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원 경기도의원(한양주1)이 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5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양주시장 후보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이 의원은 공천심사위원회에 양주시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이 의원은 타 후보에 비해 늦게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됐지만 선출직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한양대학교 출신인 이 의원은 양주시의회 4대 의원과 경기도의회 7대 의원을 지냈다.한편 이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이날 현재까지 광역 및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사직한 도의원은 모두 16명에 이른다. /구예리기자 yell@ekgib.com
무산위기에 처해 있던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단일화 협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선-통합, 후-야권후보 단일화를 주장했던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이 5일 그동안 중단됐던 5+4 선거연대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해 조건없는 수용을 전격적으로 표명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 전환을 맞고 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5+4선거연대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단일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5+4선거연대가 마련한 후보단일화 방안을 조건없이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최고위원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야권후보들 가운데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보다 지지율에서 앞선 것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장관도 5+4 선거연대회의와 시민사회단체에 경선방식을 위임해 놓은 만큼 어느 때보다 단일화 방식 합의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하지만 김 최고위원와 유 전 장관과의 단일화에 앞서 넘어야할 산을 남기고 있어 그리 녹록치 않은 상태다.우선 민주당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안양 만안)과 김 최고위원간 오는 11일 경선이 실시된 후에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물론 이 위원장이 야권연대와 시민사회단체에 경선방식을 위임할 경우 보다 쉽게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이 반대할 경우 야권 단일후보는 민주당 후보 경선을 치룬 뒤 실시해야 한다.또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와 민주노동당 안동섭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6일 열리는 5+4 선거연대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도 관건이다. /강해인김재민기자 hikang@ekgib.com
민주당 경기도당이 5일 여주, 파주, 광주 등 3개 지역 기초단체장에 대한 후보 공천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10개 지역에 대한 후보 공천을 마무리 짓는 등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날 도당 상무위원회는 공천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상정된 군포, 여주, 파주, 광주, 의왕 등 5개 지역에 대한 심의를 벌여 후보간 논란이 된 군포와 의왕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여주, 파주, 광주 등 3개 지역의 단체장 후보를 선정했다. 지역별 후보자는 여주 이희웅 전 고양부시장, 파주 이인재 전 파주부시장, 광주 최석민 전 충북지방경찰청장 등이다.이에 따라 현재까지 선정된 민주당 기초단체장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7개 지역을 포함, 모두 10개 지역으로 늘어났다.공심위는 또 이날 부천, 안양, 연천 등 3개 지역은 복수로 후보를 압축, 경선 지역으로 결정했다.부천시장은 김기석 전 국회의원,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 백선기 풀뿌리 부천자치연대 공동대표 등 3명으로 좁혀졌으며, 안양시장은 이종태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최대호 필탑학원 대표 등 2명으로 압축됐다.연천군수는 장기현 전 경기일보 부장, 조봉안 전 연천JC회장, 이효재 전 노무현 대통령후보 조직보좌역 등 3명으로 후보가 좁혀졌다.반면 공심위는 심사를 보류한 안성지역에 대해서는 이번 주내로 회의를 열어 단복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상무위에서 제외된 군포와 의왕지역에 대해선 추후 논의가 다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인 김진표 최고위원(64수원 영통)과 이종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54안양 만안)이 치열한 홍보영상 대결을 벌이고 있다.오는 11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경선을 치르는 두 의원은 5일 천안함 침몰사고로 차분한 선거운동을 펼치는 가운데 홍보영상은 변화와 개혁을 이끌 새로운 리더(김)경기도에서 MB(이명박 대통령)를 이기겠다(이)는 대조적인 컨셉을 선보이며 선거인단의 표심을 자극하는 중이다.민주당 도지사 후보는 경선 1~2일 전에 실시하는 국민여론조사 50%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로 결정되며, 여론조사 결과는 경선 당일 발표된다.김 최고위원은 야권 통합, 정권 심판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변화와 심판새희망의 중심에 서서 민주 정부 10년의 성과를 창조적으로 계승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 새로운 리더라는 점을 홍보영상을 통해 부각시키고 있다.특히 수원 출신이란 점을 강조, 경기도의 아들 김진표가 경기도를 바꾸기 위해 나섰다면서 끼리끼리 지방권력을 교체하고 경기도를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민주당의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 500명 전사의 선두에 서겠다며 정권심판의 대표주자로 본선 필승을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해 이 교과위원장은 야권단일화로 승리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제시했다.홍보영상은 지난해 9월 조부 이회영이 독립운동을 펼쳤던 만주 유적지 답사내용을 소개하며, 조부가 일제에 맞서 싸웠던 것처럼 자신도 이 대통령의 독재와 맞서 싸우겠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그는 만약 우리 대한민국이 일제 식민지가 안됐다면...과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을까?