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Mwtro>여자의 마음은 갈대? 환경을 살리는 갈대!

여자의 마음은 갈대? 환경을 살리는 갈대! 국내 최대 인공습지시화호 수질개선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인 시화호 갈대습지는 시화호 수질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시화호로 유입되는 오염된 하천수를 갈대를 이용, 자연 정화처리하기 위해 104ha 규모로 조성된 인공습지이다.시화호로 유입되는 하천 가운데 반월천과 동화천, 삼화천 유역은 축산폐수 뿐 아니라 농촌마을 하수, 농경지 유출수 등 비점오염이 산재해 오염물질 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이에 따라 반월천 등 3개 하천 합류의 간석지에 조성된 시화호 갈대습지는 토양과 습지식물 등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미생물과 동물의 생물학적 균형을 통해 수질정화는 물론 자연학습 기능 및 레크레이션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생태공원으로 시화호로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을 감소시키고 방문객들에게는 교육 및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습지의 주요시설은 수질정화 및 생태공원의 역할을 하는 습지시설과 생태관찰소 및 자연학습공원과 습지 내 유량공급 및 조절을 위한 수문시설이 있으며 수질정화 식물인 갈대 식재구역, 어류 및 부유식물 서식지인 연못, 조류와 야생동물 휴게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된 인공섬 등으로 구성돼 있다.갈대습지에는 중부지방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소나무 외 45종에 6만8천여주의 나무와 붓꽃 등 야생초화류 60종에 30만본의 꽃을 심어 봄여름가을 계절별로 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황금빛 갈대숲과 함께 수천여 마리의 철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생태 학습장이다.특히 시화호 갈대습지 조성으로 시화호에 유입되는 오염된 하천수가 정화처리되면서 시화호의 수질개선 효과는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갈대습지를 관리하는 K-water는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갈대꽃이 만발하는 10월 갈대습지 환경축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축제 기간에는 아름다운 습지와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생태사진전을 비롯해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했던 모든 미개방 구역을 탐험해 볼 수 있는 습지 바로알기, 갈대를 이용해 엽서와 책갈피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갈대 체험교실, 습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경음악회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갈대습지의 멋진 경취를 만끽할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Now Metro>경기테크노파크, 미래를 준비하는 ‘싱크탱크’

경기테크노파크, 미래를 준비하는 싱크탱크 불밝힌 실리콘밸리, 신기술 인큐베이터 반월시화공단 내 기업 뿐 아니라 경기도 내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기술창업 촉진, 산학연관의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혁신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는 지난 1998년 설립됐다.경기TP의 중점 기능은 중소기업의 기술고도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 기업의 지식경영 강화 등 이를 산학연 연계 거점으로써의 역할 수행이 주요 업무이다.이 중 기술사업화 단계별 맞춤형 지원은 기업이나 개인이 보유한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 거쳐야할 복잡한 과정에서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표 지원프로그램으로는 기술닥터사업이 있다. 기술닥터 지능형 로봇서비스산업, 지역혁신거점육성,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지식재산권, 녹색성장 지원사업 등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기업의 만족도가 높아 기업인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기술닥터 사업은 지난 2009년 590건, 2010년 731건의 지원을 기업인들에게 제공했다.경기TP가 입주한 20만㎡ 부지 내에는 분야별 전자정보통신 분야 36개사, 자동차부품소재 분야 7개사, 바이오산업 분야 18개사, 로봇산업 분야 14개사, 지원기관 및 기타 분야 15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현재 RIT센터가 완공되면서 교육연구 및 복지시설(연구소), 업무시설 등이 확충돼 기술개발의 시너지효과로 더 많은 기업의 입주와 육성이 가능해졌다.그러나 그동안 가시화된 성과에도 북루하고 미래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올 2월14일 취임한 문유현 원장이 취임사에서 언급했듯 지자체마다 테크노파크를 경쟁적으로 설립운영하고 있고 대부분의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은 경기TP의 기능과 유사한 창업보육, 기술이전, 사업화 전담부서나 센터, 혹은 별도 기술 지주회사를 설립운영하고 있다.경기도에도 유사 기능을 지닌 기관이 생겨나고 있을 뿐 아니라 각 기관과의 업무영역 중첩이 문제시 되고 있는 것.문 원장은 취임사에서 해답의 단초로 네 가지 사항을 제시했다.문 원장은 경기TP를 각 기관과의 네트워크, 교류, 협력의 중심에 세우며 네트워킹과 아웃소싱, 지식정보 교류의 중심에 세우겠다며 각종 지원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업무효율화를 도모하고 내부역량을 강화해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Now Metro>민의의 전당 안산시의회

