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수 잇자” 백화점 오늘부터 정기세일

AK플라자 수원점과 분당점, 평택점, 갤러리아 수원점, 신세계 죽전점 등 경기도내 주요 백화점들이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 고객들을 유혹한다. 특히 이번 가을 정기세일은 패션, 의류 매출의 연중 최대 성수기인 데다 추석연휴로 인해 10월 첫째주 주말 자리를 내준 것을 만회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자 1주일 연장, 진행한다. 추석 연휴로 심신이 피곤한 상황,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 1주일 더 늘어난 가을 정기세일, 여유있게 나에게 꼭 맞는 맞춤형 상품을 골라보자. 의류매출 성수기 예년보다 1주일 늘어 25일까지최고급 정장화장품 저렴하게 구입할 절호 기회 AK플라자 수원점과 분당점, 평택점, 갤러리아 수원점, 신세계 죽전점 등 경기도내 주요 백화점들이 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 고객들을 유혹한다.특히 이번 가을 정기세일은 패션, 의류 매출의 연중 최대 성수기인 데다 추석연휴로 인해 10월 첫째주 주말 자리를 내 준 것을 만회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자 1주일 연장, 진행한다.추석 연휴로 심신이 피곤한 상황,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1주일 더 늘어난 가을 정기세일, 여유있게 나에게 꼭 맞는 맞춤형 상품을 골라보자.AK플라자 수원점9일부터 사흘 동안 5층 이벤트 홀에서 남성 패션 가을 특집 정장 대전을 갖고 제일모직 로가디스 정장을 23만원에 판매한다.또 닥스 셔치 및 타이를 각각 3만9천원과 3만5천원, 마에스트로 점퍼를 13만9천원, 캠브리지 정장을 29만원, 파코라반 정장은 8만원에 각각 제공한다.또 AK FUN TIME 6시에 만나요 이벤트를 통해 9일 오후 6시에 예작 셔츠를 5만원, 르샵 블라우스 3만9천원, 스카프 1만5천원에 10일에는 HUM후드티 1만원, 듀퐁 셔츠 5만9천원, 11일에는 양말 10족 1만원, 트리아나 니트 3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을 찾아간다.이 밖에 같은 기간 바네사브루노, CK, DKNY, 쟈딕앤볼테르는 세일 가격에 5% 추가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3층 본 매장에서 20만원 구매 시 1만원, 40만원, 60만원, 100만원, 200만원 구매 시 각각 2만, 3만, 5만원의 AK플라자 상품권이 제공된다.특히 해외명품도 1층 본매장에서 코치 10%(11일 하루일부 품목 제외), 발리 60~30%(이달 말까지지갑, 벨트, 소품류 등 일부 품목 제외)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AK플라자 분당점분당점은 가을 정기 세일 첫날인 9일, 단 하루 놀라운 코스메틱의 세계로 고객을 초대한다.AK카드를 이용 15만원 이상 구매시 생활용품세트(500명 한정)를 증정하고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별도의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또 당일 모든 구매고객에게 SK-Ⅱ는 스타벅스 5천원 상품권, 크리니크는 맞춤형 샘플7㎖, 메이크업포에버는 글로시풀 꿀뢰르 3㎖, 슈에무라는 클레진 오일 8㎖, CK는 립글로즈 2종 또는 바디로션, 랩시리즈는 여행용 4종(이상 100개 한정) 등을 증정한다.이 밖에 안나수이 13만원 이상 구매 시 9만원 GWP와 파우치 외 3종, 르네휘테르 20만원 이상 구매 시 AK플라자 1만원 상품권과 여행용 50㎖ 5종, 여행용 15㎖ 3종이 추가로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여행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해 AK신한, 삼성유통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발리 여행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분당점은 세일 기간 동안, 플러스 세일 이벤트를 마련, 안혜영, 이상봉, 헬레나케시미어, 버그하우스와 아동의류 베네통, 게스키즈, 모다까리나 등을 30%에, 닥시, 모그, 쉬즈미스, 아이잗바바 등은 20% 추가 세일에 나선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갤러리아도 브랜드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브랜드를 10~30% 저렴하게 제공한다.9일 금요일부터 사흘 동안은 2층과 6층에 가을 정기세일 축하 Happy Price Zone을 개설, T셔츠, 넥타이, 양말, 스카프, 스타킹 등 다양한 상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또 15일까지는 비너스, 게스, CK언더웨어가 참여하는 란제리언더웨어대전을 진행하며 금강핸드백, 미소페가 참여하는 피혁 2대 브랜드 종합전도 개최한다.이 밖에 8층 이벤트홀에서는 남성복 갤럭시, 맨스타, 마에스트로, 캠브리지멤버스, 로가디스 등이 참여해 가을남성 신사 대전을 진행하고 챨스 쥬르당 셔츠와 MCM 넥타이가 균일가 가격으로 신사대전도 마련한다.