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육로로 이동할 수 없는 도서지역 교직원 관사에 기본적인 생활비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까지 도서지역 교직원들은 인사이동 시 기본적인 생활비품을 현지에서 개별 구입하거나 이삿짐센터 등을 이용해 불편을 겪어왔으나 기본적인 생활비품을 지원함으로써 근무 여건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인천시 교육비 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조례를 개정, 육로로 이동할 수 없는 교직원 관사에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옷장, 가스레인지 등 기본 생활비품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 올해 본예산에 텔레비전, 냉장고 구입비 예산을 확보해 연평초중고 등 6개교, 173세대에 1억8천891만6천 원을 지원했으며, 나머지 3 품목(세탁기, 옷장, 가스레인지)도 추가경정예산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직원 관사 생활비품 지원을 계기로 도서지역의 학교 거주 교직원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제공 등 근무여건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후생복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교육
박용준 기자
2013-02-13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