주민섬김 현장의정 목소리 높여 실천 민의의 전당 안산시의회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 속에 출범한 제6대 안산시의회가 원구성 2년째를 맞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대표로서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다짐하고 있다.지방자치 출범 20주년을 맞은 올해 안산시의회는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열린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상을 제시하고 대의기관으로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인구 및 예산, 도시기반시설 등 행정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재하는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연간 회기 운영일수를 90일에서 100일 이내로 연장, 깊이 있는 안건 심의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문성 강화 대안제시 똑똑한 의회제5회 전국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제6대 안산시의회는 3인의 비례대표를 포함, 역대 최대의 여성의원 5명의 등원이라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21명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다.2010년 7월7일 개원한 시의회는 출범 초기에 불거진 다수당과 소수당 간의 갈등과 대립으로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했으나 성숙한 지방자치의 뿌리를 내리는 진통으로 여기고 더욱 무거워진 주민에 대한 책임감을 채찍 삼아 의정 활동의 전문성 향상과 생산적 의회 구현에 정진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열린 의정, 신뢰 받는 의회라는 모토에 걸맞게 의원들의 귀는 언제나 활짝 열려 있으며 주민들의 이익과 관련된 청원에 대해서는 의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의회민원실활성화를 통해 시민과 시의회 간의 양방향 창구를 상시 개방,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가고 있다. ▲본회의상임위 회의 모습 인터넷 중계이와 함께 21세기 인터넷 시대를 맞아 본회의장과 상임위장에 전자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온라인 의정활동을 위해 회의 영상을 의회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는 본회의 생방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의회 대회의실을 시민단체 등의 토론회 장소로 상시 개방해 다양한 민의 수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제6대 시의회는 개원과 함께 집행부에 대한 감시 일변의 모습에서 탈피해 보다 합리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집행부와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매주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들을 사전에 예측하고 미연에 방지해 보다 생산적이고 원만하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3년 6개월이 제6대 안산시의회 의원들의 어깨 위에 놓여 있다.안산시 현안 사항으로 대두된 추모공원 건립과 사동 90블럭 개발 및 돔구장 건립 등 대형사업에 대한 시의회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기이며 반월시화공단의 체질개선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만 하는 중차대한 과제도 해결해야 한다.이를 위해 시의회는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할 뿐 아니라 의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힘써야 하고 그 과정과 목표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들의 편익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김기완 안산시의회의장 인터뷰>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는 의회 만들겠다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열린 의회, 75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제6대 안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김기완 의장.김 의장은 제6대 의회 원구성 2년차를 맞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75만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의 대표로서 의욕적인 의정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특히 김 의장은 시민을 의정활동의 중심에 놓고 시민의 편익과 행복을 위해 의회의 고유 권한인 입법 활동과 예산편성, 행정의 견제, 감시 기능에 충실하며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시민들의 축복과 희망, 기대 속에 출범한 제6대 안산시의회가 9개월이 지나 2년차를 맞은 올해는 지방자치 20년을 맞은 뜻 깊은 해로 의정운영 방향을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열린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로 정했다.이를 계기로 연구하는 의회, 지방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견재와 감시 기능에 충실한 의회, 세미나 활성화 등을 통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반월 및 시화산단의 인프라 개선과 구조 고도화를 통해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의회로 만들 계획이다.특히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으로는 주제별 생활속 달인을 발굴, 정례적인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는 조찬 사랑방을 월2회 운영하고 집행부가 추진하는 청년일자리 창출 행정인턴제와 연계해 오는 5월부터 5개월간 한시적으로 청년 인턴보좌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의원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3명 이상의 의원이 참여하는 의원연구 단체를 구성 운영은 물론 의원 정보화교육, 지방의회 개원 20주년 기념행사, 차와 그림이 있는 로비 조성, 의회 옥상녹화 사업, 국제교류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사업대상지가 결정된 추모공원 사업은 시작에 불과하다. 