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에서 광주시의원들이 상당수 이탈하면서 신인 정치인들로 대폭 물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3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광주시의원 정수 8명 중에 현역 의원 4명이 출마를 접거나 도의회 및 시장 도전으로 선회했다.한나라당의 경우 구효서 의원(다 선거구)이 시장출마에 나섰고 이상택 시의장(가 선거구)이 도의원 출마를 굳혔다.장용범 의원(가 선거구)은 예비후보 등록 후 돌연 출마를 포기하고 공천서류를 접수하지 않았다.민주당도 김찬구 의원(다 선거구)이 탈당한 뒤 시장에 도전한다./광주=허찬회기자 hurch@ekgib.com
이항우 전 광명시범공단 이사장이 31일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후보로 광명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이사장은 광명시범공단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광명시를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고 발로 뛰고 실천하는 CEO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광명이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투명한 공천을 하라고 촉구했다.특히 그는 당헌 당규대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촉구하며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공천무효소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는 한편 탈당까지 불사하겠다고 의지를 표출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하수진 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군포를 평생학습 기반이 구비된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하 예비후보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시립 24시간 보육센터 건립, 유치원에 안전한 먹거리 공급 지원, 초중학교 친환경 의무급식 시행, 학부모가 참여하는 안전한 먹거리 급식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새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역내 국제고 설립, 서울 소재 공과대학교 유치, 평생학습 지원센터 조성, 시민이 참여하는 생명텃밭학교 개설 지원 및 운영 등의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정금채 무소속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이 자리에서 정 예비후보는 군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추천하는 시민후보, 환경운동연합 녹색후보, 야3당(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이 지지하는 진보개혁 후보로서 시민참여 행정을 통해 군포를 더불어 사는 사회,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시민과 소통하는 겸손한 시장이 돼 시민들의 요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통로를 만들겠다며 수동적이거나 시혜적으로 접근하지 않는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31일 안상수 시장은 시장 재출마를 철회하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 시장은 지난 8년간 실정으로 최소 5가지 문제를 야기한 만큼 이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명확한 해명을 한 뒤 시장 재출마를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안 시장이 해명해야 할 5가지 문제로 7조원에 이르는 인천시 부채, 경제자유구역의 총체적 부실, 검단-장수 민자도로와 강화도 조력발전소 등 환경파괴사업 강행추진, 구도심 재생사업과 재정비 사업의 대실패, 마이너스 성장과 전국 1위 실업률 등 지역경제위기를 꼽았다./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31일 부평지하상가와 주안지하상가를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에게 상인교육관 설치를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부평지하상가는 전국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지하상가로 손꼽히고 있지만, 인천지역 지하상가의 전반적인 경쟁력은 낮은 수준이라며 상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해 상권활성화 방안을 집중연구하고, 지속적인 상인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상인교육관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예비후보는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하는 하드웨어 측면의 경쟁력도 중요하다며 지하상가내 보행약자 전용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LED조명등, 고객휴게실 설치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유광재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31일 무료급식소와 택시회사 등을 잇따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서민행보에 나섰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 주변에 위치한 한길봉사회를 찾아 자원봉사자와 함께 2시간여 동안 어르신들의 급식준비에서 설거지까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경우 비 가림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어르신들이 비를 맞고 기다리는 것이 안타깝다며 노인복지시설의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유 예비후보는 또 택시 기사들과의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통해 성남시와 같은 경차택시의 도입은 가뜩이나 어려운 기사들의 민생고를 옥죄는 것이라며 경차 도입에 대한 반대의사를 밝히는 한편 택시 시내투어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염태영 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31일 수원시 인계동의 노인정을 방문해 노인들과 노인복지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임기내 경로당과 노인정에 대한 환경개선 및 시설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염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냉온수기 수리교체, 비위생적인 싱크대 및 조리기구 교체, 시설 개보수 등 노인 복지정책에 있어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동네 경로당과 노인정을 현대화 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이우현 미래희망연대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한나라당과의 합당 논의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이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서청원 전 대표와 이규택 대표가 조건 없는 합당을 통한 국민의 승리를 기원했다며 이에 따라 오는 4월2일 미래희망연대는 전당대회를 통해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논의할 예정으로 사실상 합당이 기정사실화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예비후보는 합당 이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미래희망연대와 한나라당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한나라당 예비후보들과 공정한 경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이 예비후보는 용인시를 대변하고 용인시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이우현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
양승용 한나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용인시 마평동 소재 무료급식소를 찾아 급식봉사활동을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양 예비후보는 독거노인과 실직 노숙노인 등 70여명에게 급식봉사를 한 뒤 (사)용인시새마을회 관계자와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양 예비후보는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7만여명의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근본대책이 시급하다며 선거공약이기도 한 신 개념 실버대책이야말로 노인층에 대한 활동능력, 전문기술과 기능, 건강과 활동능력 등의 정보를 DB로 구축해 일자리 제공과 고용알선은 물론 실버 의료복지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라고 역설했다.또 양 예비후보는 용인시가 그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용인=최용진기자 comnet71@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