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 민주 민병덕-박민규 후보, ‘서울대-안양 직통선’ 공동 추진 결의 안양시 동안구 갑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후보가 25일 국회에서 같은 당 서울 관악구 갑 박민규 후보와 ‘서울대-안양 직통선’(서울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21일 민 후보와 박 후보가 ‘서울대-안양 직통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을 포함한 정책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성사됐다. 민 후보는 “지난 4년 간 국토부장관, 서울시장, 서울대학교 총장까지 두루 만나며 ‘서울대-안양 직통선’의 비전을 설득했고, 이것이 서부선 ‘서울대입구역-서울대정문역’ 연장으로 반영돼, ‘서부선 경기 남부 연장’ 추가 검토사업 선정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울대-안양 직통선’ 연결은 서울대 캠퍼스의 안양 확장임과 동시에 서부선으로 연결된 여의도의 금융자본까지 결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서울대-안양 직통선’을 통한 경기 남부와 서울 서부권의 동반 발전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 민주당 이재강 의정부을 후보, 선거사무실 열고 표심잡기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후보(의정부을)가 최근 선거사무소를 열고 표심잡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정성호·우원식 국회의원, 박지혜 후보(의정부갑)는 물론 당원,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청래, 박찬대, 서영교 최고위원 등 선배 의원 13명이 영상 축사를 보내 개소식을 축하했다. 정성호 의원은 축사를 통해 “원래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이며 남북화해 협력의 거점도시로써 책임이 있다”며 “이재강 후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일한 적이 있어 신도시 문제도 잘 아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하며 마지막까지 야당 대표와 대화를 포기한 윤석열 정원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재강 후보는 인사말에서 “일본 앞에서 유독 작아지는 윤석열 정권”이라며 독도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쳤다. 또 이종섭 호주대사의 해외도피를 언급하며 “일명 도주 대사라는 신조어가 탄생했고 향후 이 정권이 도주 정권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 내내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며 검찰독재 종식,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했다. 이 후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상근감사위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평화부지사를 지내며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경기도정을 이끌었다. 이 후보는 경기도 평화부지사 시절 경기 북부 지역을 남북 평화협력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후보 “이재명, 지금이라도 ‘김포·서울 통합’ 협조해야” 박진호 국민의힘 후보(김포시갑)는 25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북도 분도의 시행의 어려움을 언급했다”며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장한 ‘경기분도’를 전직 경기도지사이자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가 졸속정책이자 단발성 정책임을 시인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김포 민심의 우선순위는 ‘메가시티 서울’의 한 축이 되는 것이며 ‘평화가 곧 경제’라는 발언은 김포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한다는 점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밝힌다”고 밝혔다. 그는 “수차례 김포 민심에 생채기를 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제 김포에 왔지만 역시나 김포민심을 읽지 못하고 뜬구름 식 발언만 줄줄 나열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은 오래전부터 진정성을 가지고 미래를 생각하여 ‘김포-서울 통합’ 등 메가시티 정책을 당론으로 정했다”며 “더 나아가 김포시민들의 서울 통합 염원을 실현시키기 위해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를 가동시켰다. 김포 민심의 우선순위가 서울 통합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재차 “총선을 앞두고 어느 정당이 김포시민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행정구역 개편을 추진하는지는 김포시민 여러분들이 판단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며 “행정구역을 나눈다는 것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편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통과 학군 등 우리 실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행정구역이 그 무엇보다도 주민을 위한 길이어야 하지만 반대로 벽이 되는 상황이 됐다”며 “행정은 당대의 시대상을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민주당에 촉구한다. 지금은 정쟁이 아닌, 국민을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대한민국 성장을 위해 진정성 있는 연구와 협치를 다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 이현재 시장 만나 지역 현안 논의 하남을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는 이현재 시장과 만남을 갖고 미사 주민들이 즐겨찾는 미사호수공원을 거닐며 지역 내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후보등록 후 첫 휴일을 맞아 미사호수공원을 찾은 하남시민들과 인사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이현재 시장에게 K-스타월드, 미사국가정원, 9호선 우선 착공, 5호선 직결화, 버스 대중교통 서울진입 노선 확대, 광역버스 노선 확충, 미사호수공원 테마정원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미사강변도시 현안에 공감한 뒤 적극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창근 후보는 “지역 발전과 교통·교육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현재 시장과 