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추모미사

김수환 추기경님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낮추어 스스로 바보라고 했고, 모든 이에게 밥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정의를 외쳤지만 그 근본은 항상 사랑이었습니다. 김 추기경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 추기경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善終) 2주기인 2월16일 오후 6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추모 미사 강론을 통해 김 추기경님은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라는 귀중한 말을 남겼다. 이 말씀은 하느님께서 김 추기경님을 통해 교회뿐 아니라 이 시대 사람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정 추기경은 이어 김 추기경님은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원했고 전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도 즐겼다며 소통의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갈등과 분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김 추기경님의 삶을 모범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 경기 용인시 천주교공원묘원 성직자 묘역에서도 염수정 서울대교구 총대리주교 집전으로 추모 미사가 열렸으며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1998년 김 추기경이 설립한 장기운동본부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도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추모식에 이어 장기기증 확산을 위한 희망의 씨앗심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2월27일까지 대전 서구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김 추기경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포천시·중국 신허&화푸·㈜일동온천리조트 MOU

포천시(시장 서장원)가 1월25일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중국 신허&화푸㈜일동온천리조트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일동리조트가 현재 일동면 기산리에 개발중인 칸 리조트의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포천시와 ㈜일동온천리조트 그리고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분양전문 업체인 신허&화푸 그룹과 맺은 업무협약으로 신허&화푸 그룹이 중국인 분양 및 투자유치 사업을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최근 중국의 자본 유출 정책 및 시장 상황과 중국 내 부동산 취득에 대한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부유층의 해외 부동산 구입 열기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중국인 분양 및 투자유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재 ㈜일동온천리조트가 개발 중인 칸 리조트는 오는 9월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일대 8만3천779㎡(총 사업부지 132만2천320㎡)부지에 총 7천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콘도미니엄을 비롯한 워터파크, 스파, 골프코스 등 고품격 종합레저 시설이다.한편 칸 리조트는 2월19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TV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과 최근 업무협약을 통해 김태희가 화려한 일상을 누리는 궁궐을 리조트 일대에 세트장으로 활용, 드라마가 끝난 후에는 일반에 개방,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파크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 맞춤형 청년 일자리 발굴 올인

인천시 중구가 지역 특성에 맞춘 청년 일자리를 발굴해 눈길을 끌고 있다.구는 올해부터 지역내 근대문화유산, 해양, 항만, 공항 등 자원 등을 활용해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우선 중구 문화관광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관광 코디네이터를 육성하기로 했으며 전시관, 박물관 운영기간과 시간을 늘려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월미관광특구를 테마관광지로 조성해 청년인력을 활용하는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으며 신포국제시장 지원센터 내 패션창작 스튜디오를 설치, 청년 패션디자이너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이밖에도 생활체육시설 관리 및 만족도 조사를 담당할 모니터링 요원, 외국인 이주여성들을 위한 한글교실 운영인력 등 청년 일자리를 늘릴 예정이다.구는 이밖에도 지속적으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최종 선정되어 추진 가능한 사업을 제안한 공무원에게 실적가점,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아이디어를 토대로 추진 가능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구 관계자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학생들의 교육미래 위한 성금기부 릴레이

중구 월디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2월14일 용유지역 주민 김연혁씨(57)가 장학기금 200만원을 김홍복 구청장에게 전달했다.김씨는 어업에 종사하며 불우이웃돕기, 홀몸어르신돕기 등 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는 지역의 숨은 봉사자. 김씨는 가난한 집안사정으로 배움을 중단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앞선 2월1일 김상중 기획감사실장 등 구 5급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천130만원을 맡겼다.또 중구농업협동조합도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민경택 중동구 자동차협의회장도 100만원을 맡겼다.김상중 실장은 중구가 진정 교육중심의 미래 지향적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젊은 인재들이 배움의 기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키워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야한다는 데 공무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유건호 중구농협조합장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뜻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에 보탬을 주고자 장학회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왕, 오매기지구 개발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

의왕시가 2월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 및 정책자문위원, 공무원, 용역사 직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매기지구 개발 타당성조사 용역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우선 용역사 관계자가 오매기지구 토지이용계획을 바탕으로 친환경 주거단지조성 및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부합되는 도시 근교형 시니어 타운과 의왕발전 핵심공약을 고려한 특화시설인 U.E.M.C(평생학습 및 의료서비스센터), 취미 동호회가 중심이 되는 예술인촌(블럭형 단독주택)등을 중점으로 한 시설 이용계획 등을 보고한데 이어 관련 공무원과 자문위원, 용역사간 질의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열띤 토론의 대상이 된 도시근교형 시니어 타운은 이미 선진국에 많이 들어서 있는 보건 및 복지인프라 구축 타운으로 시는 오매기지구개발 사업 추진으로 복지관, 병원, 문화시설 등 선진복지도시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한편 시가 적극 추진 중인 오전동 오매기 일원 개발은 2020년 의왕도시기본계획상 3단계 선도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5천200억원을 들여 오전동 531 오매기 일대 65만5천㎡에 환경친화적인 중저밀 저탄소 녹색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오매기기구에 2천500가구 7천5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오매기지구는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및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부합되는 도시 근교형 시니어타운과 의왕발전 핵심공약을 고려한 특화시설로 평생학습 및 의료서비스센터, 취미 동호회가 중심이 되는 블럭형 단독주택의 예술인촌 등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시는 오는 4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고시하고 12월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승인, 2012년 9월 경기도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각각 받은 뒤 2014년 5월 착공, 2017년 5월께 완공할 계획이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보고회를 통해 나타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명품도시 의왕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어린이 정신건강 함께 지킨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및 정신보건 관계기관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소아 우울증 등 도내 어린이 정신건강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도와 도교육청, 신경정신의학회,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정신보건간호사회, 정신간호학회, 사회복지학회, 사회복지사협회, 임상심리학회는 2월10일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상곤 도교육감 등 각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 어린이 정신건강증진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도내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총 30만명에 대한 ADHD 와 소아우울증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 40억원을 투입해 1인당 30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하게 된다.도는 전체 시스템 운영과 치료에 들어가는 진료비를 지원하며 도교육청은 선별검사 지원을, 정신보건단체에서는 실제 치료와 학부모 대상 정신건강 강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도는 1학년과 4학년이 아니더라도 ADHD가 의심되는 초등학교 전학년 12세 이하 어린이는 모두 지역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ADHD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어린이 정신건강 증진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담당자간 업무협의 차원이 아니라 기관별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2010년 도교육청과 협력해 도내 초등학교 1학년생 9만2천331명으로 대상으로 ADHD 검진을 실시, 총 1천41명의 어린이에게 진료비를 지원했다.