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검단신도시 AA21블록 안단테 아파트와 관련, 후속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26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6월 AA21 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안전점검을 했다. 이 과정에서 LH는 주거동 13개 동 중 4개 동의 일부 벽체에서 설계 오류로 인한 철근 누락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LH는 21블럭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 요구에 따라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LH는 안전을 위한 보강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LH는 합리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건축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에 나설 예정이다. 또 LH는 이 과정에서 정밀안전진단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입주자예정자협의회와 협의해 안전진단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여기에 자문위원회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는 최근 입주자예정자협의회와 함께 6차 간담회를 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앞서 LH는 검단신도시 AA21블록 안단테 아파트와 관련 5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재시공 등과 관련한 논의를 했으나 별도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LH 관계자는 “사업시행주체로서 아파트 시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해야한다”며 “진단을 먼저 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책임감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상해대표부는 25일 부산항만공사(BPA) 상해대표부와 공동으로 중국 상해에서 국적선사협의회 대표자를 초청해 신년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HMM, SM상선 등 12개 상해 주재 국적선사가 참석해 올해 운항계획과 항로별 주요 이슈를 공유했다. IPA는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 처리실적과 올해 주요 사업목표, 중국을 비롯한 세계 해운·항만 시장 주요 이슈와 전망을 공유했다. 안길섭 IPA 수석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의 악재에도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선사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IPA는 국적선사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인천항에 더 많은 선박이 기항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기준 인천항과 상해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38만TEU였으며, 이는 2022년 31만TEU에서 21% 늘어난 수치다.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대국으로 굳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인천이 제2의 경제도시로써 제 역할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5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초청 강연회에서 “지역 경영인들이 혁신으로 일군 성공의 가치를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눴기에 인천이 경제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세계는 지금 급변하는 기술 개발로 어제와 오늘이 질적으로 다른 삶을 살고 있다”며 “그 속에서 우리는 윤택한 삶을 기대했지만 사회는 오히려 더 빠른 일상을 요구하는 삶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과 50년 전만 해도 인천 도심에 수많은 자동차들이 정체하며 다닐 줄은 그 누구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날로그 사용해 온 사진기, 전화기, TV 등이 스마트폰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변화의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앞으로 사회는 차도에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당연시 하고, 더 나아가 하늘을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변화를 맞을 것”이라며 “우리 역시도 그런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회는 이처럼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문제는 모두가 행복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가 고심하는 저출생, 고령화 문제가 대표적인 예”라고 했다. 유 시장은 “자율주행 안전을 강화한 사회로 접어들면 이 같은 문제는 더욱더 심화할 것이고, 이에 따른 세대 간 갈등도 심각하게 불거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현상은 사회적 박탈감과 양극화 현상에서 오는 소외감으로 볼 수 있지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좋은 일자리를 양성해 취업 걱정을 하지 않도록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 만이 해결 방안”이라며 “이를 위해 경영인과 인천시가 서로 화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올해는 시가 준비한 비전을 강력 추진해 시민들의 체감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물포르네상스의 일환인 구 통합, 재개발 사업 등도 완벽하게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도록 하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했다.
