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형주)는 최상 품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스마트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LH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5단계 품질검사에도 불구하고 최근 입주자들의 아파트 품질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해 하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택의 품질을 높이고자 설계시공 전문기술인으로 구성된 품질검사 위원이 아파트 내외부 마감상태, 기기작동 등 모든 사항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품질검사위원은 경기도 품질검수위원을 비롯해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설감리협회 등 전문기술인은 물론 LH하우디모니터단과 주부사원을 전문검수위원에 포함시켜 일반 소비자의 생생한 의견 반영이 가능하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수원축산농협은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사육단계 HACCP 지정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수원, 화성, 오산 지역의 수원축산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2010년 3월 1기를 시작으로 2011년 3월 2기 교육, 2012년 9월 4일 3기를 모집해 교육에 들어갔다. 사육단계 HACCP 지정은 가축 사육단계에서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농가 경영개선과 함께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농가는 조합에 컨설팅 받지 않고, 컨설팅 업체에 의뢰하게 되면 정부지원금 포함해 사육단계 HACCP의 경우 농가 당 약 8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조합에서 컨설팅 한 농가는 비용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 받는다. 우용식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사육단계 HACCP 지정은 농가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축산농협은 허가제 관련 농업인 교육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허가제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지 못하는 출향 도시민을 위해 산소를 대신 벌초해 주는 산소관리서비스가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올해도 시행된다. 산소관리서비스란 고향을 떠나 도시에 살고 있는 도시민들을 대신해 고향농협에서 벌초를 대행 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경기도 51개 농협에서 2천297여기 분묘에 대한 벌초를 신청받아 처리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6일 올해 도내 47개 농협에서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부 농협에서는 벌초 뿐 아니라 이장, 사초(묘의 분봉을 높이거나 무너진 부분의 보수, 잔디를 새로 입히는 일을 지칭), 조경, 석축 및 조경을 포함한 일체의 묘지조성 서비스까지 대행한다. 산소관리서비스를 받으려면 산소가 위치한 곳의 농협을 파악한 뒤 농협장례지원단 홈페이지(www.jangrae.co.kr)의 산소관리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대표번호 1588-0099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받은 해당 농협은 고객의 산소 위치를 파악하고 담당직원과 협의해 비용과 서비스 시행결과를 통보해 준다. 대행서비스의 비용은 산소의 위치, 규모, 기수에 따라 다르며 벌초 실시결과는 농협장례지원단 홈페이지에 등재함으로써 고객이 산소 현장에 가지 않고도 대행서비스 결과확인이 가능하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윤의준)은 전 현대자동차 사장 이충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빙교수를 센터장으로 초빙,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를 연구원내 설립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포니 승용차를 포함해 34개 차량모델을 개발하는 등 자동차 역사의 산 증인으로 꼽히는 이충구 센터장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 현대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 대통령자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바 있다. 지능형자동차플랫폼센터는 최적화된 전기자동차 플랫폼 및 기술표준,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자동차 등 무인으로 주행가능한 자율주행 자동차,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자동차와 친환경 교통 연구 등 차세대 자동차의 산학연구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 센터장은 자동차 기술은 매우 복합적이고 다양한 부문의 참여로 융합연구가 요구된다며 산학연 연구협력 확대에 노력해 미국과 유럽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서울대 부설 자동차 융합연구센터로 새로운 롤모델을 완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KSF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소감이 어떤가 최근 사회적으로 게임 과몰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기대와 부담감이 함께 했다. 경기도 금번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게임에 대한 순기능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리고, 관련산업을 육성하는 발판을 다졌다고 생각한다. -준비하면서 애로사항도 많았을 것 같은데. 지난 행사 대비 최대 규모로 준비했기 때문에 기업 유치 및 모객에 있어 많은 역량을 투입했다. 기업 유치의 경우 기능성게임 산업의 확산과 인식전환에 힘입어, 대기업, 중소기업 할것없이 많은 호응을 거둔 끝에 197개 업체가 참가하게 됐다. -올해로 네번째다. 지난 행사와 비교해 차별성이 있다면. 지난 페스티벌이 생소한 기능성게임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엔 하나의 콘셉트를 갖고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스마트 시대에 적합한 교육용 기능성게임인 스마트러닝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로봇을 활용한 교육용 기능성게임 콘텐츠의 경우 관람객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KSF의 성과는 어떤가. 관람객 5만명과 수출 상담액 1천200만 달러에 육박해 당초 목표치를 달성했다. 수출 상담액의 경우 작년 대비 2배를 목표로 잡아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가족단위 관람객도 크게 늘었다. 