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안드로이드 집전화 출시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신개념 인터넷 집전화를 선보인다.30일 삼성전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와 인터넷 전화 U+070을 결합한 안드로이드 기반 인터넷 전화 갤럭시 플레이어 위드 유플러스070(이하 갤럭시070)을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갤럭시070은 통화, 문자 등 단순 기능만 제공했던 기존의 인터넷 전화와 달리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이용, 웹서핑, 사진과 동영상, MP3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갤럭시070은 4.0형 슈퍼 클리어 LCD를 탑재해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HD 동영상 재생,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한 버추얼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지상파DMB, MP3 등을 지원한다.이 외에도 320만 화소 카메라는 물론 ▲블루투스 3.0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삼성앱스를 통해 무료 다운) ▲8GB 내장 메모리와 외장 메모리 슬롯 등 다양한 기능을 집전화로 통합 사용할 수 있다.통화요금은 LG유플러스 인터넷 전화와 동일하게 적용되며, 표준요금제의 경우 기본료 월 2천원에 가입자간 무료통화, 시내외 유선전화 3분당 38원, 휴대폰 10초당 11.7원이 적용된다. 또 이동전화 할인요금제는 기본료 월 4천원에 가입자간 무료통화, 시내외 유선전화 3분당 38원, 휴대폰 10초당 7.25원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070은 저렴한 통화를 원하는 고객들은 물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으나 가격 부담을 느끼는 실속형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인터넷 전화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외식업계 비수기 맞아 입맛 살린 음식 승부수

아웃백, 스테이크&씨푸드 스큐어 등 7종 선봬베니건스, 오후 5시까지 인기메뉴 TOP 7 반값피자헛, 비 오는 날엔 무료 시식할인 혜택 쿠폰 외식업체들의 최대의 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한가해진 매장을 손님으로 채우기 위한 각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에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가장 먼저 여름철 신메뉴를 선보였다.아웃백스테이크 수원영통점 등 도내 아웃백 매장은고르곤졸라 블루 베리 립아이 스테이크 & 씨푸드 스큐어, 카카두 그릴드 너비아니 & 씨푸드 스큐어등 7종의 신메뉴를 내놨다.이번에 아웃백이 선보인 여름 한정메뉴 중 메인은 고르곤졸라 블루 베리 립아이 스테이크 & 씨푸드 스큐어로, 정성스럽게 손질한 최상급 꽃등심을 스파이시 레몬 갈릭 오일에 4시간 동안 숙성시켜 스테이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베니건스는 분당서현점 등 도내 전 매장에서 인기메뉴 TOP 7을 반값에 즐길 수 있는 베니건스가 반했다이벤트를 진행중이다.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컨츄리 치킨샐러드, 몬테크리스토, 자스민 폭앤립 쉬림프등 7개 메뉴를 8천원~1만원대 초반 가격에 즐길 수 있다.베니건스의 인기메뉴 반값 프로모션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낮 5시까지 진행되며, 6인 이상 방문 시 생맥주를 무제한 리필해주는 무한맥주 페스티벌에도 참여할 수 있다.피자헛은 장마철을 맞아 레인 마케팅을 마련했다.피자헛 평촌점 등 도내 전 매장은 오는 9월30일까지 비가 내리는 날마다 무료 시식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오는 날엔 빨간 지붕으로이벤트를 진행한다.행사기간 동안 매장 오픈 시간 내에 한 번이라도 비가 내리면 피자헛 홈페이지(www.pizzahut.co.kr)와 공식 트위터(@enjoypizzahut), 페이스북(www.facebook.com/enjoypizzahut)을 통해 다운받은 이벤트 쿠폰을 소지한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벤트 쿠폰은 피자 30% 할인권(미니피자 제외)과 샐러드 키친 2인 무료 시식권, 커피 2잔 무료 시음권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이 밖에도 VIPS와 T.G.I 프라이데이스도 7월중 각종 이벤트와 함께 여름 신메뉴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공짜 해외여행’ 알뜰족 유혹

