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위닉스, 경영권 승계 포석 위니맥스 흡수합병

제습기 제조업체인 위닉스가 계열사인 위니맥스를 흡수합병한다. 위닉스는 이번 합병으로 사업 강화와 경영권 승계의 일석이조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일 위닉스는 계열사인 위니맥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대35.04241주다. 합병기일은 오는 8월 1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 20일이다. 회사측은 합병 이유에 대해 확대되는 사업규모에 대응할 수 있는 중견 제조 및 판매 법인으로 운영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위닉스는 제습기를 만들고, 판매와 영업은 위니맥스에 위탁하고 있다. 위니맥스는 지난해 위닉스로부터 매입한 제품 등을 판매해 17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40억원, 당기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위니맥스의 주당순이익(EPS)은 7만7062원으로, 위닉스 주당순이익 1049원의 72배에 달한다. 합병결정 보고서에 따르면 위닉스의 주당 합병가액은 1만7825원, 위니맥스의 합병가액은 62만4631원으로 산정됐다. 이에 따른 합병비율은 1대 35.04241주로, 위니맥스 주주는 보통주 1주당 위닉스 보통주 35.04여주를 배정받게 된다. 문제는 위니맥스의 최대주주가 윤희종 위닉스 대표이사의 아들인 윤철민 대표이사라는 점이다. 윤철민 대표는 비상장사인 위니맥스 지분 100%(보통주 1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윤철민 대표는 비상장사인 위니맥스의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이번 합병을 통해 위닉스 주식 350만4241주를 단숨에 취득하게 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제습기 시장 확대에 따른 조직 통일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위니맥스 합병에 따른 위닉스의 실적 강화도 기대된다며 이번 합병에 따라 윤철민 대표가 위닉스에 주요주주에도 오르게 되는 것도 맞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위닉스는 윤희종 대표이사가 주식 545만5971주(52.4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합병으로 윤철민 대표는 위닉스 지분 340만4241주를 취득, 2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엄상열 네비스탁 연구원은 윤희종 위닉스 대표 아들의 비상장 개인회사인 위니맥스는 그동안 위닉스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방식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했다며 오너 2세가 보유중인 비상장사의 가치를 올려 이를 다시 합병시키는 방식으로 경영권 승계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SP]디올메디바이오, 문화콘텐츠 사업 진출한다

[하정우 소속사 판타지오 지분 확보 스타마케팅 나서] [종목돋보기] 디올메디바이오가 신성장동력으로 문화콘텐츠 사업을 확정하고 영화배우 하정우 소속사인 판타지오 지분을 확보했다. 30일 디올메디바이오 관계자는 판타지오 지분 확보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통해 드라마, 영화, 음반 등 문화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스타마케팅을 활용한 부가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판타지오는 하정우 외에도 주진모, 김선아, 성유리 등 60여명의 연예인들이 소속된 국내 최대의 배우 매니지먼트사다. 도가니 등 영화 제작은 물론 최근 종영된 MBC 앙큼한 돌싱녀 를 비롯 드라마 제작과 걸 그룹 헬로비너스 와 음반 제작 분야까지 진출, 종합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고 현재 코스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디올메디바이오는 금융솔루션 부문과 영상사업 등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실현하는 기존의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분리 보관하는 팻뱅킹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여기에 한류열풍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대표기업과 손잡고 엔터쪽으로 신성장동력을 추가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디올메디바이오는 현재 4.9%인 판타지오 지분을 추가로 확보, 지분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SP] 재난통신망 사업자 선정 2파전

[루머속살] 지난 10여년간 표류하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정부는 리노스컨소시엄의 테트라 방식과 KT파워텔-모다정보통신의 아이덴 방식 두 개 방식을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통신망업계 관계자는지난 10여년간 끌고 오던 국가재난안전통신망사업자 선정 작업을 위한 예비타당성 결과가 올 상반기경에 나올 것이라며 KT파워텔-모다정보통신 컨소시엄(아이덴 방식)과 모토로라-리노스 컨소시엄(테트라TRS) 방식 중 하나가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란 정부의 각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구축해 사용하던 무선통신망을 전국 단일망으로 구축하고 평상시에는 각 기관의 고유 업무용으로 사용하되, 테러나 대형 재난이 발생할 때 재난업무를 수행하는 소방, 경찰, 응급의료기관 등 재난관련기관이 무선통신망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공 무선통신망을 말한다.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추진된 국가재난통신망 사업은 10년간 표류했다. 재난망 사업은 대형 재난재해시 경찰, 소방, 지자체 등 각급 재난구조구호기관들이 일관된 통신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지만 최소 1조원대 이상의 비용과 기술방식, 경제성 논란, 관계 기관의 실행력 부족 때문에 10년째 착수조차 못했다. 이에 박근혜 정부는 정권 초기부터 핵심 과제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사업을 선정했다. 표류하던 사업은 이번 정권에 들어서 재난망 후보기술로 와이브로+상용망과 테트라+상용망 두 가지 안으로 압축했다. 이어 KDI를 예비타탕성 조사업체로 선정했다. 정부 기관 마다 호환성이 없는 무선통신망을 저마다 사용하고 있어 대형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업계는 물론 관련 부처에서도 무선통신망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해경은 선박과의 무선통신은 VHF 방식을, 지역간 무선 교신은 KT파워텔의 상용망(아이덴 방식)을 빌려 각각 사용하는 등 다소 변칙적인 방식으로 무선 교신을 하고 있는 상태다. 해군은 VHF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VHF 방식은 수십년 동안 사용된 아날로그 기술로 전파 간섭이 심하고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리노스 관계자는 국가재난통신망 사업자 선정을 위해 수년 째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모다정보통신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상황은 없고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개장전 포인트]“외국인 순매도 이어지지 않을 것”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2거래일 연속 투자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까지 이틀 연속 매도에 나서면서 수급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전날 외국인 순매도 금액의 절반 가량이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추가적으로 이탈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모멘텀 약화 가능성이나 국내 증시 전반에 대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기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우선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전 사업의 실적이 고루 개선되면서 전분기보다 나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제시했다며 또 당사 애널리스트도 월드컵 특수(TV), 신규 모바일 제품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메모리, DP), 고용량 서버향 시장에서 컨슈머 시장으로의 확대(3D V NAND), 스마트폰 역량 강화(IM)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제외한 주요 아시아 5개국 증시(인도대만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등 아시아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금의 급격한 이탈 조짐도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지만 추세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어닝시즌 경계감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수급 공백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신흥국 이익 전망치가 4월 들어 상향 조정되고 있고, 선진국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만큼 신흥국 증시의 투자 매력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4월 FOMC회의와 월말/월초 경제지표 발표, 1분기 어닝시즌 경계감과 5월 초 연휴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그러나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 국내기업 실적개선 추세 확인, 투신권 매물 둔화 등을 감안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 대표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넘어서면서 매수세를 이끌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로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됐다. 다우지수는 이날 86.63포인트(0.53%) 오른 1만6535.37로 잠정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90포인트(0.48%) 상승한 1878.33을, 나스닥은 29.14포인트(0.72%) 오른 4103.54를 기록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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