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200석’ ‘탄핵’ 막말에 대통령을 향한 욕설까지”

국민의힘은 21일 “민주당이 ‘200석’·‘탄핵’ 막말에 대통령을 향한 욕설까지 했다”며 “민주당의 오만함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벌써부터 승기를 잡은 양 자축하며 특유의 오만함을 드러내고 있다”며 “자칭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약진해 200석을 만든다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200석’이란 오만함 속에 ‘탄핵’이라는 야망을 드러냈다”며 “최근 이재명 대표가 ‘이제는 권력을 회수할 때가 됐다’며 뻔뻔한 야욕을 버젓이 드러내더니, 박 전 원장은 이에 질세라 오만함의 강도를 높였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탄핵’은 이렇게 가벼이 입에 올릴 단어가 아니다. 나라를 극도의 혼란으로 몰아 비극적 상황에 이르게 할 중차대한 문제”라며 “탄핵을 정략적 선거수단으로 삼는 민주당의 인식이 참담하기만 하다”고 질타했다. 특히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안산갑) 양문석 후보 논란에 대해서 ‘살아있는 이재명한테나 잘해라’라며 민망한 아부성 발언을 하더니, 오늘은 급기야 윤 대통령에 욕설 섞인 막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박 단장은 “아무리 유튜브 방송에서 하는 농담이라 하더라도 한 때 장관까지 하신 분의 입에서 나오는 언어치고는 상당히 저급하다”고 비판했다. 이는 유 전 이사장이 전날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과 귀국 과정을 분석하며 여권을 향해 ‘미친X들’이라고 한 발언을 지적한 것이다. 여기에는 윤 대통령도 포함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박 단장은 “청년들에게 ‘쓰레기야, 너희들’, 노인들에게 ‘60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 등의 갈라치기 막말로 유명한 유 전 이사장은 망언 리스트에 국가원수 모독까지 추가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4월 10일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이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는 민주당의 오만함에 철퇴가 가해지는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2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⑤

■ 공영운 화성을 후보, 후보자 등록하고 본격 총선 행보 공영운 화성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1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공 후보는 이날 오전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한 화성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공 후보는 “현대자동차 사장의 경험을 동탄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쓰겠다”며 “말보다 실력으로 최선을 다하겠 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동탄을 위해 약속한 ▲교통 ▲경제 ▲의료복지 ▲교육 ▲문화예술 등 5대 비전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 후보는 1964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진주 동명고와 서울대를 졸업, 현대자동차 사장 등을 역임했다. ■ 하남을 새로운미래 추민규,“쉽지 않겠지만 끝까지 가 보련다” 하남시을 새로운미래 추민규 후보는 하남지역 내 유일한 새로운 미래 후보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추 후보는 이날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그간의 소회를 전하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새로운 미래 입당에 앞서 그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 행보를 보여왔으나 경선 참여 조차 배제되면서 민주당 공관위 등을 상대로 쉽지 않은 투쟁을 벌여왔다. 그러면서 같은 당 예비후보들과 함께 전략 공천에 반발하는 국회 앞 삭발 투쟁 및 여의도 당사 앞 반발 시위 등을 벌였으나 별다른 대안이 마련되지 않자 출마 기로에서 번민을 거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출마 행보에 나선 이상, 끝까지 가볼 마음을 굳히면서 정치 생명을 걸고 민주당을 탈당, 새로운 미래 행을 택했다. 추민규 후보는 “하남지역에서 불모지 새로운 미래 후보로 또 다른 정치 인생을 걷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진정 지역 발전을 위하고 또 주민을 위한 정치인이 누구 인지를 유권자들이 판단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사지역 내 새로운 입주자대표단체인 미사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그 뜻에 공감한다”고 지지를 보냈다. ■ 국힘 한무경, 평택갑 선거구 후보 등록 국민의힘 한무경 평택갑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오후 평택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평택갑 선거구의 국민의힘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한 후보는 “평택갑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한 지역 성장의 차별을 오롯이 감내해 왔다”며 “평택갑의 오랜 숙원을 불굴의 추진력과 여당 재선의 힘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반도체·완성차 공장을 가진 국내 유일의 도시인 평택을 첨단경제특별시로 만들고, 침체된 구도심 개발을 신속하게 추진시켜 평택갑 지역의 자존심을 되찾을 것”이라며 “평택이 키운 한무경이 이제는 평택에 은혜를 갚을 수 있도록 평택 시민의 더 큰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안양동안을 이재정 후보, “노동자의 안전하고 공정한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 21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안양지부(김문정 지부장)는 더불어민주당 안양동안을 이재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김문정 안양지부장은 “노란봉투법 반대 등 윤석열 정부 2년 노동조합 탄압이 극에 달하는 상황 속에서, 이재정 후보는 노동자를 잘 이해하고 노동자가 대우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에 앞장설 것을 확신한다”며 “전국레미콘운송노동자 안양지부는 노동존중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이재정 후보를 전폭지지할 것이며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착취와 탄압이 아니라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및 근무환경 개선 등 생계유지를 보장받을 수 있는 지원방안과 제도개선 마련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정 후보는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만큼, 상호연대 해 레미콘운송 종사자를 비롯해 모든 노동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공정한 일터를 만드는 데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으며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 국민의힘 파주을 한길룡 후보, 후보등록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시을 후보는 후보등록 첫날인 21일 제22대 총선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등록후 “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파주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파주갑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파주지역의 교육, 문화, 교통 등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며 “전철 통일로선과 KTX문산 연장 사업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믿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길룡 후보 ‘민생캠프’는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2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박지혜 의정부갑, 24일 오후 2시 캠프 개소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박지혜의 지속가능한 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캠프는 시민로39 대정프라자 2층에 마련했다. 