도시계획변경 등 행정절차 이행, 예산확보 등 산적한 문제가 많아 있으며,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방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원칙과 건립의 필요성 및 타당성 등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추모공원 추진과정에서 시민과 의원들이 속도 조절, 후보지 선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집행부는 이러한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여 후보지 선정 과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졌다는 전제로 지역 주민을 중심에 놓고 대화하고 합의하는 정신으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해야 될 것이다.또한 사동 90블럭 개발사업은 지금까지 진행된 모든 과정을 시민의 입장에서 면밀히 재검토 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보완한 가운데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아닌지를 하루 속히 결정해야 한다. 이와함께 돔구장 건설 사업은 언론에서 흘러나온 미국 기업인의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제안과 KBO의 연고지 배치 기준, 부동산 경기 동향, 예산규모의 적정성, 효율성, 파급성 등 다양한 요인들을 객관적으로 종합해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안산의 미래를 바라보며 신중하고 면밀히 검토돼야 할 것이다.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경기도 택시운송사업조합으로부터 택시운전면허증을 교부 받아 관내 법인 택시 기사로 1일 민생탐방을 실시했다. 택시 민생탐방을 통해 1일 12시간이란 열악한 환경과 여건에서 운전하는 택시기사의 어려움과 고충을 체험하고 시민들의 민심을 청취하는 좋은 기회였다. 이런 택시기사 민생탐방을 소중한 경험과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틈틈이 여러 방법을 통해 민생탐방을 계속하는 등 민심을 이해하고 함께 하기 위해 다양한 오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안산=구재원기자kjwoon@ekgib.com

Now Metro>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안산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안산시通큰 행정 산더미 현안 통과 안산시가 민선5기를 맞아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을 시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나눔과 배려가 있는 행복 도시, 살 맛 나는 복지 도시의 확고한 기반을 착실히 마련해 가고 있다.서해안의 중심 도시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안산은 국내 최초의 계획 도시 및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배후 도시에서 더 나아가 환황해권 중심 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생명이 넘치는 환경도시, 특색 있고 다양한 문화해양관광 도시, 꿈과 희망이 샘솟는 평생 교육도시로의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는 시정의 각 분야에서 시민과 함께 시의 주요 정책을 실질적으로 논의하고자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하고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이동시장실을 운영,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시민의 참여를 통한 열린 행정을 실현하는데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시는 현재 노후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 및 교통개선사업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경쟁력 있는 미래형 첨단 산업 도시로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지난해는 캐논코리아와 1만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1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을 신호탄으로 제2, 제3의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서민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또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 영세 상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테마가 있는 권역별 상가육성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안산시는 2010년 12월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안산추모공원(장사시설)건립사업을 위해 부지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추모공원사업은 전임 시장 재직시 2차례의 겅친 난항끝에 얻어낸 결과이기도 하지만, 입지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정서 등을 반영할 때 사업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이에 시는 1월12일 출범한 안산추모공원 건립위원회를 통해 해당 지역의 종합적인 발전계획과 인센티브방안 등을 모색하는 등 추모시설에 대한 혐오감과 오염물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펼치는 등 해당 지역 주민 모두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산추모공원사업을 친환경 공원시설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안산시의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안산시의 화장률 82.3%(하루평균 5.46명)과 건립 찬성률 75.2%, 찬성 시민 가운데 인근 지역 건립 찬성률 79.9% 등 많은 수치들로 뒷받침할 수 있지만 사업 추진에 따른 모든 과정을 통해 시민들의 화합과 품격 등을 보여주는 소통 행정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안산은 노령, 질병, 빈곤, 재해 등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복지 안산을 구현하기 위해 복지에 대한 인식의 변화부터 추구하고 있다. 