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협 ‘손톱 밑 가시 힐링캠프’

기업을 옥죄는 규제와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 여성기업인들이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공동으로 여성기업 손톱 밑 가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여성 기업인 100여명과 강은희, 권은희, 류지영, 손인춘 등 새누리당 소속 여성의원 4명이 참석해 여성기업의 손톱 밑 가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여성기업인들은 중소기업 312여만개중 120여만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38%가량 차지하고 창업 등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여성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부족, 법ㆍ제도 미비 등으로 경영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쉬움을 쏟아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을지엔텍 박득자 대표는 여성기업과 관련해 창업자금과 판로지원 등 여성기업 우대조항이 있으나, 중소기업 지원현장에서는 잘 준수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운형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지원단장은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여성기업인의 섬세함과 유연성을 경제에 접목할 수 있도록 법ㆍ제도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위기의 한국경제, 중소기업이 희망이다]㈜태진

많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판로개척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기도 기업이 있다. 지난 1980년 설립된 도계ㆍ도압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태진은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지속적인 기술개발 노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사우디와 말레이시아, 태국, 러시아 등 20여개국에 시스템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태진의 장점은 각 나라와 지역의 축종(육계, 토종닭, 세미, 삼계 등)을 면밀히 검토해 맞춤형 위생 자동화 설비를 설계 및 제작,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일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 같은 자동화 설비들은 시간당 4천~1만2천마리까지 가공하는 특수라인이어서 납품업체의 지속적이고 즉각적인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태진은 철저한 사후 서비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태진이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는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진은 기술개발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1995년에는 과학기술처로부터 국산 신기술 인정제도 KT 마크를 획득했으며, 1997년 통상산업부장관 표창, 1999년 경기중소기업인상 수상, 2002년 경기유망중소기업 선정, 200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 획득, 2010년 기업 경쟁력 제고 부분 경기도지사 표창 등 다양한 기관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태진을 이끌고 있는 김선유 대표(64)는 기업은 늘 미래를 준비하는 사고를 해야 하며 이를 통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며 최근 국민이 오리를 건강식으로 선호하면서 오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태진 역시 오리를 자동 가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다음 달 이 시스템을 출시하면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에서 또 한 번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STAR 사업 선정으로, 세계에서 스타기업으로 발돋움 기술개발을 중시하는 김 대표는 지난 2006년 ㈜태진의 부설연구소를 개설, 새로운 제품 개발과 특허 획득에 주력하고 있다. ㈜태진은 이 연구소를 통해 생계투입, 킬링, 내장적출, 자동냉각, 중량선별 및 컨트롤, 자동컷업시스템 등 전 공정의 장비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도계, 도압, 컷업 장비는 맞춤형 첨단위생 제품으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전 공정을 생산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별 생산 및 수율관리, 공정상의 개체별 수량, 피멍, 파계들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은 물론 수년 동안의 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어 경영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태진은 지난 2011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실시하는 G-STAR 지원 사업 연구개발부분에 선정돼 지원을 받기도 했다. 경기중기센터에서 실시하는 G-STAR 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경기도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원사업으로, ㈜태진은 1억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오리용 항문 절제기 및 개복기 등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수작업으로 이뤄져 품질의 위생력과 안정성을 보증할 수 없었던 오리 항문절개 작업을 자동화시켜, 위생과 안정성, 그리고 인건비 등 비용 절감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G-STAR 사업 참여 동기 및 소감에 대해 김 대표는 수작업으로만 이뤄지던 오리의 항문절개 및 개복 공정의 완전 자동화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오리 가공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중소기업이 실패가 두려워 독창적 신기술 연구개발을 꺼리고 있는데, 경기중기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이 같은 지원사업을 더욱 활발히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는 기회의 땅, 지역 기업을 위한 활동에도 힘쓸 것 ㈜태진을 이끌고 있는 김 대표는 본래 엔지니어 분야를 전공해 닭, 오리 등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김 대표에게 우연히 찾아온 기회가 30년이 넘는 업력을 자랑하는 ㈜태진을 만들었다. 김 대표는 일반 식품 기계 제조 사업을 하면서 수많은 어려움과 실패를 경험했다. 그러던 중 자택 옥상 철 계단을 수리하는 나를 보고 이웃 주민이 외국에서 도계기계를 들여왔는데 한국 닭에 맞지 않아 사용을 못 하고 있다며 기계 제조공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면 혹시 개조해 줄 수 있겠느냐고 물어왔다. 그것이 ㈜태진의 시작이었다며 이 주민의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 것이다. 우리는 삶 속에서 무수히 많은 기회가 찾아온다. 그것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CEO들이 있다면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태진의 CEO로서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취임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경기북부지역은 한반도 통일 전진기지일 뿐만 아니라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동안 경기북부 지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60여년간 희생을 강요당했다. 이 때문에 아직 기업활동 여건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제는 정부가 이 지역을 위해 나서야 할 때이다. 경기북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5천여개 기업들의 경영환경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 한눈에 보는 中企 지원 안내 ▲경기글로벌CEO과정 - 신청자격 : 도내 중소ㆍ중견기업 CEO 및 임원 - 신청기간 : 5월10일까지 - 신청방법 : 온라인신청(www.gbedu.or.kr)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아카데미팀 (031-259-6065)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사업 - 신청자격 : 주된 사무소나 제조시설(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업력 2년 이상의 중소기업 - 신청기간 : 4월30일까지 - 신청방법 : 센터 홈페이지(www.gsbc.or.kr) 가입 후 화면 우측 상단 사업신청신청하기 클릭 온라인으로 간단한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우편, 팩스 등으로 관련서류(신청서 포함) 접수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SOS지원팀 (031-259-6112) ▲2013 G-FAIR KOREA 참가기업 모집 - 신청자격 : 국내 소재 중소기업으로 우수상품을 개발 또는 생산해 국내ㆍ외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기업 - 신청기간 : 모집완료 시까지 수시모집 -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www.gfair.or.kr) 제출서류 : 신청서, 부대시설 및 디렉토리 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1부 등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전시컨벤션팀 (031-259-6122) ※ 자료제공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상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 및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금미나, 중국에서 ‘최고의 유리피부’ 미의 여신 등극