개소식은 내빈 소개, 현장 축사, 영상 축사 상영, 후보 인사말, 제22대 총선 승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김성환·이소영 국회의원과 이재강 후보(의정부을) 등이 참석한다. ‘박지혜의 지속가능한 캠프’명은 새롭고 지속가능한 의정부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함축하고 있다. 박지혜 후보는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선택, 박지혜’라는 슬로건과 함께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3대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의정부 ▲경기북부교통거점도시 의정부 ▲경기북부 미래교육 거점도시 의정부를 제시했다. 박지혜 후보는 “이번 개소식은 새롭고 지속가능한 의정부를 위한 박지혜의 힘찬 여정을 시작하는 자리다”며 “의정부 시민·당원 여러분과 함께 윤석열 정부 심판과 박지혜의 승리를 위한 완벽한 원팀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혜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이다.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및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1호’로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총선 승리를 향한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 국힘 유경준 화성정 후보, '동탄 삼성고 신설' 공약 발표 국민의힘 유경준 화성정 예비후보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동탄 삼성고등학교 신설’ 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자립형 사립고인 충남 삼성고를 벤치마킹한 동탄 삼성고를 신설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삼성고는 삼성전자가 충남 안산캠퍼스 임직원을 위해 지난 2014년 개교한 학교로, 지난 2020년 국제 바칼로레아(IB) 인증을 받는 등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갖춘 명문 자사고다. 유 예비후보는 “동탄 삼성고가 신설될 경우 동탄지역 고교 과밀학급 해소 등 지역현안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동탄의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박정 후보 선대위, 국힘 한길룡 정책으로 평가받자는 성명 환영 민주당 박정 후보 뜸부기 선대위는 21일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의 ‘정책으로 평가받자’는 성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한 후보가 통일로선 추진 3억원 용역비 정부예산반영확정에 대해 자신의 노력성과를 강조하며 환영메시지를 내자 박 후보측이 이를 반박하며 숟가락 언지 말라고 비판성명을 내자 한 후보가 정책으로 평가받자라고 제차 입장을 낸데 대한 반응이다. 박정 후보 선대위는 이날 대변인명의의 논평에서 한 후보측이 질문한 2가지 부분 전철 3호선 연장을 위해 한 일과 서울-문산방면 IC가 만들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박정 의원은 어디 있었냐에 대해 꼼꼼하게 반박했다. 논평은 우선 3호선 연장과 관련, “2020년 9월 3호선 파주연장('일산선 연장구간 대화-운정-금릉'사업)과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해 현대건설과 MOU를 맺은 바 있고, 2021년 당시 국토부장관을 만나 3호선 대화-금릉 구간 연장과 통일로선을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시켜주길 요청해서 반영되었고, 현대건설과 경기도와 B/C를 높이는 방향에 대해 논의한 적 있다”고 밝혔다. 이어 “50만 이상 접경지역의 교통시설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했고, 이를 당론화시켜 3호선 연장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 문산간고속도로 문산방면 IC가 만들어지지 않은 점과 관련 “우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예결위 간사를 할 때 이 부분에 대한 연구용역비를 신청했고, 기재부는 이를 교통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하겠다고 약속해 연구를 했는데 B/C가 나오지 않아 현재는 국가 예산으로 만들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설명한 국가재정법을 고치고, 금촌IC 부분에 스포츠클러스터가 조성된 후면 만들 수 있다”고 답변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한 후보도 반성하셔야 한다”며 “ 한 후보는 2014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경기도의회 의원이셨고,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이었다며, 그럼 한길룡 후보님은 어디 계셨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선대위 대변인은 끝으로 한 후보측이 통일로선과 관련 한 후보의 전적인 노력으로 됐다는 주장은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금촌, 조리 등 북파주지역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생각과 고뇌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그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그런데 지난 3월2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전철 통일로선 용역비 예산3억원을 반영시켰다고 얘기해서 논평을 한 것인데 이제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힌 점에 감사하다”고 마무리 했다. ■ 김용태 포천가평 후보등록 “낮고 겸손한 자세로 반드시 승리하겠다”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는 21일 오후 3시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후보등록을 마친 뒤 선거에 임하는 각오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에 갇히느냐의 기로에 놓인 중요한 선거”라며 “다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의 길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선거운동의 각오도 초심과 다르지 않다”며 “현장 속으로 들어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오직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포천과 가평을 발전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용태 후보는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포천시 중앙로에 위치한 선거 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필승을 위한 선거대책본부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단합된 모습과 화합과 존중의 원팀을 구성, 선거캠프의 이름도 ‘화합캠프’로 정했다. ■ 권칠승 의원, 후보자 등록…"국민 존중않는 권력 심판 기회" 권칠승 화성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21일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며 본격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화성시 병점동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전달했다. 