켈로그 스페셜K롯데면세점CJ그룹 등일본 찍고 미국 넘어 유럽까지 다양한 상품권 다이어트를 계획 중인 여성들은 균형잡힌 식사 조절과 함께 공짜 여행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켈로그 스페셜K는 5일까지 비키니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2주간의 몸매관리 일정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스페셜K 홈페이지 혹은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My 스페셜K 플래너에서 관리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켈로그는 여행상품권을 비롯해 쥬시 꾸뛰르 비키니,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베네피트 테이크어픽쳐, 백화점상품권, 스타벅스 아이스 카페라떼 기프티콘, 스페셜K 아이스 쿨러백 등 다양한 경품을 183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롯데면세점은 일본에서 열리는 한류 공연 JYP네이션 관람권과 일본여행 패키지를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2일까지 1천달러 이상 구매하고 영수증 번호를 이벤트 홈페이지에 입력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과 함께 하는 어메이징 월드 제2탄 이벤트를 진행한다.이 행사에서 모두 100명을 선정해 동반자 1인과 함께 떠날 수 있는 일본투어 패키지(JYP네이션 일본 공연 관람권 VIP석+왕복항공권+호텔 2박) 또는 JYP네이션 일본 공연 관람권(S석 2매)을 증정하니 좋은 기회를 잡아보자.여기에 LG패션 마에스트로는 10일까지 쿨 퍼펙트 3 이벤트를 진행, 이벤트 1등 당첨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2등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각각 증정하니 옷장만과 함께 여행의 행운도 잡을 수 있겠다.CJ그룹의 통합 멤버십 CJ ONE도 10일까지 모두 1억8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ITS JUST A START, CJ ONE 이벤트를 마련했다.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사이트에서 자신이 몇번째 회원인지 확인한 후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700만원 상당의 유럽여행상품권을 주기로 했다.복사용지를 박스 단위로 구매하는 사람이 노려볼 만한 이벤트도 있다.복사용지 전문기업 더블에이 코리아는 오는 8월14일까지 비밀코드를 입력하라! Double A가 선물로 변신한다 이벤트를 실시, 20명을 추첨해 500만원 상당의 시카고 여행상품권을 줄 계획이다.대우일렉은 내달 15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푸켓 여행의 주인공이 되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경기도내 유통매장 어느곳에서든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 구입 후 대우일렉 온라인 카페에 구매 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에게는 4박5일 푸켓 여행상품권을, 2등 3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패밀리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빙과, 과자 등 4개 품목 오픈프라이스 제외

빙과와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등 4개 품목이 오픈프라이스에서 제외된다. 지식경제부는 30일 현행 오픈프라이스 제도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한 결과, 제도 도입 취지와 달리 소비자 불만, 가격표시 미흡 등 효과가 미비해 이들 4개 품목은 오픈프라이스 품목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오픈프라이스는 최종 판매단계에서 가격경쟁을 촉진하고, 과거에 권장소비자가격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돼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를 저해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도입됐다. 지난 99년 일부 가전, 의류 등에 최초로 도입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현재 가전, 의류, 가공식품 등 총 279개 품목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점검한 결과, 빙과,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등 4개 품목은 대형마트, 편의점, 골목상점 등 판매점별로 가격편차가 2-3배 가까이 나타나고, 판매점의 가격표시율도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나, 소비자가 가격을 파악하기 어렵고 혼란을 초래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판매점에서의 평균 가격표시비율은 2008년 65.4%에서 2011년 77.1%로 개선됐으나 빙과.아이스크림 21.5%, 라면 48.8%, 과자 61.2% 등 가공식품은 낮게 나타났다.