모델 이윤초가 금미나로 이름을 바꾸고 중국의 여신으로 거듭난다. 연예인 화장품으로 유명한 이든화장품은 2013년 모델로 금미나를 발탁해 중국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휘가로 잡지 전속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후 붐 2집의 붐걸, TJ미디어 메인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매력을 발산한 금미나는 이든화장품이 2013년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현지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모델 선정에서 1등을 차지했다. 현지 네티즌들로부터 피부미인이라는 점을 인정 받아 유리여신, 미의 화신, 태양의 여신 등의 극찬을 받으며 향후 중국 활동에도 청신호를 켰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황금사과를 지키는 여신 이든이 젊음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데서 탄생한 이든화장품의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웰메이드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매체와 방송 활동을 통해 매력을 선보인 금미나가 향후 중국에서의 마케팅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본다며 다양한 방면에서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든화장품은 2013년 사계절 시장 보습과 올인원 기능성 제품으로 유명한 멀티펑션 워터드롭 수분크림의 판매를 강화하며,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성 화장품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최고다 이순신, 직장의 신 등 최고 인기드라마 제품 협찬을 통해 방송가에서는 연예인 화장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kyeonggi.com

경기농협, 지역사회 공헌 ‘함께나눔’ 새출발

경기농협의 사회공헌활동이 함께나눔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된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는 23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경기새농민회(회장 최동군),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회장 이강숙),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회장 박혜숙) 회원과 관내 조합장, 시군지부장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나눔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생명손해총국, 지역농축협을 비롯해 경기새농민회,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각각의 법인과 단체가 함께나눔이라는 단일 브랜드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출범한 함께나눔 경기농협봉사단은 함께나눔운동 실천을 위한 123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은 개인은 1개 후원계좌 갖기 또는 1가지 이상 재능기부, 단체는 2가지 이상 농촌일손돕기, 농협은 농업인청소년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3가지 이상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봉사단은 올해 다문화가정 31가정에게 모국방문을 위한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2억3천9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재록 본부장은 함께나눔은 사회공헌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효과적으로 전파하고자 마련된 사회공헌 통합브랜드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중기 “생산성 비해 높은 임금…” 정년 연장 난색

