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11월 주택매매가 7개월 만에 하락…전세가, 수도권 평균 웃돌아

인천 주택 매매가격이 7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4개월 연속 수도권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인천시의 ‘2024년 11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인천지역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10월 0.08%에서 11월 -0.06%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구(0.31%→0.21%)가 상승세를 유지했고, 중구 (0.03%→ -0.14%), 남동구(0.01%→ -0.18%), 미추홀구(0.14%→ -0.3%), 계양구(0.06%→ -0.05%) 등은 하락 전환했다. 시는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했으며, 특히 중구, 미추홀구, 남동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11월 0.25%로 10월(0.58%)과 비교해 상승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수도권 평균인 0.19%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10월에 비해 11월에는 부평구가 0.72%에서 0.54%로, 서구가 1.15%에서 0.42%로, 연수구는 0.27%에서 0.22%로 각각 감소했다. 지가 변동률은 9월 0.14%에서 10월 0.13%로 소폭 둔화했으나 중구와 서구는 각각 0.16%로 평균을 웃돌았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9월 3천301건에서 10월 3천553건으로 7.6% 증가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구로, 742건을 기록했다. 이어 부평구(573건), 남동구(555건), 미추홀구(531건), 연수구(383건), 계양구(375건), 중구(201건)가 뒤를 이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전세가격은 상승 폭이 둔화했으나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교통 환경이 양호한 부평구, 서구, 연수구를 중심으로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1.96% 오른다…경기 2.44% ↑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1.96% 상승한다. 경기는 2.24%, 인천은 1.7% 오른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으로 1.96% 올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2.93% 오른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수립하기 전인 지난 2020년 수준의 시세 반영률(현실화율)을 적용해 공시가격을 산출했다. 3년 연속 표준주택 53.6%, 표준지 65.5%의 현실화율을 적용했다. 표준주택은 전국 단독주택 408만호 중 25만호, 표준지는 전국 3천559만필지 중 60만필지가 대상이다. 내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으로 1.96% 올랐다. 올해(0.57%)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서울(2.86%)이며 ▲경기(2.44%) ▲인천(1.7%) ▲광주(1.51%) ▲세종(1.43%)순이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의 전국 평균은 1억6천974만원이며 경기는 2억6천908만원이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으로 2.93% 상승했다. 역시 올해(1.10%)에 이어 그 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서울(3.92%) ▲경기(2.78%) ▲대전(2.01%) ▲부산(1.84%) ▲인천(1.83%)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의 열람 및 의견 청취 기간은 내년 1월7일까지며, 이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 달 24일 공시된다.

올해 5만가구 착공 完…LH, 내년 공공주택 6만가구 착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주택 5만가구 착공을 완료한 가운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1만가구 늘린 6만가구를 착공해 주택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LH는 지난해 말 3만8천가구 착공계획을 확정했으나, 민간 건설경기 위축으로 연초부터 주택시장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자 착공 물량을 5만가구로 늘렸다. 지난해 실적인 1만1천가구 대비 4.5배 많다. 뉴:홈(공공분양주택) 3만4천가구 및 건설임대주택 1만6천가구로 구성했으며 민간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관공동사업인 민간참여 주택 건설사업 물량도 1만319가구로 늘렸다. 경기 남부에선 화성동탄2, 오산세교2 등 12개 블록에서 7천530가구, 북부에선 남양주왕숙지구 등 21블록 1만4천758가구가 예정됐다. LH는 조속한 사업 운영을 위해 3기 신도시 대지조성 공사 등 선행 공정과 주택 착공을 병행했으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CEO를 단장으로 한 ‘공공주택 공급 촉진 추진단’을 신설했다. 또 일부 착공 물량은 조기 발주해 지난 11월 발주 절차를 완료했다. 올해 착공을 마친 공공주택 건설 현장은 고양창릉 S-5블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수도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3기 신도시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을 비롯한 6천가구는 내년 상반기에, 구리갈매역세권과 과천주암, 화성동탄2 등 1만가구는 하반기 분양할 전망이다. 5만가구 건설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투입되는 총공사비는 17조원 수준이며, 공공주택 공급 물량 확대 외에도 침체한 건설경기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공공분양주택인 뉴:홈 4만1천가구, 건설임대주택 1만9천가구 등 6만가구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착공 물량 대부분이 연말에 집중되는 쏠림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1만2천가구, 3분기까지 2만2천가구를 착공하는 방식으로 물량을 분산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설계, 발주 등의 착공 선행 단계를 1년 이상 미리 진행하고, 수도권 사업 지구를 중심으로 단지·주택 분야 인허가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거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 절반이상 “LH 임대아파트, 신뢰 잃었다”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의 품질신뢰를 묻는 질문에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LH 임대아파트 품질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부정적’ 응답이 56.1%로 ‘긍정적’ 35.3%보다 20.8%포인트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천명(표본 크기 1천7명 사후 가중)을 대상으로 ‘LH 임대아파트 신뢰도’와 관련 여론조사다. 부정적인 응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란 응답이 38.2%로 가장 높았으며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7.9%로 나타났다. 반면 긍정적인 응답은 ‘다소 신뢰한다’가 28.6%,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은 6.7%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 연령층에서 비신뢰 응답이 65.8%, 644.%, 60대(45.1%)에서는 신뢰 응답이 45.1%로 높게 조사됐다. ■ 10명 중 8명은 ‘분양원가 공개해야’ 그런가하면 공공 사전청약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 대다수가 ‘LH의 분양원가를 공개해야’고 답했다. ‘LH임대주택 분양원가 공개 인식’에대한 질의에서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87.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응답은 7.1%, 5.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은 지역별, 연령대, 직업별군 등에서 골고루 나왔다. 특히 지역별에서는 대구·경북지역이 95.2%로 가장 높았고 연령대별에서는 30대(92.5%)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1월 30일~12월 1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를 한 결과다. 표본수는 1천7명으로(1천명으로 사후가중·응답률 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편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지난 10월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전청약 당시 공고했던 본청약 시점으로 분양가를 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이 지연돼 본청약이 예정보다 늦어질 경우 오르는 비용은 LH가 부담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전청약자들은 본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의왕시에 지어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 아파트 의왕월암 A1·3블록에 사전청약 당첨자 약 75%가 본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제시된 추정분양가보다 약 11% 상승했다. A1 블록은 평균 4억1천275만원에서 4억5천692만원으로, A3 블록은 4억1천558만원에서 4억5천851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사전청약자들은 분양가가 택지비와 건축비를 중심으로 결정되고 건축비가 더 가파르게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 상한제 내에서 건축비 상승분이 100% 반영됐다며 이한준 사장의 ‘적정분양가 약속’에 대해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 사전청약 지연 피해자모임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 과천 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당첨자 1006명(682가구)을 대상으로 본청약 분양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7.2%는 사전청약 단지의 분양가 상승이 본청약 포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

