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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고, 가평 꽃동네서 온정의 손길

승인 2013-02-13 13:33
박용준 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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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고등학교는 13일 학생 40명과 교직원 3명이 함께 가평 꽃동네를 찾아 온정의 손길을 나누었다.

가평 꽃동네는 1천500여 명의 노인과 장애우가 거주하고 있는 대규모 복지시설로 인천남고는 지난 2001년부터 학기별 1회 이상 사제동행 봉사활동을 시행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체험위주의 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한 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환우들의 식사보조와 숙소 청결, 목욕 등을 도와주고 말벗이 되어 주는 등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인천남고 학생과 교직원은 올해도 지속적인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전영호군은 “처음에는 불편한 분들을 돕는 것이 힘들었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돼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항상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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