권 의원은 “신선과실 물가가 치솟는 등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임에도 정부 여당의 무능이 서민경제를 더 큰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국민을 우습게 하는 권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오만과 독선에 빠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100만 화성의 더 큰 도약을 이끌 능력있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국민을 존중하지 않는 권력을 반드시 심판하고 화성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2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박상혁, 콤팩트시티~학운 산단~대곶 E시티 “트라이앵글 첨단산업단지 조성”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김포을)는 21일 국회의원 후보등록을 마치고 “4월10일, 윤석열 심판, 더 크는 김포 선택을 날”이라고 선언한 뒤, 콤팩트시티~학운 산업단지~대곶E시티(대곶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김포의 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김포시 서북부지역에 공장들이 많이 있지만, 개별입지의 영세 제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과 서비스업 보다는 기계 및 장비, 가구, 목재, 고무산업 등 전통적인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김포시의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대표성을 갖춘 산업이나 사업체도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포시는 수도권 입지 규제, 접경지역에 따른 군사시설 규제 등 이중적인 규제를 받고 있고 거물대리 지역의 경우는 소규모 공장과 주거지역이 혼재하여 난개발과 환경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 후보는 “김포시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콤팩트시티~학운 산업단지~대곶E시티(대곶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콤팩트시티는 도심항공교통(UAM) 및 모빌리티 분야 등 지식 기반의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미래형 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운산업단지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건을 개선, 산업의 첨단화 및 고도화를 추진하고 자동차, 소재부품, 스마트 물류 등 전략산업 거점을 조성하겠다”며“ 서울 마곡지구, 인천 송도,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등과 같은 기업이 선호하는 입지 및 기반시설을 갖춘 산업거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김포시를 자족성과 경쟁력을 갖춘 신도시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산업육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이 필요하다. 콤팩트시티, 학운 산단, 대곶E시티(대곶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각각 고유한 전략과 장점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연계 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5호선 김포 연장, 계양강화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조기 확충, 불필요한 행정규제 완화,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후보등록 선거전 박차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전 후보는 21일 오전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제22대 총선 의정부갑 후보등록을 마쳤다. 전 후보는 첫 공식행보로 이형섭 후보(의정부을), 도·시의원과 함께 의정부시 자일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헌화 및 분향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총선승리 및 의정부 발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전 후보는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초개(草芥)와 같이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있었기에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는 자세로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전 후보는 지난 1월 24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 의정부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기 위한 3대 키워드로 ‘일자리 창출, 교통혁명, 주거 명품화’를 제시하고 3대 분야 10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전희경의 열심공약’을 공개했다. 특히 ‘캠프 레드 클라우드(Camp Red Cloud) 디자인 산업단지 국가사업화’는 전 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CRC에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디자인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 교육기관을 유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특별법상 부여되는 규제특례와 고도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의정부를 디자인산업 및 교육특성화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선결과제로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는‘서울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에 의정부 4개 중첩과제 철폐를 우선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캠프 잭슨(Camp Jackson) 부지 내에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SRT(수서고속열차) 의정부 노선 연장과 GTX-C노선·국철1호선 지하화를 추진한다. 또 ▲호원동 내 시립미술관 건립 ▲원도심 재개발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수변감성도시(중랑천·백석천·호원천·녹양천) 등도 조성한다. 전 후보는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관심이 의정부에 모아지는 이번 총선이야말로 의정부의 발전과 개발의 적기”라며 “국회의원,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으로 쌓아온 경험과 실력으로 의정부의 가치를 더욱 올리고 시민 여러분께 의정부의 힘있는 미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 후보는 제20대 국회에 입성,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교육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원내부대표직과 대변인,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을 거치며 주목을 받아왔다. 