기존에는 복지를 지출해야할 지출의 관점으로 보아왔다면 이제는 사회통합과 사회경쟁력을 위한 투자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다.이같은 인식의 변화를 기반으로 상록구 노인복지회관과 시립노인전문병원 등을 증축했고 다자녀가정 학자금 및 산후조리 도우미 지원사업 추진 등 저출산 고령화시대의 사회환경 변화에 맞는 선진복지 서비스를 제공, 아동과 여성, 노인 등 모든 계층이 행복한 복지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고교평준화에 대비, 고교 2곳을 신설하며 평생학습관도 건립해 수도권에서 가장 안정적인 교육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등하굣길 및 골목길에 방범용 CC-TV 395곳을 증설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유해환경 개선 등을 통해 청소년이 행복한 안전 안산, 안심 안산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안산시는 신안산선, 수인선, 소사~원시선 등 효율적인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경기만 경제 벨트를 선도하는 첨단 도시, 시민 중심의 나눔과 배려가 있는 복지 도시 등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그림을 차근차근 그려가고 있다. 또한 서민의 꿈이 현실화 될 수 있는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변화의 중심에서 끊임 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김철민 시장은 희망이 무엇인지, 희망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를 잘 알고 있는 시민들이 있기 때문에 안산은 미래의 잠재력과 현재의 열정이 풍부한 도시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하며 안산의 발전 잠재력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신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김철민 안산시장 인터뷰>사람이 미래다교육, 경제, 환경, 문화 전반 삶의 질 높이겠다 민선5기를 맞은 안산시는 김철민 시장 취임 이후 시민이 행복한 복지안산을 시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나눔과 배려가 있는 행복 도시, 살 맛 나는 복지 도시의 구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김 시장은 취임 후 8개월을 시정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눈을 뜨는 시기였으며 안산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은 시기였다고 돌아봤다.그동안 김 시장은 캐논코리아 1억불 투자 유치, 초등학교 전 학년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시민 숙원사업인 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 시민소통위원회의 출범 등 비교적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안산시는 반월시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및 산단 진입로 개선사업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로 조성, 국내외의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지난해 캐논코리아사와 1만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1억불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경험을 토대로 제2, 제3의 캐논코리아사와 같은 대기업을 유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관련 부품산업의 입주는 물론 유통산업 분야의 발전도 예상돼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경기만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따라 안산사이언스밸리를 통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비의 지원과 지역 전략산업 분야에 집중 지원, 핵심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SOS지원 시스템 구축 및 산업단지 이동시장실을 운영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산업 도시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의 가동을 앞두고 지역의 관광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해양과를 신설, 관광 및 해양 분야의 전담부서를 설치해 성호 이익, 단원 김홍도, 최용신 등 안산의 문화자원과 시화호, 공룡알 화석지, 어촌체험 관광지, 갈대습지공원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융합해 매력이 묻어 나는 관광자원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유휴지와 공공시설 등지에 태양광 및 풍력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확충, 국내 최고의 신재생 에너지 메카 도시로 발전시켜 첨단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안산의 새로운 비전을 현실화는 물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녹색도시의 선진적 모델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기존의 복지가 지출해야할 비용으로 여겨져 왔다면 현재의 복지는 사회통합의 밑바탕으로서 사회의 경쟁력을 지속시키기 위한 투자의 측면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 시장은 이같은 변화된 인식을 기반으로 상록구 노인복지회관과 시립노인전문병원 증축, 다자녀 가정 학자금 및 산후조리 도우미 지원 사업의 추진 등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사회 환경 변화에 맞는 선진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동과 여성, 노인 등 모든 계층이 행복한 복지도시 창출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이외에도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확대하고 