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씨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5억원 규모의 금융기관 차입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아미코젠은 사업영역 확장 및 면역진단 POCT 사업진출을 위해 핀란드 Labmaster Oy 지분 10%를 3억59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삼성증권이 5월 말까지 23개 점포를 폐쇄한다. 29일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증권이 내달 말까지 23개 점포를 폐쇄할 예정이라며 지점을 폐쇄할 경우 한달 전에는 신문 등을 통해 이를 고객들에게 공지해야 하는 만큼 조만간 이와 관련된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지난 11일 사내 방송을 통해 회사의 어려운 상황과 경영효율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주요 내용으로는 임원 경비의 35%를 삭감하는 등 극한의 비용절감 추진△대형 지점 중심으로 점포체계 전면 개편 △임원 6명 감축(1명 관계사 전출) △근속 3년차 이상 희망퇴직 진행 △직원 중 희망자 대상의 투자권유대행인 전환 등이다. 이와 관련 삼성증권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지점 축소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지점 20여개 정도가 축소된다는 얘기는 그동안 계속 나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조만간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올해 1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3.8% 감소한 20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46.2% 줄어든 103억2300만원, 매출액은 5.5% 증가한 430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4809억4300만원)보다 16% 증가한 558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분기(3433억1800만원)와 비교해서는 무려 62.7%나 늘었다. 이 같은 순익 확대는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신한금융은 1분기 신한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572억원으로 집단대출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있었던 지난해 1분기보다 76.8%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올해 1분기 대손비용률은 0.33%로 전분기(0.59%)보다 0.2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0.68%)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수치다. 매출액은 7조878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7조6517억3300만원) 대비 7.37% 축소됐지만 영업이익은 7578억23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6673억9100만원)와 비교해 13.6% 확대됐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3.17%로 전분기(3.21%)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25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380억원)보다 25.8%, 전분기(2833억원) 대비 50.1% 각각 크게 늘었다. 신한은행의 순익 증가로 그룹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은 지난해 1분기 42.1%에서 올해 1분기 32.8%로 축소됐다. 신한은행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올해 1분기 NIM은 전분기(2.35%)보다 0.03%포인트, 지난해 1분기(2.33%)보다 0.01%포인트 각각 내린 2.32%를 나타냈다. 건전성 지표인 부실채권(NPL) 비율은 1.15%로 전분기(1.16%)보다 0.01%포인트 하락했고 같은 기간 연체율은 0.05%포인트 내린 0.44%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1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606억원)보다비 12.1% 줄었다. 신한금융은 카드대출 금리가 내려가고, 대손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43.2% 감소한 267억원을 기록했다. 순익이 대폭 축소된 이유는 거래대금이 줄면서 위탁 수수료가 감소했고 지난해 1분기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한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1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46% 감소했다. 저금리 장기화로 이자율차 손익이 감소했고 회계제도 변경으로 사업비차 손익이 줄어든 탓이다. 같은 기간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12.4% 감소한 117억원을 보였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7억원(지분율 감안후)을 기록했고 신한저축은행은 1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세월호 침몰 사태로 정부 부처 산하기관들의 낙하산 인사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재무 관료 및 금융감독원 출신의 금융권 이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금융기관의 주요 보직에 관료 출신 대신 정치권 인사가 대거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태로 관료출신들이 대거 포진한 산하기관들의 부실이 드러면서 모피아(재무관료 출신)와 금피아(금융감독원 출신)의 금융권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실제, 기획재정부 출신 고위 관료가 내정될 예정이었던 손해보험협회장과 주택금융공사 사장 자리가 불투명해졌으며 금융권으로 나가려던 금감원 임원들과 금융위원회 간부들도 손발이 묶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의 이같은 조치는 한국선급, 해운조합 등에 관료들이 최고경영자로 내려온 것이 이번 세월호 참사의 원인중 하나라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이번 조치를 적지 않은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상당 기간 인사 적체가 불가피한데다 발이 묶인 모피아와 금피아 대신 정치권 인사가 낙하산으로 내려올 가능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아 금융사로 이동은 전면 금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금융과 경제 전문가인 관료들이 산하기관이나 금융사에 못 가면 결국 정치인들이 자리를 채우게 될텐데 정치권 낙하산 인사의 부정적인 측면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아시아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가 쇼와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인도와 싱가포르 등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망 분위기로 하락했다. 그러나 중화권은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펼칠 것이라는 기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71% 상승한 8872.11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4% 오른 2020.34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50분 현재 0.40% 하락한 3229.65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7% 오른 2만2257.92를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2557.85로 0.33% 떨어졌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전날 충칭 연설에서 상하이와 충칭 등 1800km에 이르는 창장 유역을 경제적으로 통합하는 창장경제벨트구상을 밝혔다는 소식에 경기부양 기대가 커졌다. 장하이둥 테본증권 애널리스트는 심리적 저항선인 2000선을 지키려는 강력한 움직임이 있었다며 리 총리의 구상도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SAIC)가 3.1%, 핑안보험이 2.6% 각각 급등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FOMC를 연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에도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축소하는 등 기존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29일 국내 주식시장에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티이씨앤코는 전일대비 14.68%(32원) 내린 186원에 장마감했다. 대한전선 계열의 통신케이블 전문 계열사인 티이씨앤코는 시장에 별다른 악재가 전해지지 않은 채 하한가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포스코엠텍이 15%(840원) 하락한 4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인수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전면적인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엠텍은 지난 2005년 포스코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알루미늄 탈산제 등 철강원료와 철강포장 사업 등을 주력으로 삼았다. 그러나 2010년 신사업인 도시광산 사업 진행 여파로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해오고 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SK텔레콤은 황수철 재무관리실장(CFO) 29일 2014년 1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초에 경쟁사에서 유발된 시장 과열로 인해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해 죄송스럽다며 2분기 이후에도 경쟁사의 게릴라성 마케팅을 배제 할 수 없지만 LTE가 성숙해 있고 정부의 시장 안정화에 대한 의지가 강해 경쟁사들이 보조금을 통해 시장을 혼탁하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4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카드대출 금리 인하 영향과 대손비용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는 12.12% 줄었다. 신한금융지주는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이 같은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2% 감소했다. 카드대출 금리 인하 영향과 비자 등 유가증권 매각익 소멸,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전분기(1233억원) 대비로는 판관비 절감과 조달비용 감축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14.5% 증가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