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병 김영진 50%·방문규 34%…오차 밖 격차 [갤럽]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신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를 16%포인트(p)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경기 수원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50%가 김 후보, 34%가 방 후보를 선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4.4%포인트) 밖인 16%포인트로, 지난 10일 뉴스1이 발표한 1차 여론조사 당시보다 김 후보는 9%p가량 지지율이 상승했고 방 후보 지지율은 2%p 떨어졌다. 양당 지지층 중 '진보층의 결집'도 두드러졌다. 김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1차 조사에서 74%였지만 2차 조사에서눈 82%로 8%p 늘었다. 반면 방 전 장관에게 투표하겠다는 보수층은 73%에서 64%로 9%p 줄었다. 중도층에서는 1·2차 모두 김 의원이 방 후보에 모두 우세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1·2차 모두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가 가장 앞섰으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6%p 떨어졌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13%→19% 6%p 올랐다. 민주연합은 24%로 변함 없었다. 한국갤럽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2차 조사는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9.8%다. 1차 조사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13.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 계양을 이재명 46%·원희룡 42% 오차 내 [갤럽]

명룡대전으로 불리며 차기 잠룡 간 대결로 주목되는 인천 계양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1은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25일~26일까지 계양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보도했다.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와 원 후보는 각각 46%, 42%의 선택을 받았다. 이들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4.4%p) 내이다. 지난 7일 뉴스1의 같은 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45%, 원 후보는 41%로 오차범위 내로 집계됐다. ‘누가 국회의원 후보가 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56%, 원 후보는 31%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6%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6%였으며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자유통일당은 각각 2%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에 대한 조사에선 더불어민주연합 28%, 국민의미래 32%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으며 조국혁신당은 1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8.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4.4%p이다. 질문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영상] 한동훈 “국회, 세종시로 이전...여의도 개발 제한 풀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회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게 돌려드리겠다"며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에 개발제한을 풀어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분절된 국회가 아닌 완전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해서 세종을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하겠다”며 “기존의 국회 공간을 문화 금융의 중심으로 바꿔서 동료시민들게 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작년 10월 국회 세종의사당 규칙안이 통과돼 전체 17개 상임위원회 중 12개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를 세종시로 옮기는것이 결정됐다”며 “그렇게되면 약 10만평 부지에 여의도 국회의사당에는 국회의장실 국회 본회의장 일부만 남게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의 계획대로라면 세종시에서 국회 상임위원회를 마치고 본회의 표결을 위해 서울로 이동해야 한다”며 “상호 유기적 협력도 어려워지고 부처의 장차관이나 공무원들도 서울과 세종을 왔다갔다 하는 입법 행정에 비효율이 커지게 된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약속드리는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은 전부 다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것”이라며 “이미 세종의 부지는 준비돼 있고 공사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은 행정비효율 해소, 국가 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활성화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고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DC처럼 진정한 정치행정의 수도로 완성시킬것으로 확신한다”며 “서울은 개별규제 개혁으로 금융, 문화 중심의 메가 시키가 되도록 적극 개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회의사당 부지는 서울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며 “국회의사당 건물은 원형을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전시관으로 만들어 활용하고 한강과 여의도 공원을 연계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여의도뿐 아니라 여의도와 인접한 마포, 영등포, 동작, 양천, 용산 등에서도 연쇄적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풀어 함께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며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이 서울의 개발에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완전한 국회의 세종 이전과 국회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을 만들어낸 여의도 정치문화를 청산하고 동료시민과 함께하는 신뢰와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전했다. 영상 제공 | 유튜브 '국민의힘'