인천지방국세청은 지난 23일 인천상공회의소 3층 교육장에서 인천의 기업 회계·급여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 귀속 연말정산 실무교육’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비과세 한도 확대,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 자녀세액공제 대상 연령조정,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 확대 등 연말정산 관련 개정세법 주요 내용이다. 또 원천징수의무자가 중점 확인해야할 사항,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연말정산 방법 등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천국세청은 새로 개편한 국세법령정보시스템에서 ‘중소기업 세제·세정 지원제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교육했다. 이와 함께 직원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자료를 확인해 회사에 소득·세액 공제 신고서를 제출하는 방법 등도 안내했다. 인천국세청 관계자는 “연말정산을 잘 마치기 위해서는 간소화 자료를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확대하는 공제항목과 감면혜택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항공MRO 정비단지인 첨단복합항공단지(51만2천335.2㎡)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종전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지역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이번 신규 지정으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총 면적은 397만899.2㎡로 확대됐다. 이번 신규 지정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관리권자인 국토교통부가 신청하고,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하는 절차로 이뤄졌다. 당초 관세법 제89조에 따라 항공기 부품에 대한 관세는 100% 면제됐다. 그러나 관련법 일몰 조항으로 오는 2025년부터 관세 면제 범위가 축소되고, 2029년부터는 관세가 100% 부과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항공기 정비 관련 부품은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해 조세(관세, 부가세 등)에 민감하고, 주변 경쟁국 대비 인건비 경쟁력이 낮은 국내 여건을 감안했을 때 면세 혜택을 통한 첨단복합항공단지의 투자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이번 자유무역지역 지정은 해당 지역을 종전 ‘물품하역, 보관’ 위주에서 ‘중계·가공 및 제조·물류 융복합 중심지역’으로 특화하겠다는 정부의 ‘K-FTZ 2030 혁신전략’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곳에 투자하는 기업은 관세·부가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되며, 이는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신규 투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자유무역지역 신규 지정을 바탕으로 항공MRO 분야의 세계적인 앵커기업 투자유치를 확대해 첨단복합항공단지를 활성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인천공항에 특화한 항공정비단지 모델을 개발,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자유무역지역의 첫 번째 입주 예정 기업은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와 국내 샤프테크닉스K의 합작법인이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4월 해당 기업과 ‘B777-300ER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고, 오는 2025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현재 격납고 공사 등 제반공사(약 71만㎡)를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2022년보다 8.4% 늘어난 346만1천363TEU로, 역대 최대기록인 2021년 335만TEU보다 10만TEU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컨테이너 물동량 32만19TEU를 처리해 역대 월 최대 처리실적도 갱신했다. 지난해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 346만TEU는 1일 평균 약 6천개를 처리한 수준이다.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 173만7천244TEU, 수출 167만5천174TEU로 지난해보다 각각 9%, 9.9% 늘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4만7천581TEU와 1천365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이 63.2%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 8.8%, 대만 2.8%, 홍콩과 말레이시아 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요 5개국의 컨테이너 수출이 전체 수출물동량의 79.1%를 차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5.1%, 베트남 13.5%, 태국 6.4%, 인도네시아 3.5%, 말레이시아 3%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5개국의 컨테이너 수입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1.5%를 차지했다. 인천항은 지난해 중고자동차 수출실적, 전자상거래 처리실적, 수산물 수출물동량에서도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중고차 수출실적은 지난해 50만2천177대를 달성해 지난 2019년 기록한 41만9천872대보다 8만대 이상 늘었다. 특히 중고자동차의 80.1%인 40만2천384대가 컨테이너 적재 운송으로 수출돼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주도했다. 인천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항로 8개를 개설, 총 70개의 항로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역대 최다 항로 보유기록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2023년은 글로벌 긴축기조, 미·중 무역분쟁 확대, 러-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가 많아 힘든 한해가 예상됐다”며 “그러나 업,단체의 노력으로 여러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전기선박의 선도기업인 ㈜카네비모빌리티의 제품이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의 무대에 오른다. 카네비모빌리티는 24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사무실에서 김대환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위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전기선박의 현재 개발 현황과 각종 현안 등을 논의했다. 오는 4월30일부터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그동안 전기차 등만 다루던 것을 올해부터 전기선박과 그린 수소 등으로 주제를 확대했다. 전기선박이 미래 먹거리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대표는 김 위원장 등에게 지난해 송도센트럴파크에 띄운 국내 1호 순수 전기선박 ‘센트럴커낼호’의 추진 동력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 전기선박은 기획단계부터 필요한 동력체계와 장비 간 통신방식 등 기술, 그리고 유통까지 모두 카네비모빌리티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카네비모빌리티는 센트럴커낼호의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른 대응이 가능할 수 있는 로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디자인 콘셉트 시안만 5개월의 시간을 투자하기도 했다. 