1동1도서관 추진과 평생학습관 건립을 통해 수도권에서 가장 안정적인 교육도시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며, 특히 등하굣길은 물론 골목길에 방범용 CCTV 395개소를 증설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유해환경 개선을 통해 청소년이 행복한 안전 안산, 안심 안산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김 시장은 도시의 품격은 교육, 경제, 환경, 문화 등의 분야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데 있다며 모두의 기회와 희망을 위해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이 필요하며 시민의 요구가 시정에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현대제철 인천공장,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눈에 띄네

현대제철 인천공장(이하 현대제철)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며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현대제철의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재래시장 살리기. 지난 2009년 3월 인천시 동구 전통시장인 현대시장과 연간 3억원 규모의 식재료를 납품받기로 협약을 맺었으며 임직원들은 연말이나 명절외에도 주기적으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재래시장에서 쌀, 과일 등을 사 지역내 복지기관 등 소외계층에게 기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쌀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군 농민들을 위해 강화쌀 1천280포를 구입해 지역의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하기도 했으며, 올해는 지역내 복지시설 담당자와 함께 재래시장을 방문, 필요물품을 구입해 기부하기도 했다.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청소년들이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지난 2005년부터 지역내 6개 초등학교에 매년 3천만원씩 발전기금을 기탁해 급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906명의 학생에게 4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한창 커가는 어린이들이 굶지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05년부터 동구지역 6개 초등학교에 매년 3천만원씩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국내 최초로 저소득층 가정에 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지난 2005년 1천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2400만원씩 모두 1만6천여세대에 1억3천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책을 모아 어린이 공부방 등에 기증하는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도 빼놓지 않고 매년 진행한다. 지금까지 아동도서, 수필, 시 등 8천여 권의 도서를 9개 어린이 공부방에 기증했다.지역내 노인들을 위한 효심나누기 행사, 공장 초청 행사, 효심나들이 행사, 경로당 쌀 지원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역내 노인 400여명을 공장으로 초청해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선물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갖고 있으며 33개 경로당에 연 1회씩 나들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이밖에도 현대제철은 지역 자생단체들과 연계해 소외계층 어린이 농촌 체험학습이나 .사랑의 쌀 나누기, 끝전 모으기, 아름다운 바자회,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본보기가 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외형적으로 성장하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현대제철이 되고자 한다며 지난해는 사회공헌기업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만큼 지역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체 다물단 200여 회원 이웃사랑 실천사랑회, 주부봉사대 등도 소외계층 적극 지원 현대제철 인천공장에는 13년동안 왕성하게 봉사활동을 펼쳐온 다물단이 있다. 다물단은 지난 1999년 2월,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아직 인천제철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던 시절, 15명의 직원들이 뜻을 모아 만든 봉사단이다. 다물단은 되찾는다, 되돌려 놓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다물(多勿)을 이름삼아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고, 회사와 일을 사랑하고,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다물 6애(愛)정신을 봉사로 실천하고 있다.현재 200여명의 직원들이 다물꾼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1999년부터 홀몸노인이나 장애가정을 찾아가 집도 수리하고 도배, 장판을 새로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항상 일손이 모자라고 재원도 부족한 무료급식소에서도 음식마련부터 배식,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노인복지센터의 도시락을 홀몸노인들에게 배달하는 봉사도 맡고 있다.봉사활동에 필요한 경비는 단원들이 매월 5천원씩 꼬박꼬박 모은 회비로 충당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이나 홀몸노인들을 위한 장학금과 성금을 마련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노인요양원이나 복지관에서의 목욕봉사나 가정방문 말벗봉사도 다물단의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봉사활동.