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 코스닥 5개 종목 등 총 8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신우가 전일대비 14.90%오른 5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우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우는 대출 원리금 연체를 사유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지난 25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 통보를 받으면서 지난 28일부터 거래가 재개되기 시작했다. 한신공영우와 한진해운홀딩스가 전일대비 14.89%, 14.85%오른 16만2000원, 665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해운과 한진해운홀딩스의 분할합병안 승인 소식에 한진해운홀딩스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공과 르네코가 전일대비 14.94%, 14.91%오른 4540원, 1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공이 삼성테이프를 인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공은 전날 접착테이프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삼성테이프의 지분 100%를 51억원에 인수하는 투자 본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SKC솔믹스, 다스텍, 백금 T&A가 각각 14.86%, 14.84%,14.79%오른 2125원, 325원, 1630원에 장을 마쳤다. SKC솔믹스는 1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44억원에서 6억원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내린 1030.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전날보다 1.9원 내린 1033.1원에 출발한 뒤 장중 1030.6원까지 하락했다. 종전 연저점이었던 1031.4원(4월 10일)이 깨진 것이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집중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다음 달 초 최대 6일간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네고물량을 이월시키지 않으려는 움직임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3월 경상수지가 2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4월 수출실적 호조로 경상흑자 폭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달러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월말과 연휴가 겹치면서 네고 물량이 집중됐다며 대내적으로는 경상수지 흑자폭이 컸던 점과 4월 무역수지가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1030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전망이다. 다만 외환당국이 속도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030원선은 지켜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1030원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밤사이 글로벌 증시에서의 위험자산 선호 등에 따라 1030원선 지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7.35원 내린 100엔당 1004.68원을 나타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6.3% 증가한 140억4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 늘어난 2258억1800만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6.1% 증가한 302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5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49포인트(0.23%) 내린 1964.77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사자에 나선 기관 덕분에 소폭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1594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1분기 실적을 발펴한 삼성전자를 집중매도 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86억원, 567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2억원, 비차익이 206억원 순매수로 26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은행, 건설,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음식료, 전기가스, 통신, 기계, 의약품 등은 올랐으며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운수장비, 종이목재, 운수창고, 금융, 화학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NAVER, 신한지주는 떨어졌고,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한진그룹주는 한진해운홀딩스 분할합병 소식에 한진해운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LG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3%대 급등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389개 종목이 올랐다. 10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382개 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1억7164만주, 거래대금은 2조935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0.43%) 떨어진 1030.60원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코스닥지수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556.97로 마감했다. 장 중 555.81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기관은 68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개인은 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72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혼조세를 나타냈다. 비금속이 3%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제약, 통신서비스, 건설, 일반전기전자, 화학, 반도체, 섬유의류, 제조, 금융, 인터넷 등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금속,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IT부품,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이 0.42% 상승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반도체,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포스코켐텍은 5%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포스코(POSCO)가 사업 구조 개편을 검토 중이란 소식에 그룹주가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가 최대주주로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인수 효과가 기대보다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포스코가 회사를 완전히 매각하거나 부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차바이오앤도 3% 대 상승세를 보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3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515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집값 하락을 예상한 부동산 중개업소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4월 KB부동산 전망지수는 지난달 111.0 보다 11.8포인트 하락한 99.2를 기록했다. 전망지수가 100 이하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94.7)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KB 부동산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 시세조사 중개업소의 3개월 이후 주택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주택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할 수 있는 지표다. 0~ 200범위 이내로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중개업소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전망지수는 전월 113.1 대비 16.5포인트 하락한 96.6을 기록했으며 수도권도 15.4포인트 하락한 99.7로 조사됐다. 서울과 수도권 모두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다만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지난달 108.3에서 99.9로 떨어져 상대적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보다 하락 폭이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봄철 이사 수요 등이 마무리되면서 6월 지방선거 및 임시국회 소득세 관련 법안 처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망세가 확대되는 시장의 움직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매년 말 선정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KB 선도아파트 50 지수'는 지난달 102.5와 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 지수가 전월 대비 기준으로 상승세를 마감한 것은 지난해 8월(-0.26%) 후 8개월만이다.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웃돌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평균 전세가율은 63.6%로 나타났으며 25개구 중 송파구 전세가율이 60%로 조사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중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GS건설이 올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손실규모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2조410억원, 영업손실 180억원, 세전손실 360억원, 신규 수주 5조420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국내 건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늘었다. 부문별로는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지만 해외 매출은 77% 늘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기간은 물론 전 분기보다도 크게 줄었다. GS건설은 지난해 1분기 5612억원, 지난해 4분기 1761억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적자 규모는 최근 6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다. 매출총이익도 지난해 4분기 360억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52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5조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5%,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도 101% 늘어났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2조4260억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1조7100억원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선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통해 경영목표 달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신규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에서도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세전이익 2400억원, 신규 수주 14조원 달성을 제시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세운메디칼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2억9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억5800만원으로 9.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5.4% 증가한 26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미국 달러가 29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거의 변동 없는 102.49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8% 상승한 1.386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엔을 유로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08% 상승한 141.07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망이 맞는다면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축소해 매월 자산매입규모가 450억 달러로 줄어든다. 샘 턱 ANZ뱅킹 수석 전략가는 연준은 예정된 수순을 합리적으로 밟고 있다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LG전자가 올 1분기 매출 14조2747억원, 영업이익 50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TV와 휴대폰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소폭(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TV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휴대폰 부문의 영업적자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112%)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매출 4조9473억원, 영업이익 2403억원을 올렸다. HE사업본부는 TV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UHD TV, OLED TV 등 대형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와 원가개선 등에 힘입어 전 분기(1707억원)대비 41%, 전년 동기(112억원) 대비 20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는 매출 3조4070억원, 영업적자 8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적자에 머물렀지만, 적자폭은 크게 줄였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3분기 797억원, 4분기 434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LG전자는 1분기 12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 분기 판매량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판매량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특히 G2,G프로2,넥서스5 판매 호조로 1분기 LTE폰 판매량은 2011년 5월 첫 LTE폰 출시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500만대를 기록했다.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는 매출 2조7179억원, 영업이익 1092억원의 실적을 냈다. HA사업본부는 국내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북미시장 경쟁 심화 및 주요 성장 시장에서의 환율 영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 전 분기 대비 4% 하락했다. 그러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원가 구조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전 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AE(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사업본부는 매출 1조2201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을 올렸다. 북미ㆍ유럽ㆍ중남미 시장의 매출 성장 및 국내시장에서 휘센 제습기를 비롯한 에어솔루션 제품 판매 호조에 전 분기 대비 70%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가개선 및 효율적인 자원 투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LG전자는 2분기 LCD TV 시장 규모가 지난해 1분기보다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HE사업본부는 신모델 마케팅 및 전략 유통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UHD TV, OLED TV 등 시장선도 제품의 글로벌 판매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MC사업본부는 스마트폰 시장의 가격 및 시장 점유율 경쟁 심화를 예상하고, 전략 스마트폰 G3 출시 및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더불어 HA사업본부는 프리미엄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AE사업본부는 상업용 에어컨 및 휘센 에어컨, 휘센 제습기 등의 판매를 확대해 매출 및 수익 확대에 주력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