이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역임, 지난 1월 ‘저를 키워준 의정부 발전에 모든 역량 쏟겠다’는 포부와 함께 제22대 총선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했다. ■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필승 시민중심 선대위 발족 등 상권 활성화 주력 하남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후보는 ‘하남 시민이 중심’이 된 김용만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정권심판을 모토로 총선 필승 의지를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선대위는 통상 다른 선대위의 경우, 지역 명망가와 신·구 정치인 중심으로 구성돼 시민과의 ‘닫힌’ 선거라는 비판을 벗어나기 위해 하남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김용만 후보는 “4월 10일 총선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로, 검찰 독재를 끝내고 무너져가는 민생을 살릴 절호의 기회다”라면서 “특히 이번 선대위는 ‘시민선대위’로서 닫힌 선거가 아닌 열린 선거로 전환해 하남시민들과 함께 4월 10일 총선까지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최근 미사지역 금빛마을·구산문화마을·강변마을 상인회와 잇따라 만남을 갖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갔다. 보금자리주택으로 개발되면서 주거지 기준으로 주차구역을 계획,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공영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부지를 민간에 매각, 문제를 키우고 있는 점에 착안한 행보다. 김용만 후보는 “현재 시가 추진 중인 ‘미사한강공원 조성계획 변경용역’을 통해 주차 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고 추가적인 주차장 부지 마련을 위해 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안양시 후보 필승 다짐 국민의힘 안양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21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필승을 다짐했다. 안양 만안구 선거구 최돈익 후보와 동안갑 선거구 임재훈 후보, 동안을 선거구 심재철 후보는 이날 안양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양시 3개 선거구는 현재 민주당 의원들이 장악하고 있다며, 이번 4·10 총선에서 민주당을 심판해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안양의 정치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만안구 최돈익 후보는 “만안구는 30여 년 동안 민주당이 독식하고 있는데도, 안양을 위해, 만안을 위해 무엇 하나 제대로 이뤄놓은 것이 없다”며 “심판받지 않은 정치는 부패하고 부도덕하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반드시 심판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만안구의 현안인 교통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박달 스마트밸리 사업 추진,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오직 ‘민생’ 오직 ‘만안’만 생각하는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안 갑 임재훈 후보는 “안양시 동안 갑 선거구는 민주당이 20여년 동안 독점한 지역이다. 민주당에 맡긴 20년의 시간동안 안양시 발전 속도는 늦어졌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관양동 일대 노후 주택 개발사업을 비롯해 여성·노인·장애인 복지 사업 확대, 청년세대들의 일자리 창출 등 안양시 미래비전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안을 심재철 후보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거짓과 반칙과 불법의 세계로 타락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안양에서 잃어 버렸던 안양의 봄을 되찾고, 멈춰버린 안양발전의 시계를 다시 돌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996년 정치에 첫 입문한 이후 오직 안양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것으로 숨 가쁘게 달려 왔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청년의 미래를 열고, 부모님들의 고달픔을 덜고, 어르신들의 내일을 지켜 나가겠다”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 국민의힘 박용호 파주갑 후보, 후보자등록 완료 국민의힘 파주갑 박용호 후보는 제22대 총선 공식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등록 후 기자간담회에서 “오직 운정신도시·교하발전 파주발전을 위해 성과를 내는 진실한 박용호가 되겠다” 며 “겸손하고 진실하게 파주시민들을 찾아뵙고 경청하며 국회의원의 모든 특권 내려놓고 진실된 정치인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LG최우수연구원, 국무조정실 규제심판위원(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전, 장관급) 등의 일을 해오면서 얻은 전문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파주교통의 대혁신을 일으키겠다”며 “제 진심을 시민 여러분께 전달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3호선 운정연장 예타면제 및 조기착공▲GTX-A 운정역~삼성역 조기 개통▲GTX-A 운정역 공공성 강화▲경의중앙선 출퇴근시 증편, 광역·지역(마을)버스 확충▲광역도로망 확충▲외국어고·과학고 유치 및 초등 과밀학교 해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교육훈련센터 운영 ▲어린이 전문응급병원 및 대형종합병원 유치 ▲파주 문화예술의전당 건립 ▲일자리 창출 및 자족복합도시(명품 신도시) 추진 ▲시민 말씀 경청의 날 매달 운영, 의원 특권 철저히 배척 등 12대 공약을 발표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2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민주당 파주갑·을 윤후덕·박정 후보, 후보등록 선거운동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파주시갑을 윤후덕·박정 후보가 제22대 총선 공식후보 등록 첫날인 21일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파주갑 윤후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파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첫 번째 파주갑 국회의원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윤 후보는 후보 등록 후 ‘파주시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이번 총선은 지난 2년간 민생, 경제, 민주주의, 평화, 역사 인식 모든 분야를 후퇴시킨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4월 10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상식 있는 나라로 회복시키고, 확실한 파주발전으로 더 큰 파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국민들은 고금리,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다”고 우려하고 “천정부지로 오른 과일값뿐만 아니라 생필품, 전기, 가스, 수도, 대중교통 요금 등 월급 빼고 안 오른 것이 없다”며 “민주당이 민생경제를 돌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 50만 대도시 파주는 아직 할 일이 많다”며 “교통, 의료, 교육, 일자리, 문화, 체육, 환경, 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질적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선 경험 있는 중진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파주을 박정 후보도 이날 후보등록을 완료했다. 