공공분양 본청약 줄줄이 지연… 안산 장상·신길2 등 연기 통지

공공분양 사전청약 일부 주택의 본청약이 또 지연됐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경기 안산 장상지구 A1, A9블록의 공공분양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본청약 시기를 당초 내년 5월에서 2027년 10월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지구는 일정이 연기되면서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예상보다 2년5개월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마찬가지로 내년 5월 본청약을 앞둔 안산 신길2지구 A1·3, A2· A6, B1블록의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는 블록에 따라 본청약 일정을 2026년 10월∼2027년 9월로 변경한다는 공지가 전달됐다. 비슷한 시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시흥 거모지구 A5, A10, S1블록 등도 2026년 7∼12월로 1년 이상 연기됐다. LH는 보상 지연과 이에 따른 후속 공정 지연, 문화재 조사, 연약 지반 처리, 송전탑 이설 등을 지연 사유로 통보했다. 당첨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가입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내년 상반기 입주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2년이 미뤄져 이사 등 모든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중” 등 비판 글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사전청약 후 본청약이 줄줄이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자 지난 5월 제도를 폐지키로 했다.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지연된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계약금 비율을 10%에서 5%로 낮추고, 중도금 납부 횟수도 2회에서 1회로 축소하겠다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조합원들 “기부채납 비율 줄여야” 촉구

