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류호정, 총선 출마 포기…“제3지대 정치 실패”

성남분당갑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개혁신당 류호정 전 의원이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류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 번째 권력과 새로운선택에서 제시했던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며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는 저의 정치가 없어진 지금, 본선에 출마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독으로 법안 발의조차 하지 못하는 비교섭단체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제21대 국회의 끝없는 갈등을 그저 지켜만 봐야 했다”며 “책임도 미래도 없는 양당의 적대적 공생, 극단적 진영정치를 끝내고 싶었다. 만약 이런 바람이 지나친 욕심이라면, 양당에 기생하지 않는 제대로 된 제3지대 정당이라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세 번째 권력은 정의당을 설득하지 못해 새로운선택으로, 새로운선택의 당적 결정에 따라 개혁신당으로 왔다”며 “양당에 빚진 것 없는 제3지대 정당에서, 소속 정치인들과 이념과 사상은 다르지만, 자유주의와 책임정치로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었다”고 덧붙였다. 류 전 의원은 “그런데 정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화학적 결합은 없었고, 저와 세 번째 권력은 어떤 역할도 부여받지 못했다”며 “당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는 류호정의 말, 글, 외모에 관한 컨설팅뿐이었다”고 했다. 그는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 노력했던 건 이준석과 류호정의 대화가, 두려울 정도로 깊어진 젠더갈등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 거라는 희망 덕분이었다. 그렇지만 역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이 확정되고, 당의 주요 당직자들이 손쉽게 이탈을 선언하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류 전 의원은 “어색하고 어정쩡하게 남은 선거 기간 가면을 쓰는 대신, 정직한 인정과 사죄를 선택한다”며 “시끄러웠던 류호정의 정치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고개숙여 사죄드린다. 앞으로의 삶에서, 정치에서, 갚아나갈 수 있도록 심신을 단련하고, 또 단련하겠다”고 덧붙였다.

與 “이종섭 출국금지 해놓고 소환 못한다니”...“총선 앞 정치공작”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이종섭 주호주 대사를 당분간 소환 조사할 수 없다고 밝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이 정도면 총선 앞에 정치공작에 가까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김학용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안성을 방문, 기자들과 만나 “외교적인 문제를 충분히 감안한 상태에서 민심에 순응하기 위해 이 대사가 귀국했는데 공수처는 조사 준비가 안 됐다는 얘기를 했다”면서 “잘못 본 줄 알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수처는 (이 대사 출국금지가) 필요하다는 입장까지 냈다. 그러면 국민들은 ‘구속될 만한 사안이 있나 보다, 큰 증거가 있나 보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라며 “그런데 부르지도 못하겠다는 것 아닌가. 지금까지 이것으로 인해 국민들이 받은 나쁜 인상은 다 어떻게 할 것이냐, 민주당이 말했던 것 다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타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2일 이 대사에 대해 “소환조사가 원칙”이라고 밝혔으며, 18일에는 “(이 대사)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다”며 대통령실 입장을 반박했다. 하지만 이 대사가 귀국해 조속한 소환조사를 요청하자 이날 “소환조사는 당분간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를 두고 “선거 직전에 이렇게 정치적인 사안을,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력하게 언론플레이하는 것은 선거개입이고 정치질”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선 공수처가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공수처가 출국금지까지 하고, 출국금지를 해제할 수 없다는 입장까지 냈고, 그 이후에도 (출국을) 허락 안 했다는 얘기까지 했다”며 “그러면 그 뉘앙스는 수사기관 입장에서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는 의미를 표시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모든 수사가 대부분 그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갑자기 오늘 ‘우리는(공수처는) 아직 준비가 안 돼 있고, 총선 전에 부를 자신이 없다’는 것 아닌가"라며 “중요하고 예민한 시기에 국민들의 판단을 현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광재 선대위 대변인도 오후 논평을 내고 “오늘 공수처는 당분간 이 대사의 소환조사는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알렸다”며 “결국 공수처의 언론플레이가 멀쩡히 대사직을 수행하던 공직자에 대해 ‘범죄자 도피’라는 허위 프레임으로 이어졌고, 외교 결례까지 무릅쓰게 했다”고 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소환조사를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은, 결국 범죄 혐의가 있는지도 알 수 없다는 것 아니냐”며 “지난 대선에서 선거를 불과 3일 앞두고 벌였던 대장동 게이트 사건의 주범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가짜 인터뷰 조작과 딱 판박이”라고 지적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22일 경기 현장은 지금②

