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과 현대그룹이 지난해 말 발표한 자구안 이행에 여념이 없다. 두 그룹 모두 1~2년 내 계획된 유동성 확보를 완료할 예정이지만 현대그룹이 한진그룹보다 속도를 좀 더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달 29일 한진해운을 품으며 조속한 정상화를 약속했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고강도 자구계획안을 발표한 한진그룹과 현대그룹의 유동성 확보 이행률은 현재 현대그룹이 26%, 한진그룹 7%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진그룹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총 5조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한 후 지금까지 약 4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대한항공은 우선 2년 간에 걸쳐 매각해야 할 노후 항공기 13대(2500억원)중 2대를 매각해 약 4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또 에쓰오일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3000만주(2조2000억원) 매각을 협상 중이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아람코와는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돈을 받고 파는 것으로 끝낼 관계가 아니다라며 당장 지분을 못 판다고 해서 그룹이 힘들어지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합의점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 매각, 주주 지원 등을 통해 1조9745억을 조달할 예정인 한진해운은 대한항공 1, 2차 차입금(2500억원), 캠코 선박 10척 매각(1000억원), 노후선박 매각(64억원) 등으로 약 3500억원을 확보했다. 현대그룹 자구책은 좀 더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3조3000억원 이상을 확보할 계획인 현대그룹은 최근 현대증권을 비롯한 금융 3사 매각 등 통해 1차적으로 2000억원을 손에 쥐었다. 이외에도 그룹 측은 현대부산신항만 투자자 교체(2500억원), 컨테이너 매각(563억원), 신한금융지주ㆍKB금융지주ㆍ현대오일뱅크 주식 매각(1565억원),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1803억원) 등을 통해 6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했다. 여기에 현대상선이 30일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 사업을 IMM인베스트먼트에 매각(1조1000억원)하는 본계약을 체결하고 추후 부산 용당부지 매각(700억원)도 성공하면 그룹 측은 약 2조원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이 모든 것이 완료되면 현대그룹은 자구계획 대부분을 이행하게 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이 "총대를 매고 금융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규제개혁이 무조건적인 규제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만큼 금융회사의 외부 규제는 대폭 완화하고,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역량은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30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샤이닝홀에서 열린 2014 금융 대토론회 금융규제 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에 참석해 규제개혁의 원칙을 확고하게 정해 총대를 매고 금융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만 규제개혁이 무조건적인 규제완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만큼 필요성과 합리성에 따라 규제체계를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최근 우리 경제의 가장 큰 화두는 일자리 창출과 규제개혁이라며 금융시장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는 반드시 필요한 규제로 룰베이스에 따라 규제망을 더 촘촘히 강화하는 한편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를 촉구하기 위한 방안을 올해 상반기중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회사가 영업을 하는데 제약이 되는 외부 규제는 대폭 완화해야 하지만 금융회사 내부 규제는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확고한 규제개혁 원칙 수립 △현장에서의 금융규제 개혁 체감도 향상 △금융사고 등 방지 위한 보완장치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상품개발, 자산운용 분야는 금융회사의 창의성과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제거, 원칙주의 베이스(Principle Base)로 규제체계를 정비할 것이며 부처간 중복규제, 덧칠규제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의 규제완화 체감도 향상도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법령과 규정에 있는 규제들을 아무리 없애도 현실에서는 감독자의 시시콜콜한 말 한마디, 시간이 흘러 의미가 사라진 낡은 행정지도가 규제 당사자들을 옥죄고 불편하게 하고 있다며 이런 숨은 규제들을 찾아내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지난달부터 금융현장을 방문하고 실제 업무 담당자나 전문가들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규제완화와 더불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 방안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금융권 스스로가 내부통제 시스템을 정비하는 한편 임직원의 준법의식을 높이는 등 내부통제 역량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불법적이고 사기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를 더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보호원 설치, 금융회사의 손해배상 책임 강화, 금융교육 강화 등 다양한 방안들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SK텔레콤이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쟁우위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44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2.43% 상승한 2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CS증권, 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서 매수 주문이 몰리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과도한 마케팅 경쟁으로 인한 비용 부담은 빠르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13일부터 시작된 순차적 영업정지가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경쟁사 및 정부가 소모적인 경쟁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며 과도한 마케팅 경쟁으로 인한 비용 부담은 빠르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 4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이 2500억원 이상 증가했는데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2000억원 수준의 마케팅 비용 절감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5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T 전화 및 T 맵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 유치 경쟁 완화 국면에서 가장 수혜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에버다임이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버다임은 전날보다 6.73%(520원) 오른 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버다임은 1분기 영업이익이 46억5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9% 증가했다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2% 오른 745억64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4억4000만원으로 4.8% 줄어들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키움증권은 4월 30일부터 5월 02일까지 KOSPI200 지수, HSCEI 지수,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하는 키움증권 ELS 411호는 KOSPI200 지수, HSCEI 지수,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최고 34.56%(연 수익률 11.52%)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발행 후 4개월마다 조기 상환기회가 주어지며, 매 평가 시점 세 기초자산 (KOSPI200 지수, HSCEI 지수, Eurostoxx50 지수)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5%(4개월, 8개월, 12개월), 90%(16개월, 20개월, 24개월), 85%(28개월, 32개월, 36개월) 이상인 경우 최고 34.56%(연 수익률 11.52%)로 상환된다. 만기까지 상환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발행 후 세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대비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종가기준) 34.56%(연 수익률 11.52%)의 수익을 지급한다. 그러나 전체 투자기간 동안 세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대비 6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종가기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키움증권 홈페이지 (www.kiwoom.com)에서 가입할 수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5월 2일 오후 1시까지 연 8.4% 수익을 추구하는 제 173회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KOSPI200과 HSCEI, EURO 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만기 3년간 운용되며, 만기까지 조기상환되지 않고 보유하게 될 경우 최대 25.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설정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5% 이상(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30개월)인 경우 연 8.4%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만기까지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한번도 하락한 적이 없거나 만기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85%이상이면 총 25.2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이번 ELS의 모집규모는 총 30억원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국 지점 또는 고객만족센터(1588-630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비상교육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억83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01억7900만원으로 1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억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해덕파워웨이가 현대삼호중공업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해덕파워웨이는 전날보다 10원(0.12%) 오른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해덕파워웨이는 현대삼호중공업과 14억원 규모의 RUDDER ASSEMBLY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최근 매출액대비 2.9% 규모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디올메디바이오가 문화콘텐츠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7분 현재 디올메디바이오는 전일 대비 2.55%(60원) 상승한 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디올메디바이오 관계자는 판타지오 지분 확보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통해 드라마영화음반 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스타마케팅을 활용한 부가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편, 판타지오는 하정우 외에도 주진모김선아성유리 등 60여명의 연예인들이 소속된 국내 최대의 배우 매니지먼트사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디에이치피코리아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30일 오전 9시25분 현재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전일 대비 6.65%(520원) 상승한 8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49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시각 현재 도이치 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거래량도 전일(33만주)을 넘어섰다. 외국인들은 지난 25일부터 4거래일 연속 디에이치피코리아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