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지난해 1월2일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지사의 발언내용을 소개해 비판한 뒤, MB 독재로부터 경기도를 구하고 경기도에서 MB를 이기겠다고 주장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최규진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5일 복지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 번영회가 주최한 불우이웃 돕기 음식바자회에 참석해 이웃 사랑 실천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정을 베풀어 사람 사는 향기가 물씬 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어렸을 때부터 기부문화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독일 아이들은 거리로 나가 모금을 하고, 케이크를 굽고, 장사를 하는 등 발로 뛰면서 선행을 배워 더불어 사는 진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다고 강조한 뒤 여러분의 사랑 실천이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큰 본보기가 되도록 복지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62지방선거와 관련,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의 합당이 성사되면서 미래희망연대 후보자들의 한나라당 공천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희망연대 소속 공천 희망자에 대해서는 추가 공모를 실시키로 했으며, 공모기간은 5일과 6일 이틀동안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양창수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미래희망연대 탈당신고서를 제출하고 한나라당에 입당, 수원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양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중앙당을 찾아 입당원서와 후보자 추천 신청서를 제출한 뒤 지난 2일 한나라당과의 합당 결정을 내린 미래희망연대 전당대회 결과를 존중, 한나라당에 입당하게 됐다며 기존의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들과 수원시를 책임질 시장후보로 정정당당하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이우현 용인시장 예비후보도 이날 한나라당에 추가 공천 신청을 접수한 뒤 미래연합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며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이상 후보들과 공정한 경쟁을 벌이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또 공천을 신청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집을 나갔던 아들이 어머니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 뜻 깊은 날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미래희망연대 후보자들에 대한 추가 공모 신청은 중앙당에서 일괄 접수되며, 경기지역의 경우 10여명이 추가로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인김규태기자 kkt@ekgib.com
이기문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5일 보건복지 분야와 관련된 공약 7가지를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우선 최근 발생한 천안함 및 금양호 침몰 등 대형 재난사고 발생시 시 차원에서 신속하게 재난을 관리하고 재난을 당한 시민들에 대해 긴급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난위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출산 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임산부의 병원비 지원을 올리는 한편, 다자녀를 출산하는 부모에 대해선 공기업 취업시 우대하겠다면서 특히 임산부의 인천의료원 무료 이용과 시립 산후조리원을 2곳 이상 설치운영하겠다고 주장했다.또 사설 보육원 이용 보육료 지원과 직장 내 탁아소에 세제 혜택을 줘 일하는 여성들의 사회적인 권리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보건소 의료의 질 향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이 예비후보는 인천이 해안지역이어서 언제나 재난이 발생할 수 있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만큼, 철저한 재난 관련 시스템을 확보하겠다면서 이 모든 공약이 반드시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부좌현 안산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는 4일 화정천 무료 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곳에 찾아온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어르신들이 편안한 안산을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부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정 급식 도우미 파견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어르신 일자리 제공, 어르신 멘토제 실시, 건강 지도사 파견 등을 약속하며 효도하는 안산시장이 될 것을 다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황준기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장애인 복지시설인 분당구 야탑동 예가원을 방문, 점심 식사 도우미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황 예비후보는 1회성 방문이 아니라, 당선 이후에도 성남지역 복지시설들을 지속적으로 방문, 고충을 듣겠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장애우들의 일자리 확충과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황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고 이후 거리운동을 자제하고 시민들과 봉사활동을 펼치며 애도행렬에 동참하겠다고 밝힌바 있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최대호 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가 4일 안양 도심을 관통하며 도시를 동서로 양분화 하고 있는 국철 1호선 안양구간 지하화를 선거공약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이날 최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안양은 지난 100년을 딛고 향후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며 100층 시청사 건립비용의 4분의 1 만으로도 지역이 양분되고 도로가 막혀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된 국철1호선 안양구간 지하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현재 안양을 중심으로 신안산선이 확정되고 광명경전철이 관악역과 연계 예정돼 있으며, 광명~판교 전철이 안양역을 통과할 계획 중에 있다며 또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에 따른 도시정비가 추진되고 있는 지금이 국철의 지하화사업 추진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안양=이명관기자 mk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