■ 김용태 국힘 후보 '국민 속으로 소통' 캠페인 펼쳐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가 선거기간 포천시와 가평군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국민 속으로 소통'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김용태 후보는 “바쁜 일정에 시간이 부족하지만 틈틈이 현장 속으로 들어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해 민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면서 “오늘부터 선거일까지 포천시와 가평군 지역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통 캠페인은 현장 속에서 답을 찾겠다는 김 후보의 강력한 실천 의지가 담겨 있다. 김용태 후보는 '국민 속으로 소통 캠페인' 첫 간담회 장소로 포천시 영북면 운천4리 마을회관을 찾았다. 영북면 운천4리는 주거공간 부족과 노후된 주택으로 인한 빈집 증가, 신규 아파트나 빌라조차 없는 현실에서 주민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과 포천시의 일방적인 도로 신설 계획으로 사유지 침해가 우려돼 도로구간 변경과 합리적 보상 등의 민원이 있는 지역이다. 김용태 후보는 자신을 포천 청년이라고 강조하며 “영북면 현안문제에 따른 조속한 조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약에 담은 컴팩트타운을 통해 영북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북면 산정리~자일리~철원간 도로 확포장과 한탄강 평화경제특구 유치, 한탄강 국가정원 조성, 낚시복합타운 조성, 피쉬팜(스마트양식) 육성을 공약에 담고 있어 영북면과 관인면 성장에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역 주민을 직접 만나 원하는 바를 듣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포천과 가평을 발전시킬 수 있는 민생 입법을 만들겠다”며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이번 캠페인에 임해 '사즉생'의 각오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 하남시을 민주당 김용만, 역사 바로세우기 3법 입법 약속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을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역사왜곡에 맞서 ‘역사 바로 세우기 3법’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강제징용 피해자 3자 변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검토, 김구 비하 발언 논란, 이토 히로부미 인재 논란 등으로 윤석열 정부의 외교 방향과 역사관에 대한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에 그는 역사왜곡방지법 제정, 친일파 현충원에서 이장, 반민족 행위자에 대한 단죄비 설치를 골자로 한 역사 바로 세우기 3법 입법 공약을 발표했다. 역사왜곡방지법은 일본제국주의를 찬양하거나 관련 역사에 대한 왜곡을 처벌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김용만 후보는 “독일은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면 처벌하게 하고 있다”며 “역사왜곡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담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도록 학계·시민사회와 충분히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친일파를 현충원에서 이장하고, 반민족행위자 단죄비를 설치하는 국립묘지법·상훈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김용만 후보는 “뿌리가 바로 서야 줄기와 열매가 잘 맺힌다. 국회의원이 되면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3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을 국민의힘 이창근, 서해수호의 날 헌충탑 참배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을 후보는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기리고 하남시민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검단산 내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2016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기념일로 지정, 추모하고 있다. 이날 검단산 충혼탑을 찾은 이창근 후보는 대한민국 서해 수호를 위해 헌신한 55명의 영웅 이름과 숭고한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다시 한번 가슴속으로 되새겼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가발전에 헌신해 오신 공훈을 보답하기 위해 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에게 예우수당 인상과 유공자 부양 부담 완화책으로 보훈정책을 추진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하신 참전유공자와 군복무 중 병을 앓거나 전역 후 의료지원이 필요한 군장병을 위해 긴급 의료비 지원과 병간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김영진 의원, 수원병 후보 등록…3선 도전 공식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이 22일 4·10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수원병 지역구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오랜 세월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수원시민과 함께 즐거움과 슬픔을 나눠본 사람만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지켜야 할 것이, 변화시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아는 김영진이 팔달구와 세류1동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수원의 중심인 팔달구와 세류1 동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만들겠다”며 “수원의 변화를 시작한 김영진이 수원의 변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28일부터 4월9일까지 13간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22일 인천 현장은 지금②

■ 국힘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후보, 유정복 시장·도성훈 교육감 만나 등하교 버스비 지원 등 현안 논의 국민의힘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후보는 22일 오전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만나 학생 등·하교 버스비 지원 등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배 후보는 유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학생 버스비 반값 지원과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재개발 사업 확대, 인천2호선 강화 연장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배 후보는 이어 도 교육감과의 만남에서도 학생 버스비 반값을 강조하고, 하늘5중학교 신설과 통학버스 운영 확대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배 후보는 “교통, 교육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갖고 시와 시교육청의 협조를 구했다”며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는 물론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돼 정부 지원을 적극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 김진용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포기… “국민의힘 승리 기원” 김진용 연수구을 예비후보가 22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오는 4월 총선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수구을 선거구는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 