여기에 전기선박에 배터리양에 따라 운항 거리를 알 수 있게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 실제 주행가능거리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친환경 선박과 자율주행 등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이 같은 산업이 미래 꿈나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변화시킬지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회 행사는 50여개국의 1만명의 오피니언들이 찾는다”며 “미국의 CES(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처럼 더욱 행사를 확대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이사는 “장기적으로 무인센서와 무인운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며 “전기선박에 국산 부품 생산량이 늘어난다면 일자리 창출 등의 부가가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이해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KTX 용산역 특설매장에서 ‘강화군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설매장 운영은 농업경영인 강화군연합회, 인천강화옹진축산농협과 함께 한다. 군은 지난해 추석맞이 용산역 특별 판매 행사 때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우수한 강화군 농특산물을 다시 선보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용산역을 찾는 시민들과 귀성객에게 강화 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풍과 터가 좋은 청정 지역인 강화에서 생산한 강화섬쌀, 강화섬약쑥, 강화섬약쑥한우 및 강화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 제품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인천시민들을 위한 ‘인천e몰’을 통해 강화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특별 판매에도 나선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 농·특산물을 믿고 관심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화의 우수 농특산물을 도시의 소비자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중구 영종도에 문을 연 모히건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허가 받았다. 지난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신규 허가이자, ‘경제자유구역법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으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이뤄진 최초 허가다. 24일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23일자로 인스파이어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 문체부는 이번 인스파이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가 한국형 복합리조트 모델을 창출하고, 나아가 한국 관광산업의 매력도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IBC)-III 약 14만평 대지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면서 카지노 전용영업장 면적은 총 시설면적의 4.1%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대신 복합리조트 내에 1만5천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 공연장을 비롯해 5성급 호텔 객실 1천275개, 국제 규격의 국제회의시설, 대형 실내 워터파크 등의 다양한 관광 기반 시설을 갖춰 한류 문화에 관심 있는 외래 관광객 유치에도 앞장설 전망이다. 인스파이어는 세계에서 8개의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모히건이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 지난 2016년 3월 문체부가 추진한 복합리조트 공모 계획에 선정된 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의 예비허가 성격인 사전심사 적합 통보를 받았다. 인스파이어는 현재까지 7년간 외국인 투자 6억9천500만달러(한화 약 9천600억원)를 포함해 약 16억달러(약 1조9천701억원)를 투입, 복합리조트를 개발했다. 지난해 말까지 2천333명을 고용했으며, 오는 2월까지 2천400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문체부는 보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허가 결정에 앞서 지난 19일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심사위원회는 인스파이어가 카지노업 허가에 필요한 관련 법상 요건을 모두 갖추고, 사전심사 시 제출한 복합리조트 조성계획을 모두 이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문체부는 심의 결과를 반영해 인스파이어에 대한 카지노업 허가를 결정했다. 특히 허가 조건에 엔터테인먼트 등 카지노 외 부문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추가 투자계획 이행 등을 포함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인스파이어의 허가 조건 이행 여부를 비롯해 관련 규제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카지노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관광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3일 IPA 사옥에서 일본 나고야항 사절단을 만나 두 항만의 협력관계 강화 및 교역 규모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일본 나고야항은 지난 2022년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 268만TEU를 기록한 세계 78위의 항만이다. 철강과 곡물, 기계류, 석탄 등 벌크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일본 항만별 교역량 3위인 인천-나고야 간 수출입 물동량은 8천533TEU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7.2% 늘어났다. 이날 방문한 사절단에는 히데타다 이토 나고야항 운수협회 국장과 히로유키 키타하라 나고야 항만공사 실장을 비롯해 업·단체 관계자 20여명이 포함됐다. 사절단은 IPA 사옥 면담을 마친 뒤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찾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항만시설 및 관련 기술,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개발계획, 탄소 절감 방안 및 친환경 설비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나눴다. 박원근 IPA 마케팅실장은 “한일 항만 간 컨테이너 물동량과 항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나고야항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절단 방문을 일본 항만 대상 포트세일즈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