특히 최근 늘고 있는 골프매니아들을 위해 골프웨어 엘로드 가을상품전을 5층 행사장에서 저렴하게 판매한다.이 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갤러리카드 및 갤러리아 멥버쉽 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금액 대별로 갤러리아 상품권을 드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분당점롯데백화점도 가을 프리미엄 세일을 통해 할인 품목을 최대 70%까지 늘렸으며 10~50%의 할인가에 고객 유치에 나선다.LOTTE 코스메틱 페어를 통해 화장품 세트를 기획 특가에 제공하며 라이더스타 페스티벌을 통해 여성용 라이더 재킷과 유행하는 스타일을 제안한다.이 밖에 홈스타일 제안 100선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리며 주말에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한국도자기 그릇세트 또는 박홍근 침구세트 시리즈를 증정한다. 신세계 죽전점신세계도 같은 기간 가을 해피 세일을 통해 남여, 유아동 의류 및 잡화품목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하며 인기상품만을 엄선해 한정 판하는 바겐스타 상품 물량도 대폭 확대한다./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고품격 가을무대 ‘만원의 행복’

1만원의 행복, 외환카드가 만원의 써프라이즈, 가을을 즐기는 문화공간 이벤트를 마련했다.외환은행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맞아 10월 만원의 써프라이즈 행사로, 가족과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공연 행사인 만원의 써프라이즈-가을에 즐기는 문화공연 이벤트를 11월 말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만원의 써프라이즈-가을에 즐기는 문화공연 이벤트는 외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문화공연을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는 행사이다.관람 가능한 공연은 국립극장 공연작인 러시아 크레믈린 발레단 발레 에스메랄다, 한국 국립 창극단 창극 적벽가, 브라질 국립오케스트라연주회, 노르웨지안 소울앤뮤직 등의 최정상급 공연을 1만원(정상가 3만~4만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동반자의 경우 최대 6매까지 50% 할인 입장이 가능하다.이 밖에 이달 말까지 퍼포먼스 점프(서울 점프 전용관)에서 1만원에 관람할 수 있고 어린이 난타 공연인 오즈의 마법사도 11월 한달간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외환은행 카드마케팅 관계자는 가을을 맞이해 가을의 향기가 물씬 피어나는 문화행사로 만원의 써프라이즈 가을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벤트는 외환카드 전 고객(체크카드 포함)을 대상으로 공연 극장에 따라 10~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카드홈페이지(www.yescard.com) 또는 고객센터(1588-3200)로 문의하면 된다./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나누米’ 사면 농민 웃고 기부도 되고

홈플러스에서 고품질 쌀 사면, 농가도, 이웃도, 입맛도 살리는 3박자 기쁨~! 홈플러스는 농협과 공동으로 우수한 국내 쌀 소비를 촉진시키면서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나누미(米) 기부미(米) 캠페인을 지속해 나눔 경영을 확대한다.이 캠페인은 고객이 상품 구매 시마다 일정금액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는 착한 소비 문화의 일환으로서 대형마트와 협력회사(농협), 고객이 함께 불우이웃을 도울 뿐만 아니라 각 지역 고품질 쌀의 우수성도 알리는 신개념의 나눔 활동이다.홈플러스와 농협은 북수원, 동수원, 영통점 등 전국 홈플러스 112개 점포에서 나누미 기부미 스티커가 부착된 고품질 쌀 1포(10㎏, 20㎏)가 판매될 때마다 양사가 각각 100원씩의 이웃사랑 실천금을 적립해 왔다.특히 홈플러스농협 나누미 기부미 캠페인은 불우이웃돕기 방식 역시 쌀 무상제공을 채택, 지역 농민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쌀과 나눔 문화를 연계시켜 우리 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홈플러스는 이번 나누미(米) 기부미(米) 캠페인을 지속하는 것 이외에도 앞으로 농협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지역농가 활성화 및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예로부터 쌀은 민족경제의 풍요와 나눔을 상징했다며 쌀을 통한 작은 나눔이 불씨가 돼 한국경제와 고객들에게 많은 희망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김성동의 와인이야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잡지인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11개국 1만2천400여 종류 중 90점 이상을 받은 2천500개 와인 가운데 2005년 세계 100대 와인을 선정했을 때 1위의 와인으로 뽑힌 와인이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에서 생산한 인시그니아 2002이다.