하반기 경제 이렇게 바뀐다

미용성형수술애완동물 진료에 부가세 올 하반기부터 한-EU FTA가 잠정 발효되는 가운데 현재 분기별로만 납부가 가능한 유치원비의 월별 납부가 가능해지는 등 각종 제도와 법규가 대폭 개선된다.무역 부문에서는 7월1일부터 자동차부품과 냉장고, 홍차, 커피 생두, 포도주 등 EU에서 수입되는 9천195개(81.7%) 품목의 관세가 즉시 철폐된다. 승용차와 의약품, 화장품 등 1천343개 품목도 2~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된다. 노동 부문에서는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의 법정근로시간이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 들고, 장애인 미고용 사업주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고용부담금이 부과된다. 과세 기준도 달라져 애완동물 진료용역과 무도학원의 교육용역도 부가세 부과대상에 포함되고, 쌍꺼풀 수술과 주름살 제거술, 지방흡입술 등 미용목적 성형수술에도 부가세가 부과된다.또 2개 이상의 사업장을 운영 중인 사업자는 사업장이 아닌 사업자 단위로 개별소비세를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병역 부문에서는 고의병역기피 의심자에 대해 확인신체검사를 실시해 병역처분을 변경할 수 있게 되고, 입영 후 자녀를 출산한 현역병은 상근예비역 편입이 가능해진다. 건설 부문에서는 현행 150가구 미만으로 제한된 도시형 생활주택 규모가 300가구 미만으로 확대된다.이와 함께 7월29일부터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10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할 때 결제대금을 예치토록 하는 에스크로 제도가 결재금액 5만원 이하 거래로 확대되고, 도로명주소가 법정주소로 확정돼 행정기관의 공적장부 주소가 도로명주소로 변경된다.9월30일부터는 보이스 피싱 피해액 환급절차가 간소화돼 피해자가 별도의 소송을 거치지 않아도 3개월 안에 피해액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10월에는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경증 환자의 약제비 본인부담률이 인상된다. 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도내 유통업계 ‘장마 마케팅’ 비오는 날 ‘혜택 대박

도내 유통업계 장마 마케팅 경기도내 유통업계가 이른 장마철을 맞아 특별한 장마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의 이벤트로 포인트 적립 및 쿠폰 나눠주기, 우산 대여 등 빗속을 뚫고 찾아온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다. 28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비가 오면 비닐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객이 백화점에서 구입한 제품이 비에 젖지 않도록 백화점 쇼핑백 위에 비닐을 덧씌워 주는 이 서비스는 비오는 날에만 제공되는 특수한 이벤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또 이마트는 비가 오는 날에만 나눠주고 이후 1주일간 사용할 수 있는 레인 할인쿠폰북을 발행하고 있다.1차 행사 기간인 29일까지는 돼지고기 뒷다리살, 부침가루, 선풍기 등 10여종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선정해 최대 50%를 할인해 주며, 매주 품목을 바꿔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여기에 외식업계도 장마 마케팅 대열에 합류했다.화성 동탄 등 도내 7개 점포를 보유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소비자들에게 우산을 대여하는 하늘 우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제품 구매를 위해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비 오는 날 우산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사용한 우산은 고객이 다시 매장을 찾을 때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이곳은 또 레이니 데이(Rainy Day) 스페셜 쿠폰북을 발행해 도넛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비가 오는 날 고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면서 이를 매출 상승으로 이어가기 위해 각 유통업계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며 이른 장마가 찾아온 만큼 레인보우마케팅도 치열해 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세관 압수품 판매 사이트 ‘문전성시’

