이는 전년 같은 기간(27만100TEU)에 비해 1.8% 증가했다.이에 대해 경기평택항만공사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 물동량이 경기침체 영향 등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은 평택항만이 타 항만에 비해 각종 인센티브가 많고 운송비 등의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한편 평택항을 통한 올해 월별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1월 2만1천99TEU, 2월 2만1천226TEU, 3월 3만854TEU, 4월 3만2천520TEU, 5월 3만2천160TEU, 6월 3만2천377TEU, 7월 3만8천676TEU, 8월 3만2천66TEU를 기록했다./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인천항만공사(IPA)는 태국에 본사를 둔 세계 24위 선사인 RCL(Regional Container Line)과 현대상선, STX팬오션 등이 공동으로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인도네시아행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RCL 등 컨테이너선 취항연 3만여TEU 증가 기대 이번에 인천항 첫 기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RCL은 인도네시아를 출항, 중국 상하이를 거쳐 호치민, 싱가폴, 자카르타, 수라바야 등지를 돌아 인천항에 기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PA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인해 동남아 주요 교역국인 인도네시아에 기항하는 3번째 항로를 보유, 향후 연간 물동량 3만4천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IPA 관계자는 RCL 기항을 통해 인천항과 중국, 동남아 등지를 잇는 아시아권 서비스(Inter-Asia Service)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며 향후 인도네시아 수출입화주들을 대상으로 신규 항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배인성기자 isb@kgib.co.kr
대한항공이 올해의 북아시아 항공사로 뽑혔다.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8일 아시아 여행 전문지인 트래블 트레이드 가제트(TTG) 아시아 주최로 열린 TTG 트래블 어워드에서 세계 여행 전문가들로부터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선정됐다. TTG아시아는 독자 1만6천800여명을 확보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여행 전문지로 매년 10월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항공사, 호텔, 리조트 등 여행과 관련된 각 분야 최고들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대한항공은 한국~중국 27개 노선, 한국~일본 25개 노선, 한국~몽골 1개 노선 등 북아시아에서 33개 노선을 운영하는 등 편리한 스케줄과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 뉴 이코노미(New Economy) 등 명품 좌석들과 최첨단 개인 주문형 비디오오디오 시스템 도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밖에도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중국 여행전문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로부터 중국 취항 외국 항공사 23개 중 최고 항공사 톱 5,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로부터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김미경기자 kmk@kgib.co.kr
아시아나항공이 고객들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대했다.1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아시아나 국제선 승객이 7일 이내 본인의 탑승권 원본과 신분증 등을 관광명소 등 국내 40개 제휴사에 제시하면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폴 등지의 해외 제휴사 13곳을 추가했다. 국내선도 제주관광공사 지정 면세점, 트릭아트 뮤지엄, 세계자동차 제주박물관 등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김미경기자 kmk@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