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지난 2월 도내 제조업의 생산이 전달 대비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불황이 지속되면서 도내 제조업과 수출이 감소 전환되고 고용도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2월 제조업 생산은 지난 1월 12.7%에서 2월 ?4.2%로 하락 반전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자부품ㆍ컴퓨터 및 영상ㆍ음향ㆍ통신은 2월 8.8%로 전달대비 ?7.6%p가량 감소폭이 확대됐고, 자동차ㆍ트레일러 분야 역시 ?15.9%로 하락했다. 또한, 금속가공제품(2.9%--15.2%), 고무플라스틱(14.6%--3.7%), 전기장비(9.8%--12.6%), 식료품(15.7%--5.9%) 등은 감소로 전환됐다. 고용 부진도 계속돼 3월 중 취업자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네 달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감소폭은 축소(2월:-9만3천명 3월:-4만명)됐다. 3월 중 고용률은 58.4%로 지난해 같은달(58.6%)에 비해 0.2%p 하락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삼성커리어스, 15일 고졸공채 서류결과 발표 700여명 규모 채용 삼성커리어스가 고졸공채 서류결과를 발표했다.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상반기 고졸 공채 서류결과를 발표했다. 삼성 측은 올해 700여 명의 고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이들은 개인 역량에 따라 대졸 수준인 신입 3급 사원으로 승진할 수 있다. 삼성 측은 오는 25일 이후 SSAT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원자들은 5월 중순께 면접 합격 통보를 받은 후 5월 중순이나 6월 초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삼성그룹은 지난 7일 23개 계열사 상반기 대졸 공채에서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서울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해외 3개 지역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했다. SSAT 합격자는 오는 16일 오후 5시에 삼성커리어스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삼성커리어스, 삼성커리어스 홈페이지 캡처
삼성 '갤럭시S4' 오는 19일부터 예약 시작 가격대는?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의 예약판매가 오는 19일부터 실시된다.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4의 출고가는 32GB 기준 89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당초 9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 갤럭시S4의 출고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것은 정부의 이통업계 보조금 규제 강화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갤럭시S4 가격은 삼성전자와 이통사간 향후 협의 과정을 더 거쳐야 해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 이 과정에서 90만원대 수준으로 다시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도 남아있다. 갤럭시S4의 예약판매는 이르면 오는 19일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25일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4 출시일보다 1주일 가량 빠른 것. 삼성전자는 이날 미디어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4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S4는 세계 최초로 옥타코어 칩과 5인치급 풀HD 아몰레드(AM 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탑재하고 스마트 포즈(Eye Pause), 스마트 스크롤(Eye Scroll), 에어 뷰(Air View)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전세계 판매량 목표를 1억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출시국은 전세계 155개 국가, 제품 출시 통신 사업자는 327곳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4월 말~5월 초 전 세계 주요 시장에 한꺼번에 갤럭시S4를 출시해 초반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삼성 갤럭시S4, 삼성전자
'고3폰' 베타, 스마트폰의 기능을 '쏙' 뺐다 "인기 이유 여기있네"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과감히 생략한 일명 '고3폰'이 화제다. 국내 중소기업 베가텍이 지난달 출시한 3G 피처폰 '베타(Beta)'는 통화와 단문 메시지(SMS) 송수신만 가능하다. '고3폰' 베타는 고성능 스마트폰이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쉽고 단순한 기능의 휴대전화를 찾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3폰'의 외관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이다. 2줄짜리 LCD(액정표시장치)와 큼지막한 버튼 등이 과거 '삐삐'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색상은 브라이트 화이트, 글로시 핑크, 매트 블랙 등 세 종이며 최대 통화대기 시간은 14일, 10시간 이상 연속 통화가 가능하다. 고3폰 베타는 저렴한 요금을 원하는 실속파 소비자들을 비롯해 업무상 서브폰이 필요한 직장인들,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스마트폰 이용을 자제하는 수험생 등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웹서핑 및 게임 기능 등이 학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고3폰'으로 불리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현재 고3폰 '베타'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시범 판매 중이며 가격은 7만9천900원이다. 조만간 공식 홈페이지와 다양한 유통 업체를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고3폰 베타, 베가텍
수확 후 쉽게 품질이 변하는 채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국내기술이 아시아 10개 나라에 전수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6~18일 필리핀에서 채소 수확 후 관리방법을 위한 현지 평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10개 회원국(방글라데시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몽골네팔필리핀스리랑카태국베트남) 전문가를 대상으로 원예작물 수확 후 관리 과제에 대해 평가하고 관련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실시한다. 대부분의 채소는 수확 후 부패와 시듦으로 장시간 유통하기가 어렵다. 특히 저장유통 기술이 부족한 개발도상국가는 수확 후 손실이 3050%에 달해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안전성 우려도 높아 수확 후 관리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자리에서는 아시아 11개 나라 25명의 전문가가 필리핀대학에 모여 농진청에서 개발한 토마토 수확 후 관리 안내서를 참고로 아시아 국가에 적합한 모델을 선정한다. 