등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연수구 송도동 캠프 사무소에서 기자들을 만나 무소속 출마 포기를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후보 배제 결정을 받은 뒤 지난 1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18.1%의 지지를 받았지만, 3자 구도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 가능권은 아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제가 몸담았던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정당보다는 송도가 중요했기 때문에, 정당이 아닌 송도주민의 선택을 받고자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천에서 공직을 시작할 때, 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낼 때 가진 꿈이 BTS(Better Than Seoul)이었다”며 “송도가 대한민국을 넘어서 리딩시티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꿈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글로벌 자유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꿈이 컸다”며 “이 역할은 경제청장보다는 입법을 다루는 사람이 더 쉽게 이뤄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총선에 도전한 이유를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에 진출한다는 꿈을 접는 상황에 이르렀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왔다”며 “글로벌교육도시로 세계의 인재가 모이고, 글로벌 기업과 투자가 이어지는 송도의 미래를 염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를 위해 작은 밀알이 될 것이며,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고자 계속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 예비후보는 김기흥 후보를 직접적으로 지지하거나 지원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승리를 기원할 뿐 김기흥 후보의 지지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 국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 청년미래캠프 출범 국민의힘 박종진 서구을 후보는 인천 서구 청라 등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정책 제안과 정치활동 등을 펼치는 청년미래캠프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21일 서구 청라동 선거사무실에서 청년 100여명과 청년미래캠프 출범식을 열고 청라를 ‘진정한 국제도시’,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참여자 다수는 종전 정당 가입 경력이 없는 청년들로, 연차나 반차를 내고 행사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박 후보는 대외협력본부장에 김영석씨, 생활체육특보에 최정욱씨, 이승형씨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박 후보는 “제가 정치를 한 계기는 ‘정치를 외면한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는 플라톤의 글을 읽고부터”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누군가 해야 한다면 그래도 정직하고 올바르게 산 사람이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남들이 하기만 바라고 있지 말고 내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의 이야기를 들은 김영훈 청년미래캠프 위원장은 “박 후보는 ‘거짓 없는 정치’를 하기로 약속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과 인천시민들에게 약속했기에, 강한 추진력으로 진취적이고 건설적인 후보로 거듭날 것”이라고 응원했다. ■ 민주 박찬대 연수갑 후보, “동춘·동막역 엘리베이터 설치에 속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 연수갑 후보가 동춘역·동막역에 설치하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22일 밝혔다. 박 후보는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춘역과 동막역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있다”며 “빠른 준공을 통해 동춘동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대폭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춘역 엘리베이는 지난 2023년 1월 설치를 시작, 오는 10월에 마칠 예정이다. 이어 박 후보는 “동막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2023년 2월에 추진, 현재 실시계획인가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내부계단 개선 작업은 내년 12월에 마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동춘역과 동막역 이용자들의 접근·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것이다”며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춘역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은 21대 국회에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정한 만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는 “앞으로 교통약자를 포함해 모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수인선 정차, 인천발 KTX 완수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의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인천시와 연수구 등의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 김성해 전 연수구의회 의장 지지선언 받아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가 김성해 전 연수구의회 의장으로부터 공개 지지선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 김 전 의장은 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본부장에 합류했다. 김 전 의장은 “민주당이 사당화하는 것을 보면서 이낙연 대표와 같은 길을 가고자 고민했다”며 “대의 차원에서 도덕적으로 참신하고, 우리 주민들을 위해 진정한 공복의 자질을 가진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만큼, 정 후보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게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김 전 의장의 용기 있는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 없으며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제6·8대 연수구의회 의원으로 당선, 8대 연수구의회 의장을 지냈다. 또 연수갑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의 보좌관과 연수갑 여성위원장 등을 지냈다.