함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들을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기식, ‘청사 유휴부지 공원화 및 역세권 복합문화 프로젝트 추진’ 공약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가 25일 ‘청사 유휴부지 공원화 및 역세권 복합문화 상업시설 프로젝트 추진’을 8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날 최 후보는 “청사 앞 유휴부지는 장기 방치되어 온 상황으로 과천 발전에 필요한 시설로의 개발에 대한 과천시민분들의 요구가 높은 상황”이라며 “정부과천청사역 GTX-C 노선 개통을 하면서 시민 공원과 각종 편의시설이 어우러진 저층형(3층 이하) 신개념 그린멀티컴플렉스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청사 앞 유휴부지 중 6대지에 저층형 편의시설 상업단지를 개발하고, 시설 위 전체를 과천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쉴 공간이자 과천축제, 평생학습축제, 지역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현대식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GTX-C 노선 개통으로 신설되는 정부과천청사역 일대를 첨단 복합환승센터이자 종합쇼핑몰로 조성해, 6대지 하부와 연결해 중앙 도심과 각종 편의시설들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최 후보는 “과천의 심장에 4천호 신규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던 지난 문재인 정부의 오판과 실책성 정책 발표로 과천시민 분들의 공분을 사게 했고, 당시 김종천 과천시장의 주민소환운동과 장외 사수집회까지 이어가며 과천시민 모든 분들이 합심해서 지켜낸 과천의 성지이기에 지역 국회의원 후보로서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련 법안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풍부한 법률적 경험이 뒷받침된 후보가 지역의 일꾼으로 선정돼야 한다”며 “여당의 이점을 십분 발휘해 중앙정부부처(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의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내고, 경기도 및 과천시와 협의해 반드시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열전 25시] 3월 2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 국힘 정우성, 평택을 후보 고덕 7대 공약 발표 국민의힘 정우성 평택을 후보가 25일 고덕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정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자사고·특목고 설립, 평택형 교육특구 지정, 수소전기트램 추진, 지능형 교통시스템 도입, 알파 탄약고의 온전한 이전 추진, 어린이 병원 확충, 고덕 행정타운 조기 조성 지원 등이다. 그는 우선 삼성전자와 협의해 자사고 설립을 추진하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와 같이 과학고와 예술고가 접목된 ‘과학예술 특목고’ 설립하겠다고 내세웠다. 또 평택형 교육특구 추진과 함께 고덕을 교육 국제화 분야로 특화해 고덕 국제학교 설립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제안했다.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평택 지제역까지 수소전기트램을 설치하고,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해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임시 이전 합의 권고문에 서명하는 수준에 그친 알파탄약고를 온전히 이전하고자 외교부를 통해 이행을 강력히 촉구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고덕에 어린이 병원을 유치하고 평택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멈춰선 고덕국제신도시를 명실상부한 국제화 도시로 새롭게 부활시킬 것”이라며 “여당의 힘있고 검증된 정책 전문가로서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윤호중 구리 후보 선거사무소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구리 국회의원 후보는 최근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출범식에서 윤호중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데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윤호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 김형수 전 구리시의회 의장, 민경자 전 구리시의회 의장, 안승남 전 구리시장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상임고문과 고문단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임귀수 전 구리시협의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권역을 2개로 나눠 제1권역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구리시의회 양경애 부의장, 구리시의회 신동화 운영위원장, 정은철 구리시의원, 장승희 전 구리시의원이 임명됐고, 제2권역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김성태 구리시의원, 임창열 전 경기도의원, 임연옥 전 구리시의원이 임명됐다. 박석윤 총괄선대본부장, 정권심판본부, 경제폭망심판본부, 이채양명주심판본부, 검찰독재심판본부, 관권부정선거심판본부, 대한민국살리기본부, 출생률살리기본부, 평화안보살리기본부, 국민안전살리기본부, 민주주의살리기본부, 교육살리기본부 등 11개 특별본부와 총무본부를 비롯해 10개의 본부를 운영하며 여성위원회 등 10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윤호중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도·무능·무책임한 3무 정권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과 민생을 바로 세우는 선거”라며 “우리 모두 민주당과 함께 구국의 일념으로 온몸을 다해 국민이 승리하는 선거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가 23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이번 총선에 임해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춘식·김성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의원, 지역인사, 당원, 지지자 등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선 김용태 후보의 비전 담은 영상을 시작으로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안철수 경기도 공동선대위원장, 이철규 전 사무총장, 권성동·윤상현 국회의원, 김용태 전 국회의원이 축하 영상 메시지로 당선을 기원했다. 