인천 국민의힘 후보들, “똘똘 뭉쳐 수도권 승리 견인하겠다”

“인천에서 이겨야만 수도권 총선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총괄선대위원장(동·미추홀구을)은 26일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천의 민심은 전국의 민심과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음에도 진정한 정권 교체가 안 이뤄졌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운영을 발목잡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진정한 정권 교체를 이뤄내려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동료 후보들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준영 총괄선대위원장(중구·강화·옹진군)은 “전 정권 동안 경제와 외교, 안보가 폭망했다”며 “이번 총선은 진정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총선 상황은 녹록지 않다”며 “마지막까지 당원들과 시민들과 함께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에서 인천상륙작전을 토대로 전세를 역전했듯이 대전환의 시작은 인천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했다. 발대식에는 심재돈 동·미추홀구갑 후보와 원희룡 계양구을 후보, 박종진 서구을 후보를 제외한 11명의 후보와 국민의힘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여당 현역 국회의원인 윤상현 동·미추홀구을 후보와 배준영 중구·강화·옹진군 후보가 인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이어 명예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심정구·안상수·이경재·이윤성·조진형·황우여 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은 박상은·홍일표 전 의원과 최순자 인천대학교 전 총장, 박운규 전 인스파월드 대표가 맡는다. 또 시당은 지역 지지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현역 인천시의원과 기초의원으로 구성한 조직본부와 지역발전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조직본부장은 이봉락 인천시의회 의장(미추홀3)이, 지역발전기회단장은 김미연 기초의원협의회장이 맡는다. 이 밖에 시당은 대외협력본부와 여성본부, 청년본부, 홍보본부, 정책본부, 직능본부, 부정선거감시단, 법률자문지원단, 대변인단 등을 구성했다. 정승연 연수구갑 후보는 “총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우리가 똘똘 뭉쳐서 압도할 수 있는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흥 연수구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을 되찾느냐 아니면 일반 도시에 머무느냐의 싸움”이라며 “송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이기겠다”고 했다. 손범규 남동구갑 후보는 “절벽 끝에 있다는 생각으로 절박하게 선거운동 하고 있다”며 “4번의 선거에서 진 남동구갑 선거구에서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신재경 남동구을 후보는 “이번 총선은 남동구을 지역의 잃어버린 12년을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분열되지 않고 단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제홍 부평구갑 후보는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싸우겠다”며 “부평구갑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웅 부평구을 후보는 “아무리 부평구을이 더불어민주당 텃밭이라고 해도 최선을 다해서 뛰고 있다”며 “정권 심판만 내세우는 후보가 아닌 지역을 위한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식 계양구갑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견제하고 승리하라고 이 자리에 섰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수 서구갑 후보는 “루원지역, 서구갑 주민들을 위해 맨 앞에 서겠다”고 했다. 이행숙 서구병 후보는 “인천시에서 첫 여성 정무부시장을 했고, 인천에서 유일한 우리 당 여성 후보”라며 “서구병에서 이기면 인천 전체가 이길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선대위는 이날 발대식으로 인천 14개 선거구 전체 승리를 목표로 ‘원팀’을 구성, 총선 지지세를 넓히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후보들은 27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인천 곳곳을 돌며 거리인사를 한다.

국힘 “정권 심판 아니라 ‘명·국(이재명·조국) 심판’부터 먼저 해야”

국민의힘은 26일 “정권 심판이 아니라 ‘명·국’(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심판부터 먼저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범죄자 두 명이 국회에 다시 들어와서 국회를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방탄을 위해서 국회에 다시 들어오고, 조국 전 장관이 국회에 들어오게 된다면 대한민국 국회가 어떻게 무너질지 정말 끔찍한 의회독재가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날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한 이 대표가 “내가 없더라도 재판 진행은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내가 출석해야 한다는) 검찰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한 것을 맹비난했다. 판사 출신인 그는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 16년 가까이 법관으로 재판해왔는데, 한마디로 표현하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며 “형사소송법 276조에 보면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외에는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으면 재판을 열지 못하도록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검찰에서 출석 요구하는 게 아니라 법원에서 기일을 정하고 출석하지 않으면 구인장 발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라며 “그런데 갑자기 이 모든 걸 검찰 핑계를 대면서 ‘검찰 독재’라고 말하는데, 이거야말로 ‘범죄자 독재’ 아니냐”고 성토했다. 장 사무총장은 “조국 전 장관도 2심까지 실형받은 사람이 대법원 재판을 남겨놓고 본인도 이 대표를 따라 방탄하겠다고 비례정당을 만들고 비례대표 후보자가 됐다”며 “두 사람이 연대해서 같이 대한민국 국회를 범죄자들의 방탄 장소로 만들겠다고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거야말로 ‘범죄자 독재’”라고 강력 비판했다. 인천 계양을에서 이 대표와 맞붙는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발언을 공유하며 “계양이야말로, 그리고 대한민국이야말로 이 대표가 없어도 아무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아니, 없는 게 나을 것"이라고 썼다.