개혁신당 총괄선대위 이주영·천하람…경기·인천 선대위 구성 완료

개혁신당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본격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은 당 비례대표 1·2번인 이주영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와 천하람 변호사 2인 체제로 구성됐다. 개혁신당 최고위원회는 22일 4·10 총선 선거운동을 지휘할 중앙선대위 출범 안건을 의결했다. 선대위는 이주영·천하람 2인 체제로 구성됐다. 이준석 대표는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운동을 지원한다. 용인갑에 출마한 양향자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원욱·양정숙 의원, 금태섭·조응천 최고위원, 허은아·류호정 전 의원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개혁신당 공천을 진행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상임고문을 맡았다. 또 권역별 선대위원장에는 천강정 당 정책위부의장이 경기도선대위원장에, 장석현 전 인천 남동구청장이 인천시선대위원장을 각각 맡게 됐다. 한편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과학기술 인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탈당 관측이 나온 양향자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당 잔류를 선언하고 단결을 강조했다. 양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은 분열할 권리도, 포기할 자유도 없다”며 “극단과 분열의 정치가 지배하는 암흑의 시간을 이겨내고 희망이 봄꽃처럼 피어나는 개혁의 시간을 활짝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양 원내대표는 이날 용인갑 총선 후보로 등록하고 용인 처인구 발전을 약속했다.

與 “‘이재명 막장 사천 해놓고 공천 혁명 말하나"

국민의힘은 22일 ‘아동 성범죄 변호’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조수진 후보가 전격 사퇴한 것과 관련,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광재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강북을 후보로 내리꽂았던 조 전 후보가 오늘 새벽 야반도주하듯이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끝내 사과는 없었고 ‘변호사로서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DMZ 목함지뢰 목발 경품’과 같은 천인공노할 막말을 한 자도, 인권변호사 코스프레를 한 ‘성범죄 2차 가해 변호사’도 길 가다 국회의원 배지를 줍는 횡재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은 강북을 유권자와 국민이 자신들의 발아래 있다고 여기는 천박함의 발로”라고 비판했다. 특히 “오만함과 뻔뻔함으로 무장한 채 국민의 판단을 받겠다더니 결국 이리 될 일이었다”며 “그러니 이런 ‘이재명 막장 사천’을 해놓고도 ‘공천 혁명’을 말하고, ‘이재명이라는 시대정신의 실현’과 같은 교주를 향한 충성외침만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고 질타했다. 그는 또한 “천안함 막말과 2찍,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을 뛰어넘어, 기본적인 인격 문제가 의심되는 후보들이 ‘이재명 낙하산’을 타고 전국 각지에 뿌려졌다”며 “이런 수준 낮은 인사들을 감히 공직자 후보라며 추천해놓고도 더없이 당당한 이 대표의 모습은, 극성 지지층이 얘기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가진 민낯”이라고 직격했다. 정 대변인은 “자신에게 맹종하며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몸을 던져줄 방패이기만 하다면 공직자의 자세, 능력, 전문성 등은 아무렴 무슨 상관이겠느냐”며 “민주당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회를 인질로 삼아서라도 반드시 생존해야겠다는 범죄혐의자의 본능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뒤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22일 경기 현장은 지금①

■ 박윤국 민주당 포천가평 후보 후보등록 본격적 선거 채비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후보는 22일 200여명의 지지자와 함께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뒤 “이제는 정치인의 가평·포천이 아닌 시·군민의 가평·포천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지역을 외면한 채 중앙정치에만 몰두한 정치인들이 가평·포천을 낙후지역으로 만들었다. 저는 실용주의 정치를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가평·포천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가평·포천의 산적한 현안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정치인 필요하다”며 “경험과 경륜 그리고 지혜를 갖고 가평·포천의 당당한 미래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국힘 한무경, “평택에 케이팝 국제학교 설립할 것”…교육·문화 7대 공약 발표 국민의힘 한무경 평택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평택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고 케이팝 국제학교를 설립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한 후보는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00만 글로벌 대도시를 꿈꾸는 상황에서 평택 출신이냐, 아니냐란 해묵은 출신 논쟁이 아닌 정책 대결로 진검승부를 겨루길 제안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화·교육·보육 등 분야에 걸친 ‘활기찬 평택 7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우선 그는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하고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등과 함께 케이팝 국제학교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 세계가 케이팝에 집중하고 한국의 아이돌 육성에 주목하는데 국내에 제대로 된 교육기관이 없다”며 “케이팝 국제학교는 고덕국제학교와 함께 평택을 글로벌 인재 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만들어 평택의 오랜 숙원이었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평택산업진흥원과 협의해 글로벌 게임센터를 설치하고 e스포츠게임 대회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게임도시 조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게임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을 육성해 평택을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도시로 키우고 진위천 복합레포츠 공원 내 실내체육관에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부모 모두에게 한 달 간의 유급휴가를 의무화 하고 육아휴직시 급여 상한을 21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며 보육 계획도 내놨다. 