축사에서 전·현직 국회의원들은 김용태 후보가 포천·가평에서 뿌리를 두고 성장할 인물로 중앙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인재로 민주당 후보를 꺾고 반드시 입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용태 후보는 “민주당은 이재명의 사당화를 완성시켰으며 소위 정권심판론은 본인들의 사법책임을 빠져나가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며 “민주당 박윤국 후보는 한나라당의 일원으로서 군수와 시장을, 2018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포천시장을 역임하고 지금 민주당 후보로서 있다. 박 후보는 민주당 옷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굳건한 안보와 지속적인 경제성장,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추구하는 분들은 보수정당에서 힘을 합치는 것이 맞다”며 “앞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어지고 무한한 기회가 열릴 것이며, 김용태가 포천가평의 뜨거운 용광로가 되어 미래의 희망 에너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태 후보의 ‘화합캠프’ 는 총괄본부장에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 공동선대위원장에 권신일, 김성기, 안재웅, 허청회 전 후보가 맡았다. ■ 이형섭 의정부을 후보 민락호수공원 조성 등 9개 동네공약 국민의힘 이형섭 후보(의정부을)가 25일 ‘민락호수공원 조성’ 등을 비롯한 9개의 민락 동네공약를 발표했다. 이형섭 후보는 ‘교통이 편리한 민락’을 목표로 ▲8호선 연장(고산~민락~신곡~의정부역) ▲민락에서 출발하는 G6000번·G6100번 광역버스 도입 ▲민락·고산~광화문 광역버스노선 신설 ▲민락~고산 연결도로 신설 조속 추진 등의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전임 시장 시절, 민락역이 패싱된 채 7호선 연장노선이 확정됐고 고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은 매우 부실하게 수립됐다”며 “그로 인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민락지구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대중교통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8호선 별내선의 의정부 연장을 추진하면서 반드시 민락역을 거쳐 의정부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 후보는 ▲민락·고산 어린이병원 유치 ▲캠프 스탠리 내 국제고유치 ▲미술도서관 내 미술관 조성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가족 단위 가구가 많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민락의 육아·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민락에 ‘여가와 쉼’을 목표로 공약했다. 이 후보는 ▲민락호수공원 조성 ▲부용산 문화공원 내 파크골프장 조성을 공언했다. 이 후보는 “하천, 산 등 민락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들을 최대한 활용, 민락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하나씩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서 초·중·고를 모두 졸업한 이 후보는 의정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바탕으로 대표 공약에 이어, 맞춤형 동네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요구들이 충분히 반영된 이 후보의 공약들은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과 지지를 얻고 있다. ■ 나태근 후보 GTX-B 정차 촉구하며 갈매역에서 출마 선언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 후보는 최근 구리시 갈매역 앞에서 제22대 총선 출마선언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갈매동에서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한 후보는 나태근 후보가 처음으로, 나 후보는 “교통 1번 공약이 GTX-B 갈매역 정차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8개 동 어느 한 곳도 패싱하지 않고 균형 있게 구리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미”라며 장소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구리시 후보 나태근은 “이곳 갈매역에서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것은 ‘GTX-B 갈매역 정차’가 저의 4대 분야별 공약 중“교통 공약 1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리시 8개 동 어느 한 곳도 소외되는 곳 없이,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하기 위해서다. 여덟 개 동 모든 주민의 삶이 행복한 구리를 만들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저는 오늘 이곳 갈매역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구리는 한때 수도권 동북부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였다. 주변 도시의 생활인구를 흡수하는 중심지였다”며 “그러나 지금은 남양주와 하남 등 인근 도시가 놀랍게 성장하는 동안, 구리는 각종 중첩 규제와 국가 개발사업이 배제되는 등 수십 년 동안 정체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 후보는 “서울 편입은 이미 발전의 골든 타임을 놓쳐버린 구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가장 현실적이며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서울 편입을 통해 고도화되고 정교하게 완성된 서울의 인프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힘 김성원 후보 “연천·동두천에 수도권 최대 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열전 25시]