지난해 5월에는 가족의 달을 맞아 지역내 400여명의 노인들을 공장으로 초청해 맛있는 점심도 대접하고 공장 안도 구경할 수 있도록 사랑의 효심 나들이 행사를 열었으며 명절이나 기념일 등을 지역의 소외계층과 함께하면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현대제철 인천공장에는 다물단외에도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숨은 보배가 더 있다.어르신들을 위한 전문 목용봉사를 펼치는 사랑회와 직원부인들로 구성된 주부봉사대가 그 주인공이다. 사랑회는 하루도 빠짐없이 노인요양시설을 찾아 어르신 목욕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주부봉사대는 무료급식봉사,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일일호프를 열거나 폐지판매대금을 모아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다물단을 이끌고 있는 오동근 단장(53)은 우리 단원들 뿐만 아니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일하는 많은 직원들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살고 있다며 인천의 어둡고 추운 곳을 따뜻하게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다물단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kmk@ekgib.com

올해 최대 관심 ‘무상급식’ 놓고 같은 듯 다른 행보

경기도내 초중고교가 일제히 개학한 3월 2일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학교급식을 두고 서로 다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학교급식 예산을 두고 경기도가 편성한 예산이 친환경급식임을 강조하며 친환경 농장 방문에 이어 학교를 방문해 급식봉사를 했으며 무상급식 이슈를 주도했던 김 교육감은 급식 현장을 찾아 무상급식을 강조했다.김 지사는 2일 오전 11시 성남시 분당구 미금초교에서 친환경 학교급식 팸투어 행사로 2학년 학생들에게 밥과 반찬을 나눠주는 급식봉사를 했다.이날 학생들이 먹은 식단에는 전날 김 지사와 미금초 학생학부모가 함께 양평군에 있는 농산물 계약재배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딸기와 상추가 올라왔다.김 지사는 급식에 앞서 일일교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아이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먹이는게 제일 중요하다. 경기도가 책임지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김 지사가 방문한 미금초교는 경기도가 올해 친환경급식예산으로 편성한 400억원 가운데 8천700만원이 지원된다.경기도가 편성한 친환경급식예산은 경기도의회와 도가 780억원의 무상급식 예산을 놓고 갈등을 빚다가 극적으로 합의해 만들어진 예산으로 도는 친환경급식을 강조해왔으며 도의회 민주당의원들은 사실상 무상급식 예산이라고 평가해 왔다.김 지사는 급식봉사를 마치고 나서 기자들에게 무상급식은 교육청과 시군에서 지원하는 것이고 친환경학교급식은 급식의 질을 높이려고 경기도가 학교급식비에다 추가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라며 무상급식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무상급식은 1식에 2천150원이 들어가지만 친환경무상급식은 무상급식비 외에 1식에 330원이 추가로 들어간다. 그러나 무상급식을 최대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김 교육감은 이날 김 지사와 비슷한 내용의 급식봉사 체험을 하면서 무상급식의 전면적인 시행을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이날 정오께 파주시 금릉초교를 찾아 학교장, 학부모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교실로 이동, 일일교사로 나서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교육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의 건강이 바로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발전 동력이라며 보편적 교육복지 차원에서 경기도 전체에 무상급식이 실시되는 의미있는 날, 함께 마음을 모으고 호흡을 같이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김 교육감은 1층 식당으로 이동, 학생들에게 직접 급식을 배식하고 점심을 함께 나눴으며 조리실을 찾아 조리원들을 격려했다.김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 뿐 아니라 안전한 급식을 위한 대체식단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무상급식 확대의지를 재차 밝혔다.이날 김 교육감의 금릉초 방문에는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이인재 파주시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으며 금릉초는 40학급 1천420명이 재학, 지난 2005년 급식을 시작해 올해부터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1천943억원을 편성, 부분 무상급식(3~6학년)을 실시하는 수원, 광명, 용인 등 8개 시를 제외한 23개 시군에서 초등학생 전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박수철김규태기자 kkt@ekgib.com 사진 전형민기자 hmjeon@ekgib.com

日 최악 강진에 쓰나미 사망 실종 2만명 넘어

일본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일본 열도가 쑥대밭으로 변했다. 또 지진 이후 태평양 연안을 초대형 쓰나미가 강타하면서 선박과 차량, 건물이 역류하는 바닷물에 휩쓸려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대지진은 일본 경제에도 큰 상처를 남겼다. 특히 천문학적인 복구 비용은 허약한 국가 재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바클레이스 은행은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인한 복구 비용이 최소 1천8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일본 연간 총생산의 3%에 달하고 1995년 고베 대지진 때의 피해액수보다 무려 50% 많은 액수다. ▶일본 사상 최대 규모 강진 발생3월 11일 오후 2시46분쯤 일본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최대 규모 9.0(미국지질조사국 발표)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어 최대 높이 10m의 대형 쓰나미가 그 지역에 들어 닥치는 바람에 해안가 주민들이 미처 피하지 못해 적지 않은 인명재산 피해가 예상된다.