건축가 출신의 조셉 펠프스가 프랑스 보르도의 레드 품종을 블랜딩해서 심혈을 기울여 생산한 와인이다. 표장이라는 뜻의 인시그니아는 1978년 최초로 미국에서 프랑스의 보르도 스타일로 생산한 미국 고급 와인의 효시다. 인시그니아의 성공으로 미국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을 덕목이라는 뜻의 메리트(Merit)와 전통이라는 뜻의 헤리티지(Heritage)의 합성어인 메리티지(Meritage) 와인이라고 부른다.구세계의 전통과 신세계의 기술이 결합돼 만들어진 합작품인 인시그니아는 세계 최고의 와인으로 프랑스 명품 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신세계 대표 와인이다. 인시그니아의 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블랙 커런트, 체리향이 강한 와인으로 프랑스 오크통에서 24개월 이상 숙성돼 모카향과 부드럽고 실크같은 타닌을 지니고 있다. 또한 균형감있는 산도와 과일향이 풍부할정도로 가득하고 뒷맛이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며, 입안을 가득 채우는 만족스러운 발란스를 갖춘 미국을 대표하는 명품와인이다. -생산지:미국캘리포니아나파-품종:카베르네 소비뇽 84%, 쁘띠 베르도 10%, 메를로 3%, 말백 3%-가격: 45만원/한국와인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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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여성적인 와인을 꼽으라면 샤토 마고라고 할 수 있다.명산지 보르도의 메독지역 마을 마고에서 생산하는 그랑 크뤼 1등급 와인이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패전국 독일이 프랑스에서 저지른 만행을 사죄하기 위해 콘라트 아데나워 초대 총리가 프랑스를 방문했다. 이 때 아데나워 총리는 모든 사람의 예상을 뒤엎고 사죄성명을 발표할 장소로 샤토 마고를 택했다. 그는 프랑스 사람 가슴 한 가운데 보르도가 있고 보르도의 한 가운데 샤토 마고가 있다라며 샤토 마고를 방문했다.프랑스의 자존심이라는 샤또 마고 포도원은 역사의 흐름에 따라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뀌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무려 4억4천여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마고의 지분 중에서 75%가 경쟁적 와인 생산국인 이탈리아에서 피아트 자동차를 생산하는 아그넬리 회장이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피아트 자동차가 어려움에 처한데다 2003년 1월 아그넬리 회장이 사망하면서 마고는 미국의 빌 게이츠나 영국의 귀족에게 매각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하지만 결국 그 지분은 프랑스 정부가 나서 지분 전부를 프랑스인이 사들이게 돼 샤토 마고는 다시 완전히 프랑스의 소유로 돌아왔다.샤또 마고는 단순한 포도원의 위치를 넘어서 프랑스인들의 자부심이고 자존심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꽃에 홀리는 것 같은 매혹적인 향, 비단결 같은 부드러움, 성숙한 탄닌, 연기에 그을린 크림 냄새의 오크통에서 숙성되면서 배어든 오묘한 맛은 어느 와인도 따라올 수 없다.▲생산지:프랑스보르도메독마고 마을▲품종:카베르네 소비뇽 75%, 메를로 20%, 카베르네 프랑 3%, 쁘띠 베르도 2%▲알코올도수:12.5도 ▲가격:100만~130만원/한국와인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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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인은 붉은색 과일향을 베이스로 풍부하면서도 복합적인 부케를 느낄 수 있고, 특히 블랙커런트와 가벼운 통후추향, 토스트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이에 따라 메독 지역의 견고한 느낌과 함께 부드러움을 조화시킨 느낌을 전달한다. 입안에서는 적당한 느낌의 탄닌이 아로마와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쉽게 즐길 수 있는 첫 인상을 자랑하고 있다.