김성원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을 후보는 25일 333공약 열두 번째 약속으로 동두천과 연천에 각각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연천과 동두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하고 비싼 반려동물 진료비 경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반려동물 전담기관을 신설, 정부가 반려동물 정책을 더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제는 우리 가족이 된 우리 댕댕이와 반려 가족들이 기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앞선 24일 ‘3선의 힘으로 3대가 3배 더 행복해지는 333공약’ 열한 번째 약속으로 가뭄과 홍수 예방, 농업용수 해결을 위한 ‘연천 아미천댐과 군남보 건설’ 공약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 인력사무소를 방문, 근로자들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근로자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의견을 청취한 김 후보는 “근로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야 지역후보들 ‘연합전선’… ‘상생공약’ 표심 구애 [4·10 총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역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원팀을 자처하며 상생 공약을 발표하는 등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2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해보면 국민의힘 평택지역 한무경(평택갑), 정우성(평택을), 유의동 후보(평택병)들이 지난 19일 철도 지하화 공약에 이은 두 번째 합동 공약으로 평택의 미래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집권여당의 정책 컨트롤타워 유의동, 정책브레인 정우성, 실물경제 전문가 한무경 후보로 이뤄진 평택 국민의힘 드림팀이 평택을 미래혁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평택지역 홍기원(평택갑), 이병진(평택을), 김현정 후보(평택병)도 지난 21일 평택 지제역 앞에서 합동 공약을 내놨다. 이들은 “GTX의 A·C노선 평택연장의 비용부담과 사업속도 문제를 풀고 남사진위IC의 서울방향 진출입로를 신설해 교통불균형을 해결하겠다”며 “국토부 공모에서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평택 지제역 미래형복합환승센터를 기점으로 평택을 경기남부 교통허브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전했다. 또 민주당 성남지역 4개 선거구 김태년(성남 수정), 이수진(성남 중원), 이광재(성남 분당갑), 김병욱 후보(성남 분당을)들도 22일 서울공항 이전을 공동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무능·무법·무책임·무관심한 정부를 대신해 100만 성남시민의 염원인 서울공항 이전으로 새로운 100년 역사, 대한민국의 100년을 책임질 대도약을 이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3가지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공항 이전으로 고도 제한 문제를 해결하고, 성남을 세계적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 ▲2025년으로 예정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개정안 공표 즉시 새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통한 제도 개선 ▲경기도를 포함한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이다. 이처럼 총선이 10여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각 당이 경기도를 사수하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앞다퉈 발표하면서 공약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양당 후보들이 원팀을 구성해 지역 현안 등에 맞는 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자세”라며 “하지만 단순히 표심 끌기용으로 자칫 공약을 남발하면 유권자들에 피로도만 높아져 역효과가 나올 수 있기에 공약은 신중하게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열전 25시] 3월 2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⑤

■ 박연숙 화성시의원 후보, "시민 행복 위한 일꾼될 것" 박연숙 화성시 시의원 보궐선거 가선거구 후보(국민의힘)가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3시 화성 향남읍 인광프라자 2층에서 홍형선 화성갑 국회의원 후보, 정창현 전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박 후보는 “화성발전을 위한 시작을 알리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시민 행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걷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사람으로 살아온 25년 매일매일은 설렘과 보람, 성취의 연속이었다”며 “청년들이 모여드는 화성, 시민을 위한 화성을 위해 야무지게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전했다. ■ 최영근 화성병 후보, '관권선거 의혹' 제기 최영근 화성병 후보(국민의힘)이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최 후보는 지난 23일 “주민밀착 맞춤형 공약을 담은 정당 현수막을 신원미상의 인물이 철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19일 오후 1시경 능동지역의 현안 해결과 관련된 정당 현수막을 설치했는데 이틀 만에 돌연 철거됐다”며 “화성시에 문의한 결과 철거한 적이 없고 지면 3m 이하 설치의 경우 철거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CCTV 확인 결과 철거 당시 인근에 화성시청 차량이 있었다”며 “1m 높이도 안 되는 곳에 설치된 민주당 현수막은 철거되지 않는데 국민의힘 정당 현수막은 철거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철거된 현수막에는 국민의힘에서 마련한 주민밀착형 공약인 ‘능1초등학교 신설’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최 후보는 “관권선거가 사실이면 이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제도를 흔드는 것”이라며 “재발 방지 및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열전 25시] 3월 2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민주당 김승원 후보, 동물복지 부문 공약 발표 수원갑 지역구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가 동물복지 부문 공약을 밝히고 주민 의견 청취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동물 진료비 체계 개선 ▲반려동물 서비스 환경 여건 제고 ▲유기·유실 동물보호 강화 ▲동물복지 인식 개선 및 ‘개 물림’ 사고 예방 방안 마련 ▲학대 방지 및 동물실험 윤리성 강화 ▲국민 친화적 동물복지 정책 서비스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김 후보는 만석공원을 찾아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김 후보는 “만석공원이 주민과 반려견의 소중한 공간이 되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만석공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장안구에 생태박물관과 반려동물 공원을 아우르는 생태 테마파크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 관련 정책 공약을 