박 후보는 등록 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 어느 선거보다 비장한 마음으로 22대 국회의원선거 파주시을 후보등록을 마쳤다”라며 “윤석열 정부 2년, 경제와 민생은 암담하고, 정치는 참담하여, 여기저기서 이렇게 더는 못살겠다라는 곡소리가 들린다. 4월 10일 투표를 통해 분노를 표출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역사에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며, 국민과 역사 앞에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100만 특례시, 1000만 파주관광시대를 열겠다는 주장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에 더 비장함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누구나 파주를 사랑할 수는 있지만, 아무나 파주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제한 뒤 3선의 힘을 주면, 그 힘을 온전히 파주를 위해 쓰겠다”고 덧붙였다. ■ 안기영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 “시민을 바라보는 정치 제대로 해보겠다”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는 21일 오전 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전환기의 양주, 시민을 위한, 시민을 바라보는 정치, 실력있는 안기영이 제대로 해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안기영 후보자는 “4선의 권력 놀음과 16년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해 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양주를 만들 수 있도록 능력있는 새로운 정치로 양주시 성장동력 기반을 만들겠다”며 “양주테크노밸리 완성을 위해 중견·대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먹거리를 위한 지역산업 고도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첨단산업 육성에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안 후보자는 “양주시는 20년 동안 대기업은커녕 중견기업조차 하나 들어서지 못하는 등 경제기반이 없다 보니 많은 분야에서 낙후됐다. 16년 동안 고인 물, 이제는 새로운 물로 바꿔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며 적극적인 투표와 지지를 요청했다. ■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래·마산동 연장하겠다”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21일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신정 지선(까치산역)을 김포시 고촌을 거쳐 한강신도시 구래동 및 마산동까지 연장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홍 후보는 “당선 즉시 김포시, 양천구청, 서울시, 국토교통부와 협의한 후, ‘2호선 김포 연장 계획’을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정부의 법정계획에 반영시키는 동시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2호선 까치산역 종점의 ‘신정 지선’을 김포 고촌을 지나 김포시 구래 및 마산까지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향후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무엇보다 한강신도시 구래동, 마산동 주민들의 지하철 출·퇴근 문제를 최우선인 과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최기식, ‘과천 전역 송전탑 지중화 사업’ 6호 공약 발표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과천 전역 송전탑 지중화 사업’을 6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 후보는 이날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과천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오다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추진됐으나, 당시 8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가 보류됐다.”라며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주거안전을 불안하게 하는 송전탑을 반드시 지중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계산 일대에는 약 1.7km에 걸쳐 총 10기의 송전탑이 설치돼 있다. 앞으로 과천시와 한전 등과 협의해 송전탑 지중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식정보타운 청계산 방향에 설치돼 있는 송전탑 4기도 신도시와는 어울리지 않는 시설물로, 빠른 시일 내에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특히 “송전탑 지중화 사업은 지난 12년 동안 정치권에서 논의조차 하지 않은 채 외면당해 왔다. 송전탑의 지중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한전과 중앙부처 관계기관을 압박해야 하는데,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며 과천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 박진호 “2호선 김포 연장 계획, 광역교통계획에 반영 추진”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갑)는 21일 ‘김포시·양천구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협약’과 관련해 “사통팔달 김포 지하철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과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협약’을 맺었다”며 “박진호와 국민의힘은 김포에 ‘2호선 연장’을 비롯해 ‘5호선 연장’, ‘GTX-D 연장’ 등을 모두 관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될 시 즉각 김포시·서울시·양천구·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2호선 김포 연장 계획’을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정부법정계획에 반영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앞서 지난 1월 말 교통 공약의 일환으로 ‘고촌읍(김포)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김포갑 당협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하반기 두 차례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고촌읍(김포)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 현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저 박진호와 국민의힘은 김포시민들이 처한 열악한 교통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반드시 사통팔달의 김포를, 특별해지는 김포를 시민 여러분 품에 안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홍기원·이병진·김현정, 합동 출마 기자회견…“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겠다” [총선 나도 뛴다]