용인 보평역지역주택조합(이하 조합) 조합원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도한 기부채납 비율과 개별부담금 등으로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져서다. 3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조합의 지구단위 개발사업은 처인구 유방동 330-1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총 21개동 1천96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보평역서희스타힐스리버파크)로 올해 3월 임시·동별 사용 승인 이후 4월부터 입주가 진행됐으며 최종 준공을 앞두고 일부 기반시설 공사가 남아 있다. 조합원은 984가구, 나머지는 일반 분양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조합원 중 일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조합 해산추진위원회를 꾸리고 기부채납과 개별부담금에 대한 재조정을 촉구해 왔다. 지난 22일과 25일 시청 앞 광장 집회, 23일 거리행진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내온 것이다. 이미 가구당 평균 1억5천만원가량의 추가 분담금을 냈던 상황에서 시와 협의한 기부채납 비율이 과도하게 잡혀 있어 추가 부담이 우려돼 재조정이 절실하다는 이유다. 현행 건축법과 국토계획법 시행령 등에 따르면 해당 조합 사업의 기반시설 기부채납 비율은 사업 부지 면적 가운데 최대 18% 범위까지 부담해야 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2017년 전임 조합장 체제에서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됐는데 조합원들은 이미 이때부터 기부채납 부담 비율이 부지 면적의 20%를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당초 계획안에 환경부 소유 토지 매입 후 공원을 조성하는 항목이 포함돼 있었으나 2023년 5월 환경부 토지 매입이 불가해 도시계획변경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총 6건의 추가 공사가 결정됐다. 이로 인해 100억원가량의 기부채납 부담 금액이 늘어난 것이다. 한 조합원은 “다른 곳에서 진행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들은 지자체와 협의한 기부채납 비율이 10%대인데 우리 조합은 22%대에 육박하는 걸 보면 지나치게 과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하지만 나머지 일반 분양자들은 조합원들과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입주 및 준공이 차질 없이 진행되지 않는 데 대해 조합 측에 우려를 표하고 있어서다. 정형윤 조합해산추진위원장은 “현 조합 집행부가 이 같은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힘을 실어 줬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아 다른 조합원들을 규합한 것”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본래 취지인 서민의 주거안정과 저렴한 주택 공급의 활성화를 생각한다면 과도한 기부채납과 공공시설물 비용에 대한 재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협의가 됐던 사안이어서 지금 단계에서 조정하는 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 자체가 리스크를 안고 추진되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GH, 지역주민과 함께 한 광교 이전 첫 창립기념식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 사옥 이전 후 첫 창립일(12월1일)을 앞두고 29일 본사 대강당에서 김세용 사장 등 임직원, 경기도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창립 2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GH는 광교 신도시, 판교 테크노밸리, 다산 신도시 등 공사 발전의 디딤돌이 됐던 주요 성공사업을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통해 성장과 혁신의 27년 여정을 공유하고, ‘사람이 행복한,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 ‘백년기업’ GH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교장애인주간복지시설, 광교노인복지관 등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연합 ‘브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GH는 지난 7월 광교 이전 후 사옥 로비에 도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북라운지 쉼터를 조성해 지역 주민에 개방하는 등 소통과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념사에서 “공사 설립 조례가 제정된 날로부터 약 1만일의 시간 동안 GH는 부단히 혁신하고 또 성장해 왔다”며 “지나온 27년을 디딤돌 삼아 경기도민과 함께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의 공간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GH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H는 직장·주거·여가가 모두 가능한 직·주·락 도시,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녹색도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차별 없는 공간 복지가 구현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분당·일산 등 13개 구역 '선도지구' 선정…"먼저 재건축한다"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 내 13개 구역 3만6천가구가 '선도지구'로 선정돼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등은 27일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은 총 3개 구역 1만948가구, 일산은 3개 구역 8천912가구, 평촌은 3개 구역 5천460가구, 중동은 2개 구역 5천957가구, 산본은 2개 구역 4천620가구가 해당한다. 분당은 ▲ 샛별마을 동성(2천843가구) ▲ 양지마을 금호(4천392가구) ▲ 시범단지 우성(3천713가구), 일산은 ▲ 백송마을 1단지 등(2천732가구) ▲ 후곡마을 3단지 등(2천564가구) ▲ 강촌마을 3단지 등(3천616가구)이 포함됐다. 평촌은 ▲ 꿈마을금호 등(1천750가구) ▲ 샘마을 등(2천334가구) ▲ 꿈마을우성 등(1천376가구), 중동은 ▲ 삼익 등(3천570가구) ▲ 대우동부 등(2천387가구), 산본은 ▲ 자이백합 등(2천758가구) ▲ 한양백두 등(1천862가구)이 해당한다. 국토부는 이와 별도로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구역 중 주택 유형이 연립인 2개 구역 1만4천가구는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해 선도지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관리하기로 했다. 이들 2개 구역을 포함하면 분당은 총 4개 구역 1만2천55가구, 일산은 4개 구역 9천174가구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또 신속한 후속절차 진행을 위한 행정 및 금융 지원방안도 발표했다. 학교 문제는 국토부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고, 분담금 산출 업무는 한국부동산원이 지원하도록 해 추정분담금 산정 결과에 따른 주민 간 갈등을 줄이기로 했다. 정비사업 추진 시 반복되는 동의서 작성 등이 수월하게 진행되도록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전자동의 방식도 시범도입한다. 금융 측면에선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내년에 완료하고 2026년 정비사업 초기사업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정비 시의 특화보증도 내년까지 준비를 마친 다음 미래도시펀드와 연계해 사업비 보증 시기를 앞당기고 초기사업비부터 보증을 추진한다. 관리처분 후 총사업비 산정 시에는 공사비를 적극 포함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한도 내에서 필요 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가 채무 부담 없이 기반시설 비용을 조달할 수 있도록 공공기여금 유동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국토부-지자체-주민-미래도시지원센터 간 협력체 구성, 가이드라인 제작·배포,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통합정비 일련의 과정에서 예상되는 갈등 줄이기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국토부와 경기도,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구역별 정비계획 수립 시기를 단계별로 제시하는 등의 순차정비 방안을 마련한다. 예정 구역의 정비 시기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공모 없이 주민제안 정비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연차별 정비물량 내에서 승인해나가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절차가 진행 중인 1기 신도시별 정비 기본계획도 경기도가 차질 없이 연내 승인하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12월에는 그간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온 유휴부지 개발, 영구임대주택 순환정비 등의 이주대책과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씨티오씨엘 6단지 1천734가구 ‘완판’…입지‧상품‧가격경쟁력 ‘성공 요인’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의 2단계 첫 사업인 ‘시티오씨엘 6단지’가 완판됐다. 지역 안팎에선 지난 2021년 공급했던 시티오씨엘 1·3·4단지 완판에 이어 6단지까지 단기간 분양 성공을 이어가면서 시티오씨엘이 인천의 인기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티오씨엘 공동 5블록에 들어설 6단지가 100% 계약을 끝냈다. 지난 10월29일부터 이뤄진 정당계약과 이후 예비당첨자 계약, 잔여세대 무순위 청약 및 계약 등을 통해 10일만에 1천734가구가 모두 팔려나간 것이다. 앞서 6단지는 높을 청약률로 이 같은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지난달 8일 1순위 청약에서 최고 50.7대 1, 평균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녹록치 않은 분양 시장 상황과 1천734가구의 대단지 임에도 우수한 입지 및 상품과 가격 경쟁력 등이 부각,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6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9개동 전용 59~134㎡ 총 1천7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9㎡ 115가구, 75㎡ 238가구, 84㎡A 495가구, 84㎡B 380가구, 84㎡C 246가구, 102㎡A 119가구, 102㎡B 137가, 134㎡PA 1가구(펜트하우스), 134㎡PB 3가구(펜트하우스) 등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먼저 공급이 이뤄진 3개 단지를 통해 입지나 상품성, 프리미엄 등의 검증이 끝난 상황에서 주변 단지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우수한 상품성이 이 같은 6단지 완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6단지 완판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은 7단지로 쏠리고 있다.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들어설 7단지는 6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내년 2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7층 9개동 전용면적 59~137㎡ 총 1천453가구 규모다. 한편,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시티오씨엘 첫 분양 단지인 1천879가구 규모의 3단지는 지난 16~18일 사전점검을 끝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계획) 초역세권 단지에 대규모 상업시설 및 영화관 등의 주거복합단지다.