여야 로고송 대결…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4·10 총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선거 로고송을 공개하면서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총선 후보자 공통 선거송으로 정권심판송, 5대비전송, 더더송 3곡을 공개했다. 정권심판송은 헌법 제1조 노래를 개사한 곡이며, 5대 비전송은 민주당의 5대 국가비전(출생률 1%·물가상승률 2%·경제성장률 3%·4대 혁신강국·코스피 5000시대)을 담은 창작 응원곡이다. 더더더송은 민주당의 공식 응원가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응원가, 위드(with) 국민의힘, 너나나나, 칼퇴근 등 4곡을 정당 로고송으로 선정했다. 국민의힘 응원가와 위드(with) 국민의힘은 창작곡이고 너나나나와 칼퇴근은 기성곡을 활용했다. 그 외 후보자 추천곡 12곡도 선정했다. 한편 후보자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자동차나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 장소에서 연설할 수 있다. 선거구 내 읍·면·동 수의 2배 이내 개수로 거리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신문·방송 광고와 TV·라디오를 이용한 방송연설과 후보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개최한 실내 모임에도 일시적으로 참석해 연설이나 대담도 가능하다. 공개 장소에서 연설이나 대담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후보 당사자,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선거운동이 가능한 사람 중 후보자가 지정한 사람으로 제한된다. 유권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보를 지지하는 글이나 영상을 게시할 수 있고 공유도 할 수 있다. 다만 게시물을 작성, 공유하는 시점에 연령이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허위 사실이나 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은 담을 수 없다.

[열전 25시] 3월 2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갑후보, 5번째 메가공약발표..."경충대로(쌍령동구간)지하화"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 광주갑 후보는 26일 5번째 메가 공약으로 경충대로(쌍령동 구간) 지하화를 발표했다. 함경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도 제23호선(경충대로) 쌍령동 구간은 잇따른 택지 개발로 인구가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늘어나는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해 광주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경충대로의 단계별 지하화로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충대로 단계별로 지하화는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일 낮에도 정체가 발생되고 있는 쌍령동 지역의 교통정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시도 제23호선으로 인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회복하고자 하는 쌍령동 주민들의 염원이 반영된 공약이다”고 전했다. 함 후보는 “쌍령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만큼 당선 후 공약 실현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염태영 후보, “윤 정부, 민생 위해 적극 재정 정책 추진해야”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염 후보는 26일 오전 수원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로부터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자신의 SNS에 “상인 대표들이 요즘 손님이 너무 없다고 하소연했다”며 “윤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여는 민생토론회에서 쏟아놓은 각종 선심성 정책만 해도 약 1천조원이 든다고 하는데, 일부라도 민생 대책에 투입하는 게 바람직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염 후보는 “엊그제(24일) 이재명 대표가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하자, 여당은 대안도 없이 비판만 하고 나섰다”며 “해법은 내놓지도 못하면서 민주당 탓만 하는 것이 현 집권 세력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좀 들어보기를 바란다”며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 탓에 민생과 경제는 파탄 났고, 국민들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후보는 “여당이 제삼자처럼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민생 대책을 내놔야 한다”며 “말로만 민생이 아닌,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당장 추진해 집권 여당이 져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민주당 박해철 후보, 택시노동자 처우개선 위해 협약 체결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안산병 국회의원 후보가 전국운수서비스산업노동조합 경기본부안산시지부(이하 전국운수노조 안산지부)와 택시노동자 노동권 향상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박 후보는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전국운수노조 안산지부와 ▲택시 노동자 실질 소득 증대 및 근로 조건 결정의 노사 자율성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 ▲택시 공공성 확대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택시공급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친환경 택시 대체 사업 및 원활한 운행을 위한 시설 설치 사업 지원 방안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전국운수노조 안산지부는 택시노동자 노동권 향상을 위한 정책 협약에 이어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국제 노동기구는 노동자의 근로 조건을 노사가 자율로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하지만, 택시 노동자의 근로조건은 사납금 제도로 인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일하는 사람들의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택시노동자 처우 개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 민주당 파주을 박정 후보, 적성·파평·법원권역 주요 공약 발표 더불어 민주당 파주시을 박정 후보는 26일 적성·파평·법원권역 주요 공약으로 ‘웰빙웰에이징·스마트농업·배터리 산업 중심화’를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적성에 국립감악산휴양림 조성 등 ‘웰빙·웰에이징 중심화’, 파평면에 디지털농업 등 스마트팜·친환경농업 확대 등 ‘스마트농업 중심화’ 법원에 산단 연계 배터리재활용 미래자원거점센터 유치 등 ‘배터리 산업 중심화’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이외에도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법원과 적성의 산업단지에 근로자 공동복지센터 설치, 공장 안전디자인 적용 지원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법원과 적성에 치매안심센터 쉼터를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공동체의 이익 실현을 위해 적성면·파평면에 빈집, 빈점포 활용한 레트로 나들이길 조성 , 농업 외 부가소득 창출 및 기후변화 대응하는 영농형태양광사업 확대 등을 하겠다고 했다. 