평택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기원(평택갑)·이병진(평택을)·김현정(평택병)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합동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몰이에 나섰다. 이날 세 후보는 평택지제역 광장에서 “2년 전, 3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됐다는 자부심이 있었고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고 단군 이래 가장 풍요로운 시절이라는 말이 꼭 과장은 아닌 시절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경제·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너지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대한민국은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무능·무대책·무도한 윤석열 정권에게 더 이상 평택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4월10일 심판의 날 투표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세 후보의 공약 발표도 이어졌다. 우선 홍 후보는 평택지제역 인근에 SRT 차량기지와 본사를 유치해 사업비 총액 가운데 지자체 부담을 줄이고, 남사진위나들목의 서울방향 진출입로를 신설하는 등 교통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평택항 발전을 위한 특별법, 세제혜택을 포함한 획기적인 반도체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고교평준화, 중학교 근거리 배정, 수질측정센터 설치, 분산 에너지 특구 유치, 가족수당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이 후보의 특별법 공약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에 홍 후보와 김 후보는 “발의 시 마땅히 공동발의에 참여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세 후보는 “민주당 평택시 국회의원들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 박지혜·이재강, 공동약속 세가지 발표 [총선 나도 뛴다]

의정부 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지혜·이재강 후보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 도구가 되겠다”며 ‘의정부 갑·을’ 원팀을 선언하며 지지세를 본격화했다. 박지혜·이재강 후보는 21일 오전 현충탑 참배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공동의 약속’ 세 가지를 발표했다. 박지혜·이재강 후보가 밝힌 세 가지 약속은 ▲경기북부평화특별자치도 공동추진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허브도시로 구축 ▲지속가능한 의정부 발전을 통해 경기북부발전 견인 등이다. 경기북부평화특별자치도 공동추진과 관련, 두 후보는 “지난 70년 동안 수도권과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이중 삼중의 규제 속에 제대로 발전하지 못했지만 경기북부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거점지역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곳”이라며 “우리는 평화가 곧 경제라는 기치 아래 ‘경기북부평화특별자치도’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김포와 구리를 서울에 편입하고 경기분도를 추진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부동산 투기심리를 자극하는 총선용 ‘나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박지혜·이재강 후보는 “우리는 온전한 경기북부평화특별자치도’ 신설과 함께 의정부를 남북평화협력시대 한반도의 중심으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박·이 후보는 “의정부를 경기북부의 교통허브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며 “사통팔달 의정부! 의정부 대중교통체계를 다시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지하철 8호선을 의정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갑과 을이 함께 추진하겠다”며 “GTX-C 조기개통 및 경원선 의정부 구간 지하화를 추진해 시민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고속버스터미널과 공항터미널 신설로 강남까지 버스 타러 가는 불편해소도 약속했다. 특히 두 후보는 “철도, 도로, 하늘길 어느 것 하나 부족함 없는 경기북부 교통허브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갑과 을이 하나가 되겠다”며 원팀임을 강조했다. 또 두 후보는 지속가능한 의정부 발전을 통해 경기북부의 발전 견인을 다짐했다. 두 후보는 “의정부는 그간 군사도시로 나라를 위한 특별한 희생이 있었다. 주한미군이 떠나면서 공여지가 남았으나 공여지의 오염이 매우 심각하다”며 “공동으로 주한미군 공여지 정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갑 지역구에 출마한 박지혜 후보는 “미군부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에너지 연구시설 및 관련 스타트업 밸리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을 지역구 이재강 후보는 “캠프 스탠리의 조속 반환을 추진해 국가주도 개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 환경교육센터를 유치해 의정부를 친환경 도시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박지혜·이재강 후보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저희는 의정부의 민생경제를 살려 시민분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정부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갑을이 힘을 합쳐 힘껏 뛰겠다”고 밝히며 원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21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공기업정책연대, 민주당 평택병 김현정 지지 선언 공기업정책연대가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시병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공기업정책연대와 김 후보는 지난 20일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공공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노동존중 정책실천 협약식 및 지지선언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 후보와 공기업정책연대 장기호 의장(인천공항공사 위원장), 조인호 부의장(한국서부발전 위원장), 조봉현 부의장(해양환경공단 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후보와 공기업정책연대는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개선 등 공공근로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상호 연대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장 의장은 “김 후보는 그간 공공근로자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안다”며 “압도적 결과로 당선되길 바라며 김 후보를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국사무금융노조위원장 출신으로서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공공근로자 노동권 보장과 공공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정성호 