시흥시에 사는 김모씨(32여)는 올해 초 P사의 100만원대 명품 가방을 시중가보다 20% 정도 싼 가격에 구입했다. 웹서핑 중 우연히 발견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세관물품 쇼핑몰을 통해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관세청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세관물품 쇼핑몰( http://www.bohunshop.or.kr)은 관광객들이 해외에서 사들였다가 세관에 압수된 물품을 일반에 판매하는 쇼핑몰로, 매년 40~50억원 어치의 압수품이 일반에 팔려나간다. 일반인에게 인기있는 품목은 의류와 시계, 가방, 전자제품으로, 명품가방의 경우 G사와 C사, R사 등의 제품이 시중가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 시계도 P사, L사 등의 60만원대 시계부터 2천만원대에 이르는 초고가 시계까지 나와있다. 특히 해외구입가격이 비싸 가격이 높게 책정된 제품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가격 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구입하려는 20~40대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관물품 쇼핑몰에서 예물시계를 구입한 한모씨(37)는 "까다로운 정품 심사를 통과한 제품들이 판매되기 때문에 가짜 제품이 없다"며 "가끔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은 제품이 들어오는 것도 매력"이라고 말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세관물품 쇼핑몰 담당자는 "압수품이라도 현지구매영수증에 관세가 붙기 때문에 무조건 시중보다 싼 것은 아니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호진기자hjlee@ekgib.com

이상 기온 탓… 과일값 심상찮다

제철을 맞은 수박과 참외, 멜론은 물론이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시즌을 앞둔 포도, 복숭아 역시 가격이 예년보다 높아져 여름 내내 과일 사먹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수박은 24일 현재 7~8㎏짜리가 1만5천900원으로 1년 전보다 38.3% 올랐으며 롯데마트에서도 6㎏짜리 수박이 1만3천원으로 작년보다 30% 올랐다.참외도 롯데마트에서 10㎏에 4만5천원으로 작년 대비 28.6% 올랐으며 멜론은 이마트에서 개당 8천480원으로 31.5% 비싸졌다.이는 지난 겨울 한파와 올봄 이상기온으로 수확량이 줄었고 농가에서 재배하는 작물을 바꿔 생산지도 감소했기 때문이다.또 비슷한 시기에 나는 과일은 서로 대체 관계인데, 모든 과일이 비싸다 보니 수요가 나뉘지 못해 값이 덩달아 오르는 악순환도 벌어졌다.포도는 캠벨, 델라웨어 품종이 제철을 앞두고 있으나 지난 겨울 한파와 올 초봄 저온 피해가 겹치면서 산지에서 출하 대기 물량이 5~10%가량 줄어든 상태다.복숭아 역시 개화기 저온으로 꽃눈에 피해가 심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포도는 생육이 부진해 생산량이 작년보다 7~9%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출하 시기가 작년보다 늦어져 작년 이맘때 팔던 캠벨 품종을 내놓지 못하고 거봉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도내 골프장들 갤러리 변신… 이미지 마케팅 활발

경기도내 골프장들이 고가의 미술품들을 전시하는 작은 갤러리로 변신하며 이미지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예술성이 깃든 초고가 클럽하우스가 등장하는 한편 예술품을 배치해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는 골프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26일 도내 골프장들에 따르면 광주에 위치한 남촌골프장에는 클럽하우스 내에 고미술 전시관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이 골프장은 이례적으로 미술관을 운영해 고려청자, 조선백자, 분청사기 등 200여점의 도자기와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겸재 정선 등의 작품 400여점 등을 전시해 내장객에게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 안양 베네스트는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 및 프랑스 화가, 일본 조각가의 분수 조형물 등 50여점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이천 피닉스 스프링스 역시 클럽하우스에 유명 조각가 박은선 씨의 작품을 설치한데 이어 건축가가 만든 별도의 클럽하우스에도 공을 들였다. 또 곳곳에는 석물들이 갤러리 역할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했다.가평의 아난티클럽서울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 윤병락 씨의 사과그림 가을향기와 김기수 씨의 달을 전시해 뒀다. 여주 렉스필드도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다수를 전시해 클럽하우스 앞 대형 조각품은 물론 연회장 앞, 1층 로비 등에 작품성 높은 전시물들을 설치해 뒀다.또 같은 지역 내 블루헤런GC는 사진 거장 안드레이 거스키,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과 보테로의 조각을 골프장 곳곳에 배치했으며, 스카이밸리에는 강운, 오승윤, 이두식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이 즐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골프장 관계자는 내장객들에게 품격 높은 예술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골프장들이 경쟁적으로 미술품들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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