적성·파평·법원권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도 산지직송으로 금촌·운정 등에 공급하겠다고도 밝혔다. 박정 후보는 “그동안 파주가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규제 등 이중삼중 규제로 인해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었다”며 “특히 파주 최북단에 있는 적성·파평·법원에 각 권역별 특성을 살려 마을을 기회의 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100만 특례시 파주, 1000만 파주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3선의 힘으로 웰빙웰에이징·스마트농업·배터리 산업 중심화를 실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 분당을 김병욱 후보 복지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 후보는 사회 약자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성남 분당을 복지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6일 김병욱 후보는 여성·아동·어르신·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 공약을 발표하며, 제대로 된 복지야말로 저출생·고령화, 계층 갈등, 젠더 갈등, 일자리 갈등 등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고질적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경력단절 Zero와 엄마 일자리 확충을 약속했고, 가계 지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 교육비 지원도 제안했다. 또 노약자와 어르신을 위해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경로당 365 점심 제공을 공약했고, 장애인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 특장차 확대 등 이동권 보장 등도 함께 제시했다. 김병욱 후보는 “최상의 국민 복지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고질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최고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분당이 복지분야 또한 전국 1등을 유지하면서 진정한 명품도시의 품격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힘 김현준 수원갑 후보, “영화역 복원 통해 관광 자원 확보” 국민의힘 김현준 수원갑 국회의원 후보가 영화역 복원 계획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는 수원화성이라는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고 있다”며 “시가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통관광 자원의 지속적인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화(迎華)는 ‘꽃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영화역은 과거 임금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거쳐 가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수원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인 만큼 복원이 필요하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영화역을 복원하는 것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어우러져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또 이를 통해 주변의 거북시장 및 행궁 등과 연계한 현대적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이 중요하다”며 “수원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관광공간 구축과 함께 수원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육성이 필요하다.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주민 및 전문가,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열전 25시] 3월 2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 박지혜 의정부갑, ‘여성행복도시 의정부’를 위한 3대 여성공약 발표 “지속가능한 여성·돌봄 정책으로 의정부를 여성행복도시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26일 ‘여성행복도시 의정부’를 위한 ‘3대 여성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가 약속한 ‘여성행복도시 의정부를 위한 3대 공약’을 보면 ▲여성안심 귀갓길 및 안전마을 조성 추진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지원 바우처 추진 ▲돌봄 지원센터 설립 지원 추진 등이다. 우선 박 후보는 의정부를 여성이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지역 일부 구간에 CCTV, 비상벨, LED보안등과 같은 방범·안전시설을 설치하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여성안심 귀갓길과 안전마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직무역량 및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교육지원 바우처 제도 추진을 밝혔다.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 의정부를 여성일자리 활력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와 돌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돌봄 지원센터 설립 지원을 추진, 의정부를 공공돌봄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지혜 후보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돌봄이 공존하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여성·돌봄 정책으로 의정부를 여성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지혜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이다.