실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행복하게 공존하는 장안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박지혜 의정부갑 후보, 본격 세몰이 나섰다 “의정부 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24일 오후 ‘박지혜의 지속가능한 캠프’ 개소식에서 “영입인재 1호의 승리는 의정부의 승리이자, 민주당의 승리”라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정성호 경기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김성환 국회의원, 이소영 공동선대위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당원 및 지지자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또 문희상 전 국회의장, 자당 김부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우원식·안규백·진성준·박주민·장경태 국회의원이 영상축사를 보냈다. 박지혜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맞서 나라를 다시 나라답게 만들고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하는 선거”라며 “영입 인재 1호 박지혜의 승리는 의정부의 승리이자 민주당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또 지지자들은 박 후보의 총선 필승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작성했고 후보자 남편이 ‘새로운 의정부를 위해 열심히 뛰라’는 의미를 담아 파란 운동화를 박 후보에게 전달했다. 박 후보는 “의정부 시민 한 분 한 분과 함께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며 “새로운 의정부를 위한 3대 프로젝트로 시민의 삶은 윤택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약속했다. 한편 박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이다.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및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 홍형선 화성갑 후보, 북한이탈주민과 안정적 정착 위한 간담회 개최 홍형선 화성갑 후보(국민의힘)가 지난 23일 북한이탈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홍 후보는 이날 화성 향남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북한이탈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 등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화성 관내에는 1천3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홍 후보는 “시에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정착하고 있는 만큼 유대와 화합, 안정적 정착을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며 “자유를 찾아온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경준 화성정 후보, 동탄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 유경준 화성정 후보는 동탄 복합쇼핑몰 유치를 7호 공약으로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 후보는 화성시 반송동 95번지 일원에 신세계 스타필드 등 대형 쇼핑몰을 조성해 동탄 발전의 원동력을 삼겠다는 구상이다. 반송동 95번지 일원은 지난 2003년 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주상복합건물 조성이 예정됐으나 규제 및 수익성 등 문제로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유 후보는 “동탄의 잃어버린 15년을 되찾기 위해 대기업과 직접 만나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며 “동탄을 위한 1호 영업사원이 돼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병, 김현정 44.1% vs 유의동 41.9% [총선 여론조사]

‘반도체 벨트’ 요충지 중 하나이자 평택지역 인구 증대로 신설돼 첫 의석 쟁탈전이 펼쳐지는 평택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평택병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이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인 김 후보는 44.1%, 현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유 후보는 41.9%를 각각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2.2%포인트 차로, 새로운미래 전용태 후보(평택도시발전연구소 대표)는 3.8%를 기록했다. 이어 후보 등록을 포기한 진보당 김양현 전 예비후보(전 평택지역자활센터장)는 2.3%, 우리공화당 최민선 전 예비후보(전 홍보실장)는 0.4%를 보였다. 이어 ‘기타 후보’는 1.8%, ‘지지 후보 없음’은 3.9%, ‘잘 모름’은 1.8%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40대에서 57.1%의 지지율을 보이며 유 후보(28.5%)를 28.6%포인트 앞질렀다. 반대로 유 후보는 60대에서 53.4%, 70대 이상에서 63.1%를 기록, 김 후보(60대 39.2%·70대 이상 25.9%)와 비교해 각각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43.7%가 김 후보, 42.6%가 유 후보를 지지했다. 여성은 44.6%가 김 후보, 41.2%가 유 후보를 지지하며 모두 팽팽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지역별로는 유 후보가 신평·원평동에서 51.6%의 지지율을 획득, 36.7%의 지지를 얻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고, 비전1·동삭동과 비전2·용이동에서는 모두 오차범위 내 경합 구도가 이뤄졌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2.5%, 국민의힘이 35.7%를 기록하며 3.2%포인트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21~22일 이틀간 경기 평택시 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0%와 9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4.4%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평택병, 민주 32.5% vs 국힘 35.7%… 정당 지지도 ‘팽팽’ [총선 여론조사]