후보등록 양주시 최초 5선 국회의원 도전장 던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갑 예비후보는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오전 9시 30분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국비확보 능력, 정부 협조를 이끈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경기북부 중심 양주를 확실히 완성하겠다”며 양주시 최초 5선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정 후보는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 당직자들과 함께 현충탑을 방문해 순국선열에 참배하고 오직 국민과 양주시민만을 바라보며 국가와 양주 발전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민생파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국회에 다시 들어가면 대통령을 견제하고 통합의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20여년간 오직 양주 발전에 헌신하며 지금의 양주신도시와 광역교통망을 구축했다”며 “저를 다시 뽑아 주신다면 양주를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일자리 중심, 교통 중심, 교육·복지와 역사·문화의 중심으로 완성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국회 예결위원장, 기재위원장, 국토위 간사와 위원장 직무대리 등을 거치며 국비 확보에 능통하고 정부 협조를 끌어낸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정성호에게 양주 발전을 위한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간호사·장애인·주민단체’ 와 정책 협약 등 다양한 의견 수렴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후보는 대한간호사회, 한국농아인협회, 개발제한주민연합회 등 각 지역 내 직능 단체와 협약식을 갖고 다양한 정책을 수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공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이용 후보는 “지역 사회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해 주시는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또 실행에 옮기겠다”면서 “정치를 하는 이유는 하남 시민의 행복과 하남 발전에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대한간호협회 경기도간호사회와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간호인력 구축과 양성, 간호돌봄체계, ‘지역통합간호센터’ 구축 등 추진 협약을 체결한 뒤 그는 “최일선에서 국민 생명을 지켜주고 소임을 다해주시는 간호사분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 사회에서 간호인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용 후보는 앞서 지난 18일과 19일 농아인협회와 개발제한주민연합회 하남지회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장애인 공약 건의, 주민재산권 보호 건의를 받았다. 이용 후보는 “제안해주신 건의 사항은 공약으로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장애인의 베리어프리 관련 제도 마련과 개발제한지역 주민들의 제약이 현실성 있게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한길룡 파주을 후보, 경기영어마을을 ‘공유학교’로 지정 운영약속받아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시을 후보는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경기영어마을을 ‘공유학교’로 지정해 다양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한 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을 방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북파주 교육 발전위해 도교육청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요청 했다. 한 후보는 이날 임태희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북파주 지역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지정 ▲파주시 교육발전 특구 지정(예술고등학교 및 IB교육 등) ▲북파주지역 파프리카 학생통합버스 확대 운영 ▲북파주 특목고 설립(외고, 과학고, 예고, AI선도학교 등) ▲늘봄학교 전면 확대 및 원어민 교사 의무 채용 ▲폐교를 활용한 미래형교육 공간조성 ▲공공도서관 건립 ▲영유아보육 교육법 개정 및 보육 지원체계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다. 한후보측은 “ 경기영어마을을 공유학교로 지정해 다양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는등 북파주 교육에 획기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한길룡 후보는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파주교육을 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교육특구로 조성해 교육혁신을 선도 하겠다”고 말했다. ■ 김주영 김포갑 후보,“힘있는 재선, 尹정권 심판 확실한 김포발전 이끌겠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김포시갑 )가 21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힘 있는 재선으로서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늘 김포시민 곁에서 확실한 김포 발전을 완성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김포의 최대 현안인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GTX-D 서울 직결, 인천2호선 김포 고양 연장사업’을 본궤도에 올렸다”며 “앞으로 ▲5호선 추가역 김포경찰서역·풍무2역 신설 ▲GTX-D 강남 거쳐 하남 연결까지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신속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법안을 발의해 민주당 당론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면서 “감정역(환승) 신설을 확보해 지난 1월19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5호선 연장 노선 중재안 발표 직전까지 협의를 거쳐 추가역 신설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광위 최종 발표안에 포함시켰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그린벨트 해제, 첨단산업단지 유치 ▲교육발전특구 지정, 과밀학급 해소 ▲걸포북변 멀티플렉스 추진 ▲어린이종합병원 유치, 대학병원 유치 재추진 ▲자전거도로 등 휴게시설 확충 등을 내걸었다. 그는 “지난 4년은 김포의 광역교통망 확충에서부터 과밀학급 문제, 김포의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까지 묵은 과제를 해결할 길을 여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구체적 진행과정을 보여드리겠다”며 “힘 있는 재선, 신뢰의 정치로 확실하게 김포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가 내던져 버린 민생을 회복시켜 정의를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전 세계에서 칭송받던 대한민국은 윤석열 정권 집권 이후 2년도 지나지 않아 완전히 망가졌다. 치솟는 물가로 서민들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은 폐업의 위기에 몰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저와 민주당이 추진해 성사 직전이었던 대학병원 유치는 김포시장이 바뀐 지난 2년 사이에 멈춰버렸고, 심지어 정부와 협의해 제가 확보한 일부 사업예산은 뚜렷한 이유없이 추진이 되지 않고 있다”며 “김포시민과 학부모들이 반대하는 ‘학교급식 민영화’를 날치기 통과시키는 등 김포 국민의힘은 과연 누구를 위해 일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시민의 요구와 거꾸로 가는 김포시정, 더 이상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나락에 빠진 경제를 회생시키고,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되찾아 오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명품도시 김포,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해 늘 김포시민과 함께 김포를 발전시켜가겠다.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선 제1당 예상 전망…민주·국힘 오타 내 접점"