또 육아휴직시 파견근로자 사용을 적극 지원하고 늘봄학교를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운영하겠다고 했다. 첨단산업·에너지 특화 중등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지역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고교평준화 도입 기반도 닦겠다고 했다. 그는 “북부·서부·남부의 고교교육 인프라를 비교해 고교평준화 도입 준비 실태를 파악할 것”이라며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평준화 이행 현황을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학교별 교육 편차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지역 후보들과 고교평준화 도입에 대해 사전에 합의한 내용이 있는지 묻는 경기일보 취재진의 질문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평택을 방문했을 때도 고교평준화 이야기가 언급됐다”며 “평택갑·을·병 국민의힘 후보들과 같이 소통해서 결정할 정책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 민주당 이병진, 공재광 전 평택시장과 안중시장 찾아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공재광 전 평택시장과 안중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공 전 시장은 지난 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15일 민주당에 전격 입당한 뒤 평택갑·을·병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 후보와 공 전 시장은 시장 곳곳을 누비며 이 후보가 3대째 평택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북경대에서 박사를 취득한 뒤 평택대에서 교수로 재직한 외교·안보·통상분야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 당원으로서의 민주당을 위한 우선적인 일이 이병진 후보의 당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원모 용인갑 후보 “서해 용사들의 숭고한 헌신 잊지 않겠다” 국민의힘 이원모 용인갑 국회의원 후보가 22일 ‘서해수호의 날 천안함 피격 14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2016년부터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이날 오전 용인중앙공원 현충탑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원모 후보를 비롯해 김문석 용인시재향군인회 회장, 박창무 자유총연맹 용인시지부 회장, 지역 시·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55인의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안보 결의를 다졌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 휴전국이며, 우리는 국가를 지켜내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자신의 젊음을 바친 용사들의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정부 들어 국가보훈처가 보훈부로 승격되고, 참전용사에게 국가가 지급하는 참전 명예수당, 상이 유공자에게 매달 지급되는 보훈 급여금도 이전보다 많이 인상됐다”며 “국민의 부름을 받아 국회에 간다면 국가유공자와 국민의 관점에서 보훈 정책을 촘촘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의왕·과천 최기식 국회의원 후보, “왕곡동 복합타운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는 22일 “의왕시 왕곡동 일원에 친수시민공원을 품은 5천여 세대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의왕시의 비약적인 성장과 명품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시 중심부인 고천동의 획기적인 발전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왕곡동 일원 67만㎡에 오는 2032년까지 친수시민공원을 품은 5천여 세대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7호 대표공약으로 내세운 왕곡복합타운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은 의왕시가 추진 중인 고천동 왕곡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복합타운 내 첨단 의료바이오 클러스터까지 조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최 후보는 “고천동이 의왕시에서 입지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음에도 현재까지 시민을 위한 편익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물론 지역의 이미지가 실추돼 있어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의왕시의 행정중심지구인 만큼 그와 어울리는 첨단 미래도시로의 탈바꿈이 당장 시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왕곡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을 통한 무질서한 도시화 방지와 주택시장 안정 및 서민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는 의왕시의 발 빠른 추진과 함께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까지 논스톱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주거단지와 시민공원,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비롯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까지 모두 갖춘 ‘일체형 명품교육단지’로 고천동이 변화될 수 있도록 강력한 집권여당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승인이 필요한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먼저 추진하기 위해 공공사업을 고려한 사업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의왕시가 함께 연계해 공공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만큼 지역 국회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총선 나도 뛴다] 3월 22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 국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 인요한과 호남 표심 공략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과 함께 호남 표심을 공략했다. 22일 원 후보에 따르면 지난 21일 원 후보와 인 전 위원장은 인천 계양구 한 식당에서 열린 ‘전북 인천도민회 정기회의’를 찾아 인사했다. 