4·10 총선에서 새롭게 추가된 평택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 정권 견제론과 안정론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 ■ 정당 지지도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은 32.5%, 국민의힘은 35.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2%포인트 차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 접전이 펼쳐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1.4%, 개혁신당은 4.7%, 새로운미래는 2.9%, 조국혁신당은 14.4%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3.3%, 지지 정당 없음은 4.6%, 잘 모름은 0.6%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29.9%가 민주당을, 36.5%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며 6.6%포인트,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뤘고 여성 역시 민주당 35.2%, 국민의힘 34.9%로 불과 0.3%포인트 차의 오차범위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40대에서 43.6%의 지지율을 기록, 국민의힘(26.5%)을 17.1%포인트 차로 앞섰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30대에서 40.0%, 60대에서 51.9%, 70대에서 59.6%의 지지율을 획득, 민주당과의 경쟁에서 오차범위 밖 우위를 점했다. 만 18~29세, 50대에서는 양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지역별로는 신평·원평동에서 국민의힘이 41.1%의 지지율로 민주당(25.3%)을 앞섰고, 비전1·동삭동과 비전2·용이동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36.3%와 32.4%, 31.5%와 36.8%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했다. ■ 비례정당 지지도 비례정당의 경우 국민의미래가 34.6%를 기록, 더불어민주연합(21.1%), 조국혁신당(24.0%)을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독주 구도를 형성했다. 이어 녹색정의당은 1.7%, 개혁신당은 4.5%, 새로운미래는 3.7%를 기록했고 기타 정당 3.3%, 지지 정당 없음 5.8%, 잘 모름 1.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국민의미래가 만 18~29세에서 33.9%, 30대에서 43.2%, 60대 이상에서 47.0%, 70대 이상에서 51.7%의 지지율을 획득, 이외 정당을 모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40대는 조국혁신당(32.6%)과 더불어민주연합(28.9%)이 오차범위내 경합,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21.3%)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보였다. 50대는 조국혁신당(35.9%)이 국민의미래(26.8%)와 더불어민주연합(21.0%)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 총선 성격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8.9%, ‘정부와 여당 견제를 위해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44.7%로 집계되며 오차범위 안에서 맞섰다. ‘기존 거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11.3%, ‘잘 모름’은 5.0%였다. 남성은 ‘정부와 여당 견제’ 응답률이 45.8%, ‘안정적 국정 운영’은 40.0%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 경합 구도를 이뤘다. 여성 역시 ‘정부와 여당 견제’ 43.6%, ‘안정적 국정 운영’ 37.7%로 조사돼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안정적 국정 운영’ 응답률이 과반인 53.8%, 61.3%로 집계, ‘정부와 여당 견제’(60대 35.6%·70대 이상 29.6%)를 오차범위 밖으로 크게 앞섰다. 반대로 40대와 50대에서는 ‘정부와 여당 견제’가 각각 53.7%와 52.1%로 과반을 형성, ‘안정적 국정 운영’(40대 28.1%·50대 33.5%)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만 18~29세, 30대의 경우 ‘안정적 국정 운영’과 ‘정부와 여당 견제’가 각각 35.2%와 42.5%, 41.8%와 41.2%로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했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21~22일 이틀간 경기 평택시 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된 무선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된 무선 90%와 9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4.4%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與 이재명 선거법 위반 고발…“비례정당 지원·마이크 사용”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는 이날 “이 대표는 지난 3월 23일 포천시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24번 서승만이었습니다. 24번까지 당선시켜야지요’라고 말해 다른 정당의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클린선거본부는 “공직선거법에 명백히 위배된다”며 “민주당 스스로도 지역구 후보자가 다른 정당의 비례후보를 지원할 경우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음을 공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역 유세 시 ‘현장 기자회견’을 빙자한 꼼수 마이크 사용 혐의”라며 “동탄호수공원, 서울 마포, 전남대학교, 파주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다수의 군중을 모아놓고, ‘야외 기자회견’을 핑계로 마이크로 선거유세를 해 공직선거법상 확성장치 사용금지 규정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자회견문 형식을 빌어 다수의 군중에게 사실상 선거유세를 했고, 기자들 질문은 선택적으로 받으며, 주로 국민의힘 후보자들에 대한 사실상 낙선운동을 했다”며 “이런 꼼수 마이크 사용이 허용된다면 어느 후보나 기자회견이라는 팻말만 붙여놓고 마이크나 확성기를 무한정 사용할 수 있게 돼 선거가 혼탁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당대표가, 민주당 간판을 달고 지역구 출마하는 후보자가, 민주당이 아닌 정당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것은 명백한 법 위반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표는 매번 유세할 때 선거운동 기간이 아닐 시 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다는 선거법 규정을 미꾸라지처럼 피해가기 위해 기자회견이라는 형식을 차용하는 꼼수를 부린다”며 “결국 기자회견이라는 것은 위장막에 불과하다. 선거법을 무시해도 자신은 괜찮다는 안하무인격의 법치 무시 태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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