화성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 견보주택 열고 분양 나서

금성백조건설이 15일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530세대 규모다. 세부 공급면적은 ▲전용면적 75㎡ 244세대 ▲84㎡A 171세대 ▲84㎡B 67세대 ▲ 84㎡C 48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비봉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신규 분양 아파트로 금성백조건설이 지닌 기술력과 상품성, 디자인, 철학 등이 가미됐다. 모든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4Bay 구조에 3면 개방 및 100% 맞통풍 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주변에 있는 근린공원과 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을 확보해 ‘예미지’ 브랜드 아파트만의 품격을 높였다. 전 타입은 6인용 식탁까지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주방 공간을 자랑한다. 팬트리와 현관창고(일부 타입) 등을 적용해 짜임새 있게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한 안방 드레스룸에도 창문을 설치해 채광과 환기를 가능하게 했다. 단지 공간은 ‘예미지’ 브랜드만의 특화설계가 반영된다. 휴식과 주거의 경계가 조화를 이루는 단지 배치로 지상은 차가 다니지 않는 100%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했고, 지상주차장을 없앤 자리에는 다양한 식재로 꾸린 조경시설과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특히 단지 내 대규모 중앙광장(약 1만2천여㎡)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자연주의 단지를 구현했다. 이외에도 전력 회생형 승강기, 지하주차장 LED디밍, 태양광 발전설비,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한 첨단 설계도 적용된다. 이 아파트는 각종 생활 인프라의 이용이 쉬운 단지다. 도보거리에 유치원과 청연초등학교(2025년 개교 예정)가 있으며 청연중학교(2025년 개교 예정)와 비봉고교도 가까워 초, 중, 고교 원스톱 교육을 누릴 수 있다. 중심상업지구, 공공청사(예정)도 가깝다. 수인분당선 야목역과 화성로, 국도39호선, 비봉~매송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등을 이용해 수도권 및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KTX 어천역(예정)이 개통되면 전국 곳곳으로 이동이 쉬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 사동준공업단지, 안산반월도금일반산업단지, 팔곡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자유로운 직주근접성도 확보했다. 단지 인근 송산그린시티 일원에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투자하는 화성국제테마파크(예정) 개발이 추진 중으로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청약 일정은 이달 2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화) 1순위, 27일(수) 2순위 청약 접수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3일(화)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요자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평동 21-7번지 일원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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