오랜 논란거리였던 정년 60세 연장법을 포함한 고령자고용촉진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현재 58세인 법적 정년이 60세로 늘어나게 됐다. 하지만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 인력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즉각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년 60세 연장법은 현행법상 권고 조항으로 명시된 정년 60세를 의무 조항으로 규정한 것으로 오는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적용된다. 개정안은 정년 연장으로 인한 사업장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업주와 노동조합은 정년을 연장하는 경우 임금체계 개편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게 했다. 이 날 개정안이 법안심사위를 통과하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성명서를 내 정년 연장법 시행에 우려를 나타냈다. 중기중앙회는 성명서에서 연공제가 보편화된 우리나라 현실에서 고령자는 생산성에 비해 높은 임금을 받을 수밖에 없어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령자의 일자리 문제는 단순히 한 기업에서 오래 근무하게 하는 정년 의무화가 아닌 고령자를 위한 적합직무를 개발, 근로시장 유연화 등 전체 노동시장에서 고령자 고용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정책노력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법안 철회를 요구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경기신보, 기업당 2천만원 이내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내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안정을 돕고자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1조원 규모인 이번 특례보증의 지원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업계경력 3개월이 지난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상인 기업으로, 기업당 2천만원 이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금용도는 운전자금으로만 사용 가능하며 경기신보와 보증부여신 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모든 금융기관에서 대출취급이 가능하다. 단, 신보ㆍ기보를 이용 중인 기업이나 여신금지 업종은 제외된다. 경기신보는 보증비율을 기존 평균 85%에서 100%로 확대해 대출은행의 적극적인 대출취급을 유도하고, 보증심사 및 한도사정에서도 기준을 단순화해 신속하고 쉽게 보증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김태영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 시행으로 영세 소상공인은 물론, 골목상권 피해 자영업자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이 더욱 강화돼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신보는 지속적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세 자영업자 특례보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영업점(대표전화 : 1577-590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소상공인 살리기에 지자체ㆍ중앙부처ㆍ전문기관이 손잡았다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경기지역 중앙부처와 전문기관, 지자체가 전국최초로 손을 잡았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종국)은 23일 안산시(시장 김철민), 소상공인진흥원(원장 이용두)과 안산지역 소상공인 지역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립형 소상공인 활력 모델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상공인의 경영혁신과 성공 상인 모델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다. 먼저 소상공인 지원 혁신 프로그램과 안산시 소상공인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소상공인 해외연수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지원 역량강화를 꾀한다. 소상공인들의 협업사업 등을 촉진하기 위해 풀뿌리 소상공인 클럽과 소상공인 희망 사다리 세미나도 개최한다. 또 성공 소상공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Five Star 소상공인, 경기중기청과 지자체가 보유한 5개 소상공인 관련기관에서 집중 지원해 연 매출 3억원이하 상인을 5억원 매출 성공상인으로 육성하는 5억 상인 만들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경기지방중기청 관계자는 국ㆍ내외 경기 부진에 원자재가 상승,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을 개선해 지역경제 뿌리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이베이코리아, 창업자 대상 ‘이베이 판매왕’ 경진대회 개최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이베이를 통한 수출 및 창업 지원의 일환으로 제3회 이베이 판매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베이 판매왕 경진대회는 세계 최대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이베이(www.ebay.com)를 통한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이베이코리아가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 대회에서는 총 50명에게 3천만원 상당의 상금을 증정한다. 판매왕은 대회 진행 기간 동안 판매제품의 누적판매금액, 구매만족도, 등록상품 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올해는 수상부문을 확대해 대상(1명 500만원), 최우수상(1명 300만원), 우수상(1명 200만원) 외에도 판매시 특이한 아이템, 마케팅, 좋은 팀웍 등을 보여준 판매자들에게도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대학생ㆍ취업준비생 수상자의 경우 이베이코리아 인턴십 제공, 이베이코리아 지원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특전을 준다. 참가희망자는 오는 5월 31일까지 이베이코리아 판매지원사이트(www.ebay.co.kr)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한 후 10월 31일까지 총 6개월간 이베이에서 판매하면 된다. 우승자 발표 및 시상식은 11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처음 해외 판매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을 위하여 선배 판매자 멘토링, 초기자본금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참가자들이 온라인상으로 이베이 판매에 대해 선배 판매자와 상담할 수 있는 멘토스쿨을 7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창업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총 30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초기 자본금을 주는 비즈니스 플랜미션 신청을 5월 25일까지 받는다. 이베이코리아 국가간거래(Cross Border)사업실 나영호 상무는 한류 붐을 타고 해외 200개국 2억명의 이용자가 있는 이베이를 통해 한국 상품을 수출하려는 젊은이들의 창업 열기가 높아 판매왕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특히 불황과 취업난 속에 온라인 해외창업을 희망하는 도전적인 20~30대 참가자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베이코리아에서 지난해 진행한 제 2회 이베이 판매왕 경진대회에서는 총 600여명이 참가해 대회기간 동안 총 32만개의 제품이 판매될 정도로 온라인 해외수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3월부터 서강대를 포함한 전국 7개 대학교를 순회하며 대학생 대상으로 경진대회 설명회를 진행중이며, 5월 중 일반인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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