이는 기능성게임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그만큼 증가했다는 반증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기능성 게임에 대한 지원을 어떤식으로 해야 한다고 보는지. 경기도는 현재 기능성게임에 대해, 제작, 유통, 현장에서의 적용에 이르기까지 산업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능성게임 전문 페스티벌을 지속 개최해 전시회, 수출상담회,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상상버스를 통한 기능성게임의 현장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기도는 게임산업의 블루오션인 기능성게임에 대한 지원을 선도하고 있다. 향후, 기능성게임 관련 지원사업 및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을 지속 발전시켜 KSF라는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게임 페스티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기능성게임 축제 KSF2012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197개의 국내외 게임업체가 참가해 총 5만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수출상담회를 통해 상담실적 5천966달러, 계약실적 1천158만달러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 경기지역의 풍부한 게임시장 인프라와 기능성게임의 사회적 순기능을 전 세계에 알리며 전국단위 게임축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성남시청사. 오후 4시로 예정된 KSF2012(Korea Serious Game Festival 2012;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 개막을 두 시간여 앞두고 청사와 광장은 벌써 관람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청사 안팎으로 가득 메운 기능성게임 업체별 부스마다 직원들이 게임을 설명하며 시연하고 있었고 관람객들은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새롭고 다양한 게임들을 체험하며 탄성과 웃음을 터뜨렸다. 청사 내 마이크로소프트 부스에선 30명 안팎의 대학생 도우미들이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제작한 기능성게임키넥트를 선보였다. 음성과 동작을 3차원으로 인식해 컨트롤러가 필요없는 미래형 게임으로 온몸을 움직여야 하는 탓에 축구게임에 참여한 여학생들이 허공에 발을 뻗고 뛰어오르는 등 실제 축구선수처럼 바삐 움직였다. 스크린 속 경기장에서 공이 자꾸 빗나가자 구경하는 관람객 사이에서는 아이고 하는 탄식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바로 옆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윈도우8 운영체계도 시연됐다. 대학생 도우미 이상현씨(25)는 키넥트에 대한 관심과 참여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며 KSF는 기능성게임에 대해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맞은편에서는 대교와 교원 등 학습지사의 에듀테인먼트게임이 진행되면서 어린이 관람객들이 영어와 산수 등을 스크린을 통해 배우고 있었고 학습용 로봇 키봇 체험관에는 학부모들이 잔뜩 몰린 등 학습을 위한 기능성게임에 큰 관심을 보였다. 광장에서는 갖가지 종류의 기능성게임의 장이 펼쳐졌다. 보드게임존에는 5개 업체에서 70여 가지의 보드게임을 선보이고 무료체험을 제공하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새로운 보드게임에 몰두하고 있었다. 오준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장(36)은 사람과 함께 어울리며 문제해결능력, 집중력, 관찰력 등을 키울 수 있는 보드게임의 순기능을 알리고자 KSF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며 KSF를 통해 국내 기능성게임 시장이 더욱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오후 4시 실내 강당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홍보대사 달샤벳을 비롯해 신인 걸 그룹 글램과 최초의 한국어 보컬로이드 SeeU(시유)의 공연과 함께 레이저쇼가 펼쳐지면서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육과 스포츠 외에도 의료, 공공, 항공 부문의 다양한 기능성게임이 전시된 한편 시청사 3층에서는 게임수출상담회가 이뤄지면서 일본,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국내 업체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안팎으로 활발한 모습을 띠었다. 아울러 대한민국기능성게임 컨퍼런스, 기능성게임경진대회 등으로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기능성게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이유진양(12)은 게임하면 컴퓨터게임이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을 줄 몰랐다며 재미있고 도움도 되는 기능성게임을 앞으로도 접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참가업체 인터뷰 ㈜케이와이에스씨(KYSC) 모바일 플래시 게임 형식으로 기능성 게임을 제공하는 KYSC는 다음 달 중 출시예정인 휴대전화 게임 라이프 팜(life farm)을 선보였다. 가지, 당근, 오이 등을 기르는 과정에서 씨앗을 심고 비료와 물을 주며 농작물을 수확하기까지의 과정을 귀여운 그래픽을 통해 친절하게 알려주는 교육용 게임이다. 친환경농법인 탓에 농약을 쓰지 못하면서 진딧물을 잡고 잡초를 뽑다 보면 어느새 농사철학을 꿰뚫게 된다. 추후 친환경업체와 제휴해 게임을 통해 가꾼 작물을 실제 농산물로 바꿔 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블루핀 모바일 환경에서의 앱북을 개발하는 블루핀은 뽀로로, 코코몽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한데 모아 그리기, 색칠놀이, 한글놀이 등을 배울 수 있는 인터랙션 앱북 포털 서비스 올레 유치원 서비스 업체다. 최근에는 중국 최대 모바일업체 텐센트와 손을 잡고 텐센트 프리미엄 키즈를 통해 유아동의 앱북 포털 서비스를 중국시장까지 보급할 예정이다. 이미 출시된 앱북 스마트 앤 키즈에선 놀이학습, 영어, 동요 등 1천500종의 다양한 앱북이 들어 있다. 갖가지 캐릭터와 결합한 다채로운 교육용 앱북을 통일성 있게 제공해 쉽고 재미있는 최신형 학습을 돕는다. ■누리항공 누리항공은 종전의 비행게임을 조종사교육 훈련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으로 개발,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사용 중인 시뮬레이터를 선보였다. 