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및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는 등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1호’로 의정부갑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총선 승리를 향한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 황명주 국민의힘 경기광주을 후보 선대위 출범.. 조억동,신동헌,박해광,김재경 황명주 국민의힘 광주을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3선의 조억동 전 광주시장이 캠프에 합류했다. 조 전 시장의 합류로 지난 11일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으로 입당해 황 후보의 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신동헌 전 광주시장과 같은 지역 경선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재경,박해광 전의원이 선대 본부장을 맡으며 매머드급 선대위가 구성됐다. 황 후보는 이날 “이번 22대 총선 경기광주을 선거구를 두고 경선을 펼친 바 있는 조 전 광주시장이 캠프에 합류해 총괄 상임 고문을 맡으며 총선 승리를 위한 ‘원팀’을 구축됐다”고 밝혔다. 조 전 시장은 “황 후보는 광주시를 누구보다 잘 아는 ‘광주 맞춤형’행정전문가”라며 “총선 승리를 위해 곁에서 최선을 다해 힘 보태겠다”고 지지를 보냈다. 황 후보는 “갈등과 분열의 갈라치기 정치를 일삼고 공정의 가치를 훼손한 야당을 심판하는 게 광주의 민심”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광주를 시민께 돌려 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광주시의원을 거치며 탄탄한 지역 기반을 다진 황 후보는 조 전 시장과 신 전 시장의 합류로 이번 총선에서 큰 힘을 얻을 전망이다. ■ 예비역 장성·육군 4성 장군 출신 예비역 병장들, 국민의힘 남양주을 곽관용 후보 지지선언 예비역 장성·육군 4성 장군 출신 예비역들이 국민의힘 남양주을 곽관용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26일 오전 곽관용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국방포럼과 육사총구국동지회,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예비역대령연합회, 자유와연대(82개 산하 및 협력단체),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단체 등 안보단체가 국민의힘 남양주을 곽관용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예비역 육군대장인 김근태 국방포럼 대표와 육사총구국동지회 김영덕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곽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으며, 지난 20일 한국노총 경기 동북부지역지부, 24일 진접·오남 300여명 시민에 이은 세 번째 지지선언이다. 곽관용 후보는 "지지해주신 국방포럼과 육사총구국동지회를 비롯한 안보단체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정치적 이익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며 “나라의 안보에 대한 걱정과 우려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하남시 갑·을 이용·이창근 후보, 이현재 시장에 총선 공약집 전달 국민의힘 하남시 갑·을 선거구 이용·이창근 후보는 26일 원팀으로 총선 승리를 다짐한 뒤 하남시의 숙원사업을 담은 22대 총선 공약집을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하남시민의 숙원사업인 하남서울편입을 비롯 교통 숙원 해결, 소공인·자영업자분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자녀를 둔 부모님의 마음, 사회적 약자, 청년 일자리, 의료서비스 확충 등 국가와 하남의 미래를 고민하는 분들의 목소리 등을 정리해 공약집으로 제작했다. 이용 후보가 제시한 약속은 ▲하남서울통합과 경계조정 ▲버스배차 확대 및 위례·감일지역 지하철역 연계 노선조정 ▲3호선 감일·신덕풍·하남시청역 조기개통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동부권 거점의료복합타운 ▲원도심 재건축·재개발 지원 ▲첨단산업 기업도시 구현 ▲하남교육청 분리신설 등 지역 밀착 현안 등이다. 앞서 이창근 후보는 이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K-스타월드 ▲미사국가정원 조성 ▲9호선 우선 착공 ▲5호선 직결화 ▲버스 대중교통 서울진입 노선 확대 ▲광역버스 노선 확충 ▲미사호수공원 테마정원 조성사업 등 지역 숙원 현안을 건의했다. 이용 후보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현재 시장과 함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힘이 원팀이 되어 지역 현안들을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국힘 유의동, 민원처리법 개정해 악성민원인 처벌 강화할 것 평택시병 선거구에서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우너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유 후보가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폭언, 협박, 폭행, 성희롱, 기물파손 등 악성민원 발생 건수는 2020년 4만6천79건, 2021년 5만1천883건, 2022년 4만1천559건으로 아직 연간 4만여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후보는 “현재 민원처리법 제4조(담당자 의무와 보호)는 기관장이 민원처리 담당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예방 및 치료만 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지만 악성 민원인에 대한 법적 대응 의무사항이 없어 강력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도 소중한 우리가족”이라며 “행정기관장이 악성민원인에게 강력한 법적 처벌이 이뤄질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기관장 의무를 강화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법 개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민원처리법 개정과 함께 투개표 사무원의 수당을 최저시급을 반영해 현실화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하겠는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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