인 전 위원장은 호남 출생이자 특별 귀화자 1호로, 호남 출신 주민이 많은 계양을 찾아 원 후보에 힘을 실었다. 그는 “전주 예수병원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자라며 지식과 도덕, 인생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원 후보는 너무 좋은 사람이고 중요한 세 가지를 갖췄다”며 “태도가 좋고, 신뢰감을 주고, 전라도에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이 있는데 박식하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계양의 잠재력에 비해 지하철 연결, 재개발.재건축 등 발전이 정체한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통, 주거, 문화, 교육에서 확실히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포부와 국토부 장관 경험을 살려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갑 후보, ”일신동 순환고속도로 고가 하부 주민편의 시설로 개선 해야“ 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구갑 후보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일신동 고가 하부 공간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제안했다. 22일 유 후보에 따르면 현재 일신동의 제1순환고속도로 고가 하부 공간에는 각종 폐자재와 쓰레기를 비롯한 불법 건축물이 난무하다. 유 후보는 이 같은 상황에 화재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유 후보는 최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로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유 후보는 한국도로공사와 인천시·부평구·일신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만나 공동으로 주민설명회와 간담회, 공청회, 설문조사 등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유 후보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고가 하부가 대형화재 우려와 우범지역으로 일신동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며 “이제는 체육시설과 다양한 공유 시설을 마련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시설로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어 “주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 휴게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으로 변경할 때에 안전성과 공공성 확보가 가능한 동시에 주변지역 발전에도 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민주 조택상 중·강화·옹진 예비후보, 강화 맞춤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중구·강화군·옹진군 후보가 강화의 경제 발전을 위한 강화 맞춤 공약을 22일 발표했다. 조 후보는 “강화도는 유서 깊은 역사도시임에도 군사보호지역, 수도권 규제로 주민들은 재산권 제한에 고통받고 지역경제는 정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강화도를 강화역사문화의 메카로 만들고 연인원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열겠다 약속했다. 그는 “강화도 외규장각 국립박물관을 설립하고, 충렬사 성역화와 교동향교 유림회관 건립을 추진해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주민들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조 후보는 수도, 접경지역 중첩 규제를 완화하고 평화경제특구로 지정, 지역경제 침체의 족쇄를 풀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군사보호지역, 문화재보호지역, 녹지규제도 합리적 수준으로 완화시키고, 관광유람선 등을 도입해 해양레저관광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서울지하철 5호선 강화 연장을 추진 서울권 접근성을 높이는 등 수도권 지하철 연결로 교통혁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해남북평화도로 2단계인 강화~신도 연결대교 건설을 조속히 추진시키고, M버스 강화~서울 직결 노선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조 후보는 “수요응답형 천원택시 도입 및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 강화맞춤형 복지를 실현시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 '이음대로~드림로' 교차로 입체화 구상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후보가 서구 지역 출퇴근길 만성정체 구간인 ‘이음대로~드림로’ 구간을 입체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음대로와 드림로 교차로는 출퇴근길 심하게 정체가 이뤄지면서 주민들이 매일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집었다. 이어 “양방향의 차들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벌어지는 일이고, 입체화가 해결 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곳의 방향을 지하화 하는 대신, 다른 방향을 고가형태로 만드는 것”이라며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현재 건설 중인 검단~경명간 도로의 조기 완공을 통해 정체 해소를 꾀하겠다고 약속했다. 검단~경명간 도로는 지난 2022년 4월 착공, 오는 2026년 3월 준공 예정인 도로이다. 이 도로는 아라동과 공촌동 경명대로를 연결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검단-경명간 도로와 검단 IC가 개통되면 검단 주민들이 인천국제공항 방향과 서울방향으로의 출퇴근이 편해질 것”이라며 “현재 서곶로와 봉수대로를 이용하게 되는 원도심과 검단간의 이동 통로도 다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 “GTX-B노선 정차역 신속 추진” 국민의힘 정승연 연수갑 후보가 서울 30분, 영호남을 2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혁신을 만들겠다고 22일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정차역 신속 추진과 인천발 KTX 조기 완공 및 복합환승센터을 짓겠다”며 “제2경인선을 국비지원과 민간투자로 빠르게 추진, 수인선 지화화 및 공원숲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인천2호선 주안~연수 연장 ‘동춘역 2개역’ 신설과 마을버스 노선 등을 개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 예비후보는 “교통혁신을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다”며 “강력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위해 빠른 시일에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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