국민 절반 이상이 현재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가오는 4·10 총선에선 정부와 여당을 지원하자는 입장보다 견제하자는 입장이 소폭 높았다. 이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한 3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나온 내용으로, 21일 결과가 발표됐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이뤄진 NBS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매우+잘함)고 응답한 긍정적 평가는 36%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56%였다. 3월 1주차 조사 대비 긍정적 평가가 3%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적 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이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 인천·경기권의 경우 '긍정'이 29%, '부정'이 61%였다. 이어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해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은 40%였고, "신뢰하지 않는다"(전혀+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은 56%로 나타났다. 응답자 둘 중 한 명이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신뢰하지도 않는다는 의미다. '정당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34%로 나타났다. 또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 등이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21%에 달했다. 다만 '제21대 국회에 대한 평가'에서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고 답한 응답은 35%로 절반 이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 또한 35%였다. 오는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에서는, 과반 이상이 ‘반드시 투표할 것’(76%)이라 답했고,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 17%로 집계됐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꼽은 비율(32%)이 같았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비율(27%)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 19%, ‘더불어민주연합’ 16%,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 등이다. '제1당 예상 전망'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45%로 ‘국민의힘’(37%)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3월 1주차 조사 결과와 유사하게, 오는 4월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4%,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NBS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총 5천322명과 통화해 그 중 1천1명이 응답을 완료하면서 응답률 18.8%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오늘부터 후보등록 시작, 60곳 ‘경기대전’ 본격화 [4·10 총선]

윤석열 정권의 운명이 걸린 4·10 총선 후보 등록이 21일부터 이틀간 이뤄진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은 21·22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4월 5·6일 이틀간, 본투표는 4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향후 4년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선량을 뽑는 선거이지만 야당이 정권 심판을 넘어 탄핵을 암시할 정도로 공세를 펴고, 여당도 “지면 윤석열 정부는 뜻 한 번 펼쳐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라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 여부가 걸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국 안정’과 ‘운동권 특권정치 심판’을,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 국정 실정에 대한 ‘정권 심판론’를 각각 내세우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21대 방탄국회를 비판하면서 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일부 인사를 겨냥, “반국가·종북세력의 국회 입성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민주당은 “확실한 1당이 돼야 집권당의 횡포를 견제하고 실정을 바로잡을 수 있다”며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21대보다 1석이 늘어 60석을 뽑는다. 전체 300석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최대 승부처다. 지난 19대 52석 중 29석, 20대 60석 중 40석, 21대 59석 중 51석을 차지해 3연승을 거둔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4연승과 50석 이상 차지하는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연패의 설움, 특히 21대 참패를 설욕하는 것이 목표다. 양당 모두 일부 지역의 공천 후유증 극복이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특히 국민의힘은 우선추천(전략공천) 결과, 민주당은 비명(비이재명) 의원들을 대거 탈락시킨 공천 결과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21대보다 1석이 줄어든 46석의 비례대표 선거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그대로 적용되면서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 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만들어졌다. 여기에 비례대표 후보만 내는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지지도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비례대표 성적표가 21대 국회 구성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심상정 원내대표의 녹색정의당과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 출마자들의 선전 여부도 변수로 여겨진다.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