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초등 수석교사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인천에 마련됐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0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틀 동안 전국 초등 수석교사 700여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학교 일선에서 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수석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노고를 격려코자 마련됐다. 특히 교육정책과 선도적 교사 역량에 대한 특강과 수석교사들의 우수사례 발표, 인천지역 명소 현장 체험 등으로 알차게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구자문 인천시부교육감은 수석교사제(首席敎師制)의 정착을 위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교직사회로부터 신망받는 교사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 제210회 인천광역시의회 제4차 본회의 (10:00)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인천지역 응시자가 지난해에 비해 5%가량 감소했다. 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3만 5천746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3만 7천572명에 비해 1천826명(4.9%)이 줄어든 수치다. 남자 지원자는 1만 8천771명, 여자 지원자는 1만 6천975명에 달했다. 응시자 중 재학생은 2만 8천453명, 졸업생 6천494명, 검정고시자 79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인하대학교는 2014학년도 수시 12차 모집 결과 2천639명 모집에 4만 1천665명이 지원해 15.8: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수시 1차는 1천244명 모집에 1만 4천727명, 수시 2차는 1천395명 모집에 2만 6천938명이 지원해 각각 11.8:1과 19.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같게 수시 12차를 동시에 접수했다. 일반전형은 수시 2차 일반전형(논술)이 610명 모집에 2만 1천424명이 지원해 35.1: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으며, 수시 1차 일반전형(논술)은 447명 모집에 9천180명이 지원해 20.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수시 1차의 창의재능우수자 전형이 30명 모집에 657명이 지원해 21.9: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기회균형선발제 전형이 50명 모집에 409명이 지원해 8.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열은 수시 2차 일반전형(논술)에서 화학공학과가 15명 모집에 994명이 지원해 66.3: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인문계열은 아태물류학부가 수시 2차 일반전형(논술)에서 16명 모집에 1천108명이 지원해 69.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논술) 논술고사는 수시 1차와 수시 2차로 나뉘어 각각 10월 6일과 11월 17일에 실시한다. 수시 1차 최종 합격자는 11월 1일, 수시 2차는 12월 6일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지역 최초의 자립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등학교가 설립 취지를 잃고, 지역 우수학교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등 겉돌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 종사자의 정주 여건 마련 등을 위해 수백억 원을 들여 인천하늘고를 설립했지만, 공항 종사자 전형은 3년여째 미달하는 등 외면받고 있다. 반면 인천하늘고의 지역 우수학생 선발 비율은 전체 정원의 10%에 불과해 인천지역 우수학교라는 평가보다는 인천공항 학교라는 타지역 학교 이미지로 굳어지는 등 정체성도 모호하다. 본보는 3차례에 걸쳐 설립된 지 3년여가 지난 인천하늘고의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입학 정원 비율 조정 등 인천하늘고가 설립취지도 찾으면서 인천을 대표하는 우수학교로 탈바꿈할 수 있는 대책을 찾아본다. 편집자 주 3만 5천여 명의 인천국제공항 종사자를 위해 설립된 인천하늘고가 종사자에게도 외면받으면서 설립 취지를 무색게 하고 있다. 9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지난 2009년 공사 임직원과 공항업무 종사자의 주거 안정, 자녀의 교육환경 개선 등을 목적으로 인천하늘교육재단을 설립, 지난 2011년 인천하늘고를 개교했다. 인천하늘고의 입학 정원 중 50%는 설립 목적에 따라 공항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인천공항 종사자 자녀로 뽑고, 공항 인근 주민 자녀(20%), 인천 및 전국 학생 각 10% 등을 모집선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년간 공항 종사자 모집 신입생 비율은 모집인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매년 미달사태를 빚고 있다. 지난 2011년 100명 모집에 44명(경쟁률 0.44대 1)이 응시했고,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0명 모집에 38명(〃 0.38대 1)과 48명(〃 0.48대 1)만 응시했을 뿐이다. 이 같은 미달사태의 원인은 인천공항 내 정부부처는 물론 공항세관출입국관리사무소서울지방항공청공항경찰대 직원들이 대부분 2년 단위의 순환 근무여서 공항 인근지역에 거주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인천공항 종사자의 80%가 매년 고용계약을 맺는 비정규직인데다, 이들 대부분은 서울 등 수도권에 살고 있다. 인천공항에 근무하면서도, 자녀를 인천하늘고에 보내려 굳이 인천(공항 인근)으로 이사를 오지 않고 있다. 비싼 교육비도 문제다. 정규 수업 이후 방과 후 수업 등 특별 교과에 따른 수업료가 월 120만 원이 넘고 기숙사 생활비 등까지 합치면 일반 고교보다 2~3배 높다. 게다가 오는 2016년부터는 공항공사로부터 운영비 지원도 끊겨 사실상 남남이 되기 때문에 향후 공항 종사자들의 인천하늘고에 대한 관심도 멀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조금씩이지만 공항 종사자 자녀의 응시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만약 내년에 첫 졸업생의 대입 성적 등이 좋으면 입학 응시비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대는 김문기 인천대 명예교수가 9일 대학발전기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명예교수는 운동과학부 교수로 지난 33년간 봉직한 뒤, 지난달 정년 퇴임했다. 현재 김 명예교수는 올 초부터 2년 임기로 재단법인 인천대 발전기금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성을 인천대 총장은 김 교수님의 학교 사랑의 마음을 경쟁력 갖춘 국립대 완성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날 학교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명예교수는 인천대가 5대 거점 국립대학으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 제1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16:00)
인천상공회의소 지난 6일 대강당에서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이 한국문화콘텐츠고등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건전한 직업관 형성과 인생 진로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 대기업만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역량에 적합한 중소기업을 찾아 취업할 수 있도록 해 학생과 중소기업 간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김 회장은 이날 올바른 직업 가치관 수립 및 소명 의식 확립을 위한 방법과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중소기업 경영인의 사례 등을 이야기했다. 특히 쉼 없이 준비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 회장은 인천에는 건실한 중소기업이 많다. 여러분의 재능과 기술, 성실함을 필요로 하는 기업도 많다. 여러분 스스로 기업도 키우고, 자신도 성장할 기회를 찾으라고 학생들을 독려했다. 한편, 특강 2부에서는 국제멘토르협회 장현준 이사장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자 중소기업을 JOB아라!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의 정의와 개념을 설명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오늘의 일정] - 주간업무계획보고회(09:00)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여기태 교수와 박사과정생인 이태휘씨 등이 일본 학술대회에서 입상했다. 여 교수와 이씨는 지난달 30~31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2013 ICASL(International Conference of Asian Shipping and Logistic) 학술대회에서 How To Build Up The Port Brand Equity라는 논문으로 Commended Paper Award를 수상했다. 이 논문은 항만의 브랜드자산 가치를 구조적으로 분석한 내용으로,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NTU)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논문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항만 관련 산업 및 이해 관계자에게 유용한 시사점을 제시될 것으로 평가됐다. 여 교수는 박사과정생 이태휘씨와 함께 장기간 노력했는데, 국제 학술대회에서 상까지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관련분야의 더욱 심층 깊은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