일본 기상청은 대지진 발생 당일 발표했던 지진 규모(8.8)를 이틀 뒤인 13일 9.0으로 상향 수정했다. 1900년 이후 지구상에서 4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지진 발생 9일째인 3월 18일 현재 사망자와 실종자가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경찰청은 이날 낮 12까지 8천100여 명이 숨지고 1만20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돼 사망실종자가 모두 2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도 이번 지진은 역대 최대규모의 최고 피해 가져온 지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원전 연쇄 폭발방사선 누출 비상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와 4호기에서 3월 15일 잇따라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후쿠시마현과 이바라키현, 도쿄도 등 수도권을 비롯한 일본 동부와 중부 지역에 방사능 오염 비상이 걸렸다. 원전 2호기 폭발 사고는 오전 6시 15분 원자로 격납용기의 압력억제실(스프레션 풀) 설비가 부분 손상되면서 일어났다. 문제가 발생한 격납용기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사고가 났을 때 방사성물질이 외부로 새나가지 못하도록 봉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설비다. 가동 중단 상태였던 4호기에서의 폭발은 내부에 보관돼 있던 사용 후 핵연료봉의 열로 인해 내부공기 온도가 상승하면서 13호기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수소폭발이 발생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건물 폭발 당시 냉각수 유출로 인해 사용 후 핵연료봉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서 방사능 물질이 건물 외벽에 뚫린 구멍 2개를 통해 다량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폐연료봉이 노출되면 반경 800㎞ 내의 생명체가 심각한 피해를 입을 만큼 위험하다. 다행히 도쿄전력은 17일 오전, 원전의 외부 전력을 복구하기 위한 송전선 설치 작업을 벌여 새 전력선 설치를 일부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도쿄 전력은 전력이 제대로 공급되는 대로 멈춰선 냉각 펌프를 재가동해 원자로를 정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日방사능 유출, 국내 영향 전혀 없어"정부는 향후 건설되는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내진 설계와 관련,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3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고위정책회의에 참석, 추가로 건설하는 원전 모델은 규모 7.0의 지진에 내구성을 갖도록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가동중인 국내 원전(21기)은 규모 6.5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정부는 원전을 35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 차관은 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물질 유출과 관련, 진앙지와 가장 가까운 지역인 울릉도의 환경방사능도 지진 발생 이후 평시와 같은 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약 140n㏜/h)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국토의 환경방사능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일본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의한 방사능 오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날 자정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각각 2대의 방사능감시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며 만약 환경방사능이 증가해 피폭환자가 대량 발생하는 경우, 보유중인 14만명 분의 갑상선 방호약품을 배포하는 것은 물론 추가로 수입해서 배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 日지원규모 역대 최대 예상 한류스타 이병헌이 대지진으로 신음하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위해 7억 원을, 그룹 JYJ(재중, 유천, 준수)도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에 구호금 6억 원을 전달했으며 빅뱅, 투애니원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도 5억 원을 내놓는 등 일본 대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연예계의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일본 지진 피해 지원규모가 해외 지원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정부는 16일 일본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예산이 부족해짐에 따라 예비비를 신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물자까지 포함할 경우 지금까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1월 아이티 지원규모(1천25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일본 지진 피해복구 지원에는 상당한 규모의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현재 사용 가능한 예산은 약 5만 달러에 불과해 예비비를 신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7일 공군 C-130 수송기 3대를 이용, 생수 20t과 유류식료품방한복방호복 등을 일본에 파견된 긴급구조대에 전달했다. 김동식기자 dsk@ekgib.com

지상갤러리 - 색채와 크로키의 만남

