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수산생물 방역관리 위한 세미나 개최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20일~21일 베트남 제1양식연구소 판티 반(Phan Thi Van) 소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베트남 수산생물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2012년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양국 수산물의 수·출입 증가로 인한 수산생물의 안전한 생산과 효율적인 방역관리를 위해 질병관리 정보 교환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우리나라 방역시스템 및 연구현황, 질병관리를 위한 현장진단키트 개발 및 새우 면역 증강제 효능, 베트남 양식장의 주요 질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남동해수산연구소(경남 통영소재) 방역센터 및 인근 해상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해 우리나라 질병발생 현황과 수산방역 강화를 위한 현장예찰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 베트남의 수산생물 질병관리를 위한 우리나라 방역기술 지원 방안도 협의했다. 손맹현 수산방역과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위한 국제적 수산질병 방역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양국의 수산생물질병 및 방역분야의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동서식품 ‘맑은티엔’, 독일 ‘iF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동서식품은 차 음료 ‘맑은티엔’이 독일 ‘2017 iF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7)’에서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캔 커피 ‘맥스웰하우스’로 동일 부문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iF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5천여 개의 응모작이 출품됐다. 동서식품의 차 음료 맑은티엔은 제품 이름에 ‘싱그럽게 빛나는 자연의 청량함’, ‘곡물차와 함께하는 맑은 하루’라는 중의적 의미를 띠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맑은티엔을 즐기기 좋은 날씨와 상황을 부드러운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특히 소녀가 보리, 둥굴레, 현미, 루이보스, 옥수수 등 맑은티엔의 원재료들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제품 용기는 단순한 직선과 사각의 형태로 디자인해 일러스트 디자인이 주는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옥지성 동서식품 마케팅매니저는 “이번 수상은 동서식품이 소비자의 만족을 높이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중기중앙회 인천본부, ‘홈&쇼핑 MD 상담회 및 선정위원회’ 개최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0일 인천중기청 회의실에서 ‘홈&쇼핑 MD 상담회 및 선정위원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TV홈쇼핑 지원사업’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중기중앙회 자회사이자 TV홈쇼핑사인 “홈앤쇼핑”을 통해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지난달 신청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를 통과한 업체 10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TV홈쇼핑 사업을 신청한 중소기업은 오전 상품 기획자들과 상품 특성에 맞는 판매 전략을 논의하고 오후에는 심사위원 심사를 받았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올해 지역 중소기업 2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일반 홈쇼핑 수수료(약 30%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TV홈쇼핑에서 홍보할 수 있다. 이재원 중기중앙회 인천본부장은 “TV홈쇼핑을 통한 판매 방식은 제품은 우수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이 전국적인 히트상품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TV홈쇼핑 지원사업’ 수혜 업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사결과는 다음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다음달부터 10월 말까지 적정한 시기에 제품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덕현기자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 486만㎡ ‘백년대계’ 밑그림

인천항의 부족한 배후부지를 해소하고, 새로 조성된 항만 배후단지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 마련된다. 2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물류부지 부족 해소를 위해 총 486만 6천㎡의 배후물류부지 공급 계획을 세우고 이와 관련된 신규 배후단지 활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IPA가 2018년 하반기부터 신규 공급하는 물류부지는 북항배후단지 북측 구역 17만 1천㎡, 아암물류2단지 251만 7천㎡, 신항 배후단지 217만 8천㎡이다. IPA는 신규 배후단지 공급 이전, 각 배후단지 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배후단지 활용 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용역 결과는 배후단지 공급 시기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주관하는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제출해 신규 배후단지 조기 공급 타당성을 확보하는데도 활용된다. IPA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요조사와 더불어 인천항 주요수출입 화물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유치 대상 업종과 타깃 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 유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물류기업 공동물류센터와 e-Commerce 클러스터, 신항 LNG 냉열 이용 냉동·냉장 클러스터 등 유치시설에 대한 세부 운영방안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용역비 2억8천600만원이고, 착수일로부터 270일간 진행된다. 인천항은 2008년 아암물류1단지, 2012년 북항배후단지(남측) 이후로 추가적인 배후단지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김종길 IPA 물류육성팀 실장은 “이번에 인천항의 신규 항만배후단지 활용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한ㆍ중, 한ㆍ베트남 FTA 등 기회요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인천항에 성장 잠재력있는 화물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물동량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임준혁기자

지난해 신설 법인, 역대 최고치 기록… 인천도 매년 증가세

지난해 국내 신설법인이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인천지역의 신설법인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지난해 신설법인은 전년 대비 2.5%(2천387개) 증가한 9만6천155개로 2008년 이후 8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천533개, 영상정보서비스업 634개, 사업시설관리업 553개 등으로 서비스업 법인 설립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분야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보다 1천118개 줄었다. 지역별 신설법인 수는 인천이 4천99개로 지난 2015년보다 1.9% 정도 늘며 서울과 경기, 부산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지난 2009년 2천199개에서 8년 만에 두 배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증감률은 1.9%로 다소 주춤했지만,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은 마이너스 증감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인천지역 신설법인 수가 꾸준히 늘어난 이유는 정보화 거래 확대와 한류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출판과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창업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정부의 청년 창업 지원 확대 정책에 따라 30세 미만 창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법인 설립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법인 설립이 감소한 제조업도 지난해 4분기 수출 회복세와 맞물려 반등하고 있어 올해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공항 일일 여객 20만868명… 최대 기록 갱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도착 10만 3천456명, 출발 9만7천412명, 총 20만868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이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기존 최다 여객 기록은 지난해 7월31일 20만82명(도착 9만5천615명, 출발 10만4찬467명)이다. 공항공사는 졸업과 봄방학 시즌을 이용한 연초 막판 해외여행과 연말연시 출국한 중·장기 여행객들의 귀국이 맞물린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는 2월까지도 여행사를 통한 단체 해외여행이 지난해보다 1.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개항 이래 연평균 7.5%씩 증가해 왔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17.2%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연간 여객 5천776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 여객 수요는 올해도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1월1일부터 2월19일까지 일평균 여객 잠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늘어난 18만558명에 달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여객이 집중될 때는 비상근무 편성 등 특별 대책을 마련해 유연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시설 개선과 서비스 혁신 노력, 올해 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완벽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