농진청은 그동안 선진국형 모델만 개발돼 개도국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웠던 기술 안내서를 개발, 적용해 토마토의 손실을 25 % 이하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진청 채소과 김지강 연구관은 안내서를 다른 개도국에도 보급해 국제 사회에서의 한국 농업기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6개 지역재단 중 최초로 총 보증 공급 11조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이날까지 총 32만652개 업체에 11조10억원을 보증했다. 이는 지난 1996년 재단 설립 후 17년만으로, 지역 신용보증재단으로는 최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힘들어하는 도내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파격적인 보증지원과 사채시장으로 내몰린 노점상, 포장마차, 전통시장 상인 등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공격적인 보증지원을 실시한 결과다. 경기신보는 올해에도 공격적인 보증 지원을 통해 3만6천여개 업체에 1조3천여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영 경기신보 이사장은 올해도 경기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경제활성화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영세한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도내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팔도강산2 / 제작사:호서대학교 / 장르:노인용 기능성 아케이드 팔도강산2는 스크린을 통해 노인이 걷기 운동을 하며 재래시장이나 명승지를 돌아다니는 게임으로, 체력 증진과 기억력을 훈련시킬 수 있다. 실내에서 팔걸이와 발판 컨트롤러를 이용해 즐기는 게임으로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이다. 이 게임은 시작 전에 자신이 겪고 있는 질병의 하나를 선택한 후 80년대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플레이어가 발판 위에서 걸으면 모니터 속의 캐릭터는 플레이어의 발동작에 맞춰 장터를 거닐며 진열된 먹거리 중 질병에 좋은 음식은 버튼을 눌러 구입할 수 있다. 음식을 구매하면서 자신에게 좋은 음식 재료를 숙지하게 되는 효과를 얻는다. 이 게임은 호서대 게임학과가 노인복지학과, 간호학과 등과 공동으로 개발했고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복지형 게임으로 주목 받고 있다. 키넥트 (Kinect) / 제작사 : 마이크로소프트 / 장르 : 기능성 콘솔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화면에 그대로 구현하는 Xobx360의 주변기기로 개발되었으며, 2010년 출시 이후 60일 만에 800만대가 판매되어 2011년에는 가장 빨리 보급된 IT제품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하였다. 키넥트는 현재 교육 및 헬스 부문에서 가장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2012년 국민체력센터가 실시한 키넥트 운동효과에 대한 발표에 따르면, 키넥트를 활용한 게임 시 분당 7Kcal 소비, 성장호르몬 2배 증가 등을 통한 체중조절 및 체력 향상, 우울증 완화효과가 보고되었다. 경기도 탄현중학교 및 서울 중랑초등학교에서는 키넥트를 활용한 체육 수업 결과, 집중력 강화와 체력 증진, 왕따로 인한 학교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활용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현금서비스 이자율 고지 "7월부터 ATMARS 음성 확인 후 빌리세요" 오는 7월부터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이자율이 자동으로 고지된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 은행,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현금서비스 이자율 고지를 위한 개선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는 카드사는 현금서비스 이자율을 이용대금명세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나 고객이 인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ATM이나 전화자동응답(ARS)으로 현금 서비스를 받으면 이자율을 확인할 수 없다. 현금서비스 이자율 고지 서비스로 오는 7월부터 ATM에서 현금서비스를 신청할 때 기기 화면에 이자율과 경고 문구가 뜬다. 고객은 이를 확인한 뒤 신청해야 돈을 빌릴 수 있다. ARS와 인터넷을 이용한 현금서비스도 음성 또는 인터넷 화면에서 이자율 안내 후 회원 계좌로 대금이 이체된다. 김호종 금감원 여전감독팀장은 "현금서비스 실행 전 이자율 안내로 합리적인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 알 권리를 보장해 소비자 권익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금서비스 이자율 고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금서비스 이자율 고지 진작 됐어야 했는데", "현금서비스 이자율 고지 알고 빌리라 이거군", "현금 서비스 이자율 고지 편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현금서비스 이자율 고지, 연합뉴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5일 LG유플러스와 콘텐츠 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제작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LG유플러스 본사 이사회 회의실에서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과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비롯한 양사 임원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게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총 10억원 규모로 이달 중 경기도 소재 게임 콘텐츠 개발사 및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공모해 심사를 통과한 10여 개 이상의 우수 게임 콘텐츠를 선정,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게임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C-games와 모바일 오픈마켓 U+스토어 등을 통해 공급되며 양사는 콘텐츠 배포는 물론 프로모션과 마케팅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식품 수출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 농식품 물류효율화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물류비 과다로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을 물류 컨설팅사가 직접 방문해 수출업체의 물류 흐름 전 과정을 심층 분석 후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물류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작돼 5개 수출업체가 컨설팅에 참여했으며 참여업체별로 최소 3천만원에서 최대 1억6천만원까지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컨설팅 분야는 수출운송, 재고창고관리, 공동물류화 등으로 컨설팅 비용의 90%를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수출업체간 공동수출물류체계구축을 희망하는 수출업체는 그룹을 형성해 컨설팅 진행이 가능하다. 참여 희망 업체는 오는 22일까지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