화면에 엎드린 나체가 있다. 수줍은 걸까. 절대 캔버스 밖으로 고개를 내밀지 않고 뒷태만 연출하고 있는 나체. 그의 생각이 궁금하다. 그러나 역시 그 해답은 캔버스 안에 있다. 바로 나체를 감싸안은 듯 화폭속에 나열된 컬러의 향연. 마치 기호의 한 부분인듯 떨어져 나온 문양속에 마블링 된 혼탁한 듯 영롱한 색채감은 나체의 생각과 일치한다. 특히 이런 부분은 작가의 작품 중 동행에서 두드러지는 데 굵은 뿌리줄기가 일직선으로 갈라지는 그 틈새에 언뜻 비치는 나체는 얼굴은 없이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건강하고 굵은 생명력을 담보한 뿌리줄기가 관통하는 이들 나체는 생생하다 못해 펄떡 펄떡 뛰쳐나올 듯 강렬하다.이는 서양화가 류영신의 초기작품부터 나타나는 색채대비, 공간대비, 보색대비로부터 비롯되는데, 환상을 내밀한 상상력으로 가능하게 만드는 작가만의 기발한 연출법으로 빛을 발한다. 그의 필법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다. 청조색과 보라빛, 백색과 자색의 독백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의 환희는 서로 다른 차원의 양식적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또 서정적인 자연환경의 경이로움을 시종일관 따르고 있는 그는 문명사회의 냉소적 관계에 놓인 너와 나의 자연친화적인 소통을 가능케 하고 있다.중앙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류영신은 러시아 상트페테르 부르크 레핀아카데미와 프랑스 그랑쇼미에르 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그간 12회의 개인전을 비롯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한국 미협 성남지부 소속으로 시형회 부회장, 전업작가회 여성분과위원회 임원, 탄천작가회21세기 ICCA예우전성남 누드크로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세계 에너지절약 엑스포 개최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 절약 산업에 대한 모든 것을 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2월16일부터 18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전시장에서 열린 태양광 전시회인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PV Korea, www.exposolar.org)와 에너지절약을 주요 테마로 하는 '세계 에너지절약 엑스포(Intl Energy Saving Expo : SENEX, www.saveenergyexpo.com)가 그 것.이 중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의 경우 25개국 300개 기업, 800개 부스의 최대 규모로 열린만큼 국내외 에너지 관련 전문가와 바이어, 일반인 등이 행사기간 동안 전시장을 관람, 많은 관심을 보였다.효율적인 에너지절감과 에너지관리, 에너지 보존이라는 모토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절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살펴보고자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에너지절약산업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신제품 및 신기술 발표전시관을 구성하고, 가정은 물론 빌딩, 산업체의 에너지절감형시스템, 빌딩 에너지 원격감시시스템, LED 및 조명제어기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특히 미래 친환경 자동차 특별 전시관에선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2010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한 바 있는 EV모드를 구현한 하이브리드 차량인 소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으며 지엠대우 역시글로벌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수출명:쉐보레 크루즈) 양산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고속 전기자동차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를 선보였다.이외에도 Energy & Life 체험관에서는 최근 한파와 고유가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밥솥, 가스렌지, 식기세척기, 세탁기, 절전형 PC 등 절전형 가전제품을 소개하고 에너지생성 및 저장장치 활용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한편 이 엑스포는 국회기후포럼 주최, (사)에너지절약신문기업협회월간 세이브 에너지(Save Energy)월간 그린 이코노미(Green Economy)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아이티 파병 ‘단비부대 3진’ 파병 환송식

유엔 아이티 안정화지원단(MINUSTAH)의 일원으로 임무를 수행할 단비부대 3진이 2월 말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육군은 2월17일 오후 2시 인천시 계양구 소재 국제평화지원단에서 김상기 참모총장 주관으로 단비부대 3진 파병 환송식을 가졌다.환송식에는 파병준비단장인 조남야(학군 28기) 중령을 비롯한 파병 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단비부대는 공병대를 중심으로 의무, 수송, 통신, 헌병, 해병대 등 240명의 장병으로 편성됐으며, 아이티 레오간 지역 재건과 민사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이번 파병장병 중에는 월남전에 참전한 아버지의 대(代)를 이어 파병부대에 참가한 정용현 일병(21)과 양대웅 일병(20)을 비롯해 유학파 장병 16명과 파병 유경험자 7명 등이 포함돼 있다.공병대 선철환 대위(간부사관 6기)와 해병대 최정신 중사(부사관 후보생 246기)는 단비라는 이름의 딸을 두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선단비(15)양과 최단비(5)군은 가족과 함께 환송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자랑스러운 아빠를 축하해 줬다.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진으로 갈라진 아이티의 대지위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사랑의 단비를 뿌려 다시금 생명력이 넘치는 땅으로 바꾸는 진정한 봉사자로서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단비부대는 2010년 1년간 유엔 아이티 안정화지원단으로부터 부여받은 180여건에 달하는 공병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번개같이 빠른 부대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