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대표적인 와인산지 메독의 포도밭에서 까다롭게 선별한 지역의 수확량을 통제하고 수확기를 정확히 체크,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라피뜨 로칠드(Chateau Lafite Rothschild)는 프랑스 보르도의 1등급 샤또(메독지역의 5대 와인 생산농원:샤또 라투르, 라피트 로칠드, 무통 로칠드, 샤또 마고, 샤또 오브리옹) 중에서도 가장 품격있는 보르도의 자존심이다.1855년 보르도 그랑크뤼(최상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농원) 와인들이 정해졌을 때, 1등 중의 1등(Premier des Premiers)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던 것처럼 로칠드 가문은 보르도 특등급의 명성에 걸맞는 고급 와인의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라피뜨 컬렉션(DBR Lafite Collection)을 만들었다.도멘 바롱 드 로칠드는 이 라피뜨 컬렉션을 관장하는 지주 회사로 이 세기적인 컬렉션에 보르도의 레전드(Legende) 시리즈 뿐만 아니라 전세계 최고의 산지에서 생산된 와인들이 포함됐다.라피뜨 컬렉션의 로고에 그려진 5개의 화살은 전세계로 뻗어나간 로칠드 가문을 상징한다.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지에서 생산된 다양함과 결합된 기술력은 신구의 조화를 완벽히 이뤄내고 있으며, 이 같은 라피뜨의 끊임없는 열정은 명성에 걸맞는 세계적인 와인의 표준이 되었다.▲포도품종: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70%, 메를로(Merlot) 30%▲알코올도수:12.5% ▲가격:3만~6만원/한국와인협회 부회장 ■ 어둡고 서늘한 곳에 눕혀서 보관을와인의 선택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보관이다. 물론 대부분의 와인은 만든 지 1~2년 내에 소모되지만, 값비싼 와인의 경우 10~20년 보관해 둬야 숙성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와인은 누워있는 것을 좋아한다원칙적으로 와인은 눕혀서 보관해야 한다. 오래 세워두면 코르크 마개가 건조해지면서 외부 공기가 들어와 와인이 산화되면서 식초처럼 신맛이 나게 된다. 눕혀서 보관하면 와인이 코르크마개로 스며들어 코르크를 팽창시키므로 외부로부터 공기 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와인은 시원하고, 어둡고 조용한 곳을 좋아한다와인의 산화를 촉진시키는 것은 햇빛을 포함한 강한 광선, 높은 온도 그리고 심한 진동이다. 이상적인 온도는 12~14℃ 정도이며 습도는 65~75% 정도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20℃ 온도에서 보관해도 그 온도의 변화가 심하지만 않으면 몇 년 정도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집에서 보관하는 방법건조하고 온도가 너무 찬 냉장고에서의 장기 보관은 피한다. 가정에서는 지하실이나 에어컨을 이용해 가능한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 스티로폼 박스를 활용하는 것도 보관방법 중 하나다.무엇보다 와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것이 없다면 구입 후 최대한 짧은 시일 내에 마시는 것이 좋다./윤철원기자 ycw@kgib.co.kr

김성동의 와인이야기

100여년 전 이탈리아 포도원 노동자의 아들 카테나 자파타는 아르헨티나 중부의 안데스 산맥의 정기를 받는 멘도사에 포도원을 설립했다.지금은 창업주의 손자가 아르헨티나 최고 포도원으로 품질이 좋은 와인 생산과 다양성을 추구하며 캘리포니아 와인의 아버지 로버트 몬다비의 개척정신과 최고의 와인 생산을 위한 과감한 시설 투자와 선진기술을 도입해 멘도사 와인의 혁신을 가져왔다.그는 니콜라스 카테나 자파타를 생산하자 마자 최고의 와인으로 인정받았다.멘도사는 물이 귀한 사막 기후라 해발 800~1천m의 고지대에서 밤과 낮의 일교차가 심해 섬세하면서 복잡 미묘한 맛을 낼 수 있는 포도를 안데스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천연 미네랄 워터로 수분 공급을 받아 생산한다.1997년 빈티지는 미국과 런던에서 열린 보르도 그랑크뤼가 아닌 와인을 찾아내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보르도 그랑 크뤼 1등급 와인, 미국 오퍼스 원 등과 블라인딩 테이스팅에 선정돼 명품 와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로버트 파커가 선정한 최고 와인리스트에 유일하게 남미 와인으로 이름을 올렸다.카베르네 소비뇽과 말백을 블랜딩해 생산하는 이 와인은 말린 자두와 토스트 향이 가미된 진한 가네트 칼라의 바디감이 크고 목넘김을 하고 남은 와인의 향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풀 바디 와인이다.입 안에서 감지되는 중후한 무게감으로 진한 소스로 그릴에 구운 양고기 바비큐나 두꺼운 스테이크 등과 어울리며 풍부한 타닌이 육류의 단백질을 부드럽게 하고 육류의 지방을 느끼하지 않고 말끔하게 녹여주며, 입안에는 토스트향을 가득 선사하는 와인이다. -생산지: 아르헨티나멘도사-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80%, 말백 20%-가격:18만원/한국와인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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