현재 훈련용 장비로 판매하고 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최고 20억원의 가치를 지닌다. KSF에서 관람객에게 무료 체험을 제공함에 따라 비행기 조종석을 그대로 재현하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제 공항모습 그대로 재현된 그래픽을 지원하면서 컴퓨터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조종사의 생생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4일 경기도내 중소기업 5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2012 KT커머스 찾아가는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KT커머스 사옥에서 펼쳐진 2012 KT커머스 찾아가는 구매상담회는 참가 기업 제품의 대기업 납품을 위한 1대1 매칭 상담이 이뤄져 중소기업 CEO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KT커머스는 B2B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수 기업 고객들에게 통합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500여개의 고객사와 7천500여개의 공급 협력사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총 21만여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열매나눔재단, 보건복지가족부, SK에너지가 공동으로 설립한 사회적 기업 ㈜고마운손 강태식 대표는 우리 제품은 대량으로 정기적인 납품이 힘든 패션상품이다. 그럼에도, KT커머스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공급하기 때문에 이번 상담이 안정적인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바닥재 전문제조업체 ㈜대진 관계자 역시 대기업 직접납품이 어려운 초기기업에 새로운 판로를 제시해 준 계기가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처음 개최한 찾아가는 구매상담회가 높은 관심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 오는 11월에도 대형유통회사와 한 차례 더 찾아가는 구매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매상담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3) 또는 홈페이지(www.gsbc.or.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평판 디스플레이 앞선 최첨단 기술 도난땐 수조원대 손실 독일 베를린 IFA 2012에 전시 예정이던 삼성전자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2대가 운송과정에서 사라지면서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IFA 2012 전시를 위해 독일 베를린으로 운송했던 올레드 TV 2대가 사라졌으며 도난에 무게를 두고 한국과 독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수원사업장에서 해당 제품을 포장했으며 항공편을 이용해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까지 옮긴 뒤 베를린 전시장까지 트럭으로 운송했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올레드 TV 2대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것은 베를린 전시장에 도착한 물품들을 확인하는 과정에 이뤄졌으며 정확히 어떤 단계에서 해당 제품이 분실 또는 도난됐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사라진 OLED TV는 LCD, PDP 등 평판 디스플레이보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최첨단 TV로 이번 전시회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OLED TV는 아직 시판되지 않는 제품이어서 이번 사건이 최첨단 기술을 빼내기 위한 조직적인 범죄일 경우 수조원대의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FA 전시회를 위해 수원공장에서 제품을 포장해 보낸 뒤 어느 과정에서 없어졌는지 명확히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독일 경찰 모두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시회를 앞두고 출품되는 제품에 대해 보험에 가입하는 등 도난에 만전을 기했으나 TV 2대가 사라지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경기농협이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 지원하고 나섰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수원시지부는 안성시 미양면 일대 낙과 피해 농가에서 직원 45명이 낙과수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경기지역 농촌사랑봉사단 250 여명은 안성, 고양, 양평, 파주, 가평, 양주, 용인 지역에서 낙과 수거 및 벼세우기 작업 등 피해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농협은 체계적인 지원으로 피해복구가 종료될 때까지 경기지역 농촌사랑봉사단과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과 함께 복구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600여명의 임직원 농촌사랑봉사단이 피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8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폭염과 태풍 등 기상악화와 가공식품 가격의 잇따른 인상 등으로 체감물가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6.1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1.3%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이 1%대에 그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2000년 5월의 1.1% 상승 이후 12년 만에 최저수준이다. 이같은 소폭 상승은 지난해 8월 물가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비교 시기인 지난해 8월에는 집중호우와 구제역 후폭풍, 전세대란 등에 따라 물가 대란을 경험해 소비자물가가 3년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최근 폭등한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3.9% 하락한 것이 대표적인 기저효과 사례다. 하지만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5% 오르면서 3개월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전월 대비로는 생선, 채소, 과실 등 신선식품지수가 5% 상승했다. 이 가운데 양배추는 83.4% 급등했으며 시금치(63%), 수박(61%), 오이(33.7%), 배추(22.9%), 상추(20.7%) 등 주요 채소 값이 크게 올랐다. 휘발유와 경유도 각각 3.6%, 3.1% 올랐으며 세탁세제는 12.4%, 국수는 10.1%, 부침가루는 13.8%의 오름세를 보였다. 전기료도 2.1% 상승했다. 이처럼 기상악화, 가공식품 가격의 잇따른 인상, 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짐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서민들의 물가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추석 성수품 수급불안, 국제곡물가격 상승 등 물가불안요인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추석 물가와 서민생활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